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건조일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녹지과와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맑고 건조한 날이 많다’는 장기 기상 전망과 매년 봄철 영농 폐기물 관련 소각이 많고, 정월 대보름 등의 민속행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산불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 168명 및 군청 전 직원 등 모든 산불방지인력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을 상시적으로 감시 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2017년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은 매년 귀농인 수가 늘고 있어 기존 지원정책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 귀농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귀농인을 후계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여 농어촌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가족이 함께 전입한지 5년이내인 자 중 만60세미만인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한도는 농가당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으로 시설확충 및 개․보수인 하우스설치, 과원조성, 농기계구입 등에 지원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는 지난 25일 설을 맞아 숲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수집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비용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관리소에서 선정한 3가구를 대상으로 1톤 트럭 3대(15㎥)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설, 추석, 겨울철로 나누어 실행하고 있는 행사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과 구성원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산림내 부산물 제거를 통한 산불예방 효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울진군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를 병행했다. 이수성 소장은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땔감과 성금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나누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역 고교 인재를 육성해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고 최저 학력수준을 향상시켜 우수 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울진 고우이 학당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울진교육지원청과의 교육 발전에 관한 사항 협의를 거치고,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중학생 대상으로 비교과 과목을 추가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후포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2개 반을 증설했으며, 지역의 고등학교 3년생 대학입시 대비를 위하여 자기소개서, 논술 등 비교과 과목의 확대 운영과 단기간에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탐구과목을 새롭게 편성했다. 또한, 중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 제공, 진학설명회, 진로 캠프 등 학습 의욕 동기 부여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고우이 학당은 2월 4일 개강하며, 참가희망자는 2월 4일 전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울진군장학재단(781-4411)에 제출하면 선발고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중학생은 별도 희망자를 접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진군 설 연휴기간 중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30일까지 추진한다. 주요추진 분야는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산불예방 및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 △주민불편 해소대책 △비상진료 및 보건대책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울진군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총괄반 등 9개반 84명으로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기간 동안 응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중심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활쓰레기 적체 방지, 도로 정체 및 혼잡지역 내 발생 쓰레기 처리를 위해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총무과 엄기표 행정팀장은 “설 연휴를 맞아 부서별로 세부대책을 꼼꼼히 준비하고 비상근무에 임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불편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평해읍청년회(회장 윤경호)는 설을 맞아 지난 21일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나눔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정성으로 모아온 회비로 어려운 이웃 16가구에 대해 백미(20Kg) 1포와 라면 1박스를 집집마다 전달했다. 윤경호 회장은 “나눔과 배려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는 청년회로 거듭나겠다”며“향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능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의 일관 기계화로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중소형 농기계 235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의 농업인이 많이 선호하는 다목적관리기, 농산물건조기, 비료(퇴비)살포기 등 농기계를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가 거주지 읍면사무소(산업팀)로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결정되면,원예특작팀은 가급적 농기계를 지원받지 못한 농가에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중소형농기계 공급지원 사업은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 제품에 한해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200만 원 이상이면 100만 원까지 보조되고 200만 원 이하이면 보조비율(50%)에 따라 지원된다.
울진군 엑스포공원사업소(소장 김창수)는 엑스포공원 내 곤충여행관에서 사계절 나비가 나는 생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엑스포공원은 울진곤충여행관, 울진아쿠아리움, 친환경농업관 등의 전시관과 토염체험, 도자기체험, 목공예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등 종합체험 교육형 생태문화 공원으로 지역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환동해권의 대표 테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곤춘여행관은 2016년부터 곤충사육기반시설을 확충해 그동안 겨울철에 볼 수 없었던 나비를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곤충 표본 등 단순한 전시형태을 벗어나 살아있는 실제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으며, 사계절 관찰이 가능해서 다른 곤충시설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김창수 소장은 “찬바람이 쌩쌩 부는 계절에도 수 백마리의 나비가 춤을 추는 희귀하고도 아름다운 광경이 울진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공원에서 야외빙상장운영(1월 31일까지)과 어린이놀이시설, 딸기수확체험(4월 말까지), 체험장(전통토염 만들기체험, 목공예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등의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울진경찰서(서징 김진욱)는 지난 24~25일(1박2일간) 설 명절 전 불우시설 및 불우이웃을 방문해 격려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시행했다. 김진욱 서장과 장문봉 경무과장 등 관계자들은 24일 울진읍 소재 L 요양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일을 맞은 할머니들과 함께 생일잔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25일 후포소재 영신 해밀홈에 쌀 20㎏ 15포를 전달하고 입주자들을 위로했다.
