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동관광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가 오는 21일 안동시립박물관 특설무대와 안동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열두장구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진행해 본격적인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를 시작한다. 일반인을 위한 A코스(약 4.6㎞)와 노약자, 유모차를 위한 B코스(약 2.0㎞)로 나눠 걸을 수 있는데, 두 코스 모두 박물관을 시작으로 월영교 일원을 걸어 다시 돌아오게 된다. 걷기 행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3시 30분경부터 시작되는 식후 공연에는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한 가수 이하준과 트로트 가수 이수나, 팝페라 박혜민의 특별공연과 함께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도 오는 20~22일까지 월영교 일원에서 열려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와 더불어 전통주 홍보, 전시, 시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동시 승격 60주년과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 10주년을 맞아 사전 접수자에 한해 금 10돈의 추첨 기회를 드린다”며 “많은 분이 참가해 건강도 챙기고 공연도 즐기며 생활의 활력을 찾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북 도내 40여 종의 전통주가 안동에 모여 전통주 체험 마케팅의 대축전을 열고 세계화에 나선다. 안동소주를 비롯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증류주, 막걸리, 과실주, 와인 등 각양각색의 술을 전시·체험·판매하는 이번 ‘경북전통주문화대축전 in 안동’은 오는 20~22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안동전통주박람회’에는 학봉종택, 노송정종택, 하회마을 충효당 등 11개 종가의 가양주를 비롯해 도내 30여 개 전통주가 참여한다. 경북 전통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뿌리로 국제무대로 나아갈 술 브랜드로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시와 경북도는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전통주 및 안동소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MOU 협약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주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수출에 관한 논의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개월 간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합동으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 9월 말 기준 경북도 지방세 체납액은 3496억원으로 연말까지 1500억원 이상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연도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시군은 부단체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정리단’을 구성하고 세무행정력을 총 동원해 집중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지역사회가 후원한 ‘제28회 경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이 17일 경북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을 비록해 가족과 하객,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배외수 회장이 신랑·신부의 결혼서약과 앞날을 축하하는 주례를 맡았다.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들의 숲속 휴양․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 권필순 회장과 회원들은 최근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알뜰도서 교환 및 무료 대여 행사를 열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16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안동시 친환경 농업실천 농가들의 요청으로 개최되었으며,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과 관내 친환경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하여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확대육성사업 예산 확대 및 지원단가 상향, 친환경농산물 지속직불금 확대 및 지급제한 폐지, 친환경 시설하우스 자재지원 현실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친환경농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농업실천의 기본으로 앞으로 지속되어야 할 농업 분야의 중요한 과제임에 의견을 함께하였다. 이러한 친환경농업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와 연관된 다양한 조례 제정 및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구체적이며 안정적인 판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정복순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친환경농업은 생산비 증가, 생산물 판로의 제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안동시의회에서는 지역 친환경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농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정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함창읍 고동람연서회와 고녕가야작가회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함창읍 도농교류커뮤니티센터에서 작품 회원전을 성황리에 열었다. 전시회 열리는 첫날 개전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도의원과 시의원, 회원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며, 함창 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을 기원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1년에 창립한 고동람연서회는 서예 애호가 40여 명이 구성돼 서예와 문인화 작품 60여 점을, 2022년에 창립한 고녕가야작가회는? 예술가 15여 명이 구성돼 목공예, 조각, 압화, 사진 등 작품 30여 점을 전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마음의 허전함도 느끼지만 예술 작품을 통해 포근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상주의 문화예술 발전의 선도 단체로 우리 지역문화에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3~15일까지 3일간 공검면 소재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중증장애인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주택이 노화되고 비가 오면 집 안으로 빗물이 들어와서 불편한 몸으로 물을 퍼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가구에 배수로 정비와 욕실 공사, 벽체 보수, 전기배선, 내부 목작업, 도배·장판 교체 등 2천만원 상당의 공사비와 상주라이온스클럽회원 30여 명의 재능기부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김지노 상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비가 올 때마다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구 소식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시의전서를 모티브로 개발된 보급형 메뉴의 기술을 전수받은 2개 업소에서 관계자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통식문화 활성화 지원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메뉴의 활용방안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지난 7월 중간용역보고회를 통해 보급형 메뉴를 선정했고 이들 메뉴를 지역내 일반음식점과 카페 등 4개소에 기술이전 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기술이전을 받은 2개 업소에서 ‘백의민족 비빔밥’과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뽕잎 크렘브륄레’를 시식, 평가해 참석자들로부터 시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호평을 받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상주 포도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경북 샤인머스캣 품평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대구 EXCO에서 포도 생산자단체와 농가,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샤인머스캣 품질과 가격 하락 우려 속에서 경북 샤인머스캣의 명성을 회복하고, 고
상주시는 지난 11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 대표단 일행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
상주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주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10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2023 상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행복동행 10년, 가치 있는 경북미래 100년’을 주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상상주도 평생학습도시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에 도내 100여 개의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3일간 1만명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도민의 평생학습 이해 증진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배움으로 갈고 닦은 솜씨와 열정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시군의 우수 평생학습 사례를 홍보했다.
