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은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규강좌에는 총 266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강좌가 마련됐으며, 8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16주 동안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떡 제조기능사, 분노조절상담사, 치매예방지도사, 원예기능사 등 자격증 및 취∙창업 과정, △태극권, 뱃머리청춘합창단, 경락마사지, 오카리나 등 시니어 취미과정, △이태리어 맛보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등 외국어 과정, △LEGO 과학원리, 두뇌발달에 좋은 주산, 우리 모두 탄소 중립 히어로,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등 청소년과정이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및 검증을 이달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정 및 검증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기타 사유로 토지이동이 발생한 관내 토지로써 대상필지는 2,409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 지가산정은 담당 공무원이 현장조사 및 각종 자료 검토를 통해 진행되며,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 대상 필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하고, 산정지가에 대해서는 전문 감정평가사가 토지특성 및 비교표준지 적용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등을 종합 검토해 지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승수)은 초·중등 재원생 98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월)~7월 28일(금) 3박 4일간 제주도에서 자연학술탐사를 진행하였다. 제주도 자연학술탐사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시기로 인해 위축되었던 영재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지질 및 생태 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탐사를 해봄으로써 새로운 발견과 지식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통찰력 및 보존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생활개선회에서는 지난달 28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김천의료원 의료진을 도와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병원’ 무료 건강검진 지원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김천의료원이 김천지역 면 단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빈혈과 간 기능, 신장 기능, 지질 검사 등의 혈액검사를 비롯해 심전도 검사와 흉부 및 기타 질환 의심 부위의 방사선 촬영, 골밀도 검사, 통증 치료, 투약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교육재단의 초대 대표이사에 이희갑 前 대구미래교육원장을 1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1986년 수성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장학관 및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한 교육 및 행정 전문가다. 교육국장 재직 당시 진학진로지원단 구성을 통해 진로 관련 전문교사들의 인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으며, 미래교육원장 재직시에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과정 연구개발에 앞장 선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달성군 교육 수요에 미래기술을 접목하는데 있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달성교육재단 설립은 달성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사업으로 '빛나는 군민이 배움으로 미래를 만드는 교육도시 달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지원 정책 및 사업을 통해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다.
경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제21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지난달 28일 안산공원에서 내빈, 홍보대사 고인범(배우),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풍악 광대놀이, 베트남 서커스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김천시민 6명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시민연극단 ‘김천, 빛나리 노인정’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이승수)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교사 76명, 중등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중 초·중등 과학실험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2학기 과학 교과서 실험 제대로 맛보는’초등 연수 과정에는 4개 강좌를 개설하였다. 이번 연수는 두호초 교사 박동훈 외 7명의 강사가 초등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실험과 실습, 초등 센서 및 AR, VR 등 실감형 컨텐츠 등 에듀테크 활용 과학 수업 중심으로 운영한다. 중등 연수 과정은 ‘과학 실험의 최신 트랜드를 접목한 학생 참여형 과학 실험 수업 공유’하는 중등 과정에는 전공별 4개 강좌를 개설하였다. 이번 연수는 세종과학고 이지아외 7명의 강사가 빅데이터 활용, 첨단기기, 증강현실 활용 지질탐사등 변화하는 과학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실험 수업을 제공한다. 연수에 참여한 A교사는 “평소 학교에서 시도해보기 어려운 심화 실험과 다양한 에듀테크를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 실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2학기 과학 수업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수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과학원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과학 테마별 연수 강좌를 개설하여 ‘어제의 꿈! 오늘의 탐구! 내일의 창조!’