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은 19일 오후 3시 30분 시장실에서 열리는 KT서비스 남부 대구본부 호우피해 복구성금 기탁식에 참석한다.
고교학점제 준비학교인 포항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 자율적 교육과정(7.12.~7.17.)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율적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1학점 수업 17회 중 1회 수업을 다양한 수업 활동으로 연계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교과융합형 프로젝트·진로탐구 탐색활동·진로학과별 대학전공체험·창의과학캠프·독서연계 경제특강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년별·진로계획에 따라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4일간 진행됐다. 특히 교과융합형 프로젝트는 학생의 요구와 선택에 맞게 학년별 9강좌(총 27개)가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교과융합형 프로젝트 ‘미술·수학·음악 융합을 앎(AMM)’ 강좌에 참여한 남모(1학년)학생은 “자율주행자동차 블록코딩하기 수업을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거리, 속도, 시간 등 관련 값을 계산하고 주행 경로를 계획하는 알고리즘과 함수에 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진로학과별 전공체험을 다녀온 김모(2학년)학생은 “희망 전공 학과를 직접 방문해 전공탐색의 기회를 갖고, 실험·실습 위주의 체험기회를 가짐으로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창의과학캠프를 기획한 이모 교사는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포항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업 설계를 돕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미디어회의실에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등 악의적인 공격이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정보보안 최신동향 △주요 보안사고 사례 및 대응방법 △정보보호 실천수칙 △개인정보 보호법의 이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주의사항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등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예산정보과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빈번히 발생하고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4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2023년 충청남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최근 3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경북 직업계고의 기능 지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 내용은 △기능경기대회 실태 분석 △기능 지도 지원 방안 모색 △기능대회 참가 학생 안전 지도 등이다. 그리고 최근 기능 명문 학교로 발돋움한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의 우수한 지도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학교장은 학교별 우수 역량을 상호 공유해 올해 충남에서 개최되는 기능경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올해 대회뿐만 아니라 2024년 경북에서 개최 예정인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내다보며 대회 준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가 매년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바탕에는 대한민국 기능경기대회를 선도하는 학생들의 기능 역량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갈고닦은 기능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4연속 종합우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 추진을 위해 오는 22~29일까지 해외 현지를 방문해 태국의 교육부와 방콕교육청,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북은 의성군 외 15곳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소멸 등 새로운 사회 위험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2023년 핵심 추진과제로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을 추진해 직업계고의 신입생 충원률 하락과 산업기술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글로벌 시대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2010년부터 10여 개국에 1210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을 해외 파견하는 등 글로벌 취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인적자원 확보를 기반으로 한 경북의 직업교육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 체제 구축을 희망하는 여러 나라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하와이와 베트남 교육관계자가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취업의 성공적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2024학년도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을 위한 사전 현지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몽골 등 ASEAN 국가 유학생이 입학을 희망했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의 현지 교육기관은 지난 3월과 6월 방한해 △유학생 선발과 전형 방법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 △직업계고 교육 시설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교육 등 유학과 직업교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해외 우수 유학생의 경북 직업계고 입학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결과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8개 학교가 해외 4개국에서 56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정원 내·외로 선발하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은 교육과정, 교육비 부담, 학생생활규정 등 국내 학생과 동일한 적용을 받으며,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교육과정 이수와 자격취득, 3년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양질의 해외 인재로 양성해 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코자 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유학생이 D-4-3의 일반연수비자로는 졸업은 가능하나 국내 취업이 불가능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직업계고의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해외 우수 유학생의 지역사회 취업과 정주 → 지역사회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 법무부, 경북도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비자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전공 직무 기술을 익혀 지역 인재로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비자 발급 등 제도 개선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구인난 해소와 지역 정착을 통한 지방 인구 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문경 지역 학교를 방문해 학생 안전과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폭우로 피해를 본 문경시 소재의 산북초, 모전초, 문창고를 방문해 위험지역 출입통제와 잔해물 제거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지역의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의 공무원들에게도 국민의 봉사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범적인 자세를 갖춰 줄 것을 지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피해 현장에서 “아직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피해가 발생한 현장은 위생점검과 방역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 조마면은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를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넘겼으며, 그 성과는 민관이 합심한 결과라고 전했다. 폭우가 예보된 지난 목요일부터 풍수해감시인, 물놀이 감시원은 산사태 및 강둑 붕괴 우려 지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유사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고,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대표는 배수 불량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대피 요령과 대피소 위치를 안내하며 인명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주말을 반납한 조마면 직원들은 각자 담당 마을에 대기하며 산사태나 토사유출, 배수로 막힘 등의 사고를 발견하면 미리 임차한 중장비를 동원해 응급 복구를 진행했고, “더 큰 사고를 막아 감사하다”는 주민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특히, 외딴집에 거주하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농로가 산사태로 차단된 상황에서, 사고 발생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복구를 완료한 모습을 보고 이장과 주민들은 내심 놀라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성환 조마면장은 “큰 피해 없이 이번 집중호우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이처럼 조마면민의 뜨거운 합심으로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장마를 무사히 잘 넘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18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 선발자 20명과 지역의 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로컬 크리에이터 골목길 이야기’ 교육을 진행했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 20명을 선발하고 활동 지원을 위해 자금, 멘토링, 교육 등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등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강연은 국내외 로컬 골목길 활동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이승민 한국리노베링 대표가 강의했으며, 이승민 대표는 행정안전부 ‘지역은 어떻게 브랜딩 되는가’라는 로컬브랜딩 사례집의 지은이이며 소통 협력 기반의 로컬 브랜딩 사례조사 및 분석의 전문가다. 서성교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미 경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부흥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골목상권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 및 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일자리창업지원센터 (054-479-2073)로 문의하면 된다.