울진의 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 7분께 울진군 평해읍의 벼 건조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A씨(55)가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은 창고 1동과 벼 건조기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한 ..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설을 맞아 24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 1층 기능교육실에서 여성자원봉사울진군협의회(회장 김은자)회원들이 참여해 밑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여성자원봉사울진군협의회는 올해 첫 밑반찬 지원 서비스를 펼쳐 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50세대를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불고기, 두부조림, 애호박볶음을 각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일출 소장은 “항상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여성자원봉사 울진군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24일부터 격암 남사고 기념관(울진군 근남면 누금길 14-13)을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14년 8월에 격암기념관과 남사고 생가를 건립했으며, 최근 군비 3억2천만 원을 들여 기념관 전시공사를 완료했다. 남사고(南師古, 1509~1571)는 조선 중기의 유학자로 명종 19년(1564)을 전후한 시점에 효렴으로 조정에 천거되어 사직참봉에 제수됐으며 말년에 천문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임진왜란 발생, 동인과 서인의 분당싸움과 선조의 즉위 등을 예언하였다고 전해져 사후에 더 큰 명성을 얻은 울진 수곡리 출신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울진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한울본부는 지난 17일 울진시장 장보기 행사에서 직원 40여 명과 울진군 지역 내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날 구입한 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울진군노인요양원(원장 이승만)등 복지시설 9개소에 전달했다. 이어 24일 한울원전 직원 50명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원전 주변지역 행복나눔가구 120세대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된장·김·칫솔·샴푸 등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희선 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소외받는 이웃이 없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지역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원전은 나눔문화의 정착을 위해 26일 원전 최인접 전통시장인 북면 흥부시장을 방문해 북면사무소와 합동으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생활쓰레기(음식물) 특별수거를 실시한다. 설날인 28일은 법정공휴일로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으므로 29일 10개 읍·면 전부 일제히 수거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주 토요일 수거하는 울진읍 시외지역과 죽변면 일부(농협에서 해양바이오연구원 일원), 평해읍, 금강송, 근남, 매화, 기성면지역은 29일 수거하며, 30일부터는 배출 일정에 따라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정상수거 한다. 장현종 환경위생과장은 “해당읍면 주민들께서는 당초 1월 27일 저녁에 배출하던 음식물 쓰레기를 설날 저녁인 28일 오후 6시부터 배출토록 하고, 특히 연휴기간 내 주간에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광원 울진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현장 소통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 23일 울진군노인요양원 등 관내 요양원을 방문해 입소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격려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요양원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인간의 존엄을 다루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격려하고,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펴 달라”며 당부했다. 특히 임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군민 눈높이에 맞춘 섬김 행정’의 실천은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소통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서민군수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울진군 엑스포공원 아쿠아리움은 설날 연휴를 맞아 한복 피딩쇼와 소망나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복피딩쇼’는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 공연으로 수중에서 한복을 입은 다이버가 상어 등 해양생물에게 먹이를 주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피딩쇼의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소망나무 이벤트’는 소망나무에 소망을 적은 메모를 남기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총 17명에게 케이크 교환권, 아쿠아리움 기념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울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공사·용역·물품 등 각종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군은 업체 등에서 청구한 대가를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하도급이 있는 공사에 차질 없이 공사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지역과 가정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진군은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준공 및 기성부분에 대해서 검사와 대가 