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사업성 충분’으로 결론이 났다고 17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9월~10월초까지 PwC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사업성 분석 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은 세계 4대 회계법인 PwC와 제휴를 맺고 있는 국내 굴지의 삼일회계법인에서 분석한 결과로, 공신력과 대외적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성 분석 결과 순현재가치(NPV) 최대 2조5천억원, 내부수익률(IRR) 최대 12.3%로 ‘사업성 충분’ 으로 결론이 도출됐다. 종전부지 뿐만 아니라 K-2 주변지역 128만평 개발, 사업기간 단축, 시민펀드를 초기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성 보강방안을 적용한 결과, 금융비용이 4조1천억원 절감되는 등 사업성이 대폭 향상됐다. 토지분양 뿐만 아니라 아파트 분양 등 건축개발도 병행 추진할 경우, 순현재가치 2조 5000억원, 내부수익률 12.3%로 사업성이 대폭 상승한다. 최근 부동산 경기악화와 금리 상승 등 대외 여건을 반영해 시중금리 6.74%, 비용 단가는 LH 기준을 적용하는 등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사업성을 보강해 도출된 결과다. K-2 주변지역 128만평은 사업대행자가 개발제한구역을 현재 용도인 자연녹지로 수용하고, 추후 도시개발시 선개발·후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거용지부터 상업·산업용지 순으로 단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사업성을 더욱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기간 단축은 SPC 구성시 메이저 기업이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구 분할ㆍ동시 착공 등 종합사업관리(PM)ㆍ패스트 트랙을 활용해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통상적 과정보다 1년 이상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박수철(서양화), 최병인(서양화), 임향순(도자회화), 권미분(도자기) 작가는 각각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포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들이다. 4인의 작가는 2016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인 꿈틀로가 조성되면서 입주작가로 만나 지금까지 서로의 인생과 예술,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깊고 끈끈한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가을이 한층 무르익는 10월, 4인의 작가는 그동안 나누었던 예술에 대한 대화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양화와 도자기라는 다소 이질적인 쟝르를 하나의 공간에서 결합시키는 실험적인 전시 “서양화와 도자기의 만남展”을 개최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19일부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 외 일반 도민은 12~64세까지 내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에 사용하는 백신은 국내 유행 변이의 98.1%를 차지하는 XBB 계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 백신인 XBB.1.5 단가백신(화이자・모더나)이다.
윤석열 정부 국민연금 개혁안의 무게중심이 당초 취지인 ‘재정 안정화’와 ‘미래 지속성’이 안보여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이번주 정부에 제출할 최종보고서에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 인상안’을 포함하겠다고 했다. 오는 2028년까지 40%로 조정되는 소득대체율 하향 과정을 중단해 45%나 50%로 높이는 정반대 방안을 연금개혁 선택안에 추가한 것이다. 지난달 공개한 초안에 현행 9%인 보험료율 인상(12%, 15%, 18%), 65세인 수급개시연령 연기(66세, 67세, 68세) 방안을 담은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기류다. 국비(세금)를 투입해서라도 보장성을 강화하자는 포퓰리즘적 주장에 한시가 급한 연금개혁의 미래가 발목 잡힐까 우려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철규 전 사무총장 후임에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을 임명했다. 내년 총선 공천과 선거 실무를 지휘할 이 사무총장은 경북 출신이다. 김 대표(울산 남구을)와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에 이어 당의 3대 요직을 모두가 영남 출신이 맡았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결과만 놓고 덜컥 인선을 할게 아니라 내년 총선도 겨냥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참패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실망한 수도권 2030과 중도층이 대거 이탈한 원인이 크다. 김 대표도 “변화와 혁신으로 당 체질을 개선하고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겠다”고 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양 지역 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텍사스주는 주정부의 낮은 규제·세율,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오라클(Oracle), 델(Dell),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등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8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자리가 "神의 직장"이라는 말이 현실로 드러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 5억2천910만원으로 조사됐고 이사장의 중임률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중임·연임 횟수를 제한하고 권한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새마을금고 이사장 중임률은 69.9%로 집계됐다. 과거 이사장을 맡았던 인물이 다시 임명된 비율을 나타내는 중임률은 2017년 31.9%, 2018년 34.4%, 2019년 42.3%, 2020년 47.7%, 2021년 41.1%, 지난해 49.7%로 상승했다.
대구 달성군의회는 19~27일까지 9일 간 제308회 임시회를 열어, 군정 전반에 관한 군정질문을 포함해 대구광역시 달성군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12건과 예산안 등 7건, 총 19건의 안건 심사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주요 심의 대상 조례안은 신동윤 부의장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보경 의원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은영 의원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먼저 19일 오전 △주차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장 특별회계 예산설치 및 운용 제안(신동윤 부의장) △화원읍 국가정원 조성 촉구(신달호 의원) △비슬산 일대 인프라 활용방안 제안(최재규 의원)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책과 제도 마련 촉구(양은숙 의원) 등 4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에는 군정 전반에 관한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제308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석적중학교는 지난 16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꿈, 끼를 찾아서’ 진로인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인성캠프는 학생들에게 ‘입시와 성적 중심 교육’에서 ‘인성 중심 교육’으로서의 인식을 전환하게 하고, 학생들 내면의 잠재력 발굴을 통한 자신감 회복 및 가치발견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 맞는 트렌디한 직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진로 결정하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실시했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외부 전문가의 지도 아래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노하우, 위대한 ‘나’ 찾기, 포스트 코로나로 변화하는 직업 세계, RIASEC 검사로 흥미, 필요 역량 찾기, 스토리가 있는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도형 이야기로 보는 내 인생의 6대 뉴스, 친구의 꿈 응원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다.
