[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新도청시대 공직사회 국민일꾼 모델 제시 甲乙 상생하고 평등한 경북도 만들기 앞장 경북도는 4일 新도청시대를 맞아 공직사회 개혁을 주도하고 경북의 미래가치를 높여갈 바람직한 공무원상인 ‘개선장군’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인재 디자인 seasonⅠ’을 발표했다. ‘개선장군’은 개혁인, 선봉인, 행정장인, 미래일꾼에서 한자씩 따온 이니셜이다. 이번에 발표된 미래인재 디자인은 국민의 신뢰받는 새로운 공직자상을 경북에서 선도적으로 만들어 정부혁신에 앞장서 나가자는 김관용 지사의 평소철학과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 지사의 “경북의 미래 창조는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들의 역량과 의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강한 메시지가 담긴 것이다. ‘미래인재 디자인 seasonⅠ’은 新도청시대를 맞아 미래 경북을 이끌어갈 창의ㆍ융합형 국민일꾼 ‘개선장군’ 양성을 목표로 개혁인, 선봉인, 행정장인, 미래일꾼 4개 분야에서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개혁인 개혁인 분야는 기본정신 개혁, 갑을(甲乙)관계 개혁, 조직문화 개혁, 연공서열 개혁 4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기본정신 개혁은 청렴ㆍ인권ㆍ헌법정신ㆍ국가관 등 공직사회 기본인 공직가치 교육을 강화하고, 새내기 공무원과 6급 장기교육과정에 공직가치 교과목을 의무적으로 편성 기본이 바로 선 공무원을 양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甲乙관계 개혁은 사회 곳곳의 甲의 모습이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한다는 판단아래 甲乙이 상생하고 평등한 경북을 만드는데 경북 공직자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공직자의 ‘부당한 甲형태’ 변화는 물론 각종 문서에서 甲乙용어 퇴출, 부당한 계약 특수조건 금지 등 경북도에서는 더 이상 甲의 행태가 발 디디지 못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안인ㆍ민원인들의 불만사항을 경청하는 ‘핫라인 민원처리’ 방안강구와 甲의 부당행태에 대한 암행감찰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개혁은 소통ㆍ공감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으로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지자체 최초로 계급 없는 토론회인 ‘비간부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회의는 직원들이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해 조직 내 손톱 밑 가시부터 제거하고, 아이디어룸ㆍ스탠딩회의실 등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공간 조성으로 아이디어가 샘솟는 경북을 만든다는 것이다. 연공서열 개혁은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 받는 능력위주의 평가체계를 확립해 업무실적이 뛰어난 직원이 빨리 승진할 수 있게 보직경로, 업무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숨은 일꾼과 사업부서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상위점수를 부서별로 균등하게 부여한다는 게 핵심이다. ▲선봉인 선봉인 분야는 도정운영 선봉, 상생발전 선봉, 정책홍보 선봉 3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도정운영 선봉은 전 직원이 도정운영의 컨트롤타워가 돼 경북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는 의미로, 7급 이하 하위 직원부터 4급 이상 고위 공무원까지 직급별 역량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향상 추진이 핵심이다. 상생발전 선봉은 국가ㆍ지방 상생발전 마인드 제고를 통해 국정 핵심가치가 경북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규제개혁, 창조경제 등 국정과제 전문가를 초빙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Learning-Tour, 중앙부처 공무원과 함께하는 ‘국가ㆍ지방 파트너십 교육’ 등의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책홍보 선봉은 정책의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홍보마인드로 무장한 ‘홍보전사’를 양성해 나간다는 의지로, 언론인, 방송작가 등을 초청해 ‘홍보마인드 UP’ 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교육원 ‘국ㆍ도정 홍보전사 만들기’ 과정 신설 등 경북도와 일선 현장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홍보마인드를 함양 시킨다는 목표다. ▲행정장인 행정장인 분야 추진과제는 공직생애 장인, 업무능력 장인, 공직경험 장인 3가지다. 공직생애 장인은 임용에서 퇴직까지 공직생애 동안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전문지식 함양으로 최고의 행정전문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직원들에게 직급별 맞춤형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무능력 장인은 직무 및 개인별 역량수준을 반영한 단계적 학습으로 업무에 능통한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공직경험 장인은 퇴직공무원들이 ‘사회적으로 소중한 자산’으로써 제2인생을 출발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미래일꾼 미래일꾼 분야는 미래교육 강화, 미래 국제인재양성, 미래 우수인재 등용, 미래 사무공간구축 4가지 과제를 추진된다. 미래교육 강화는 갈등ㆍ협상분야 교육을 통해 조정과 타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직역량을 발굴하고, 기상이변, 대규모 정전 사태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미래 국제인재양성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국제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것으로 국외훈련 공무원 및 외국어 정예요원을 ‘국제전문 인재군’으로 만들어 일자리ㆍ투자유치 분야에 집중 배치해 독도ㆍ새마을운동ㆍ정체성 홍보 등 경북 세일즈의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 우수인재 등용은 민간 우수인재의 공직진출을 위해 인재 등용문을 활짝 열어놓는다는 의미다. 전자ㆍ원자력ㆍ산업경영 등 과학기술정책분야, 홍보조형물ㆍ보고서 디자인 등 시각디자인분야, 도정홍보ㆍ기획 분야에 민간 우수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형 사무공간구축은 도민 편의적이고 친화적인 청사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청사안내 게시판 등을 도민 편의적으로 개선하고 정문 출입구 내 웃는 조형물 설치, 청원경찰 민원 친화적 근무복 착용 등의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공무원이 일 잘하면 곧바로 도정 발전, 도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로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도민 눈높이 수준까지 공직개혁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재양성도 시대흐름에 맞게 개편해서 전문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공직사회 경쟁과 활력을 높여야 한다”며 “신도청시대에 맞는 인적쇄신과 인재양성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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