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8일 본청 홍익관에서 교육감 주재로 과장 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인사채용분야 청렴정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의 인사 채용 분야에서 추진 중인 청렴정책 과제들을 집중 점검해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원인사 분야는 △인사만족도 설문조사 △찾아가는 인사공청회, 인사상담실 운영 △인사 비위 직통 신고센터 운영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 면접 시 100% 외부위원 위촉 △교감자격연수대상자,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교원 4대 주요 비위와 음주운전 징계자 배제 등의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장학회는 28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3개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은 가상현실(VR) 교육시스템, 터치형 일자리 키오스크 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인 ㈜하나로가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전문건설업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와 경북교육청 5급 이상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북교육관우회가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광표 ㈜하나로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를 적극 실천해 주신 ㈜하나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경북교육관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은 타의 모범이 되는 도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8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3년 8월말 퇴직교원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포장 전수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자들의 앞날과 교육 발전을 위해 평생 사랑과 정성으로 헌신하다 명예롭게 퇴직하는 교원의 훈포장 수상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8월 말 훈포장·표창 대상자는 황조근정 59명, 홍조근정 73명, 녹조근정 112명, 옥조근정 190명, 근정포장 66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7명, 장관표창 12명 총 531명으로 희망자 64명이 참석해 훈포장 전수식을 진행했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 공연과 수상자들의 교육활동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그동안의 오랜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교육활동에 전념해 주신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시는 제2의 인생이 행복과 건강으로 찬란하게 빛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금오산 분수 광장에서 (사)한국예총 구미지회 주관으로 '2023 금오예술제'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개최해 온 금오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구미지회와 산하 8개 지부가 다 함께 참여하는 지역 종합예술제로, 구미문화예술동아리 페스티벌과 연계해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오후 5시 생활예술동아리팀들의 경연 무대를 시작으로 버블쇼, 마임, 예술 대상 시상, 성악, 댄스, 창작무용, 초청 가수 은가은 등 장르별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생활예술동아리팀들의 경연 무대와 시상식, 연극(퍼포먼스) 공연, 구미 국악제가 펼쳐지며, 양일간 페이스 페인팅, 만들기 체험 등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3층에서 미술협회 ART IN 금오산전‧사진작가협회 회원전‧문인협회 시화전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사업주관 관계자는 “가족‧친지‧연인‧친구 누구나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을 많은 분이 관람하길 바란다”며, “매년 지역민과 소통하는 풍성한 지역 예술축제 개최를 통해 구미시가 품격 있는 낭만 문화도시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금오예술제 공연 관람료는 무료로, 동아리 페스티벌 경연 및 공연 일정 등 기타 문의는 (사)한국예총 구미지회로 전화하면 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5일 의성소방서에서 도내 21개 소방서 화재조사관과 현장 대응요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분야 전문가인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박사를 초빙해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과 화재조사기법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도내 총 6건의 ESS 화재로 약 28억8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기자동차 화재는 8건으로 약 2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SS와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1천도가 넘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일반 화재에 비해 10배 이상의 소방용수가 필요하고, 화재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2차 피해의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 있어 화재 대응과 예방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친환경에너지의 확대 보급으로 환경을 보전하는 데 도움은 되지만,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 발생을 대비한 안전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라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원인분석을 통한 예방대책을 수립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25일 지역 내 금연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도시공원 등 공공장소에 태양광LED 금연 안내판을 설치했다. 태양광LED 금연 안내판은 기존 금연 안내판과는 달리 주·야간 구분 없이 명확한 금연구역 인지가 가능하고 경관조명 효과가 있으며 별도의 전기 사용 없이 친환경 에너지로 작동돼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구미시는 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에 나선다. 가스열펌프(GHP: Gas Heat Pump)란 가스엔진(LPG 등)의 동력을 이용해 압축기(에어컨 실외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스템으로 학교, 병원, 상업용 건물 등에서 주로 사용 중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하는 민간‧공공시설이며, 15년 이상 운영된 가스열펌프는 노후화 정도에 따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올해 사업비는 4095만원으로,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인 288~332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이며, 환경관리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구비서류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미부착 시설은 2025년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신고해야 하고, 주기적인 자가측정 실시 및 배출부과금 부과, 환경관리인 선임과 교육 등의 의무 사항이 발생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손양숙 환경관리과장은 “관련 법령 개정으로 가스열펌프 운영시설은저감장치 부착을 통해 신고 의무 면제가 가능하니 시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문경시 점촌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6시부터 새마을 영농작업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배추와 무를 파종했다. 