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20일 구청 상황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지역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청과 한국장학재단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학생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및 홍보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고등교육 관련 정보교류 △인권·윤리경영 관련 협력 △반부패 및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학업과 자기 계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인구 증가와 학령인구 확대 속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인재를 적극 발굴·양성하고, 학생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
대구 중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 동신교 생활체육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 편’ 본선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선 녹화는 개그맨 남희석의 진행과 함께 초대 가수 조항조, 한혜진, 윤태화, 송민준, 성민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서 다채롭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기성 가수를 제외한 중구 주민, 지역 직장인, 학생 등 노래와 춤, 유쾌한 매력을 겸비한 끼와 열정이 가득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중구청 문화교육과(4층), 중구 각 동 행정복지센터,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패션주얼리전문타운 2층)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0팀을 모집하며, 예심은 다음달 10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15팀 내외가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선 녹화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 동신교 생활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청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KBS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 편의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과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편'이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3일과 20일, 중구보건소에서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식생활 및 영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옥 교수가 강사로 나서 △영유아 이유식 △모유수유 △나트륨 줄이기 등 영유아 영양 관리에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개선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맞춤형 영양지원 프로그램으로, 참여 대상자는 매달 2회, 1년간 쌀, 우유, 달걀 등 필수 영양보충식품을 지원받고,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영양교육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조금24 또는 중구보건소 영양플러스실(053-661-3874~5)로 문의하면 된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과 영양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관리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국내 고교 2, 3학년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며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자로, 세부 자격요건과 신청 방법 등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신규 장학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고교 2,3학년 학생을 선발하되,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5명을 포함해 최대 30명을 선발 예정이다.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학생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사업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2025년 현재 149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103명이 세계 9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선발된 고교 2, 3학년 장학생들에게는 월 50~7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지급하고, 개인별 1:1상담과 대사관 협업을 통한 유학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우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유학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학생에게는 학비와 체재비로 연간 최대 6만 달러를 지급하고, 학업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가진 저소득층 우수고등학생에게 드림장학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해외 유수 대학에 진출하여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 사진)은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의 노선 변경 움직임을 반대하고, 본래 계획된 노선으로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서석영 의원은 20일 열린 3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일만 대교는 단순한 관광용 다리가 아니라 포항과 경북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투자이자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과연 국토부가 검토하는 새로운 노선이 당초 계획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포항 시민과 경북도민, 심지어 경북도와 의회조차도 해당 노선 변경과 관련한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일만 대교는 포항 북구 영일만항과 남구 동해면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직접 약속한 국책 사업이다. 추진 과정에서 전 구간 해상교량 방식에서 해상교량과 해저터널 복합 방식으로 변경됐지만, 최근 국토부가 경제성을 이유로 다시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사회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서 의원은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일만 대교의 원래 계획 취지와 목적에 맞게 조속히 추진할 것 △경제성 논리와 시간 부족을 이유로 졸속 추진을 지양할 것 △시도민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노선을 변경하지 않을 것을 경북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서석영 의원은 “영일만 대교의 노선이 잘못된 방향으로 변경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시도민의 동의 없는 노선 변경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북도와 포항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영일만 대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난 19일 군위군 저소득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는 건설사업자의 품위보전, 건설기술의 개발,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 도모를 위해 설립됏으며 건설업의 미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이승현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장은 “건설과 관련해 여러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이렇게 성금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된 성금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돕는데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기부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군위군이 3월부터 자원순환 활성화와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해 기존 교환 품목(종이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을 새 건전지, 화장지, 재사용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재활용품 교환사업’은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종이팩과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을 모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새 건전지, 화장지, 20L 재사용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종이팩(우유팩·주스팩·두유팩 등)은 반드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펼쳐서 건조한 후 배출하면 되고,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한 후, 라벨을 제거하여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된다. 재활용품은 가정에서 모아오는 자원만 가능하며, 수거함 등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오는 경우 보상 교환이 불가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재활용품 교환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재활용품 분