를 할 수 있는 학생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교사의 과학 수업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1일부터 문경시와 함께 경북도 ‘모이소’앱을 활용한 여름 문경 관광 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등 문경 유명 관광지 9개소를 방문할 때마다 ‘경북도 모이소’ 앱으로 지역 특산품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道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모이소 앱을 활용한 문경 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비대면 보조금 서비스(농어민 수당 신청) 등에 활용되고 있는 모이소 앱을 통해 지류 쿠폰을 대신해 관광객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은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협의회 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대촌2리 일원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영주시를 찾아 수해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주시가 지역구인 박형수 국회의원과 박성만 경북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정희용 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당협 봉사단원들은 봉현면 대촌2리 일대에서 피해를 입은 가옥의 토사·부유물 등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을 찾아 봉사단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경북도에서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당 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이번 장마기간 동안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 현장점검,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현장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등 총 5번의 현장방문 및 점검회의를 실시했고, 이번 영주시 봉사활동을 포함하여 총 6번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정희용 의원은 “이번 장마철에는 극한호우라고 일컬을 정도로 유독 강하고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동안 쏟아져 내렸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의 영향으로 발생한 고온 현상과 엘리뇨 현상이 이번 집중호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고, 현재의 사후 복구 중심 재난 안전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며, AI·빅데이터 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홍수 및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당 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32분쯤 경주시 감포읍 한 바다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조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A씨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천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종합지침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김천사랑 상품권 운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선 연매출액 30억원 초과 김천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김천사랑 상품권(종이형, 카드형) 사용이 제한된다. 가맹점 제한 대상이 되는 가맹점은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병원, 약국, 일부 주유소 등 약 130개소로 전체 김천사랑 상품권 가맹점의 약 2% 정도이다. 시는 해당 가맹점에 사전 통보 및 의견 제출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오는 30일 가맹점 등록이 취소된다. 사용이 제한되는 가맹점은 추후 김천시청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농어민수당, 전입 지원금, 임신축하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으로 김천사랑 카드에 지급된 정책발행 금액은 등록이 취소된 가맹점에서도 기존과 같이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보유 한도도 행정안전부 지침에 맞게 변경된다. 현재는 그리고 앱 내 본인 계좌연결 시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나 오는 9일부터 150만원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강전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이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나 우리 시는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대한 줄이고자 8월부터 시행하게 됐다”라며 “기존과 달라진 사항으로 인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 및 안내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장태희씨(29)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3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장씨는 5월20일 평소 자주 찾던 카페로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장씨 가족은 뇌사 상태가 됐으나 아픔 속에서 간절히 이식을 기다리는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한 달, 두 달, 1년이 지난 뒤 딸의 몸 일부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게 조금의 위로가 될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
육군 ROTC 중도 포기자가 1년 만에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육군 ROTC 중도 포기자가 꾸준히 늘어 2022년 학군단을 중도에 자진 포기한 인원이 47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1년에 비해 256명 증가한 수치로 고작 1년 만에 약 2.12배 높아진 것이다.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대구 중·남구)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ROTC 중도 포기 현황’에 따르면, 육군 학군단(ROTC) 총 112개 대학 학군생도 중 진로변경이나 가사사정 등의 문제로 중도에 자진 포기한 인원이 2018년 186명, 2019년 233명, 2020년 253명, 2021년 226명, 2022년 4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자진 포기한 생도가 가장 많은 학군단(ROTC) 대학은 연세대 43명, 명지대 36명, 부산대 32명 순이었다. 또 학군단 중도 포기 증가추세는 해군과 공군의 경우, 해군 학군단 총 4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중도 포기자 수는 2018년 11명, 2019년 22명, 2020년 16명, 2021년 17명, 2022년 31명이었고, 공군 학군단 총 5개 대학의 중도 포기자는 2018년 10명, 2019년 9명, 2020년 5명, 2021년 11명, 2022년 16명으로 나타났다. 육, 해, 공 학군단 모두 202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의 처우 개선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뿐만 아니라 최근 급변하는 사회, 생활양식의 변화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학군단을 중도 포기했던 한 학생은 “최근 병사 복지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장교 입대의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임병헌 의원은 지난 2월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부장관에게 육군사관학교의 자퇴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초급장교에 대한 전반적인 처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사관학교에 이어 학군단 이탈 증가추세도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최근 병역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급장교 중도 이탈 방지를 위한 다방면의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보존처리를 마친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부재(석탑을 구성하는 다양한 석재)들을 오는 8월1일 원래의 위치인 강원도 원주시로 이송하고, 원주시와 함께 8월10일 오후 2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지광국사탑의 112년 만의 귀향을 기념하는 귀향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을 지광국사탑 부재의 임시 보관처로 지정하고, 총 33개 부재 중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31개 부재를 이송하기로 했다.