새마을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텃밭을 정비하고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을 심으며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가을배추와 무 식재작업은 점촌2동 새마을에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작업으로, 이번에 심은 배추와 무는 회원들 정성들여 가꾼 후 가을에 수확해 일부는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주열 협의회장과 권점분 부녀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도 배추와 무 심기 작업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점촌2동 구현을 위해 점촌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자 점촌2동장은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 덕분에 영농작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정성으로 심은 배추와 무가 잘 자라길 바라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고로 50·60대 남녀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8일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2분께 금호읍 원제리의 한 식당에서 50대 A씨가 4명과 말다툼 중 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60대가 목을 찔려 숨지고 50대가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또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치고 다른 50대 여성이 왼쪽 팔을 다쳤다. 50대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A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인 3명이 들어와 말리자 밖으로 나갔고, 이후 여성과 합석한 3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돌아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28일 성주 참외교육장에서 참외재배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병해충관리와 품종 선택’ 세미나를 열었다. 내년도 참외 성공 농사를 위해 참외산학연협력단과 참외연구회원들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세미나는 문제 병해충관리 방법 교육과 우량 품종 선정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참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강민구 박사가 ‘참외 담배가루이 방제기술’을 주제로 담배가루이 초기 대응과 스마트 포획 장치 특허 기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담배가루이는 기후 온난화로 발생이 급증하면서 참외 생산량의 15% 이상 수량을 감소시키는 등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문제 해충이다. 또 참외 육종회사 4개 업체에서 개발한 참외 신품종을 소개함으로써 농가에 품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년 농사 준비에 도움을 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참외연구회는 경북도 지정 박진순 참외 명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참외 마이스터 7명 등 참외 재배 선도 농가 108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연구단체다. 또 매년 참외세미나 개최, 연구회지 발간,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하며 농업인들의 성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참외 생산액 6천억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노동력은 부족해지고, 기상 이변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농업 여건이 더욱 불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참외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농업에 기반한 재배시스템의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과 로봇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향후 참외산업의 8천억원 시대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대표 작목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 25일 야간에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 및 유어 질서 확립을 위해 자발적 참여단체인 자연환경문경사랑회와 내수면불법어업명예감시원, 유통축산과 20여 명이 함께 불법어로행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유해물, 전류, 독극물 등을 사용하는 유해어업 행위와 투망, 그물, 동력보트, 잠수용 장비, 작살 등을 사용해 내수면 어류를 포획하는 유어질서 위반행위이며, 적발 시 불법 어획물과 어구류는 전량 몰수하고 내수면어업법 관련 조항에 따라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의 강력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의 작품이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세르누시 미술관(Musée Cernuschi)에서 전시되고 있다.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세르누시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시에서 운영하는 동아시아 전문 시립미술관으로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의 예술 작품과 고고학 유물 1만24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어 유럽에서 명성이 높은 미술관이다. “이번 전시는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김정옥 선생의 도예작품 전시이다.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백산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프랑스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특별한 전시를 통해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한국 전통 도자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세르누시 미술관 에릭 르페브르 관장은 전했다.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는 그릇을 담당했던 사옹원 분원에서 사기를 제작하던 장인을 사기장(沙器匠)이라 한다. 백산 김정옥 선생은 국내 유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기장이다. 300년간 전통을 이어온 도예가문 ‘영남요’의 7대 명장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왕실자기를 만들었던 사옹원 분원의 사기장 조부 비안 김운희(1860-1929년) 선생의 전통백자 제작 기술을 전승받아 계승해왔다. 일제강점기 분원의 해체로 소멸이 될 뻔한 우리의 소중한 조선백자 기술이 경북 문경에서 조선의 마지막 사기장이신 선친 김교수(1894-1973년) 사기장을 통해 김정옥 장인에게로 전수됐다. 이번 전시는 백산 김정옥 선생의 67년 도자 일생을 기념해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신상철 교수가 기획하여 마련됐다. 그는 이번 전시가 우리 전통 도예의 아름다움을 프랑스 사회에 널리 알리고 더불어 국가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이 지닌 문화유산적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집안은 "18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단절 없는 조선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사기장 가문이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승되며 백산 집안 장인들의 손과 몸에 체화된 도자 제작 기술은 기록으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귀중한 무형의 자산이다. 도자기 제작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전통 발물레와 장작 가마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의 작업 방식은 진정한 장인 정신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가 백산 김정옥 사기장을 통해 발현되는 살아 숨 쉬는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 전통 도자의 뛰어난 조형 감각을 프랑스 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념행사 및 전통 발물레 시연 행사가 9월30일 세르누시 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리 시립 세르누시 미술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6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동아리 및 지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소방서는 28~29일 노후되고 협소한 공단동 207번지 구청사에서 뒷부지인 공단동 209-1번지에 건립된 '명품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이전한다. 공단동 209-1번지 신청사는 전체 153억2700만원(부지매입비 제외)의 사업비로 1만4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632㎡)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2022년도에 착공해 이달 완공 예정이다. 기존청사 부지(공단동 207번지)는 소방차량 출동로로 사용할 계획이며, 추후 기존청사 철거·포장·조경 공사 등 진행될 예정이다. 각 층별로는 지하 1층에 전기실,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공단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통신실,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심신안정실, 119재난대응과 사무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지상 3층은 대회의실, 소방안전체험관, 체력단련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신청사의 특색은 부지 활용과 이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일반차량 동선과 소방출동 동선을 구분하고, 내방객을 위한 넓은 주차공간 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민원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 됐다. 