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경덕왕 때의 고승이며 향가 찬기파랑가와 안민가를 지은 충담스님을 기리는 茶문화 축제 ‘충담재(忠談齋)’가 지난 7일 오후 1시 첨성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정박 중인 예인선 A호(70톤급, 승선원 없음)가 침수 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이 도착했을 때 A호는 바지선 B호(800톤급)에 계류돼 오른쪽 갑판이 이미 수면 아래로 침수돼 배수펌프로는 원상복구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원들이 A호의 침몰을 예방하기 위해 A호와 B호를 밧줄과 와이어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수가 계속되던 A호는 마스트(mast) 끝부분만 수면 위로 남긴 채 바닥으로 가라앉아버렸다. 항내 수심은 5~7m정도다. 포항해경은 A호가 침수·침몰되자 기름차단막을 설치해 기름이 최대한 확산되지 않도록 막았다. 또한, 포항시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방제업체를 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차단막 안쪽 유출유 회수 작업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해 해수 포함 7㎘를 회수했다. 지금은 A호로부터 더 이상의 추가 유출이 없는 상태
포스코스틸리온이 국내 최초로 이동형 모듈러 학교에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적용했다.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생산 시 사용되는 주요 원료인 도료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바이오매스 사용 제품의 친환경 성능을 측정할 때 자연 유래 물질에만 존재하는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 함량이 25%이상일 것을 기준으로 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의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올해 2월 미국 인증기관인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한마음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다울 페스타’를 공연했다.
영국, 프랑스, 미국, 한국 등 세계 정상급 작가들이 칠곡군 역사와 문화, 사람과 생태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국제 문화 축제가 ‘땅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한 달간 선을 보인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칠곡군 일원에서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 칠곡트랜스미디어 축제는 지역 간 문화 향유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에게 일상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호국으로 알려진 칠곡군 정체성을 문화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립상모정수도서관은 11일부터 '그림책 테라피 독서회'를 운영한다. 그림책 테라피 독서회는 지난 상반기 단기강좌로 운영됐던 '도서관 테라피 학교-그림책 테라피'의 수강생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독서모임으로 성인들이 그림책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타인과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마음 치유와 건강한 삶의 뿌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시는 그림책 테라피 전문 강사의 테라피 시연 및 토론 지도를 통해 보다 깊이있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추진실적을 점검해 부진사업의 경우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해 대응계획을 세우고, 여건의 변화 등으로 이행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조정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하늘길 중추도시 △경제주권 성장도시 △낭만문화 품격도시 △레저관광 활력도시 △복지교육 희망도시 △보건체육 건강도시 △행정혁신 신뢰도시 등 8개 프로젝트에 따른 80개 과제, 13개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6월 30일 기준 113개 사업의 평균 진도율은 37.7%로, 민선8기 출범 1년을 감안하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에서 주관하는 '2023년 ‘안심;놀터’ 사회공헌 공모사업'의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노후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육아(운동)시설로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구미보세장치장의 창고 B동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 경북도, 구미시까지 총 5개 기관은 10월 협약 체결 후 연내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5개 기관은 창고 B동의 안심놀터 조성과 구미보세장치장의 산단 근로자 가족친화형 복합문화여가공간 조성을 목표로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
구미시는 10일 경북도 최초로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맞벌이 등 돌봄 취약 가정을 위한 병원 동행 및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 안주찬 시의회 의장, 시의원, 어린이집연합회장, ㈜덕우전자 대표이사, 학부모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축사, 돌봄차량 기탁식,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센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도시공단은 10일 ‘누구나 편하게, 미래를 그리는 구미도시공사’라는 슬로건으로 올림픽기념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미시의원, 박주연 구미도시공사 이사회 의장 등 200여 명의 구미시민의 축하와 응원 가운데 ‘오늘의 열정, 내일의 감동 그리고 시민의 행복’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구미도시공사로 재창조를 선언했다. 1999년 7월 설립 이후 지난 24년간 끊임없이 성장하여 문화체육시설, 교통환경시설, 복지교육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미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각종 대외 수상 및 인증획득의 성과를 이루었던 구미시설공단은 구미도시공사로 전환되어 기존의 시설관리 위탁업무에 개발사업을 더해 수익성 사업이 가능해졌다.
지난 9일 구미 도리사에서 구미 경제발전에 기여 해온 지역 기업인 등을 초청해 감사 만찬을 개최하고, 그동안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지역 기업인들과 구미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실트론, ㈜원익큐엔씨,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 17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미소방서는 10~13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위험물 제조업체의 입구 및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일대(선산휴게소 등)에서 위험물 운송·운반차량에 대한 불시 가두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 운송자·운반자 자격 취득 및 실무교육 이수 여부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운반차량의 운반기준 준수 여부 △운반용기 차량 고정 상태 검사 등이다.
제9회 문경국악제가 한국국악협회 문경지부에서 주관해 지난 6일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달빛을 담은 우리 가락,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공연으로 주흘난타의 난타 소리로 서막을 열었으며 경기민요(문경지부 민요팀), 학생실기대회 금상 수상팀의 합주(호서난초등학교 신율 외 17명), 학생실기대회 은상 수상팀의 판소리(가은초 채지산, 모전초 홍소율), 대금&무용(대금 손병대, 무용 황금순 외 1명)으로 펼쳐졌다. 2부 공연으로는 아랑고고장구(천지신명), 무용-입춤(정명숙전통예술단), 대금과 해금(대금 심인영, 해금 원미정), 무용-기무(행복예술단), 판소리&민요(소리꾼 김인옥 홍종국), 무용-한량무(국립무용단 이세범), 소리와 북(가현국악원 정계화외 11명), 사물놀이(한두리국악단)로 흥을 돋궜다. 황금순 한국국악협회 문경지부장은 “지역 국악인들과 정성껏 마련한 무대인 만큼 신명나고 재밌고 멋스러운 공연을 다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이어져온 하회선유줄불놀이에 역대 최고 인파인 4만여 명이 몰려 들어 탄성을 터뜨렸다. 세계유일의 전통 불꽃놀이로 입소문 나면서 이날 하회마을 만송정과 주차장, 강건너 화천서원 일대까지 절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다.