대구 군위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 19일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주민자치연합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소개 △2025년 주요 운영계획 보고 △임원 선출 △운영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읍면 위원회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지역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덕 연합회장과 최영택 사무국장이 연임했으며 사공정한 남성 부회장과 홍애신 여성 부회장이 선출되며 군위군 주민자치연합회를 이끌어 간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하 인사를 통해 “군부대 유치에 한마음으로 뭉쳐 끝까지 힘을 모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박용덕 연합회장은 “앞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발전과 변화에 앞장서는 주민주도의 주민자치연합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위군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총 8개의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군위군에서는 주민주도의 주민자치 활성화라는 목표 수립을 위해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지원, △읍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자치사업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사진)은 20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약목역·신동역 정차역 확대로 도민의 광역생활권 실현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규탁 의원은 먼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대경선의 이용객은 개통 한 달만에 87만2천명, 1월 이용객은 36만6천명에 이르지만, 경북도 구간의 정차역은 단 4개에 불과해 이용객접근성 측면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대경선 정차역의 안타까운 현 상황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대구직행버스 운행 중단, 무궁화호의 감축운행, 대경선 무정차 통과 등으로 인해 약목역과 신동역의 교통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강조하면서 “122만m²규모에 달하는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과 2030년 입주 완공계획으로 향후 약목역에 대한 대경선 정차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규탁 의원은 “신동역과 약목역 모두 기존정차역과의 거리가 국가철도공단 제시 기준 2.2km를 웃도는 상황에서, 도민 교통복지 향상과 도시광역화를 위한 경제성·형평성 고려 시 사업계획변경으로 추가정차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면서 “경북도가 약목역과 신동역 등 기존 역사를 활용한 대경선 정차역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경선 무정차로 불편함을 겪는 도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왜관역과 북삼역까지의 연계교통망 확충, 셔틀버스 운행, 주차시설 확대 등 불편해소방안 마련에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경북도가 컨트
류규하 중구청장은 21일 오후 3시 청라언덕관광센터에서 열리는 ‘청라언덕관광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KBO 프로야구 개막전 다중인파 운집에 대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드론 순찰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22일 개최예정인 프로야구 개막전에 2만4천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제 개막전 당일 드론 순찰을 통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모니터함으로써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비상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위함이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드론 기술을 다양한 치안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미래치안 구현 TF(총경 김강현, 단장)’를 출범하고 기존 활용 분야인 실종자 및 재난 상황에서의 수색에서 더 나아가 교통 관리와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YETEC연구원(이하 다이텍)이 주최하는 국제 섬유 컨퍼런스인 '제4회 Dornbirn GFC-Asia 2025'가 오는 3~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본 컨퍼런스는 ‘We go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섬유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섬유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Dornbirn GFC-Asi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컨퍼런스인 'Dornbirn-GFC(오스트리아 도른비른)'의 아시아 지역 버전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다이텍은 지난 2019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Dornbirn-GF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무국을 운영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 국가 간 섬유기술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4회 Dornbirn GFC-Asia 2025는 △섬유 혁신 및 신기술 △기능성 섬유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성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응용 가능한 기술을 교환하며 섬유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발전 전략과 신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영덕, 국민의힘, 사진)은 20일 제3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는 당초 ‘경북도 수련원’ 건립이 예정돼 있던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5성급 호텔리조트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황재철 의원은 ‘경북도 수련원’ 건립이 전면 중단된 이후, 경북도는 호텔 리조트 건립을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 없이 시간만 지체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민간 자본을 통한 지역 활성화 펀드를 활용해 영덕에 5성급 호텔이 유치된다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생활 및 관계인구 증대로 환동해 중심도시 영덕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도 지역활성화 펀드를 활용한 사업의 경우 자산운용사, PF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줄 때 가능한 사업으로 구조적 복합성과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또한 황 의원은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소비 위축으로 민간 투자가 난항을 겪거나, 장기간 투자유치에 실패할 경우, 불확실한 대기 상태를 지속하기 보다는 기존의 ‘경북도 수련원’ 건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는 빠른 시일 내에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투자유치가 지연될 경우, 기존 사업으로 복귀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 동구 지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3월 생신을 맞은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다섯 분을 선정해 작은 선물과 함께 축하와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김용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생일을 홀로 보내실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 드리고 외로움을 채워드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원 지저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보살피는 따뜻한 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행복나눔 재능기부단은 지난 19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해 동구청 열린마당에서 열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실천해 주신 행복나눔 재능기부단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행복나눔 재능기부단’은 동구 민간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교사로 구성돼 행복한 보육 공동체를 지향하고 홍익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행복을 나누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10일간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과 함께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6개반 1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대구로’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 음식점 1094개소를 사전 전수 점검하며, 이중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재점검도 진행한다.