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는 총장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재용 총장에게 직접 학업과 진로, 대학생활 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대학 구성원으로서 친밀감을 높였다. 이재용 총장은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위에 맞는 다양한 학생복지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해당 부서 및 학과(계열)에 전달하며 대학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오는 20일까지 간호학과, 치위생과, 사이버보안과, 사회복지·보육과 등 32개 학과(계열)의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석한 신입생들은 담당 교수 및 동기와 점심을 함께하며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작년 학생들이 건의한 대학생활과 대학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e-스포츠 센터, 오픈 스터디룸, K-POP 스튜디오 등을 구축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의 즐거운 대학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의회는 11~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93회 임시회 회기결정 △허정수(태전2, 구암, 국우동)의원, 임수환(고성, 칠성, 노원동)의원, 김상선(관음, 읍내, 동천동)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1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북구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심의와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다양한 민생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11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처리, 5분 자유발언 후 폐회할 예정이다.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우리 북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임시회가 봄꽃이 만개하듯 북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하며,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봄날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대구 본사에서 안전의식 제고 및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국 사업소장, 안전‧청렴 관련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서명 △안전‧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다짐 △안전‧청렴 실천을 위한 구호 제창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체계적인 안전 관리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 환경을 만드는 한편,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행하는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자고 다짐했다.
포항시 대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춘희)는 11일 봄을 맞아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이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거리와 인도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원 및 녹지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10일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에서 주최하는 달서구 신당체육센터에서 ‘제689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올해 들어서만 서울부터 제주까지 국내는 물론 미국, 아르헨티나, 필리핀, 호주, 케냐 등 세계 각국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생명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독감 유행, 겨울방학, 긴 설 연휴 등 여파로 헌혈량이 저조한 때에 열린 만큼 지역의 혈액 수급이 생기를 띨 전망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이 부족한 이들을 살리는 방법은 헌혈이 유일하기에 수혈이 시급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헌혈하나둘운동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가장 안전한 헌혈 방법인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린 신당체육센터는 오전부터 달서·수성·중구 등지에서 온 위러브유 회원과 가족·이웃 500여 명으로 활기가 넘쳤다. 일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동동선, 주차안내를 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전자문진, 혈액검사, 채혈 등에 질서정연하게 참여했다. 대구경북혈액원이 체육관 대관, 간호인력, 간식 등을 지원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97명이 7만96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자들은 헌혈증도 함께 기부해 이웃 사랑의 깊이를 더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황순자 시의원, 김기열 구의원, 박종길 구의원, 홍경태 공익인권시민연합회장, 김동광 주민자치위원장, 나항기 새마을협의회 부회장,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랑이 메말라가는 세상에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서 놀랍다.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이 행사를 개최한 위러브유 측에 감사하며, 더욱더 이런 뜻 깊은 행사가 확대되길 응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지정식 혈액원장은 “지역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귀한 자리 마련해준 위러브유 측에 감사하다.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은 그 어떤 봉사보다도 값지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3월 10일 0시 기준 대구·경북혈액원의 혈액보유일수는 O형 5.1일, A형 4.1일, AB형 3.8일, B형 7.5일이며, 전체 혈액보유일수는 5.3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상황이나,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
봉화교육청은 지난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권성연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교육발전특구 사업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화교육청은 글로컬 이주 사회조성 비전을 △공존 사회기반 조성 △다양성 기반 보편 교육 △강점 극대화 맞춤 교육 △이주 사회 대비 포용적 지원 등 운영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30억원(지방비 15억5300만원, 특교 14억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봉화형 책임 배분 늘봄학교 운영 △디지털 기반 맞춤형 기초기본 학력 보장 사업 확대 △생태문화 시드볼트구축 △다중언어강화 및 글로벌 교육 △미래 과학ㆍ체육 인재 발굴 △진로캠프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영록 교육장은 “올해 2년차 교육발전특구사업 통해 이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군과 함께 최상의 교육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핵심 쟁점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획일적으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역에서 더욱 즐거운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iM청춘 FESTA(페스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대구시 홍준표 시장,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배기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9일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iM청춘 페스타’는 오전 11시부터 ESG 관련 청년 사업가들의 전시·체험과 청년들의 청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경험·학습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인기 가수의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지역 청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 부스 운영 등 진행의 전반적인 부분을 대구 관내 대학 동아리, 로컬브랜드 기업 등과 연계해 진행하고, 이를 통해 대구의 청년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키는 데 일조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 눈길을 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청춘을 함께할 모든 시민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응원의 힘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한이 임직원 복지향상을 통해 가족친화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한이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임·직원 근로 환경개선을 위해 ‘맞춤형 고용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맞춤형 고용환경개선지원을 통해 임직원을 위한 휴게공간과 회의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맞춤형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재)대구테크노파크가 기업별 맞춤형 환경개선 공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일자리 브랜드로, 고용 실적 및 근무환경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서한은 2016년부터 대구시로부터 고용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에 공공프로필을 개설하고 구정 주요 사업과 행사 등 생활밀착형 구정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근 공공프로필은 ‘당근’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 단위로 노출되는 기존 소셜미디어 채널과는 달리 해당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타깃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북구청과 단골을 맺은 이용자는 알람으로 구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북구를 동네로 설정하면 ‘동네생활’, ‘동네지도’ 게시판에서도 북구청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당근을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에게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북구청은 내달 당근 공공프로필 오픈을 기념하고자 단골 맺기를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북구랑 단골하실래요?’ 