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4일부터 18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기본서비스인 돌봄 재가·가사서비스 200명, 특화서비스인 식사 영양 관리에 80명, 심리지원서비스 60명 등 총 340여 명으로, 4일부터 18일까지 집중모집 기간이며 추후 예산 상황에 따라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재산 무관 40세 이상 64세 이하(1959~1983년생) 중 돌봄 필요성(고립,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한이 있음이 명시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 제출)과 돌봄자 부재(주민등록상 1인 가구 또는 가구원이 돌봄을 제공하기 어려운 사유 증빙자료 제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오는 7~8일 이틀간 상주시 함창읍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2023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 축제'가 열리게 된다. 2023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 축제는 경북도 대표 곤충 축제로 누에·나비를 테마로 다양한 곤충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으며 해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공동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상주 ‘슬로우라이프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개최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8일 개막하는 이번 축제는 테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주제관(아낌없이 주는 누에/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꿈틀!꿈틀! 신기한 곤충촉감놀이) △홍보관(양잠·곤충 관련 유관 기관단체 제품 판매행사, 전시·교육 홍보) △체험부스(워터볼 소금쟁이 체험, 데칼코마니 나비 만들기, 뽕잎핸드워시 만들기, 나비고치체험, 누에고치실풀기 체험) △공연, 이벤트(변검·마술공연, 포토존 SNS인증샷, 보물찾기, 풍선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행사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필수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갖고 있으며 고단백 식품으로도 우수한 식용 곤충을 홍보하기 위해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가루가 들어간 초콜릿, 요거트를 직접 맛보는 시식 체험도 진행한다. 또한 잠재적 소비자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양잠 제품과 곤충을 활용한 제품 전시·홍보를 통해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높여 곤충산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을의 시작과 함께 개막하는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 축제’에 많은 도민이 방문해 이색적인 곤충 콘텐츠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미래 핵심 소득 산업인 곤충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경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위생 해충 집중 발생에 따른 해충 퇴치를 위해 9개 구·군 방역기동반과 함께 방역 취약지에 대한 합동 방제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바퀴벌레는 고온다습한 환경, 장마와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번식력이 증가하고, 가을철에는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간염 등 전염병을 매개하는 해충(바퀴)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5월부터 위생 해충 방제를 위해 구·군 방역기동반 및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방역 취약지 중심의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위생 해충 민원신고가 예년에 비해 급증해 해
포항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AFC)를 위해 포항을 방문한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우한 싼전 축구팀의 응원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를 홍보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국가의 최정상 팀이 참가하며,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인 우한 싼전 축구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포항을 방문한 중국 응원단은 드라마 ‘런온’과 ‘이 연애는 불가항력’ 촬영지인 이가리 닻 전망대와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월포해수욕장, 영일만관광특구의 핵심인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포항시는 철강산업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에 대한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관리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환경민원상황실 및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하며 공단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악취유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는 철강산업단지 인근 지역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공단 내 악취유발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측정 장비 18개소를 설치해 주·야간으로 악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3월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약 90일간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23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49건의 현장실사 및 12건에 대한 사업별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58건을 이번 시민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급성, 공공성, 필요성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하고 상정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시는 우선순위가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심의 의결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영) 종양미세환경에서 비만세포(히스타민과 헤파린 등을 함유한 과립을 갖고 있는 백혈구의 일종)의 이동 영상화에 관한 연구를 국제저널에 게재했다. 비만세포는 점막, 피부 등 환경과 접촉하는 부위에 존재하며,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이다.
