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포스텍 등 관련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포항시가 미래에너지 산업 선도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인공태양 글로벌 연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에는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외부 환경 분석 ▲부지 현황 및 입지 여건 분석 ▲지원계획 수립 ▲유치 타당성 등이 포함됐다.
봉화군 평생학습동아리 '젠탱글'이 지난 16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등 불우 이웃돕기 성금 187만5천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평생학습 우수동아리인 '젠탱글'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로 모인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해 뜻깊다. 안준호 회장은 "회원들이 만든 카드 수익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부해 의미있다"며, "앞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동아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4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성과확산 심포지엄에서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대표 우수사례 중의 하나로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 aT센터 열렸으며 전국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이하 ‘물류특구’)는 전자상거래 확산, 생활물류 급증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도심물류의 혁신을 위해 2021년 8월에 경북 김천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작년 8월에 중기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한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비 13.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물류특구’는 주차장에 생활물류거점 복합기능을 구현하도록 주차장 부대시설 비중제한을 완화하는 실증특례를 받았다. 또한 3륜형 화물 전기자전거의 법적정의 및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17일 지역 내 경찰·소방 관계자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포항 남·북부소방서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지역 치안·안전 상황 점검과 빈틈없는 재난 재해 대응에 긴밀한 협조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위기와 정국 불안의 어려움 속에서 민생 중심 시정 현안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각 유관기관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모바일 보건소시스템 활용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정원아카데미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정원아카데미연합회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을 알렸다. 포항시정원아카데미 연합회는 포항시에서 시행한 정원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148명의 회원들이 정원 관련 제반 교육으로 정원 및 조경에 대한 지식공유와 나눔을 실천하고 도시숲 및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2025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884억원이 증가한 총 1조3976억원 규모로, 지난 11~15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반회계 세출분야 26건, 총 27억4034만원을 삭감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또한 △기금 운용계획안 11건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18건 △일반안건 8건 등 총 37건의 안건은 모두 원안가결 됐으며,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파크골프장 및 야구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의결 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위원장에 윤기현 의원, 부위원장에 김화선 의원, 위원에 김인수, 김정숙, 손말남, 양재영, 이경원 의원으로 총 7명이 선임됐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64억5000만원이 증가한 1조3967억원이며, 예산안은 17~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친 후,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문길 의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인 없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기욱 경북도의회의원(국민의힘, 예천, 사진)은 경북도교육감 소속 장애인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경북도교육감 소속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고, 조례안은 12월 20일 본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공무원 중 상당수가 후천적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에서는 장애인 공무원의 정확한 수, 장애 유형과 정도, 그리고 편의지원 수요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계획과 편의 제공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고용부담금과 같은 불필요한 예산 지출이 막대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지원 중심의 기존 조례 내용을 수정해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교육 및 훈련 강화, 지원 범위 구체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코자 했다. 도기욱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경북도교육감 소속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며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7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테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항 글로벌 푸드테크 포럼’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했다. 포항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회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황성재 푸드테크로봇협의회 회장과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대학, 연구소, 기업 중심의 농식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네덜란드 와게닝겐의 ‘푸드밸리’를 모델로 구상한 ‘푸드테크 밸리’ 조성을 공식 선언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달서구가 겨울을 맞아 달서구 홍보대사인 거대원시인 '이만옹' 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달서구 대표 캐릭터 '달수 & 달희'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도~20도임을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자는 퍼포먼스다. 거대원시인 이만옹이 방한모자를 쓰고 방한용품 사용을 적극 홍보 중이다. 방한용품 사용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1도 낮게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는 7%, 이산화탄소 배출은 10%를 줄일 수 있다. 