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이송된 지광국사탑 부재는 복원 위치가 확정될 때까지 기획전시 공간에서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새마을회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집터가 무너지고 농경지가 쓸려 내려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 효자면 일대를 복구 지원하기 위해 찾았다고 밝혔다. 이덕우 남양주시 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새마을회원들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도 토사 제거와 폐자재 철거, 침수주택 가재도구 청소 등 호우피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갈비 210인분, 라면 100박스, 김치 20박스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새마을회원들은 “이웃이 어려울 때 내
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채정선)는 31일 고소인이 검찰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수사 내용 등을 공개하라"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소인 A씨가 지난해 5월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데 대해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A씨는 "수사서류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자 검찰은 "피의자 신문조서, 수사결과 보고서를 포함한 일부 문서가 정보공개법에 해당한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의 취지는 수사 방법과 절차 등이 공개돼 수사기관의 직무수행에 곤란을 초래할 위험을 막으려는 것이다. A씨는 "사건 정보는 정보공개법상 비공개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비공개 결정을 한 처분이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피의자의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지, 연락처 등 개인정보에서 규정하고 있는 부분은 비공개를 하고, 피의사실 인정 여부와 수사경과는 피의자의 사생활과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세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위원장 일부를 교체하는 등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일부 지역위원장을 새로 선정했다. 대상 지역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대구 중·남구와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돼온 대구 북구을, 대구 달서구병, 경북 김천시다. 서류 심사와 중앙당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된 이는 허소(대구 중·남구), 신동환(대구 북구을), 이준혁(대구 달서구병), 황태성(경북 김천시) 후보로,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친 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임명된다. 대구 동구갑 신효철, 동구을 유종국, 서구 오세광, 북구갑 정종숙, 수성구갑 강민구, 수성구을 김용락, 달서구갑 권택흥, 달서구을 김성태, 달성군 전유진 지역위원장은 그대로 직을 수행한다.
경북지역에 공공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의심환자로 분류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고(故) 정유엽(17)군 사망사고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와 정의당 경북도당 등은 31일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에 공공의대와 의전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 등은 "국내 공공병원 비중이 고작 5%로, 95%가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병원"이라며 "의사 수 확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 운영제정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정치인을 '하이에나'로 폄훼했다며 "인성부터 갖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 대표는 3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홍 시장이 "자기는 '사자'고 나머지 정치인들은 다 '하이에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를 잡범 취급한 것은 유감이다"며 "내 일찍이 정치판은 하이에나 떼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 같다고 했다. 그곳에서 살아 남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하이에나 떼들에게 한두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다"며 "사자는 하이에나 떼들에게 물어 뜯겨도 절대 죽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홍 시장은) 약주 드셨냐? 그렇지 않고선 어떻게 자기 말고는 다 정치판이 하이에나들이라고 하냐"며 이는 "(정치인들에게) 가장 모독적인 얘기로 국민의힘에서 다시 윤리위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시장도) 겁나니까 다 지워버렸다, 말은 하고 싶은데 말해놓고 난 다음 주워 담지도 못한다"며 "홍준표 시장은 가만히 있으면 죽는 줄 알아 자꾸 목소리를 내는데 목소리를 내더라도 좀 품격 있는 목소리를 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를 유행시켜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이 일단락됐다. 대구시가 법원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여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법원이 지난 14일 "원고(대구시)가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 비용을 각자 부담하라"며 양측에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린데 대해 대구가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원의 화해 권고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교인 명단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는 대구시의 주장을 입증하기 어려워 재판에 진척이 없자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원고와 피고가 권고를 받은 날로부터 2주일 이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화해한 것으로 간주된다. 앞서 대구시는 2020년 6월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집합시설과 신도 명단을 누락한 자료를 제출해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