포항시는 4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주요 서비스인 지능형 영상검색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 포항남부경찰서, 포스코홀딩스 및 사업참여기업, 시민 참여단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경과와 향후 활용계획을 보고한 후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한 포항시, 포항남부경찰서, 포스코홀딩스 등의 현재까지 개발·구축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활용 및 고도화 계획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및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공동주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복지관 대강당에서 ‘2023 K-MediWellness의 준비된 시작’ 을 주제로 ‘2023 대구경북 K-MediWellness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의 먹거리가 될 웰니스 산업을 의료관광과 접목한 메디웰니스산업에서 한국의 정책 현황과 추진방안을 살피고, 프랑스, 대만의 의료관광의 실태를 파악해 한의약의 역할 증대 등을 통해 대구경북 의료관광 웰니스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관광·웰니스 관련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향후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
시민 참여형 행사로 매주 흥행 돌풍을 이어간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 지난 1일을 끝으로 올해 운영이 종료됐다. 지난 8월 12일 개장한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9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펼쳐질 계획이었으나, 매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면서 상인회의 요청으로 10월 1일까지 연장돼 운영됐다. 개장일인 첫날부터 5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골목상권 부활의 신호탄을 쏜 중앙상가 야시장은 매주 화려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늦은 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등 활기가 넘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간부 회의를 통해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품격 높은 명품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포항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만 명의 관광객이 주요 관광 명소와 도심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앙상가 야시장도 방문객이 증가해 인근 상가 매출이 덩달아 증가하는 등 골목상권이 한층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오염수 방류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죽도시장 공영주차 개방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덕분에 죽도시장과 수산시장 등의 매출이 오히려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지난 지방선거 전까지 16년 간 강서구청장을 독점해온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논리다. 야당이 '윤석열정부 심판론'을 꺼내든 상황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부각, 정권심판 프레임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여권에 따르면 최근 당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보선 지원 과정에서 "민주당 16년 심판"을 외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2일 "강서구는 고도제한 때문에 재개발·재건축이 오랫동안 지연됐는데 16년 동안 민주당에 구청장을 맡겨놨더니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고 했고, 3일에는 "한결같이 민주당을 뽑아줬는데 강서가 발전했는가 퇴보했는가"라고 야당을 겨냥했다. 여당 지도부의 이같은 메시지는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규정한 야당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선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정권심판론이 총선까지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도 숨어 있다는 것이다. 전날 현장유세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 역시 이같은 전략을 방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1.7%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6.9%로 조사됐다. 실제 야권은 연일 정권심판론을 외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무도한 정권" "독선과 독주하는 정권" 등 강도 높은 표현으로 여권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단식으로 병상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가 강서구청장 선거 지원을 통해 정치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야권의 '정권심판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전날 밤 캠프 관계자들을 불러 심야 긴급회의를 열었는데 야당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정됐기에 이에 맞서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달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야당 심판론을 통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태우 구청장이 당선되기 전까지 민주당은 강서구청장직을 독점했고, 현재는 강서 갑·을·병 3곳의 국회의원 지역구를 모두 차지하고 있지만, 재건축·재개발, 고도제한 완화 등 지역 민생을 해결하지 못한 점을 집중 공략, 주요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여당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 주요 인사는 "재건축·재개발, 고도제한 완화 등의 민생 이슈가 지역 주민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 사람이 누구인지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제85차 한우 당대검정 유전능력평가 결과 본 연구소에서 생산․당대검정을 실시한 씨수소 1두가 후보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실무위원회에서 전국의 당대검정우 총 501두(농협 388, 경북 27, 강원 16, 충북 12, 충남 12, 전북 23, 경기 23)를 대상으로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7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다. 그중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우량 씨수소 1두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 1두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서산)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해 전국의 한우 사육 농가에 보급하게 될 것이다. 한편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경북형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592두를 당대검정 완료했고, 그중 후보씨수소 46두가 선발됐다. 선발된 후보씨수소 중 13두는 한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돼 우리나라 한우 개량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소의 핵심과제인 한우보증씨수소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에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일부 지자체 축산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정(약 66개월 소요)은? 1차 당대검정과 2차 후대검정의 엄격한 절차(유전능력평가, 외모심사, 정액검사, 질병검사, 유전체분석, 도축성적, 도체수율조사 등)를 거쳐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연구소에서 당대검정을 실시해 선발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될 경우, 경북도 자체명호(경북축기 OO호)를 사용할 수 있고, 총 정액 판매량의 50%를 우리 도가 확보할 수 있다. 