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다음달 11일 삼일문고에서 유은실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많은 사랑을 받은 유은실 작가의 ‘순례 주택’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사인회를 개최해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순례 주택’은 수림이네 가족이 순례 주택에 이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으며,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순례 주택의 사람들 사이에서 수림이네 가족의 적응기를 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 농업교육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 구미시 귀농 귀촌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3개월간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귀농 귀촌(예정 및 희망)인 28명 대상으로 총 12회 6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 정착을 위한 성공 사례 공유 및 자립 방법, 순환‧친환경 농법 등 기술교육, 농식품 유통과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략 등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준비부터 정착단계까지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경로의 달(10월)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구미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어르신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최경호 대한노인회 구미시 지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행복경로당 선생님들의 숟가락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패 수여(63명), 개회사, 기념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가수 축하 공연과 함께 퓨전 국악 무대 등 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장호 시장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근간이 돼준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들이 우대받는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강동노인종합복지관(가칭) 건립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장수 어르신 축하금 지급 △1사 1경로당 결연사업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지원금 증액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안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회’는 지난 12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견학을 위해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이정희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3명과 관계공무원, 용역기관 (사)정책기획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하여 탄소중립실천 및 녹색지구 미래에 대한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4D풀돔영상관 등 과학관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정희 탄소중립 연구회 대표의원은 “구미시의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개선을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했으며,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2009년 정부의 임대형민자사업(BTL)에 선정돼 2014년 개관한 이래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적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정책개발에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최근에 도출된 용역 결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용역 연구에서 제안된 여러 정책 제안을 충분히 고려하고 더불어 이번 현장방문을 통한 벤치마킹 포인트 등을 잘 연계해 구미시에 탄소중립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회는 이정희, 김영태, 김근한, 소진혁, 정지원, 김정도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월 말 최종간담회를 끝으로 연구활동을 마칠 계획이다.
구미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지난 12일 구미, 김천 지역 초등학생 학부모 83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지·정서·행동적 요인을 파악하여 학생을 위한 입체적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는 지난 12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문경사과연구소에서 최고당도의 감홍사과를 선발하는 ‘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은 23브릭스의 찬미네농원이 수상했고, 뒤를 이어 22.6브릭스 땡복이사과가 금상을 수상했다. 21브릭스의 청화농원이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문경시에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감홍사과는 탐스러운 크기에 검붉은 과색을 띠고 있어 형태부터 남다르다. 특히 일반사과의 당도 10~15브릭스에 비해 감홍사과의 당도는 평균 17브릭스에 달하며, 10월 중순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감홍사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리 품종 사과로 재배 방법이 어려워 타지역에서 외면받았지만, 문경에서 재배에 성공하면서 현재 감홍사과 최대 주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감홍사과 수확에 맞춰 2023 문경사과축제가 문경새재 일원에서 10월 14~29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노진수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장은 “올해 기상이 좋지 않아 감홍사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를 통해 문경 감홍사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다. 향후 최고 품질의 문경 감홍사과 생산을 위해 우리 연구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행사 소감를 밝혔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감홍사과의 지속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한 고품질 감홍사과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오미자 최고 생산량과 품질을 자부하는 문경시는 문경오미자를 세계적 K-food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경오미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10월25일 농암면 소재 STX리조트에서 30년 문경오미자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한다.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함께 개발한 시판을 앞두고 있는 문경약돌돼지 고추장떡갈비가 지난 14일 문경중앙시장 토요장에서 홍보 시식회를 개최했다. 문경약돌돼지 고추장떡갈비는 문경의 대표축산물인 약돌돼지를 활용한 특화 메뉴개발 전수, 점포 메뉴변경을 통해 점촌점빵길 특화요소를 살리고 활성화하고자 특화메뉴 개발 프로젝트를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오는 18일 점촌점빵길 5개 점포에서 1접시 5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약돌돼지 고추장떡갈비는 점촌상권르네상스 사업 중 약돌돼지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진행됐으며 2개월간 레시피를 개발해 9월 5일 1차 시식회, 9월 20~21일 레시피전수 현장교육, 9월 25일 ㈜더본외식산업개발원 현장교육 과정을 통해 오는 18일 판매를 앞두고 있다. 