경북교육청은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와 위상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한글 문해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10월 4~ 31일까지 ‘한글날 연계 현장 맞춤형 한글책임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은 저학년 학생들의 한글 활용과 문해력 향상을 돕고, 교육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 학교에서 자체 행사로 운영된다. 학교에서는 언어문화 개선활동과 연계해 실정에 맞는 한글 관련 학급 활동과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학년군별 교육활동 예시자료와 활용할 수 있는 누리집을 안내하고 있으며, 운영 학교에서는 우수사례와 사진 공모전을 통해 활동 모습을 수업 나누리에 탑재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문해력 지도 자료인 ‘찬찬한글’을 학교 수요에 따라 343교에 3천부를 인쇄 보급했다. ‘찬찬한글’은 한글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의 한글 해득 학습을 돕는 자료로 모음과 자음부터 복잡한 단어 읽기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도에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1학년 1학기 51시간을 포함해 1~2학년 총 68시간의 한글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으로 한글 해득 수준을 연 2회(7월, 11월) 진단한 후 맞춤형 보정 지도 자료로 집중 지도해 저학년의 한글 해득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한글책임교육의 강화를 위해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찬찬한글 활용 안내서 제작과 내실 있는 맞춤형 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한글책임교육은 공교육의 마땅한 책무”라며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한글책임교육을 실시해 한글 문해 능력을 신장하고, 행복한 삶의 초석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 축제장에 관광객들이 빼곡하다. 지난 1일 전야제부터 9일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옛 안동역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커진 축제 공간에 안동만의 매력적인 탈과 탈춤 콘텐츠를 가득 채워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 옛 안동역사 부지내에는 특설무대를 만들고 주요 먹거리존, 열기구 체험, 안동 특산품 부스, 시장 상인회 등을 마련하고 탈춤공원에는 탈춤공연장을 비롯해 전통주체험존, 한우축제장, 놀이동산, 각설이 마당 등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웅부공원과 문화의거리, 음식의 거리 등에 버스킹 무대, 음식축제, 라이브 음악공연 등이 진행되며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문경시 희망복지지원팀은 지난 두 차례에 걸쳐 농암면에 거주하는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문경시지부와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대상가구는 노인부부 세대이며, 장애 및 노인성 질환으로 근로 능력이 없어 기초수급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가구다. 지붕 노후로 누수가 발생하여 집안의 천장에 비닐을 쳐 놓았으며, 벽체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건강 및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번 사업은 1차로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재료비지원(182만원)을 받아 비가 올 때마다 누수 피해를 입고 있는 주택의 지붕 보수를 완료했고, 이번 장마로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지만 적절한 시기에 진행한 지붕 보수지원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누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2차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재료비지원(500만원)을, 안실련에서는 도배장판·싱크대·전등 교체 및 천장 보수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가구의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어 너무나 감사한데 고맙다는 말 말고는 해 드릴 것이 없어 미안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천고우미(天高牛味)의 계절 가을을 맞아 문경새재는 살살 녹아내리는 문경약돌한우의 맛으로 메아리쳤다. 지난 2019년 개최한 이후 4년 만에 제대로 모양새를 갖추고 열린 2023년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연인원 10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7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박을 터뜨리며 찬란했던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안동시는 집중호우와 농작물 냉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수도요금 일부 감면을 실시한다 감면 지역은 지난 8월 14일 정부 발표에 따라 4월 농작물 냉해와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북후면, 길안면, 예안면, 녹전면이다. 감면 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고 후 피해가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수용가 약 770개소이다. 감면 내용은 기본요금을 제외한 상·하수도 사용요금의 50%를 이달, 다음달 2개월간 감면한다. 피해 주민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신고 시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일괄 감면할 예정이다. 안동시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냉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애써 가꿔온 농작물에 한순간에 피해를 본 농민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다"라며 "수도 요금 감면으로 피해 주민들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의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줍깅독’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아워비전과 반려문화 사업단 늘품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명 ‘줍깅독’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아워비전은 은퇴 특수목적견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단체이고, 주관기관인 반려동문화 산업단 늘품은 동물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힘쓰는 안동시 소재의 업체이다. 이번 행사에는 15명의 안동 반려인과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 그리고 대구 비영리 단체인 다온 청소년 사랑 나눔에서 대구 안동 문화체험단의 일원으로 40명의 학생이 함께해 행사를 빛냈다. 권영율 사단법인 아워비전 대표와 정경아 반려동물 산업단 늘품 대표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타인에 이로운 행동을 하면서 사회적인 시선을 변화시키고 비반려인과 반려인의 갈등을 줄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줍깅독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가할 안동 지키미 독을 모집할 예정이며 안동 지키미 독들은 안동의 반려견이 펫티켓 안내 및 환경미화와 같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넘어선 반려동물 복지 문화 도시로서 나아갈 수 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