국내 최초 ‘모자’를 주제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지난 13~15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방문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속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방문객의 이목과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중 ‘모돌이 도전 HAT’은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고안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써 25명 정도의 사람이 모자를 돌려쓰며 기록을 측정하는 게임으로 상주시 24개 읍면동의 협동심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으로 크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15일 폐막식 일정 중 ‘올해의 모자’ 프로그램에서는 축제장 내 큰 모자, 예쁜 모자, 특별한 모자 그리고 올해의 모자를 관객들의 현장
블루크로 의료봉사단(서울시 중구 회현동)이 지난 15일 봉화군 법전면 눌산1리 마을회관에서 농촌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도시에 비해 의료혜택과 정보가 부족한 농촌 주민들의 질병 조기진단과 만성질환을 예방, 올바른 의학정보 보급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의료봉사활동은 장여구 총단장을 포함, 내과, 외과, 치과, 정신의학과, 초음파 진료 등 전문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봉사단원 31명이 참여해 의료나눔을 실천했다. 이같이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법전면 80여 명에게 기초검진과 진료, 투약, 물리치료 제공과 감염병 예방교육, 약물복용방법등 보건예방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사)한국국악협회 봉화군지부가 17일 오후 6시 봉화군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 제12회 국악협회 정기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은 앉은반 사물놀이, 설장고, 해금독주, 축원무, 북춤, 난타, 민요, 삼도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연주와 식전 공연인 풍물단 연주로 진행됐다. 국악협회 군 지부는 정회원 20명과 준회원 40명을 포함해 총 60명으로 구성돼 매년 정기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전통국악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지난 16일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가졌다. 이번 임시회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시정질문 그리고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16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6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박주학 의원과 권기한 의원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박주학 의원은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및 퇴치’라는 주제로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외래종의 경제적, 사회적 피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특히 최근 농경지 주변까지 확산되어 피해가 예상되는 가시박의 제거를 위해 ▲씨앗을 맺기 전 고압살수를 이용한 제거 ▲공공근로사업 활용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한 민관 협력 방안 강구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권기한 의원은 도시 브랜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천시 축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특히 숙박 관련 관광 인프라의 부족을 언급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기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주요 시정에 대한 추진실적 및 업무 계획을 면밀히 살펴 내년도 시정의 총체적인 방향을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2~15일까지 공무원,업계 관계자 등 12명을 인솔, 제50회 LA한인축제 제17회 농수산물 우수상품엑스포에서 농특산물를 홍보해 관심을끌었다. 박 군수는 제50회 LA한인축제 제17회 농특산물 우수상품 엑스포 행사장에서 봉화청량산김치, 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 솔지원을 포함 3개업체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우수농특산물인 봉화청량산김치, 봉화고춧가루, 솔지원 메리골드차 등 5개 품목을 홍보·판매와 시식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4일에는 미국 최대 한인매장인 H-마트 부에나파크에서 봉화청량산김치, 봉화고춧가루 외 봉화군 특산주인 봉화선주, 봉화산머루주 등도 함께 선보였다. 