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추정가 15억~25억원의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미술품 경매에 나온다. 추정가 10억~20억원인 백자청화동화양각장생문필통도 출품된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31일 제49회 메이저 경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서화 및 근현대 서화, 도자 및 공예품 등 총 160점이 출품되며 시작가 총액은 약 87억원이다. 이날부터 경매 전날인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프리뷰가 진행된다. 높이 46.5cm의 대형 백자 달항아리 백자대호는 사선형의 선 구현부, 풍만한 양감과 비대칭의 좌우 어깨선을 따라 저부로 이어지는 절제된 비정형의 곡선이 특징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22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홍보영상 시청, 국민의례, 경과보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총 8개 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또 테크노폴리스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연내 준공 예정,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국내 건축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건축 교류 활동을 비롯해 건축설계 실무연수를 통해 최신 설계 기법 및 건축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오공대 건축학부는 2개 사업 유형(△건축설계 실무연수 △건축 교류활동) 가운데 ‘건축설계 실무연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연수 수행에 필요한 체제비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설계사무소 및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금오공대를 비롯해 전국 5개 대학이다.
군위군에서는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군에서는 피해가 집중된 효령면과 부계면 일대에 총 3757명(공무원 1885명, 군인 659명, 민간 1213명(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해 주택 및 농경지 토사 제거, 침수 가구 폐기, 각종 집기 세척 등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위군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많은 기관‧단체‧개인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여, 무더위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태풍 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수해복구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주최하고 NIA와 한국정책학회·한국지역정보화학회·한국빅데이터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공공데이터 논문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공공데이터와 관련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0년 동안의 공공데이터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국내외 대학(원)생 중 공공데이터에 흥미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메일(2023odc@nia.or.kr)을 통해 접수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일 오후 6시까지며, 그 후 심사를 거쳐 10월 13일에 각 부문별 시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는 세 가지 주제분야(정책연구, 사례분석 연구, 데이터 분석연구) 중 하나를 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대상 수상자(주제분야별 각 1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및 우수상 수상자(주제분야별 각 2팀)에게는 각 상금 50만원 및 20만원과 함께 NIA 원장상과 공동주관 학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공공데이터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데이터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동시 실시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장려)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칠곡군은 지난해 48개소에서 37개소가 증가한 85개소에 대해 유관기관과 민간전문의 참여로 세심한 점검을 실시했고,, 주민신청제, 안전문화 캠페인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 안전의식 제고에 노력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27일~7월 19일까지 극한 호우로 인한 상하수도시설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피해복구비로 26건의 시설에 대해 총 139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는 경북 북부권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 집중돼 상수도시설 18건, 하수도시설 8건에 7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시설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139억원으로 상수도시설 123억원, 하수도시설 16억원이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는 1차적으로 6월 27~30일 영주, 봉화지역에 300㎜이상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하며 지반이 포화상태를 유지하는 중에 7월 9~19일 사이 2차적으로 경북 북부권에 최대 500㎜이상의 강우량이 재집중됐다.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하천제방과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컸으며, 이로 인해 하부에 매립된 상하수도 관로가 파손되고 저지대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는 이상기후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 장비와 자재, 인원을 미리 대기시켜 피해 발생 구간에 최장 3일 내 응급복구를 완료해 단수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상하수도시설 26건에 대한 지원복구계획을 수립하면서 대구지방환경청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결과, 정수장과 취수장, 관로 파손 구간의 피해시설을 복구하면서 금번과 동일한 강도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피해금액보다 62억원 많은 복구비용을 확보할 수 있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파손된 상하수도시설물 피해에 대해 한발 앞선 응급복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도민들의 물복지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예산편성과 집행으로 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계 현안논의 및 지원을 위해 22일 대구시 서구의회와 협동조합 간 소통 간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출 대구시 서구의회 의장, 김한태 사회도시위원장, 이동운 기획행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 백승호 대구경북패션칼라(조) 이사장, 배석보 대구경북장갑(조) 이사장,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업(조) 이사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과 현안을 공유하고, 서구의 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에 따른 장기적인 지원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청소년 35명과 여름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롯데월드를 방문, 테마파크와 놀이 기구를 체험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기장군 청소년수련관 공동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유대감을 증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에도 교육과 돌봄 제공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 대상)에게 학습, 상담, 체험활동, 급식 제공 등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중 수시모집하고 있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고전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슬리핑 뷰티’를 내달 1일(오후 7시30분)과 2일(오후 3시) 포항시청 대잠홀 무대에 올린다. 스리핑 뷰티는 불안정한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내면 모습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했다. 현대무용이라는 몸짓 언어로 관객과 함께 삶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시도하고 ‘진짜 진실’을 탐구한다. 특히 정형화된 무대를 벗어난 새로운 연출방식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백스테이지 여러 스팟에서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한다. 관객은 무용수와 함께 무대 뒤로 입장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행위예술은 전시장에 걸려있는 하나의 입체작품이 된다.