지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지난 19~20일 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역량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이 날 연수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다짐식을 시작으로 청탁금지법 강의 동영상 시청, 성폭력 등 폭력예방교육 순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참석자가 진지하게 연수에 임하여 평소 궁금한 점 등을 서로 토론하며 청렴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영준 행정지원과장은 “모든 공무원이 청렴의식을 높여 청렴한 교육문화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수를 더 많이 가져 소속 공무원들이 청렴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의회(의장 김창오)는 23일 설을 맞아 군·경 및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7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에는 울진군의회 김창오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모두가 참여해 노인요양원(울진읍, 원남면, 평해읍)과 영신해밀홈, 인덕사랑마을 비롯한 군부대, 경찰서 등 7곳에 돼지고기, 생토미(10kg), 라면, 성인용기저귀, 물티슈 등 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창오 의장은 “설과 같은 큰 명절이면 평소보다 더 허전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가족과 떨어져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더욱 더 큰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의회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이웃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는 문화 향유권을 확대해 변화된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한국관광 100선 선정에 이어 울진금강송 국가중요 농업유산 등재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신청 등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울진금강송은 조선 숙종때부터 황장봉산제도로 나라에서 엄격히 관리해왔다. 200살이 넘은 금강송이 무려 8만 그루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범위는 8천205ha에 이르고, 울진군 땅의 약 10%에 해당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기상(氣像), 소나무인 ‘울진금강송’. “소나무 아래 태어나 소나무와 더불어 살다 소나무 그늘에서 죽는다.” 우리 소나무는 우리와 함께 친근한 나무였고 추운 겨울날에도 늘 푸른 기상을 잃지 않는 절개와 의지의 상징이었기에 충과 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에게 그 상징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나 소나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하고 있으며, 소나무중에서도 금강소나무는 귀중한 목재자원으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소나무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울진금강송소나무숲길이 선정됐다. 금강송숲길은 우리나라에서 전무후무한 걷기여행으로 대표되는 웰빙 관광지이자 자연 그대로를 살린 친환경적인 숲길이며,현존하는 금강소나무 원시림 보존지역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수백년 된 금강소나무의 피톤치드로 지친 몸과 마음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에코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지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생태경영림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구간과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보부상길을 재현한 구간, 수백년된 대왕송을 볼 수 있는 구간 등 5개 구간이다. 민·관이 함께 서로 상생하며 협력한 결과 지난해 탐방객은 약 3만여 명으로 산림보호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금강송숲길 탐방은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등산트래킹지원센터(WWW.Komount.kr)에서 예약해 탐방할 수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의 브랜드에 걸맞는 대표 관광명소로 국내외에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대표 웰빙관광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이 지난 연말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임업유산 제1호)로 확정됐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울진금강송숲 군락지 자체가 갖고 있는 자연 생태환경, 생물의 다양성 그리고 목재 자원으로서 우수성과 더불어 과거부터 수백 년 동안 울진금강소나무와 함께 살아오면서 독특하게 형성시켜온 산지농업문화 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자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동안 보호와 수탈의 역사속에서 울진금강송숲 군락지는 국가의 노력에 의해 지켜온 산물이며, 험난한 산간지역 주민들이 살아온 지식과 역사, 산지농업 문화가 고스란히 감겨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된 울진금강송숲 군락지 산지농업시스템은 앞으로 3년간 국가예산 15억 원을 지원받아 경관보전 및 다양한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등의 개발에 사용된다. 더욱이 울진군은 2017년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울진금강송숲 군락지의 임업유산으로서 가치 발굴과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할 계획이며, 세계 최초로 한 식물에 대한 방대한 인문 사전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출간했다. 이제 울진군은 숱한 내홍과 온갖 풍파를 뒤로한 채 한마디로 유유히 복 받은 자치단체로 거듭나며 다시 한번 그 엿날의 황장목을 꿈꾸며 언제나 푸르름을 잃지 않고 꿋꿋히 자라고 있다. 울진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