달서구는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지역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 세대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기후변화 대응 부문), 전국 지자체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산업의 전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구조와 생활방식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달서구는 개인, 가정, 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탄소중립 생활화’를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7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소통 간담회를 시청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김성영 포항바이오산업협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유주연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장, 백재현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시는 한국바이오협회, 포항바이오산업협회,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한동대 등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관련 사업 개발과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경북도교육청 남부메이커교육센터는 14일과 21일 ‘겨울맞이, 아이와 함꼐하는 메이커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메이커 가족캠프의 주요 내용은 ‘모래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씰과 겨울 테라리움 만들기, 가족 사진 팝아트 그리기’이다. 박혜옥 경북도교육청 남부메이커교육센터장은 “메이커 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가 좀 더 깊은 유대감이 생길 수 있는 활동을 만들고, 학생의 창의·융합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권이 있는지 여부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이 한 권한대행에게 국회에서 임명을 추진하는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면권이 없다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주장은) 논리모순이자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탄핵 심판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6인 체제가 아니라 9인 체제로 진행해야 한다"며 "(권 원내대표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 제111조 2항에 따르면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3인은 대법원에서 지명하는 자를 임명하게 돼 있다"며 "국회에서 3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임명 절차만 진행하면 되는 건데 직무 정지 시 권한대행이 임명 못 한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빠르게 진행해 탄핵 심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의원도 헌법 111조 2항과 헌법재판소법 23조 1항(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 등을 반박의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의 논리대로라면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더 위헌적"이라며 "그런데도 지금 국민의힘은 한 권한대행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하고 있는데 그 자체로 논리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법 재판을 무력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그가 걷는 정치의 길은 민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당리당략과 개인 이익만을 앞세우는 추한 정치행태"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를 전임인 추경호 원내대표 시절 합의한 부분이란 점을 강행하며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의 경우 오는 23일, 24일로 저희가 발표했는데 이는 이미 추경호 원내대표 시절 협의 및 합의를 이뤘던 부분"이라며 "이 부분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3명의 헌법재판관 인상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고 3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미 지도부에서 합의안이 마련됐고, 인사청문회 위원단이 의장에게 제출된 상태"라며 "권한이 있다면 협의되고 합의된 사항이라 의장에게 권위가 있지 이미 결정된 바를 권 원내대표가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가 내란 공모 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권한대행은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인용된 후에 대법원이 추천한 이선혜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권 권한대행은 당시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의 발언을 거론하며 "(당시)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 헌법학자 다수 입장이라 했다"며 "당시 우상호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임명한 헌법재판관에 대해 국회 비준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 상당 부분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면서도 재차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적인 헌법기구로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은 그 권한 행사를 신중하고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남구는 봉덕동 고산골 일원에 기존 빗물과 오수를 모아 배출하던 합류식 하수관로에서 빗물과 오수를 분리해 배출하는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를 위해 총 11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 27년 12월까지 우ㆍ오수분류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2014년~2028년까지 총 940억을 투입해이천동, 봉덕동 일원부터 우ㆍ오수 분류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봉덕동 고산골일원 구간의 오수관로 설치를 2025년 1월에 착공해 2027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우ㆍ오수 합류식 지역에 오수 전용 관로를 추가로 설치해 하수관로를 분류화하는 사업으로 각 가정과 건물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바로 유입해 처리함으로써 악취방지 및 생활하수 범람으로 인한 공공수역의(신천)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공사 구간 내 교통통제 등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므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공사는 단계별로 신속히 시행해 교통통제 및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과 봉화소방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물구조 관련 공동대응을 위해 유실·유기견 포획 등 동물구조 협업체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정축산과, 봉화소방서 119재난대응과 관련 담당자, 동물보호사 등이 참여해 유실·유기견, 길고양이 등의 구조신고 민원업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용은 △유기동물포획 및 처리 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긴급신고는 소방서 △동물포획용 마취제 처방전 발급절차 관련 협의 △상호 의견 교환 등이다.