이벤트를 진행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포항TP’)는 11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일수, 이하‘KTL’)과 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KTL 진주본원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항TP 신경종 에너지사업본부장과 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관련 연구개발 사업 공동 추진 ▲국내외 표준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시험‧인증 및 장비 활용 협력 ▲전문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포항TP가 운영하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와 KTL의 시험‧인증 역량을 연계해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12일 오전 9시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구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오전 10시30분 대불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되는 ‘대불어르신힘찬대학 개강식’에 참석, 오후 3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대구시옥외광고협회 북구지부 성금 전달식’에 참석, 오후 4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HS화성이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HS 콘크리트 디퓨저’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HS화성은 지난해 출품 첫해에 3건의 디자인 수상에 이어 올해 본상을 수상함으로서, 국내 중견 건설사 최초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HS화성의 디자인 경쟁력과 상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HS 콘크리트 디퓨저’는 HS화성의 새로운 사명과 도전 정신을 반영한 제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향기 굿즈 브랜드 ‘지오아트굿즈’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대표 발의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의 설립·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각 박물관의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의 설립 및 운영 근거와 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있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자료의 보존·조사·연구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은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는 한글과 한글문화의 보존·확산을 담당하는 국립박물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법률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 법적 지위를 강화할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김승수 의원은 “2012년에 개관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2014년에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법률에 설치 근거가 미비해 개정 및 근거마련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며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박물관 추진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전시의 질도 높일 수 있을
iM뱅크 NFT지갑 서비스인 ‘LiMe Wallet(이하 라임월렛)’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라임월렛’은 2024년 4분기에 출시된 iM뱅크의 NFT 지갑 서비스로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과 iM뱅크의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이번 수상은 iM뱅크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융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 결실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iF DESIGN AWARD’는 1953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작품을 심사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2025 iF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한 ‘라임월렛’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세련된 시각적 디자인, 그리고 고객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기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작업 안전 재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조치하는 '농작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할 농가 150호를 4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취소' 이후 나흘째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연일 더불어민주당과 헌법재판소를 향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민감한 정국 상황 속에서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이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향후 대응 기조에 대해 "차분하고 조용하게 간다"고 전했다. 다른 여권 관계자도 대통령실이 탄핵 심판 전까지 '정중동(靜中動)' 기조를 잡고 가는 것 같다고 했다. 한남동 관저로 돌아간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진을 포함한 외부 인사들과 만난 것은 9일 비서실장을 포함한 3실장, 수석비서관, 안보실 인사들과 오찬, 같은 날 저녁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30분간 차담을 한 것이 전부다. 수감 기간을 포함해 그동안 윤 대통령이 여당 인사들과 접촉할 때마다 강경 메시지가 나왔지만 석방 이후 첫 접촉에서는 "당을 잘 운영해 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가 끝이었다. 여론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배치된 윤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12·3 비상계엄의 당위성에 대해 추가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이 불필요하단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8차례 헌법재판소 변론기일 참석과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내 왔다. 또 헌재 탄핵 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애초 이번 주에서 다음 주나 이달 말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헌재를 자극하거나 야당의 공세에 빌미를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여론전에 나설 경우 탄핵 찬성 집회 측이 더욱 결집할 명분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복귀 이후 헌재에 대한 비판과 함께 30번째 국무위원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0번째 줄탄핵, 정치특검, 명분없는 단식·철야 농성 등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자행한 일들은 모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이후 대한민국을 내전으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이런 기조는 윤 대통령의 기존 생각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민주당의 줄탄핵 등을 주요 명분으로 꼽은 바 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당의 입을 빌려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일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더욱 강경한 주장도 나온다. 율사 출신은 나경원, 장동혁 의원은 헌재를 향해 탄핵 심판 또는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대응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미 심우정 검찰총장 및 명태균 특검법 국무회의 상정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지난 10일 봄철 산불발생예방점검과 출동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봉화읍 유곡리에 위치한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 헬기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헬기 운항 장비와 기체 상태를 점검하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대원들에게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열 본부장은 “산불발생은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등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시민 대상으로 공개관측·강연 행사인 ‘2025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를 14일과 오느 4월 4일, 5월 9일, 6월 13일 네 차례에 걸쳐 경북대 미래융합과학관과 제2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3월과 4월, 5월 공개관측에서는 대형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목성, 화성, 성운,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다. 6월 공개관측에서는 화성과 성단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개관측에 앞서 천문학자들이 진행하는 공개강연도 마련됐다. 3월 강연에서는 경북대 박명구 교수가 ‘망원경 ABC’라는 주제로 망원경의 기초에 대해 설명하며, 4월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양성철 박사가 ‘허블에서 제임스웹까지’를 주제로 우주망원경에 대해 강연한다. 5월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박사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제작 경험을 들려주고, 6월에는 박병곤 한국천문학회장이 ‘거대 지상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을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거대마젤란망원경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경북대 미래융합과학관 B119호에서 약 1시간 동안 공개강연이 진행된 후, 경북대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경북대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강연 시작 시간에 맞춰 경북대 미래융합과학관 또는 관측 시작 시간에 맞춰 경북대 제2과학관으로 오면 된다. 10명 이상인 단체 관람의 경우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https://hanl.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 ‘밤하늘 이야기(일반인을 위한 천문학 공개강연 및 공개관측)’는 매년 8차례씩, 상반기(봄·여름)와 하반기(가을·겨울)로 나눠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밤하늘을 자세하게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우주에 대한 최신 발견을 소개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달서구는 (구)신당중학교 내에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과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多)도담’을 이전 개소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폐교 예정이었던 (구)신당중학교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기존에 이곡동 동서화성타운에서 운영되던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을 이곳으로 옮겨 운영하게 됐다. 두 시설은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자녀 돌봄 공간 제공, 결혼이민여성의 자조활동 지원, 자녀 성장 지원, 지역사회 통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대구시 8개 구·군 중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현재 1만26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로서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달서아이꿈센터 등을 운영하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화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시설 이전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돌봄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