김영환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도내 한우 사육 농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보증씨수소를 더욱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연구소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대구로봇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의성군과 불거지고 있는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와 관련, “토지수용을 당하는 지역민에 대한 이주, 정주 대책 등 희망의 메시지가 선행돼야 하고 의성군에 건설될 물류단지에서 이주민 자녀에 대한 취업보장 대책 마련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경북도, 의성군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아울러 “경북도ㆍ의성군과 협의가 무산될 경우 의성군수가 이미 선언한 유치포기서를 받아서라도 신속히 대안을 마련해 TK 100년 미래를 책임질 대역사는 완수해 나가야 한다”며 “국책사업 추진에 최적의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떼법은 용인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 사업과 신공항 건설사업은 국방부와 동시 MOU 체결로 조속히 추진하라”면서 “군부대 이전사업은 의성군 사례에서 보듯이 대구시가 통제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5대 특구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다”며 “기획조정실과 미래혁신성장실의 기능이 통합된 공동 T/F를 운영해 5대 특구 모두 유치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조정실의 국정감사 수감대비 관련 보고 후, “지방사무는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대상이지 국정감사 대상은 아니다”며 “국감장에서 지방사무를 논하는 것 자체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이므로, 올해는 국정감사 준비에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4일 칠곡군 종합운동장에서 ‘2023년 하나 되는 의용소방대 어울림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한 경북도의원들과 김재욱 칠곡군수, 칠곡군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하고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대회는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안전한 경북을 향해 하나 되는 119’라는 슬로건 아래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연대회 준비를 통한 의용소방대원 현장 활동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열렸다. 도내 21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개인보호장비 장착 후 800m 릴레이 경주, 수관 볼링 등 기술 경연 분야 2개 종목과 복 채우기, 한마음 한 방향, 단체비전 탑 쌓기 등 화합 경연 분야 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개회식과 치어리더 공연,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30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가족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소방 가족 축제의 장을 마음껏 즐기고 상호 간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민의 행복은 안전을 바탕으로 실현되는 만큼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안전경북, 행복경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생들의 초등ㆍ중학 입학(진급)식을 4~5일 대구내일학교 각 교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진급)식에는 입학생 150명(초등 60명, 중학 90명)과 진급생 76명(중학 76명)이 양일에 나눠 참석한다. 이들 중 최연소 학습자는 56세(1967년생), 최고령 학습자는 90세(1933년생)이며, 평균 연령은 69세다. 입학생 150명은 지난 8월 8일 치러진 대구내일학교 문해교육과정 진입진단평가를 통과했으며, △초등과정은 2023년 10월부터 1년 동안, △중학과정은 2년 동안 운영된다. 아울러 진급생 76명은 남은 중학과정 1년 동안 더욱 배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상으로 만나는 교육감 축사 시청, △입학(진급) 축하의 의미를 담은 학습꾸러미(성인문해교과서, 학용품) 배부, △학교생활 소개 등으로 진행되며 배움의 꿈과 입학의 설렘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요게쉬 싱(Yogesh Singh) 인도 델리대학교 부총장과 찬드라 쉐카르(Chander Shekhar) 대외협력처장이 10월 4~5일 양일간 경북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7일부터 3일간 영덕 고래불 해변에서 펼쳐지는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의 일환으로 초청했으나 일정상 앞당겨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한의학과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의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 4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인도 IT분야 우수 유학생들의 경북 유치와 취업을 통한 지방대 학생 감소 해결과 기업 인력난 해결 방안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깊은 공감을 표시하고, 델리대가 경북도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유학생의 사전 한글 교육을 위해 델리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지원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월 델리대를 방문해 '한국의 꿈,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환경'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유학설명회 등을 개최해 델리대 학생들의 경북진출에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날 이철우 지사의 요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인도의 미래 발전상(How India will develop in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인도가 인구, 정치, 교육, 친환경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도와 한국이 협력해 시인 타고르(R. Tagore)가 노래했듯이 한국이 다시 '동양의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받은 특강료는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에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 수운잡방에 따른 한식 요리를 맛보고 한옥 호텔에 숙박하면서 경북의 매력에 흠뻑 빠진 요게쉬 싱 부총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북도가 왜 한국 속의 한국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델리대 학생들이 경북에서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도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의 IT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우수 인재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라며 “인도 최고 명문인 델리대의 우수 인재들을 경북으로 유치해 지역대학과 기업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진국과 달리 65%가 35세 이하로 젊은 인구층이 강점이다. 또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도 성공하는 등 첨단·제조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2030년에는 미국, 중국과 함께 G3에 등극할 것으로 예견되는 나라다.
포털의 여론 조작이 도(度를) 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응원을 위해 포털 다음이 만든 '응원 페이지'를 보면 그런 의혹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포털엔 지난 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중국을 응원한 클릭 수가 전체의 91% 였다. 한국인이 주로 쓰는 포털에서 중국 응원이 압도적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여론 조작 세력이 가담한 게 명백하다"고 주장할 만도 하다. 이런 식으로 포털을 이용한 여론 조작이 내년 총선에서 횡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찔해진다. 친중·친북 여론을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시도가 잇따른다면 민주주의에 중대한 위협이다.
TK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를 놓고 의성군과 대구시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양측의 갈등이 더 길어지면 질수록 TK 모두에게 좋을게 없다. 정부가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TK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결정을 이달중으로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의성군과 대구시 간에 벌이고 있는 TK신공항 화물터미널 갈등으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자칫 재검토라도 하겠다면 어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