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7일 오후 6시, 삼강문화단지에서 영화제 관계자 및 주민 서포터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동 군수, 정재송 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영화제 경과보고 등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7회째를 맞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Our dreams never stop’(우리의 꿈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많은 영화인들에게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천을 영화의 도시로 알릴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영화감독이자 방송인인 봉만대 감독이 전년도에 이어 예술총감독으로 연임됐으며, 홍보대사로는 영화·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대철(‘독수리오형제를 부탁해’, ‘잘생긴 트롯’)배우와 김혜나(‘어게인 1997’)배우를 새롭게 위촉해 영화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매년 해외 참여가 늘면서 예천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널리 홍보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서 예천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높이길 바란다며, “정재송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의 노력
지난 8일, 국내 유일 숙박형 관광열차인 ‘해랑’이 회룡포를 첫 방문했다. 이번에 예천을 방문한 ‘해랑’은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땅 위의 유람선으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유람선을 철도와 접목한 새롭고 유일한 숙박형 관광열차이다. 예천을 경유하는 코스는 동부권 1박2일 여행 일정으로 서울-문경-예천-영주-경주에 걸쳐 운영된다. 3월부터 5월까지 격주로 총 6회가 운영되며 약 400여 명이 회룡포를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해랑의 예천 방문을 통해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활성화시킬 수 있
포항시는 지방하천 자호천, 현내천, 가사천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016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하천 정비로 집중호우 시 수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자호지구 하천 정비 6.10km와 교량 12개소 재가설 ▲현내지구 하천 정비 4.70km와 교량 8개소 재가설 ▲가사지구 하천 정비 4.53km와 교량 12개소 재가설을 포함한다.
달서구는 지난 8일 용산역 남쪽 광장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새로운 생활체육공간 인 ‘하이로프·클라이밍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의 넓은 공간에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체험형 레저 시설로 하이로프 존과 클라이밍 존으로 구성되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로프 존은 최고 12.3m 높이로, 1층은 유아용(12코스), 2~4층은 일반용(25코스)으로 구분되며,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32m 곡선형 짚라인과 9m 자유 낙하, 유아용 11m 직선형 짚라인이 포함돼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클라이밍 존은 폭 1.8m, 높이 8m의 개별 코스로, 상·중·하 난이도별 2개씩 총 6개 코스로 구성돼 이용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용산역 일대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번 시설 조성을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준공식에는 에는 이태훈 구청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 100여 명, 지역 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돼 달서구는 시설을 설치하고, 대구교통공사는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청소년들에게는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육·여가 공간을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
포항시가 환경부·경북도와 손잡고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7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구경북지역연합회 포항지부(지부장 김대희·이하 위아원 포항지부)가 지속적인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김대희 지부장, 이기훈 울산혈액원 원장 등 위아원 포항지부 및 울산혈액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난 7일 (재)달성교육재단에 지역 인재육성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달성교육재단의 최재훈 이사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최상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성군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1985년에 설립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는 건설업 관련 제도개선과 전문건설 기술 향상을 통해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다. 지역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와 학업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난 2016년 첫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청년정책 및 이슈, 청년들의 이야기, 지역의 다양한 행사 등을 청년의 시선과 언어로 전달하는 ‘청년기자단 9기’를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 청년기자단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지역 청년정책 및 청년활동 등을 온·오프라인 홍보해 ‘청년도시 대구’ 이미지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리포터 기사 40건, 리포트 영상 48건을 제작하고 대구청년커뮤니티 포털 ‘젊프’ 등에 게시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19세~39세 대구광역시 거주 및 활동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지역 청년정책과 청년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현장 홍보활동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전달할 수 있는 청년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기자단에게는 위촉장 및 기자증이 발급되며, 원고료 등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구금 된 지 52일 만에 한남동 관저로 복귀했다. 체포영장 집행 후 윤 대통령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오히려 증가하면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종 결론까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 윤 대통령이 구속취소 결정을 받았다고 해도 여전히 직무는 정지돼 있어 공식적인 대외 활동에 나설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전과 마찬가지로 관저 정치를 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최종 결론 전까지 관저에서 머물며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을 비롯해 예방을 위해 관저를 찾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과 접촉 역시 빈번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과 면회했지만 이후 외부 접촉을 끊고 변호인단과 접견만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5일 체포영장 집행 이전과는 상황이 사뭇 달라져 윤 대통령의 활동 반경이 이전보다 넓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탄핵 반대 여론은 1월 2주차(6~7일) 32%에서 체포영장 집행 후인 1월 3주(14~16일) 36%로 뛰었다. 