문경약돌돼지 고추장떡갈비를 판매할 점포는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선정한 5개 점포로 문경약돌돼지의 우수성과 가격을 한 번에 잡은 특화상품으로 점포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약돌돼지 고추장떡갈비는 문경의 대표 농특산물인 약돌돼지를 활용한 특화메뉴로 점촌점빵길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앞으로도 점촌점빵길을 문경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12일~18일까지 제270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 김경환 의원, 진후진 의원, 고상범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경환 의원은 폭우피해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세천과 하천정비를 위해 유지관리비 예산 신규 편성과 우기 전 조기 집행 및 지역별 균형있는 예산집행을 요구하고, 재해위험지역 안전점검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주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안전점검 대상지를 마을단위로 분류하고 마을의 담당공무원과 마을대표자를 점검자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진후진 의원은 과거의 탄광도시에서 국내 최고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문경시에 강원랜드 지점을 건립하거나, 새로운 카지노 시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핵심적인 관광사업을 중앙정부와 광해공단에 확실하게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평화남산동은 지난 12일 평화시장 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밤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청 도의원과 김석조, 김세호 시의원 및 지역 내 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숟가락 난타 공연과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공연, 마술, 구슬이 장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흥겹게 펼쳐졌다. 이번 음악회는 본행사 시작 전 무대 주변에 추억의 옛 사진을 전시해 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무료 음료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율방재단과 자연보호협의회의 행사장 질서유지 및 교통 안내 봉사로 행사의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이우원 평화남산동장은 “오늘 개최된 음악회를 통해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음악을 듣고 다 함께 어울리며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하고, 살기 좋은 평화남산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남산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제20회 김천시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2일 덕곡체육공원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 게이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별 게이트볼 분회에서 100여 명의 동호인들이 팀을 맞춰 출전했다. 개회식 행사는 개회 선언, 대회사, 주요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감문분회의 우승기 반환 시타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양태근 김천시 게이트볼협회장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 많은 내빈의 축하와 선수들의 참가 덕분에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었으며, 게이트볼을 통해 동호인들의 건강과 친목, 화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천시는 지역 축제‧행사가 연달아 개최되는 이번 주말을 대비해 지난 12일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2023 김천 포도 축제 등 3건의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면서 대규모 인파 밀집 때 교통 대책과 사고 상황 발생 시 대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전에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로 예정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2023 김천 포도 축제, 2023 김천 하늘 여행 열기구 페스티벌을 대비해 실시한 현장 안전 점검에는 시청 안전재난과, 주관 담당 부서,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국토 안전관리원, 시설 설치 관계자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소방․전기․가스설비와 설치구조물, 공연장 등에 대해 분야별 점검했다.
김천시 보건소는 다자녀가정 우대와 출산율 증가를 위해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김천시이며 막내가 만 13세 미만인 세 자녀 이상 가족 전원으로 치료 목적의 진료비를 연 1회,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할 수 있는 항목은 가족 전원의 병·의원 본인부담금, 약제비 등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진료비이며, 치료 목적 이외 건강검진, 스케일링, 예방접종, 한의과 등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비는 제외된다.
포항문화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앞 광장에서 제22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3일 개막하는 ‘제15회 일월문화제의 사전행사로 식전행사인 버꾸춤 공연을 시작으로 참가부부 행진 및 소개, 인터뷰와 부채춤, 민요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제22대 연오랑세오녀 부부선발대회에는 읍면동의 추천을 받은 16쌍의 부부가 출전하여, 인기상에는 동해면의 김선용·정숙인 부부와 효곡동의 강성태·김일란 부부가 선정되었으며, 은실상은 두호동의 강석구·유진 부부, 금실상에는 장량동의 남병철·서현지 부부가 차지하였으며 대망의 제22대 연오랑 세오녀에는 대이동의 진대용·김효은 부부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가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공직 쇄신에 나선 가운데 12일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포항시가 최근 공무원 비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재정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제도 개편에 나선 데 이은 인적 쇄신책의 하나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10월 13일자로 자치행정실장과 재정관리과장 및 감사담당관을 대기발령하고,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자치행정실장에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을 감사담당관에 겸임토록 했으며 조현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경북대병원 노조)가 보건의료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지 2일차인 이날에도 현장의 혼선이나 큰 의료공백은 없었다. 본관 1층 입원수속·외래수납 창구 대기자는 파업 전 평일과 비슷한 10여명 뿐이었다. 본관에서 만난 외래약국 한 직원은 "파업으로 인해 내원객들과 환자들이 크게 붐비거나 불편을 초래한 것 같지는 않다"며 "평소 목요일 시간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액 증가분 또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8~2022년간 아동수당 수령 현황’에 따르면,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 부모는 2018년 3만799명에서 2022년 13만1029명으로 5년간 4.2배 이상 증가했다. 