사상유례없는 장마철 폭우로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온 나라가 비상상황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18일 오전 6시 현재 각각 41명, 9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시농촌협약지원센터는 2023년 구미시 농촌협약 사업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농촌 마을의 활성화와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농촌 이야기 학교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 및 활력 조성을 위한 주민 이야기 학교 △마을만의 특색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현장 포럼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 활성화를 위한 사후관리 △농촌 마을의 관심도 제고를 위한 이백리 주민 제안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 주민 700여 명이 참여했다.‘농촌 이야기 학교’의 마을활동가 기초과정은 ‘나의 일상과 활동이 모여 농촌의 풍경을 변화시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3~5월까지 10주 동안 교육을 진행해 16명이 수료했다. 심화 과정에서는 기초과정을 수료한 마을활동가가 마을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마을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완료 지구 사후관리 활성화’는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를 대상으로 자문단의 도움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해평면 정다운 센터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마을기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도개면 행복나눔센터에서는 운영 주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기존 왕복 2회 운행 중이던 '김천~인천국제공항 버스'가 오는 21일부터 왕복 3회로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와이드진안고속에서 운행하는 '인천국제공항 정기노선 버스'는 대구 북부정류장을 출발해 구미와 김천을 거쳐 인천공항 1·2터미널에 도착하며, 코로나19 완화로 노선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하루 왕복 2번에서 3번으로(상행 3회, 하행 2회) 증편 운행한다. 공항버스 정류장 위치는 부곡주공아파트(부곡동 1026-3)이며, 공항버스 예매는 ‘버스 타고 홈페이지’ (https://www.bustago.or.kr) 또는 앱 '정류장명 : 김천 부곡(공항)'을 통해 가능하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19일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대구 동구-한전MCS㈜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한다.
대구 동구청 동구보건소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를 모집한 뒤 스마트 건강측정장비를 제공해 비대면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게 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 등 장비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된 건강데이터를
대구 동구는 지난 14일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교육발전협의체 중등실무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동구 교육발전협의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구성됐으며, 초등, 중등, 고등 실무분과를 두고 있다. 이날 중등실무분과 회의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 지역 내 중학교 운영(부)위원장, 동부교육지원청 및 동구청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동구청이 ‘2023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 후보자를 찾는다. 1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7일간 접수를 받으며, 대상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지역사회발전, 타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 불우이웃돕기, 효행이 극진해 타의 귀감이 됐거나, 문화·예술·과학·체육·경제분야 진흥에 공적이 있으면 된다. 접수는 거주지 동장, 구청 부서장 또는 기관·단
'코로나19를 대유행시켜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법원이 화해를 권고했다. 17일 대구지법 등에 따르면 법원이 지난 14일 "원고(대구시)가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 비용을 각자 부담하라"며 양측에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교인 명단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는 대구시의 주장을 입증하기 어려워 재판에 진척이 없자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이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시기에 골프를 친 일에 대해 여권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야당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며 그렇게 억울하면 정치를 관두고 골프를 치면 될 일이라고 면박을 줬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대구 팔공산 부근 골프장에서 지인과 라운드를 해 야당과 시민단체로부터 경북 북부의 산사태,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부적절했다는 사과를 요구받았다. 이에 홍 시장은 공직자도 주말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유가 있다, 15일 오전 대구엔 폭우와 관련한 급박한 일도 없었고 인근 시도의 피해소식에 따라 오후 1시쯤 골프를 중단했다며 괜한 트집을 잡지 말라고 발끈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오후 기준 폭우 사망·실종자가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과 동일한 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밤 추가로 수습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 시신 1구를 포함해 사망자는 44명이다.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지하차도 내부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 이 지하차도는 인근 추가수색과 사고원인 분석, 토사제거 등을 진행한 후 재개통될 예정이다. 예천에서 실종된 8명 가운데 3명의 시신이 이날 발견됐고, 부산에서 실종된 1명을 포함해 실종자 인원은 전국 총 6명이다.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22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5명, 부산 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3개 시군구에서 8005가구 1만2709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은 3771가구 5672명이다. 소방청은 구조 활동으로 559명을 구조했으며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에 914명, 교통관리에 3325명을 투입중이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년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으로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을 오는 26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 ‘최고의 바그너 가수’라 평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 베이스 연광철이 단독 리사이틀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가곡과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됐다.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처, 젊은 시인, 볼프의 하프연주자의 노래, 김성태의 동심초, 추억, 김동진의 못잊어, 가고파,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모든 것은 준비됐으니 눈을 떠라’,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네가 정말 그랬다는 말인가’ 등을 정확한 발성과 완벽한 표현력,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첨단분석기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이공계 대학생 취업경쟁력 강화와 과학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2주간 ‘2023 하절기 보건·환경 분석기기 마이스터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가운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처음으로 시작한 분석기기 마이스터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의 취업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실험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마이스터 아카데미는 2013년 1기 교육생 29명을 시작으로 15기까지 400여 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