이후 2월 들어 38%를 기록한 후 지난주 35%를 유지하고 있다.(전화면접인터뷰,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여론의 호응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와 한남동 관저 등에 모인 탄핵 반대 집회 인원은 약 6만 명(경찰 비공식 추산 기준)이다. 보수 지지층을 중심으로 탄핵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상계엄 사태 초기 소극적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도 당 지도부까지 나서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등 대응 기조로 전환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 메시지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수감 기간에도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냈던 만큼 조만간 대국민 담화 등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이 구속 취소와 함께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도 국민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 있는 분들의 조속한 석방을 바란다"고 밝히며 서부지법 사태도 언급하는 등 지지층을 겨낭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 결정을 앞두고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이 경우 경호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제2 건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 어린이집을 완공하고, 공식 개원했다. 어린이집 준공 기념식은 7일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손희권 경북도의원, 유병옥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전훈태 포스코A&C(건설사) 사장, 권동욱 대송(시공사) 대표이사, 김성근 POSTECH 총장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새로 준공된 POSTECH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총 2,411.6㎡) 규모로 영아(1-2세) 70명, 유아(3-5세) 80명 등 15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원장 1인을 포함해 총 28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POSTECH과 RIST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어린이집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 구성원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OSTECH은 2017년 4월부터 어린이집(정원 53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어린이집 준공은 정원을 대폭 확대하여 저출생 문제와 우수 인재 유출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주요 기대효과로는 △우수 교원 유치 및 정주 여건 강화 △대학 연구 및 교육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 보육 생태계 선도 등이 있다. 특히 포항 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대학의 혁신적인 보육 모델을 지역사회에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사는 2024년 2월 20일부터 올해 2월 26까지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내란 혐의로 체포된 이후 52일 만에 풀려나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핵심 변수였던 구속기간 계산법을 두고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검찰과 공수처의 판단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수처는 수사 초기부터 체포 및 구속영장 청구까지 끊임없이 수사권 문제로 시비를 겪은 만큼 애초에 수사에 참여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비판까지 제기된다. ▲법원 "'시간'으로 구속 계산" vs 檢 "판례·실무 반하는 이례"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하면서 '날'이 아닌 '시간'으로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계산하는 게 타당하고 검찰이 구속기간 만료 이후에 공소를 제기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반환되는 데 걸린 33시간 7분(17일 오후 5시 46분~19일 오전 2시 53분)을 더해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1월 26일 오전 9시 7분까지였다. 그런데 검찰은 이미 구속기간이 경과한 뒤인 같은 날 오후 6시 52분에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반면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 걸린 3일(1월 17~19일)을 '날'로 계산해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이 기존 1월 24일에서 27일로 밀렸다고 봤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8일 "형사소송법 규정에 명백히 반할 뿐 아니라 법원 판결례 및 실무례에도 반하는 독자적이고 이례적인 결정"이라며 "법원 판단에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다만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던 지난 1월에도 검찰 내부에선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영장실질심사가 날 수로는 3일이 걸렸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33시간에 불과하고,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해석·접근해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이와 달리 공수처는 체포적부심과 구속영장심사 기간을 모두 반영해 구속기간 만료일이 1월 28일까지 늘어난다고 보고 그전까지만 검찰에 사건을 넘기려고 했다. 이후 검찰이 구속 연장을 신청해서 수사하면 된다는 판단이 깔려있던 것으로 보이는 지점이다. 그러다 공수처는 체포·구속된 윤 대통령이 거듭 조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구속기간 산정과 구속영장 연장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고려에서 지난 1월 23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두 차례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이후에도 곧바로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지 않았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1월 26일 오전 10시 전국 고·지검장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 법원 판단에 따르면 이미 윤 대통령 구속기간이 만료된 시점이었다. 결과론적이지만 공수처가 사건을 더 일찍 넘겼거나, 검찰이 최대한 보수적으로 구속 기간을 판단해 공수처에 적극적으로 조기 이첩을 요구하거나 기소를 서둘렀다면 상황이 달랐을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석방을 계기로 공수처를 향한 책임론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측은 그간 공수처법상 공수처의 수사 범위에 내란죄가 포함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공수처의 소환 요구에 일체 불응했다. 조사 불응에 따른 체포 이후에도 일관되게 같은 주장을 반복했고 이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문에도 거론됐다. 반면 공수처는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의 체포·구속영장을 발부한 만큼 영장 청구와 발부의 법적 하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법원의 영장 발부가 내란죄를 공수처의 수사범위인 직권남용죄의 '관련범죄'로 수사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 나와 영장과 수사권을 두고 시비를 거는 것 자체가 법치주의가 용납하지 않는 자세라면서 정치적 공세, 과도한 비난이 자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오 처장의 주장과 달리 정작 윤 대통령의 내란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1심 재판부는 체포와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판단에 이견을 냈다고 볼 수 있다. 