박 군수는 행사참가 기간 중 직접 미국 LA 소재에 위치한 주요 대형마트, 유기농산물 매장 시찰과 함께 농식품 수출관련 업체를 찾아 바이어 면담도 진행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농특산물 국외판촉 참가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농산물 생산과 판매의 안정성 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1년 전 尹대통령이 ‘과도하게 넓은 사무공간은 축소하고 호화청사 또한 매각해 비용을 절감하라’며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음에도, 관련 기관 4곳 중 1곳 이상이 큰 집무실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 관련 사무실 조정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현재, 임원 사무실 축소 대상 공공기관 197곳 중 27.4%인 54곳(기관장‧임원 복수기관 포함)이 규정 이상의 사무실 면적을 쓰고 있었다. 기재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르면(2022.7), 공공기관의 기관장은 차관급 규모 이하(99㎡), 상임감사 및 상임이사 등 임원진은 국가공무원 1급 규모(50㎡) 이하로 집무실 면적을 축소해야 한다. 그러나 기관장 면적 정비 대상 공공기관 113곳 중 24곳(21.2%)과 임원 대상 84곳 중 30곳(35.7%)은 여전히 규정 이상을 집무실을 쓰고 있었다. 가장 넓은 기관장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근로복지공단으로 256.9㎡에 달했다. 기관장 집무실 면적 중 200㎡이상인 곳은 한국마사회(214.5㎡)와 근로복지공단 단 두 곳뿐인데, 마사회가 99㎡로 조정한 반면, 공단은 큰 사무실을 줄이지 않았다. 근로복지공단 다음으로 큰 기관장 집무실은 한국조폐공사(177.0㎡)였으며, 한국기술교육대(176.5㎡), 한국토지주택공사(166.0㎡), 대한법률구조공단(165.0㎡)이 그 뒤를 이었다. 기관장 사무실 면적 관련 24곳 중 20곳은 2023년 하반기 정비 계획이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5년, 한국산업은행(135.0㎡)은 2027년에야 축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원 사무실을 정비하지 않은 공공기관 중 가장 면적이 큰 곳은(인당 합산 면적) 신용보증기금으로 616.0㎡에 달했고, 532.0㎡의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다음이었다. 두 기관은 임원진 집무실 조정 대상 84곳 중, 면적 크기 1, 2위에 해당하는 곳임에도 아직도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두 기관에 이어 한국조폐공사(488.0㎡), 기술보증기금(456.0㎡), 근로복지공단(445.0㎡) 등 또한 넓은 사무실을 쓰고 있었다. 임원진 면적 미정비 기관 30곳 중 24곳은 2023년 하반기 축소 예정이었으나, 한국산업은행(235.0㎡)과 중소기업은행(147.0㎡)은 2027년 정비계획임을 밝혔다. 김상훈 의원은 “대통령의 혁신 의지를 공공기관이 뒷받침하는데 미흡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특히 면적 축소에 지지부진한 공공기관의 경우, 여전히 文정부 인사가 재직 중이거나, 최근까지도 前정부 임명자가 기관장으로 있었다. 이들이 의도를 갖고 정부 시책에 비협조로 일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지금이라도 혁신의 고삐를 죄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재산 정책 수립 및 국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 과제가 절반 이상 국민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식재산권 정책연구용역 현황’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진행된 지식재산권 정책연구용역 213건 중 절반 이상인 110건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주요 현안 및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정규정책연구와 수시정책연구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 수시정책연구과제는 단기 과제로 계약금액이 대부분 1천만원 이하에 해당해 정규용역과 달리 국민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5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수시정책연구과제는 전체 용역과제 비중의 절반 이상인 5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7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계약금액이 1천만원 이하다보니 전 과제를 공고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국가 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국민들에게 공개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특허청은 1천만원 이하의 용역 과제의 경우 행정업무운영규정과 정책연구관리규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책연구관리시스템(PRISM)에 공개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적극 공개해야 한다고 정보공개법에 규정돼 있는만큼 특허청은 공공기관으로서 연구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양금희 의원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수의계약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전 과제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수시정책연구과제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히 비공개해야 하는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이상 특허청은 수시정책연구과제도 정규과제와 함께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