경북도는 정부 연습 각본에 따라 국가비상사태(을지2종)가 선포되자 전시 현안 과제인 북한 핵 공격 임박 상황을 가정해 주민소산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토의를 통해 이번 정부 연습 중점사항 중 하나인 북한 핵 위협 임박 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선의 방법은 현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인 북핵 위협에 압도적인 힘의 우위에 의한 대북 억제력 강화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북한 정권의 오판으로 핵무기를 사용했을 시 도민들에게 즉시 경보를 전파하고,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위기 상황을 인지시켜 위험지역으로부터 신속히 주민을 소산하는 것이다. 아울러, 오늘날 신안보 위협이 대두되고 있어 테러 집단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드론, 생화학 무기, 사이버 테러 등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코자 하기 때문에 미래 상황 예측을 통해 위기에 사전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을지연습에서 제외된 6개 시군을 제외하고 16개 시군별 대테러 종합훈련을 22~23일 양일간 실시했다. 중앙통제 훈련지역으로 선정된 칠곡군은 신안보 위협 요소인 테러로 인한 인질극, 드론 공격, 화생방 테러 등과 같은 상황을 상정해 민·관·군·경 통합 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22일 오후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열린 대테러 합동 진압훈련장을 찾아가 현장 지도하고,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백화점, 기차역 등 대테러 예고 범죄가 증가해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 매우 시의적절한 훈련이다”라며 “오늘 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비상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대로 대처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늘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임무수행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변화된 환경과 현 시대 상황에 맞는 방안을 고려해 위기에 대비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미시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취업캠프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구미 스테이 더 공단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만 18~34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과 사회적 기능을 향상하고 구직 청년들의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인 특강과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는 △메타버스 및 4차 산업 기반 직업군의 전망 △기업 면접 대비 자신감 코칭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으로, ‘PPT를 활용한 취업 스피드 퀴즈’ 등 참가자의 협동심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현 기업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급변하는 취업시장 속에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게 돼 유익했다”며, “오큘러스 퀘스트2를 활용한 메타버스 활용 교육이 신선하고 좋았다”고 했다. 손창락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 체험형 취업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참가자들이 협동심, 자기 주도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3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청년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틀간의 캠프를 통해 참여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3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시가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예산 8억여 원과 참여 인원 160명의 규모로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년간 진행된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서경원)는 22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농협 조합장 A씨(64)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14일 경쟁자인 B씨를 낙선시키기 위해 조합원 891명에게 'B씨가 수익금 감소로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지 못했다', '조합경비 1억원으로 유럽여행을 갔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유인물을 우편으로 보낸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이 보낸 유인물의 내용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를 결정했고, A씨와 공모한 C씨만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두 사람에게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칠곡군 새살림봉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칠곡군 을지연습 훈련으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직접 만든 과일컵을 비롯해 떡 250개와 통닭 48통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의 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 사업 공모 선정작 ‘오줌싸개 보희의 꿈’이 오페라 ‘선덕여왕’에 이어 오는 9월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막된다. 9월 2일부터 추석인 29일까지 총 8회,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에 공연하는 ‘오줌싸개 보희의 꿈’은 가람예술단의 국악 창작극으로 5장으로 구성됐으며, 27명의 출연진들이 70분간 열연을 펼친다. ‘오줌싸개 보희의 꿈’은 국악과 무용이 주가 되는 국악 창작극으로, 신라 설화를 춤과 노래, 연기로 표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도한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작품 내용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매몽 설화’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신라시대 생활양식을 전해주고 형제간의 우애와 나라에 대한 충심을 전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서로의 꿈을 사고판 신라시대 ‘보희, 문희’ 자매의 설화를 바탕으로, 김춘추와 문희의 혼례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신라의 문화 환경, 혼례 등의 모습을 담아, 지역성과 역사성도 잘 표현하고 있다. 공연을 살펴보면 1장 ‘평화로운 신라마을’에서는 전통연희와 버나놀이, 한국무용, 2장 ‘꿈속의 꿈’에서는 꽃 춤, 3장 ‘출정하라’에서는 모듬북 공연, 4장 ‘기다림...