경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포항5, 국민의힘, 사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사업 관련 즉 ‘대왕고래’ 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됐는데,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해 멈출 수 없는 사업이기에 경북에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연합이 위기를 겪은 사례를 전 세계가 생생히 지켜보았다”며 “우리나라도 석유·가스 수입 경로가 막히면 ‘에너지 대란’을 맞을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가 성공 확률을 비교하면서 고심하고 있을 때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공격적으로 탐사를 벌이는 등 심해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리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용선 의원은 이스라엘, 노르웨이, 가이아나 등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산유국의 꿈을 이뤄낸 해외사례를 들어가면서 “로또는 100만분의 1의 확률을 두고도 도전하는데, 성공 확률 20%는 해볼 만한 사업이라며 ‘실패하더라도 뚫어보라’고 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박용선 의원은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해 경북도가 경북개발공사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 : 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 천연가스 시추 경험이 있는 지역기업 참여, 도민들의 펀드 투자 등을 통해 추진하는 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해법을 찾아 나섰던 경북도가 다시 한번 국가를 위해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한 뒤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경북 차원에서 강력한 추진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치권이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킬레스건인 사법리스크를 집중 부각하며 신속한 2심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탄핵심리 지연 시엔 이 대표에 대한 대법 최종 판결까지도 나오길 바라는 분위기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 결과가 내년 2월15일 이전에 나와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 촉구 결의문'을 설명하며 "이 대표는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지난 11월15일 1심 선고가 나온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내년 2월15일까지 2심 판결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당은 이 대표의 재판 중 '공직선거법' 재판을 집중적으로 겨냥, 6·3·3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270조는 1심 6개월, 2심 3개월, 3심 3개월 이내 재판을 마무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이 아닌 '훈시'에 불과해 구속력이 없다. 이 원칙에 의하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결과는 내년 2월에는 나와야 하지만, 아직 첫 기일조차 잡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전날 서울고등법원을 찾아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관련 재판 지연 방지 탄원서'를 제출했다.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반복적으로 수령하지 않으면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취지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90일 이내에 형사소송 재판에 2심을 선고받아야 함에도 이사를 간 뒤 재판부에 그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전형적인 재판지연 수법"이라며 "1심에서도 이런 식으로 소송 서류를 받지 않으면서 재판을 끌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재판은 180일 이내에 하도록 돼 있다. 당연히 사법기능의 원칙상 이재명 대표 재판이 먼저 선고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래야 여야 균형이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적으로 전담하고 있는 당내 법률자문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법부를 향해 신속한 재판을 계속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 재판 전에 이 대표와 관련한 재판 결과를 나오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여당이 무조건 이 후보에 대해 유죄를 하라는 것도 아니지 않냐"며 "일국의 대통령 후보자로 나오려는 사람인데 적어도 사법부에서 국민들께 무죄인지 유죄인지 가려줘야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법과 원칙대로 하고, 이재명 대표라고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공직선거법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받는 재판에 대해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하상진)는 지난 16일 2층 회의실에서 ‘직업능력개발사업 협조인사 포상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직업능력개발사업 발전을 위해 업무수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자와 기관에 대해 포상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사업 관계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국민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매일 이부용 기자를 비롯해 김병극 포스코 안전방재그룹 차장, 설재엽 한국폴리텍Ⅵ대학 산학협력단 파트장,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관계자 등이 포상 대상자로 참석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한 ‘대구학교급식 홍보 숏폼 영상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등 출품한 모든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험생을 위한 도시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주요 조리 장면과 완성품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했다. 식품영양학과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 분야에 총 4팀이 참가했으며, 영양학적 창의성과 실용성을 조화시킨 도시락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1학년 윤다영·송유정 팀(블도저)은 표고버섯과 대파로 육수를 낸 북어국, 블루베리 간장 닭조림, 쇠고기 부추말이 등 건강식과 대구 특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선보였다. 팀명 ‘블도저’는 블루베리의 ‘블’에서 영감을 받아 수험생들이 불도저처럼 수능을 밀고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윤다영 학생(여)은 “이번 공모전은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실질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노력이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람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 나누리 봉사단은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부대 인근에 위치한 선명요육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1전비 부사관단은 올해 1월 대구기지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봉사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나누리 봉사단’을 결성했다. 나누리 봉사단은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총 7회에 걸쳐 대구 동구 소재의 중증장애인 보호·요양 시설인 선명요육원을 방문해 시설 정비, 돌봄 활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달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위문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온정을 나누기 위해 나누리 봉사단 소속 부사관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겨울을 위한 핫팩을 비롯하여 휴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였다. 이후 입소자들의 건강을 위해 시설 자체의 소수 인력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대청소를 통해 건물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정리하였으며, 목욕 보조를 통해 시설 입소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1전비 단주임원사 강신태 원사(항과고 26기)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