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7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과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기본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노사 간 상견례 및 10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이뤄졌다. 총 108개 조항과 6개 부칙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주요 내용은 △일·가정 양립 및 모성보호 지원 강화 △산업안전 및 보건 등 근로환경 개선 △노무 교육시간 확대 △건강검진을 통한 근로자 건강 증진 등이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기관장 공석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2021년 최초 단체협약 체결부터 2회 연속 무분규 협약 체결로 의미가 크다. 이는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지속적인 소통
대구 동구보건소는 마음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나,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주민은 소득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지급받고, 본인이 선택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의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신의료기관 및 심리상담 제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제공 공간, 인력 기준 등을 충족한 기관은 동구보건소로 ‘제공기관 등록’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천시 양금동 통장협의회는 입춘이 지난 10일, 양금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김천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 정비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해 양금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변, 공원, 주택가 골목길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 제거 및 재활용 분리수거 활동을 펼쳤다.
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2025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는 △반야월연근 관광자원 조성 △전통공예문화 지원 △취업상담 및 알선 △폐현수막 재활용 △불로동고분군 탐방길 조성 △공공체육시설 미관 개선 △나비정원 가꾸기 등 7개 분야에 총 18명을 투입한다. 사업참여자의 시급은 1만30원으로 하루 6시간(주당 30시간)을 근무하며, 건강검진 등을 별도 지원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고용 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대항면은 지난 10일 대항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장 24명과 최병근 도의원, 하규호 직지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항면 내 주요 행정 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농어민수당, 직불제 등 주요 농업 보조사업과 신청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농업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생업이자 경제의 근간”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이장님들께서도 마을별 홍보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지난 10일 노사 대표 등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관계 新비전을 선포하고 노사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다. KERIS 노사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디지털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同心同德! 노사가 함께하는 상생문화 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지향적 선진 노사문화 구축 목표에 합의했다. 이번 新비전 선포 및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노사갈등 없는 조직문화 조성 △기관의 발전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도모 △노동존중 실현 △공공부문 노사상생의 모범 등 노사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ERIS 정제영 원장은 “이번 선언문을 시작으로 노사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워크숍 등 노사 간 적극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진명 지부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인 만큼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RIS는 13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한국경영인증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 장관상(여성가족부)을 수상하는 등 공공부문 노사상생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KERIS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과 디지털미디어교육콘텐츠 교사연구협회 ‘몽당분필’(이하 몽당분필)은 지난 10일 에듀테크 활성화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RIS와 몽당분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발굴 및 확산,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몽당분필은 교육 콘텐츠 제작과 공유에 열정을 가진 초·중·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교사 그룹이다. 2016년 교사 소모임으로 시작해 2023년 12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았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정회원 2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몽당분필 블로그(mdbftv.tistory.com)와 유튜브 채널 ‘몽당분필’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KERIS는 학교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정보서비스 제공, 에듀테크 활성화, 교원 연수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KERIS는 몽당분필과 협력하여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에듀테크 발굴과 확산, 교육 콘텐츠 개발과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업무 협력으로, KERIS 교육저작권지원센터의 학교 안심폰트 홍보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학교 안심폰트는 저작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폰트로, 현재 44서체 67종이 제공되고 있다. 향후 몽당분필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을 위해서는 현장 교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몽당분필과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하여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에듀테크 활성화와 관련 콘
김천시 보건소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중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김천에 거주한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처음 시행됐으며, 평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이 고가라 선뜻 접종하기 어려웠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하는데,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할 확률은 젊은 층에 비해 8~10배 정도 높다. 접종 희망자는 지역 위탁 병의원 32개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단, 기존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발병하더라도 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으니,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들께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시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주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및 인명피해 예방 등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피해예방시설(철선울타리) 설치비용의 최대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원대상시설 설치계획 농지 면적 995㎡ (300평)이상으로 5년 이상 연작가능한 소유자(임대인은 소유자 인감 첨부한 동의서 첨부), 총 사업비의 40%이상 자부담이 가능해야 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갖춰, 경작지가 소재한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대상 및 선정기준은 성주군 홈페이지(고시공고)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성주군청 환경과(054-930-620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과 함께 농작물 피해보상 지원사업,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을 병행하여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춘(立春)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맞이하는 시기로 기온은 여전히 낮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지만,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유난히도 추워 끝날 것 같지 않던 이번 겨울, 어느덧 입춘이 지나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다.