재판부는 설령 검찰이 구속기간 안에 공소제기 했더라도 공수처법 등 법령에 내란죄 수사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대법원의 최종 해석·판단이 없는 점을 들어, 구속을 취소해 절차적 명확성과 수사 과정 적법성에 의문의 여지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논란을 두고 재판을 진행할 경우 상급심에서 파기 사유가 될 수 있고 추후에라도 재심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의 시작부터 공소제기에 이르기까지 내란죄 수사권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보니 법조계에선 공수처가 이첩 요구권을 행사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구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8일간 건축 분야 해빙기 취약 시설 92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건축 분야 해빙기 안전관리는 계절 전환기에 결빙됐던 지반이 녹아 약해지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시설(건축공사장,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침하·붕괴·전도 등을 예방하고, 굴착공사(터파기, 흙막이 등) 건축공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해 대형 재난 사고를 예방한다. 대구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 추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 및 자체 안전교육 실시 등으로 시설물 관리자 및 근로자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釋奠大祭)'가 9일 대구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의 유덕을 기리고 예를 올리는 대표적인 유교 전통 제례로, 600년 이상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지닌 국가적 행사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의 ‘이상휘의 커피향 가득한 의정보고회’가 8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시민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의정보고회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원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밖에도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남한권 울릉군수 등 지역 주민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커피향처럼 진한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커피 한잔의 담겠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시민들에게 직접 따뜻한 커피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은 많은 시민들로 붐비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지난 1년간 포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왔다”면서 “오늘은 그간의 노력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의 의정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복지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뜨거운 호응 속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한 시민은 “이 의원님께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애써주신 것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상휘 의원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로 정책의 방향이 된다.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욱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행사 중간중간 이어진 시민과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 의원은 진심 어린 답변으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이 지역의 희망찬 내일을 설명하면서 “포항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다. 저는 이곳을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 등 시민 여러분과 함
‘인터배터리2025’에 참여한 에코프로가 자동차 OEM 및 배터리 회사 고객들과 부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프로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의 인터배터리 전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으며 50여 곳의 잠재 고객들과 사업적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인도네시아에 설립할 통합 양극재 법인 등 에코프로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리사이클,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관련 부스에 높은 관심 표명 에코프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
대구시는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어린이 특화 생활SOC)이 2025년 6월 말 개관 예정에 따라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시설은 동구 숙천동 일원에 연면적 233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로서 내부 인테리어 설치와 사전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 정식 개관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어린이 특화 생활 SOC는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주 이용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로, 1층은 놀이공간, 체험실, 어린이 도서관, 소극장, 2층은 실내체육활동실, 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 도서관과 소극장은 공간적 입체감을 주고 아이들의 상상력 계발을 위해 1~2층 복층 구조로 조성했다.
대구시는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5+T (Textile) 미래신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한 재도약을 위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한때 한국 경제 고도 성장기의 주역이었으나, 현재 취약한 원가 경쟁력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산업 패러다임이 친환경·디지털 전환, 첨단산업용 섬유로 급변하고 있어 저부가가치 구조의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화·고도화하는 혁신적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대구정책연구원에서는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그 후속 조치로 대구시는 섬유패션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 빠르게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7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영호 원장을 비롯한 포항TP 임직원 00여 명이 함께해, 전통시장 내 다양한 상점을 방문하여 신선한 농산물과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또한,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영덕군 영해면은 최근 5일 경칩을 맞아 영해면 둑묘 제당에서 영해면이장협의회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해면 둑 제사’를 거행했다. 둑 제사는 전쟁의 신을 상징하는 깃발에 지내는 제사 의식으로, 영해 둑제는 고려말 최영 장군을 모시던 전통이 구한말에 항일 정신의 매개체가 돼 해방 이후에도 영해 주민들의 상무 정신을 상징하는 제사로 자리 잡았다.
영덕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차량 주행거리를 줄이는 운전자에게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