그리고 만남’에서는 기원무, 5장 ‘지혜의 불’에서는 불꽃 춤, 태평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권 5,000원, 우대권 3,000원으로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현장구매는 공연 당일(금·토요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종합안내센터(10~18시)와 문화센터(18~19시)에서 가능하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 즐길거리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된 국악 창작극 ‘오줌싸개 보희의 꿈’ 공연에 지역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람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람예술단은 작은 물줄기가 흘러 큰 강을 이룬다는 ‘가람’의 뜻으로 젊은 예술인들의 열정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세계화를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경주지역 대표 국악공연 단체다. 2003년 동국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선·후배들이 모여 설립됐으며 지역예술의 발굴과 무대 예술화, 청년 예술인 확대와 인력강화 등을 통해 한국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48년간 살아온 코끼리 '복동이'가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체 해체와 소각 비용 등에 수천만원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달성공원에 따르면 몸무게 6톤에 달하는 '복동이'가 지난 4일 치료 중 쓰러지자 사육사들이 5톤과 20톤짜리 크레인 2대를 불러 '복동이'가 일어설 수 있도록 두차례 시도했다. 같은날 오후 6시쯤 '복동이'가 세상을 떠나자 달성공원 측은 사체 부검 후 소각을 위해 의료폐기물처리 전문업체를 불렀고, 업체는 현장에서 사체를 해체한 후 박스 30여개에 나눠 담았다. 부검비와 사체 해체, 소각 비용에 2800만원, 기립 시도를 위한 크레인 대여에 200만원이 쓰이는 등 총 3000만원이 들어갔다. 1974년 인도에서 태어난 '복동이'는 두살이던 1975년 한 기업이 대구시에 기증하면서 달성공원에 들어가 48년간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이가 든 '복동이'는 지난 6월부터 체력이 떨어지고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발톱주위염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코끼리에게 발질환은 가장 흔한 것으로 해외 동물원에서도 발질환으로 폐사하는 사례가 많다. 사육장에서 자라는 코끼리의 평균 수명은 40년 정도인데, '복동이'는 50년을 살다 보니 각종 질환이 많은 상태였다고 한다. '복동이'가 지난 4일 숨지면서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코끼리는 암컷 아시아코끼리 '코순이'만 남게 됐다. 55살 가량으로 고령인 '코순이'는 현재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50만명인 포항시의 민방위 대피시설 중 공습 등의 상황에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방공호는 1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1976년 6월 준공된 방공호는 북구 신흥동 포항초교 인근인 서산터널 출입구 바로 옆에 설치돼 있다. 방공호에는 220명이 대피할 수 있으며, 전기시설과 외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파청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포항지역에 공습 등이 발생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은 이곳 뿐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방공호가 많이 있는 줄 알았는데 1곳 밖에 없다니 놀랍다"며 "북한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는데 방공호 시설을 늘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방위 업무 지침에 관한 규정에 방공호는 민간인 시설의 경우 지하공간 중 벽 두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피장소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고 후방지역의 경우 접경지와 달리 설치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포항 서산터널에 설치된 방공호 처럼 산을 뚫거나 특별히 대비 공간만 따로 만들지 않는다. 서산터널 방공호가 설치된 시기가 1970년대 후반인 점 등을 미뤄볼 때 당시 콘크리트 건물 등이 없어 별도로 설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공호는 1곳 뿐이지만 콘크리트로 된 건물 지하 110여곳을 민방위 대피소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오는 25~27일까지 3일동안 구미코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박람회 ‘2023 대한민국 펫캉스’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대한민국의 25.4%까지 증가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애완동물(펫)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마이스진흥재단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캉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통기타 그룹의 거리(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교감을 더욱 깊게 하는 펫 장기 자랑, 어질리티 시합, 간식의 유혹 등 펫크리에이션이 열린다. 오는 26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동물농장 아저씨’로 유명한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펫티켓,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한 행동 교정 요령, 반려인으로써 반드시 갖춰야 할 반려 문화 소개 등을 주제로 반려인들과 소통의 장을 연다. 오는 27일에는 동물 행동 교정전문가임과 동시에 국내 최초 ‘수레이너(수의사+반려견 트레이너)’로 알려진 설채현 원장이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약 50개의 반려동물 산업용품 업체가 입점하며, 참가자들은 의류, 간식,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해 50명씩 추첨,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피크닉 존,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이색 동물원, 펫 캐리커처, 포토 키오스크, 펫 작품 전시장, 더위를 해소해 줄 야외 펫 물놀이장(워터파크), 미니 열차를 설치해 어린이 등 일반 관람객들이 행사장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농연 영양군연합회는 지난 21일 대구우방드림시티(회장 주용환)와 ‘도농상생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대구우방드림시티에서는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임직원이, 영양군과 한농연에서는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방드림시티는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소속으로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하고 216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향후 직거래 전망이 밝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소비자들에게 영양군의 우수 농특산물공급과 도농상생을 위한 상호 간 인프라 협력을 위해 추진했으며 협약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추석 전 직거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강화하고 대도시 아파트단지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호기 (사)한농연 회장은 “(사)한농연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도시 아파트단지와의 도농상생을 통해 영양군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용환 대구우방드림시티 회장은 “한농연과의 직거래 공급협약으로 농민과 소비자의 거리를 줄임으로써 좋은 농특산물을 아파트 주민분들께 직접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대구우방드림시티와의 이번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영양군이 전국 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판로확대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수 농특산물 생산과 더불어 판로확대와 도농상생 확대를 위해 적극마케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