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직접 기획한 실험적이고 열정 넘치는 작품세계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주솔거미술관 작가기획 공모전’ 선정 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10월 10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 박대성 1~3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ignals and Body’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공모전에 선정된 로컬포스트(김미련&손영득), 정재은, 이상익 등 3팀의 실험적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대성 1관에는 로컬포스트(김미련&손영득)가 ‘Re:site’ 이라는 주제로 VR 1점, 설치미술 2점, 관객참여형 미디어(interactive art) 1점 등 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주제 ‘Re:site’은 동시대적인 시간성과 공간성을 다시 재설정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작가는 도시공간의 재개발과 난개발 등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공동체의 와해와 도시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봤다. 이러한 도시의 현재적 상황과 시공간을 이웃사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성찰함으로써 도시의 시공간을 재구성하고 재설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VR영상의 관객참여형(interactive) 미디어아트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역사와 장소, 기억에 관한 서사를 몸의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몰입감으로 놀이처럼 감상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문화원은 오는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스케치풍경회, 여름 향기전’을 주제로 초청기획전을 열고 있다. ‘스케치풍경회, 여름 향기전’은 수채화를 사랑하는 직장인, 퇴직 교원 등이 모여 결성한 스케치풍경회 17명 회원들이 골목길, 바위, 이름 없는 야생화 등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평범한 대상들을 작가의 시선을 통해 표현한 작품 총 37점을 선보인다. 특히 맑고 투명한 수채화 화폭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칠포항 가는 길’, ‘꿈꾸는 바다’, ‘그 여름’ 등 작품 감상을 통해 여름 향기 물씬 풍기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임미화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적 감성을 쌓을 시간이 되고, 지역민들의 관람 기회를 넓혀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이 최근 지역사회봉사를 위해 설립된 의성소문회가 지역 내 무더위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을 나도록 선풍기 40대, 라면40박스(32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의성소문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기부, 후원금 기탁, 태극기 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의성군 지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문화가정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다문화와 장애 등으로 학습이 느린 자녀와 부모와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갈등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김경미 에스테스힐링심리상담센터장의 강의와 더불어 평소에 자녀 양육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배광우 위원장은 “느린학습자 자녀의 양육 및 눈높이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 이해를 통해 그동안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 완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힘쓴 지사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간과 복지사업 연계등 다양한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난 4월부터 TV홈쇼핑을 통한 전국 최대 주산지인 자두, 복숭아, 마늘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상반기를 기준 1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영홈쇼핑 채널서 의성 햇한지마늘 3kg 상품 4천세트에 이어 마늘, 자두도 방송 중 완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홈앤쇼핑 채널에서 의성 대석자두 750g×5팩 상품 5561세트가 판매되는 완판 행진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여기에다 24~26일까지는 의성 백도 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공영홈쇼핑과 NS티컴 채널을 통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홈쇼핑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의성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해당 시군을 중심으로 ‘현장지원반’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2일 현장중심 복구활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은 모두 현장에서 복구활동을 돕고 피해 시군마다 현장지원본부를 꾸리라”고 지시했다. 이번 현장지원반은 예천, 문경, 영주, 봉화에 각각 설치되고, 현재 피해복구 현장에 파견돼 있는 ‘지역책임관’들이 요청하는 인력과 장비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ㆍ군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도 포항과 경주, 철강공단에 현장지원반을 꾸려 민간과 군의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포스코 침수상황을 조기에 기적적으로 극복하는 등 여러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재해대책 실국장회의를 통해 “이제는 이재민들이 과거처럼 집단으로 모여 있는 형태를 벗어나 선진국형 이재민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직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형 복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이제 텐트를 이용한 불편한 이재민 대책을 세우기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이재민들을 호텔이나, 호텔이 없는 지역에서는 여관이나 모텔로 모시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다”라며 “그 비용은 도에서 부담하겠다. 시군에서는 비용 걱정 말고 진행하라”고 도 간부들과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지시했다. 또 “예천ㆍ영주ㆍ봉화ㆍ문경 출신의 도청 간부 공무원들도 현장에 가서 시군과 함께 이분들을 설득해 호텔이나 모텔, 여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소방서는 21일 청통119지역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는 이달 31일, 포항시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인 "꿈을 따는 마을 돌봄터"를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에 문을 연다. 이달 24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 자녀 25명을 모집하며,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학생활동은 개별 학습 지도 및 미션 수행, 숙제, 독서 활동,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오성) 자원봉사자 44명은 7.20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폭우 침수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지난 힌남노 피해로 인한 전국의 도움이 전해지던 때 청주시 자원봉사자들의 포항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애쓴 따스한 온기에 대한 보은과 이재민들의 일상의 복귀를 위한 애타는 마음을 위로하고 복구에 참여했다.
봉화군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수해 피해 지역을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15일까지 평균 280mm가 넘는 많은 폭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거나 끊기고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면협의회와 서면협의회는 최근 지역 하천, 하수구, 버스터미널 등에서 방역 봉사를 펼쳤다.
서울시가 20일 공공·민간 건축공사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이 제도를 전국 현장에 도입하며 공사품질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사업 전영역에 Global Standard 요건과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행해오고 있다.
구미시가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주거침입,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가구 보호를 위해 경호원 세트(홈 CCTV,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1인 여성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총 384가구에 지원했다. 봉곡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홀로 자녀를 키우면서 내 안전은 물론 자녀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경호원 세트를 지원받은 덕분에 안심하고 생활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은채 가족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 취약 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여성을 대상으로한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첫 해 ESG 성과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 를 20일 발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권고안을 토대로 핵심 ESG 이슈에 대한 성과를 ‘거버넌스-전략-리스크관리-지표와 목표’ 순으로 보고서에 상세히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와 7개 주요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의 ESG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그룹 차원에서 통합 검증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에 스페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인권 등 투자자 주요 문의사항에 대한 대응 경과 및 개선 계획을 자세하게 기술했다.
구미시는 2023년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다음달 31일부터 지난해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 대해 구미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한다. 이번 행정안전부 지침 개정안은 그간 대형병원, 대형마트, 대형주유소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사업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도록 개정됐다. 시는 구미사랑상품권 전체 가맹점 1만5150개소 중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 243곳에 대해 사전통지와 의견제출 안내문을 발송하고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8월 1일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을 확정해 한 달의 유예 기간 후 다음달 31일부터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영천시의회는 20일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여 시의원 및 집행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기관 조례안 1건, 계획안 2건, 의회사무국 소관사항 3건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의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총사업비 변경(증액) 검토 보고’,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운영 계획’, ‘영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회소관사항 ‘의회사무국 인사발령 현황’, ‘2023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 안내’, ‘2023년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계획 안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집행부의 안건 중 영천시립박문관 건립 총사업비 예산 증액에 대해 당초 사업 계획 때, 증액에 대한 예상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부분이 아쉽고, 건립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계획했던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이 들 가능성을 언급하며 예산 부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115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2023년 구미시 부패 취약 분야 개선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체 청렴도 조사 용역 결과 보고 △부패 취약 분야 진단 분석 보고 및 개선방안 마련 △기관장 주관 협의체(가칭. 새 희망 구미 청렴 추진단)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2022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에 이어 올해는 1등급을 목표로 내·외부 부패 경험 근절, 소극 행정 타파, 공정한 인사관리 및 조직문화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5회 영천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경기대회 및 생활체육대회가 23일 영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미시와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9일부터 16일간의 일정으로 박정희 체육관에서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정규리그가 열리기 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이번 컵대회는 국내 프로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일본의 파나소닉 팬더스(남), 태국의 슈프림 촌부리(여)가 합류해 총 16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