특히 3층에 설치된 체험위주의 소방안전체험관은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여 화재예방 및 재난 초기대응능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구미시민의 숙원이던 소방서 이전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소방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좋은아이연구원은 28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신의진 좋은아이연구원 상임고문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 포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두뇌 역량 강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신문화 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와 영유아 발달지원의 선도기관인 좋은아이연구원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좋은아이연구원과 경북도는 포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경북도가 추진할 예정인 ‘K-Brain Care Project’를 통한 포용인재 양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용인재 양성과 관련해 좋은아이연구원이 보유한 △디지털 치료제(DTx) △발달검사 프로그램 △상담과 치료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의진 좋은아이연구원 상임고문은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과 더불어 기존의 학습이론 기반 접근이 아닌 신경과학 기반의 의학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비인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좋은아이연구원의 핵심기술과 경북도의 정책지원을 융합해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이끌 포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역 면적이 넓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디지털화해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면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좋은아이연구원이 단순 상담이 아닌 의학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비인지 역량 강화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바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을 이끌 포용인재를 양성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K-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 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경북을 방문한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44명은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한국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성년례 행사에 참여했다. 방문단은 6개국(미국·호주·캐나다·영국·남아공·러시아) 44명으로 8월 24일~9월 2일까지 총 10일간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계를 넘어 세계로 Beyond Boundaries, Beyond Dreams'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경북을 여행하고,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5韓과 화랑-선비-호국-새마을의 경북 4대 정신을 배우며 경북의 비전을 발견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디아스포라 청년들은 경북도청에서 'K-디아스포라 청년들에게 예(禮)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도청 화백당에서 우리 선조들이 성장한 자녀를 성인으로 인정하면서 책임을 부여하는 성년례를 진행했다.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남자는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지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진행했다. 성년례를 통해 이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일정한 역할과 책임을 지고 사회적으로 성인이 됨을 인정받는 유교 전통 의례를 체험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등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은 분을 큰 손님으로 초대해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성년식 의례 행사를 함께 축하했다. 한편 K(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고 있는 재외동포로 전 세계 193개국에 7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9~24세 청소년은 200만명 정도로 2~4세대가 대부분이며, 한국과는 문화·언어적으로 상당한 괴리를 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K-디아스포라 유스 프로젝트 추진연대를 구성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2월 한민족 디아스포라 프로젝트 추진에 동참하고 경북도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시·도 최초로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곳곳에 있는 750만 재외동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는 실로 어렵지만 중요한 일이다. 글로벌 한류와 단기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달성한 한국은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에게 젊은 세대의 자부심과 정체성 함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경북의 매력을 느끼고, 서로 교류하며 문화와 사람 간의 다양성을 공감하고 포용하는 경험을 하고 돌아가기 바란다”며 “경북의 뿌리와 길을 알고 어제와 오늘의 경계를 넘어 내일로 나아가는 세계시민으로 미래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오전 11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상주시 함창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함창고동람작은도서관에서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다문화 어울림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다문화 어울림 아카데미는 함창고교 학생이 함께하게 될 이번 강좌는 오감자극 즐거운 요리교실 1개 강좌로 9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함창고등학교에서 주관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4층서 포터트럭이 지상 1층 상가로 추락해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15분께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포터트럭이 운전조작 미숙으로 1층 상가지붕으로 추락해 운전자, 상인, 시민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자 가운데 1명은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고자는 치료중이다. 이날 사고 포터트럭은 전기차라서 2차 사고가 우려됐으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전기와 산소공급을 신속히 차단하는 바람에 2차 사고는 막았다.
상주시 은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5일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방문해 '2023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단은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 12명으로 구성돼 사회 저변층의 주거 환경개선을 도와 자활 의지를 제고하고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봉사단원 12명은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노후화된 싱크대와 도배, 장판 교체 위주로 내부를 말끔히 정비했으며, 이 외에도 집밖 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주거환경 개선과 청결작업 봉사활동에 봉사단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김광일 봉사단장은 “오늘 봉사활동의 온기가 사회 구석구석으로 전해져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행복한 보금자리 제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정억 은척면장은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평소에도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 늘 감사드리며, 따듯하고 사랑이 넘치는 은척면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