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최근 러시아 연해주 한인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감사장은 동해해경이 지난 1월 30일 속초항 북동방 102km 공해상에서 국제여객선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구조된 임성호(60, 선교사)씨는 연해주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 교민으로 한국으로 병원 진료차 국제여객선을 타고 오는 중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돼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
영양군은 3월 고추육묘장에 종자를 파종하며 새해 고추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봄 서리를 피해 4월이 되면 모종을 일정한 간격으로 밭으로 옮겨 심는다. 밭농사 중 가장 손이 많이 간다는 고추농사는 탄저병과 갖은 병충해에 걸리기 쉬워 농민들은 내 자식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온갖 정성을 들여 관리해야 하고 가장 더운 8월, 여름 태양의 강렬한 ‘빨간 맛’을 담은 영양 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전국 최고품질(제3회 글로벌 브랜드 대상, 경북 친환경농산물 채소특작부문 금상 외 다수)을 자랑하는 영양고추는 영양이 풍부한 식양토 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란다. 인근 시군에 비해 강우량이 적고, 무상기간이 길어 고추 생산의 최적지인 영양군은 매년 영양 고추유통공사에서 납품계약을 통해 우량 고추육묘를 지원하고 특등, 1등 고추만 수매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영양 고추유통공사는 미 FDA 인증, GAP 지정, HACCPT 인증 등 엄격한 위생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빨간맛’을 식탁 위로 배달한다. 영양 고추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나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A와 천연 캡사이신이 풍부해 감기에도 효능이 좋기로 유명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에도 전국의 소비자들 식탁에 건강한 매운 맛을 전해드리기 위해 영양 고추 파종을 시작했다”며 “매년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영양군은 좋은 품질의 영양 고추를 생산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1일 오후 2시 일월면사무소에서 진행되는 '2025년 청년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내수 침체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국내 자영업자가 3개월 만에 27만명 급감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자영업자는 결국 3년 만에 증가세가 꺾이면서 다시 코로나19 수준으로 돌아갔다. 특히 직원 없이 혼자 가게를 꾸려온 '나 홀로 사장님'들이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수는 최근 3개월 새 24만명 줄어 전체 자영업자 감소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으로 소비 여건이 크게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자영업자 감소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0월 577만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3개월 만에 26만9000명이 줄었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며 80조원대를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2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4개사의 시가총액이 81조1666억원으로 전월 대비 4.2%(3조2938억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73조5141억원) 붕괴된 시가총액 80조원대는 2개월 만에 회복됐다. 전기·전자, 금속, 일반서비스 업종 등의 약진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2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3%로 전월 대비 0.1%p 늘었다.
김천시 지좌동 새마을 지도자회 회원 20여 명은 개학 시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하기 위해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점검 및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지좌동 행정복지센터 – 아주아트빌 – 동부초등학교 - 김천시 청년센터’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담벼락과 상가 및 주택가에 붙어 있는 불법 광고물들을 제거하고,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지역내 부모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나도 행복한 리더’ 부모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모 교육 전문가 박동철 강사가 강의를 맡은 이번 교육에서는 부모님과 초등학생 자녀들이 함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도 행복한 리더’라는 주제로, 여느 부모 교육과는 차별화하여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한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이 필수품인 시대, 부모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이다. 이번 부모 교육 강연은 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자녀와 함께 리더의 개념을 알아보고 리더의 태도를 배워보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www.gcl.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운영팀(054-421-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 지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마잠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가요 교실’을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통한 활기찬 시간을 제공했다. ‘찾아가는 가요 교실’은 문화 향유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가요 교실에서는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인기 트로트와 가요를 부르고 간단한 율동을 배우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여러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웃을 기회가 생겨서 좋은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신나는 노래를 부르니 젊어진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천시 감문면은 지난 7일 감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감문면민복지회관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인사 말씀 △신임 위원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감문면민복지회관 운영 정비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규로 임명된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들은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정주 기반을 조정하기 위해 설치된 감문면민복지회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7일 따뜻한 봄을 알리는 자두꽃이 만개했다. 김해술(개령면)씨의 하우스 농장에서는 노지보다 약 30일 빠르게 꽃이 만개했다. 