김천시 구성면 거북농악단은 지난 10일 구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면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거북농악단원들은 구성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구성면의 발전과 주민들의 무사 안녕, 만복을 비는 고사를 지낸 후, 남김천농협,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광명1리 마을회관 등 지역 내 16여 개 기관단체, 지역 상가를 돌며 액운을 몰아내고 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풍물 공연을 펼쳤다.
고령군은 지난 10일, 민선 8기 고령군 주요사업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지방재정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정부 추경예산 수립 시 필요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가야 고도’로서 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한 주요사업의 지원을 당부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국회에서 이남철 군수는 정희용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해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달빛철도 ‘고령역’ 지정(유치)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관련사업 추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비 확보 및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국회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하여 협력 대응함으로써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예산확보로 군정 주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지방 소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천시 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7일 주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동신제와 지신밟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지좌동 전통 세시풍속이다. 지좌동 농악단원들은 이날 아침 지좌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동신제를 시작으로 지역 상가 및 주택 등 23개소를 순회하며 신명 나는 풍물 가락에 맞춰 주민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을 펼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2일 오후 4시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참석한다.
안동시청노동조합는 지난 8일 오후 2시, 임하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2025 따뜻한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시청노동조합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섯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이날 조합원과 가족들은 2800장(252만원상당)의 연탄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박필규 안동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노동조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풍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사업 2건과 예산안 심의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총 1,984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신규사업에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기존 사업들에 대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동시 서구동 부녀회는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정 가득 오곡찰밥’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오곡찰밥과 나물반찬, 잡채, 식혜 등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관내 독거노인 및 결식 우려 가구 15곳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웃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안동시장학회는 지난 10일 중앙새마을금고장학회에서 안동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중앙새마을금고장학회는 안동시 서부동에 본점을 둔 중앙새마을금고에서 설립한 장학회로, 2000년부터 총 570명의 학생에게 2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에 힘써 왔으며, 중앙새마을금고 옥동지점 개점을 기념해 장학기금 기탁이라는 의미 있는 결정을 하게 됐다.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안동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가 12일 오후 3~9시까지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안동 낙동강변 둔치에서 개최된다. 일 년 동안 마을과 가정에 악귀와 잡신의 침입을 막고 풍농과 가정의 복락을 빌기 위한 민속행사인 지신밟기로 축제의 막이 열린다. 이어 △읍면동 윷놀이대회 △액막이, 소원쓰기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깨기 등 전통음식체험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체험 후 오후 6시부터는 △기원제,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팔씨름대회 △즉석 노래자랑 △신년운세타로 △대보름 네컷 등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국수․어묵 나누기로 축제의 먹거리도 한층 더 풍성해질 예정이다.
구미시가 올해부터 코로나 이후 언어 발달과 사회성이 지연되는 영유아 증가에 따라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의 '더 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를 도입한다. 아울러 육아종합지원센터 활성화, 장난감도서관 확대 등 다각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다음달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영유아 5200명을 대상으로 성장검사를 위해 1억400만원을 투입하며, 가정 양육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음상담소에서 발달 심리검사를 제공한다. 검사는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이 진행하며,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개별 결과를 제공한다. 발달검사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지원하며, 기질검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자녀의 기질별 양육 방안을 안내한다. 지난해 3세 영유아 2400명 대상의 시범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구미시는 대상 연령을 확대해 어린이집 전체 영유아로 검사 범위를 넓혔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음상담소에서 추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4월 개관한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육아 상담, 부모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육아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이용자는 582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육 교직원 교육 △대체교사 지원 △온 가족 숲 체험 △어린이 뮤지컬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육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 의견 반영한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으며, 지난해 '육아쉼표 공모사업'에서 경북 유일 선정돼 국비 1400만원 확보를 통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장난감도서관을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1개소를 추가 개소한 데 이어, 2024년 1개소를 이관·통합 운영해 현재 4개소(구평·송정·산동·도량)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324건, 4731점의 장난감을 대여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비 9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장난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난감 벼룩시장 △장난감 수리단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원거리 이용자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이동장난감도서관 배달서비스'를 도입해 67건, 204점의 장난감을 배달하며 취약계층과 오지 지역 육아 지원 접근성을 개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