지급액 또한 2018년 32억8800만원에서 2022년 137억700만원으로 104억1000만원 이상 늘어났다. 아동급여는 부모가 모두 외국인이어도, 아동이 한국 국적이면 수령이 가능하다. 복수국적자 및 난민인정자 또한 포함되며, 재한외국인 중 특별기여자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 이외에, 양육수당과 부모급여(舊영아수당)의 외국인 수령 또한 지속됐다. 양육수당의 경우 2018년 3만2429명(54억4000만원 지급)에서 2021년 3만59명(49억2000만원)까지 꾸준히 3만명대를 유지하다 영아수당이 도입되며 수령자가 분리, 감소했다. 한편 영아수당의 경우, 올해 부모급여로 개편되며 외국인 수령자가 급증했다. 2022년 6700명(23억2000만원)이었으나, 2023년 단 6개월 만에 8104명(54억7000만원)으로 작년 수치를 넘어섰다. 양육수당과 부모급여의 외국인 수령 기준이 아동수당과 유사하기에, 향후 육아 관련 현금 수당의 외국인 수령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은 (2022년 기준) 경기도 3만7017명, 서울 2만445명, 인천 1만326명 등 수도권에 주로 분포했다. 지방에서는 경남 8459명, 충남 7233명, 부산 6573명이 뒤를 이었다. 아동수당 수급 외국인 부모의 국적은 (2022년 기준) 베트남이 25%로 가장 많았고, 중국 18%,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15%, 필리핀 8%, 미국 5% 순이었다. 베트남‧중국‧조선족 국적자의 경우, 아동수당‧양육수당‧부모급여 모두 1~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김상훈 의원은 “외국인 부부 또는 외국인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나라는 스웨덴과 핀란드 등 막대한 복지재정을 운용하는 국가에 불과하다”며 “아동수당이 도입된 지 5년 차를 넘어선 만큼,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미회수 국외채권 잔액 규모 상위 20개 국가의 합산 규모가 1조35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중 회수 불가능한 채권이 1조900억원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받은 ‘상위 20개 무역국 미회수 채권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회수 채권 상위 20개국의 총액은 1조3500억원을 돌파했다. 이중 회수불가능 채권액이 1조900억원 가량되는데 회수 불가능 채권은 채무자 파산, 영업중단 등에 따른 종결채권을 뜻한다. 회수불가능 채권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회수불가능 채권 중 절반에 가까운 5046억원이 누적됐고 러시아(1517억원), 중국(1048억원), 브라질(1033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같은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회수불가능 채권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무보는 무역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수출거래에서 발생한 사고를 대상으로 2004년부터 채권회수 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초 사업개시부터 2023년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3176억7천만원의 채권 회수 의뢰를 받았지만 회수한 채권은 124억6400만원으로 회수율은 3.9%에 불과하다. 최근 5년의 실적을 볼 때 2018년은 회수대행을 맡은 38억6700만원 중 11억5400만원을 회수하며 29.9%의 회수율을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19년은 64억1300만원 중 1억9600만원만 회수하며 회수율이 3.1%로 추락했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2021년은 2개년도 합해 308억6500만원을 회수대행하기로 했으나 회수액은 6억4500만원에 그쳐 2% 밖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는 회수대행 사업 실적을 제고하고자 2020년 해외채권 회수지원 센터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2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22년 7월부터 정식 팀을 출범시켰다. 인프라 개선 및 채권회수전략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채권 발생 규모에 비해 회수실적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전담 인력도 5명밖에 없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양금희 의원은 “무역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사고도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고 무보는 공공기관으로써 이들의 피해도 적극 구제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간 무역거래 위험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고위험국가들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 및 해외채권 회수 역량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승수 의원 (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 등급 하향 판정 사례’ 자료에 따르면, 총 368개의 문화재가 직전 정기조사보다 낮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과 관리, 수리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등급은 노후 정도와 훼손 상태, 관리상태 등에 따라 A(양호)부터 F(즉시조치)까지 6등급으로 분류된다. 문화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별로 판정등급이 하향한 사례는 △국보·보물(동산) 49건 △국보·보물(건조물) 66건 △사적 143건 △근대사적과 민속 62건 △천연기념물 48건이다. 또한,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가운데 115건의 판정등급이 하락했고, 그중 2단계 이상 하락한 사례는 92건(2단계 하락 66건, 3단계 하락 8건, 4단계 하락 18건)이었다. 정기조사 결과 등급이 하향된 사례 중에는 국보인 경주 불국사 다보탑도 있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은 직전 정기조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가 지난해 조사에서 C등급으로 2단계 하락했다. 특히 직전 조사에서 이미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는 C등급을 받았음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다음 조사에서 D와 E등급을 받은 국보·보물도 16건으로 나타났다. 문화재는 한번 훼손되면 원상복구가 어려운 만큼 수리·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보다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과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즉각적인 수리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승수 의원은 “문화강국은 우리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에서 시작한다”며 “문화재를 보존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문화재청이 수리정비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 시설기계지부는 ESG혁신보드위원 등 14여 명과 함께 두류동 골목 노후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9월 25일, 10월 10일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푸릇푸릇한 자연과 친근한 공사 캐릭터 ‘타구와바쿠’를 활용해 골목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류동 일대에 있는 자원봉사벽화길(V-Road)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의 주요사업으로, 다양한 메시지 전달과 더불어 낡고 좁은 골목길을 개선해 밝은 지역분위기 및 문화컨텐츠 거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