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보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점검이 업소 자체 위생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가 없는 외식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먹거리 골목에 지난 19일 ‘동터 그라운드’가 오픈했다. 행정안전부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동터 그라운드는 약 121㎡ 면적에 교육, 전시, 사무 공간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센터다. 동구는 앞으로 이곳을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공간에서는 4월부터 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시 공간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준비한 아카이빙 기획전 ‘우리가 동터를 기억하는 방법’을 전시한다. 또, 상권 뮤직비디오 등 미디어 콘텐츠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터 그라운드가 앞으로 주민-상인들이 상호 소통하는 공간, 나아가 외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20일 열린 제353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핵심 연구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할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2006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선정과 함께 경주시가 유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3143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며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자가속기는 가속된 양성자를 물질과 충돌시켜 그 성질을 변화시키는 첨단 연구시설로, 반도체, 우주항공, 원자력, 나노기술, 의료와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릴 만큼 그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8년 종합 준공식을 거쳐 2019년 조직 규모를 확대하면서 ‘양성자과학연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총 11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3430명의 연구자가 활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기업 가운데 경북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며, 연구단의 존재조차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연구단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직자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신속히 건립하고,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올해부터 추진될 ‘양성자가속기 성능확장사업’에 ‘암치료용 양성자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양성자 치료는 ‘꿈의 암 치료’로 불리며, 도입될 경우 경북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15년 경북도가 수행한 ‘양성자가속기 활용 암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협력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양성자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케리스)과 교육부는 국내 연구자의 우수 연구 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존 와일리 앤드 손스(John Wiley & Sons, 이하 와일리) 출판사와 오픈액세스(Open Access) 출판을 지원하는 전환계약을 정식 체결하고 출판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오픈액세스는 각종 연구 성과물을 출판과 동시에 누구나 무료로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환계약은 전자저널의 구독뿐만 아니라 연구자의 출판비용을 함께 지원하여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학술논문을 확대하기 위한 계약 방식이다. 케리스는 2024년 와일리와 전환계약을 통해 국내 대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출판비용(APC) 1000건을 국가 차원에서 확보하여 무료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2024년에 출판비용 지원을 받은 1000건은 연간 와일리 하이브리드 저널 오픈액세스 출판 건수의 29%에 해당하며, 이 비용의 정가는 총 64억 원($454만, 환율 1400원 기준)에 달한다. 2025년 케리스는 전년도 시범사업의 경험과 현장 반응을 고려하여 와일리와의 다년 계약 체결을 통해, 작년보다 800건이 늘어난 총 1,800건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와일리 온라인 라이브러리(Wiley Online Library) 전자저널 구독대학 소속의 와일리 논문 저자이며, 확보된 1,800건은 대학별로 분배하여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자나 대학이 지불하기 부담스러운 논문출판비용을 국가 컨소시엄 차원에서 지원함으로써 대학 현장에서는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와일리 논문 상위 출판 연구자인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유재수 교수는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은 연구자에게 절실하나 높은 출판비용으로 부담이 컸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연구 영향력을 높이는데 일조한 좋은 정책”이라고 설명하며, “우수 학술저널의 경우 오픈액세스 출판만 허용하는 경우가 있어 향후 골드 오픈액세스(Gold Open Access) 학술지(전체 논문이 개방형 논문인 학술지)까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와일리 논문 상위 출판 대학인 포항공과대학교 박수진 연구처장은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 지원을 통해 국내 연구결과를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공유하고 대중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케리스는 교육부와 협력하여 국내 연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오픈액세스 논문출판비용을 국가가 확대 지원함으로써 올해에도 국내 우수 연구 성과물이 전 세계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고환율, 트럼프 2기 관세 조치 등 대내외 상황에 대응해 대경중기청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미국 관세조치 대응 ‘애로신고센터’ 운영이다. 애로신고센터는 미국의 관세조치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사례에 대해 상시 접수하고, 중진공·기보 등 유관기관 수출 지원정책 안내를 통한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 관세 조치가 시행되지는 않아 대구·경북지역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확인되지 않으나, 추후 관세 조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평가 절차 간소화다. 미국의 관세조치에 따른 수출피해 완화 등을 위해 수출다변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평가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으로, 대경중기청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 중 신속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추천하면 수시 신청·접수 및 심사 평가절차를 간소화한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이 시기적절하게 피해 수출기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