올해에는 1월 10일부터 온풍기를 이용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차차 높여 노지보다 약 40일 이상 이른 5월 중순을 출하 목표로 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김천 하우스 자두 재배 농가는 20명, 재배면적은 약 7.5ha이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노지 자두 재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대안으로 환경제어가 가능한 하우스 자두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조기에 김천 명품 자두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재배 농가와 함께 고민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임산부 힐링 요가 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 요가 교실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11시 30분 김천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총 26회가 운영된다. 이번 요가 교실은 전문 요가 강사의 지도로 분만의 두려움과 불안감 완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명상법 및 호흡법 교육, 골반 부위 스트레칭, 분만 자세 및 순산을 위한 동작 등 산전·산후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이며, 임산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손중일 건강증진과장은 “임산부 요가 교실을 통해 분만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신체적 유연성을 향상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가 지방 최초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정신과적 위기상황 현장 출동 268건, 전화 상담 1096건을 처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응급입원 40건(14.9%),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38.1%), 보호자 인계와 정보 제공 126건(47.0%)을 처리하며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지난 2023년 11월 광평동에 문을 열어 경북경찰청의 응급입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을 통합 운영하는 지방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 12명이 3조 교대 근무(팀별 2인) 체제로 운영되며,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한다.
구미시가 지역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가는 기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기업지원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 전입을 독려하고, 기업 구내식당에 지역 농축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일 오후 4시 30분 코레일관광개발(주)을 방문해 철도와 연계한 안동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달 2번째 수요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 공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재개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3월 브런치 콘서트 ‘댄디한 최상무 관장의 오페라 초이스 1 – 베르디 리골레토’가 12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렉처 콘서트로 명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오페라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쉽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오페라 가이드는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이 맡는다.
구미시 선산향교와 인동향교는 지난 9일 지역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賢)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올리는 제사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됐다.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거행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시가지 및 주요 관광지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재배한 이달 봄꽃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봄꽃의 종류는 크리산세멈, 데이지, 석죽, 비올라, 팬지, 꽃잔디 6종이며 총 19만 본을 배부해 다채로운 봄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시의 생동감과 활기를 더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매년 4회 계절 꽃을 생산하고 있으며, 꽃이 자라는 동안 세심한 온‧습도 관리 등을 통해 계절별 꽃 생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3월 봄꽃을 시작으로 여름꽃(페튜니아, 베고니아, 일일초 등), 가을꽃(국화, 사루비아 등), 청보리 등 총 50만 본의 꽃묘를 연중 재배해 시가지와 더불어 사계절 축제 등에 꽃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절별 꽃 생산을 통해 안동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채워나가고, 다양한 색상의 꽃을 통해 안동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각각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 음력으로 매월 첫째 정(丁)의 날)에 성균관이나 지방의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안동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관계기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 안동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행사 대행사 등 총 13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추진 일정과 행사장 구성,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에 선정된 주최기관별 행사 대행사(㈜플래닝펍, ㈜에이시티)의 행사 대행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각 대행사의 업무분장을 조율하고, 박람회의 추진 방향, 지역행사 무대 및 체험부스의 위치 선정, 부대 프로그램 운영, 참여 확대를 구체적인 홍보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2~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비롯해 200여 개의 체험부스 운영,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멘토특강,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 등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의미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학생들이 돌아온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3058명)으로 되돌리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싸늘하던 대한의사협회(의협) 집행부가 내부 비공개회의에서 2026학년도에도 한 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전국광역시도의사회 회장단 비공개회의에 참석한 김택우 의협 회장은 "2026학년도에는 한 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는 게 우리 생각이고, 이를 전략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전공의 단체 대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