대구 남구청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을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지역 내 임신부 20명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플러스 출산준비교실은 예비 부모들이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교육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임신부와 출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태교법 및 임산부의 모든 것 △산전 모유 수유 이론 및 실기 △MBTI검사와 그에 따른 양육법 △산전요가&숙면 아로마테라피와 싱잉볼 명상 △신생아 건강관리와 산후조리 △셀프태교 애착인형 만들기를 주요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교육을 3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해 예비 부모들끼리 교류를 늘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협력기관인 남구가족센터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출산준비교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예비아빠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산모들이 두려움 없이 출산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월성원자력 발전소 제한구역 해상에 낚시보트가 무분별하게 드나들어 지난해 10월, 해상 제한구역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고시 지정했고 이후 1년 새 레저활동객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인근해역은 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냉각수(온배수)로 인한 어군 형성으로 고기가 많이 잡혀 레저활동객(낚시)이 증가해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보안과 레저활동자 안전사고의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대구 달성군은 ‘2023 달성군 영유아 대축제’를 지난 10~15일까지 6일간 사문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가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이번 축제에는 2만 여명의 영유아들과 부모가 함께 어울리며 사문진 야외공연장을 인산인해로 가득 매웠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인형과 국내 최대 규모의 에어바운스, 다양한 놀이기구와 동물교감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비돼 행사장에는 아이들과 부모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참여했으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으나,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너무 놀랐다. 이런 규모의 행사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고 하니, 확실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이런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올해 최초 시행한 행사였는데, 많은 군민분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군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5년 사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시갑)이 경북대병원 등을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본·분원 합)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2018년 181건에서 지난해 294건으로 62.4% 증가했다. 2018~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164건이다.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대병원에선 107건의 감염사고가 발생해 부산대병원(170건), 경상대병원(155건), 충남대병원(152건), 충북대병원(129건)에 이어 6번째로 집계됐다. 경북대병원 감염사고는 2018년 15건에서 작년 36건으로 2.4배 늘었다.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감염사고는 13건(혈류감염 10건, 요로감염 2건, 폐렴 1건)이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장성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및 모범운전자 등 유관단체 30여명이 참여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운전자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30키로 속도준수,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 등 도로교통법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했고, 학생들에게는 횡단보도 보행지도를 통해 스쿨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포항 북부서 관계자는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포항북부관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시설개선, 등하교 시간대 교통역량 집중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혼소송 중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아내 차량에 휴대전화를 몰래 둬 아내의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위치추적을 한 혐의로 기소된 남편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17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아내 B씨(46·여)의 개인위치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를 받지 않고 B씨의 차량에 휴대전화를 몰래 둬 B씨의 대화내용과 위치를 수집한 혐의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월부터 지역소멸 위기를 예방하고 주민 중심의 분권형 자치 실현을 위해 실시한 '2023 마을가꾸기'사업 결과를 17일 발표하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0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9개 읍ㆍ면 19개 마을이 선정됐고, 주민협의체 주도로 마을의 방치된 장소를 활용해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쉼터설치, 마을 간판 설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평가는 주민참여 및 사업의 효과성 등에 중점을 뒀고, 기존 사업장 관리를 포함해 사업의 지속성도 강조했다. 최우수 마을로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코스모스 식재, 바람개비 및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조형물 등을 설치한 다사읍 매곡17리 ‘바람과 함께 걷는 코스모스 길’이 선정됐다. 우수 마을로는 마을 곳곳에 벽화, 화단,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마을 전체를 아기자기하게 가꾼 하빈면 하산3리 ‘내 고향 수무지가 거듭나다’, 마을 입구 물탑을 활용해 마을 전망대를 조성하고 방치된 유휴지를 화단과 벽화로 꾸민 구지면 가천리 ‘물과 사람이 만나는 우리 마을 가천’이 선정됐다. 또 장려 마을로는 마을 전체를 정비해 벽화, 화단 및 조형물을 설치한 하빈면 감문1리 ‘희망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살기좋은 감문 마을 만들기’, 현풍천 산책로를 정비하고 사계절을 테마로 벽화를 조성한 쌍계1리 ‘사계절을 품은 쌍계1리 마을가꾸기 사업’, 노후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입구 및 단지 내 화단 조성으로 경관을 개선한 다사읍 서재5리 ‘주민들과 함께 꽃밭 가꾸기’, 마을 회관 주변에 벽화, 지역시인과 연계한 시화 및 화단을 조성한 가창면 단산리 ‘단산아래 머물다’가 선정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금까지 마을가꾸기 사업이 우리 군 곳곳에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마을 자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함께 협력해마을을 변화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은 우가우家(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면서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달꿈이’, ‘달솜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우가우家 사업이 달성군의 대표 마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좀 더 필요한 곳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상 마을 선정부터 심사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심사할 예정이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 장애아동가족 40명과 함께 한국장애인부모회 지원사업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몸 놀이 –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는 발달놀이 체험형 과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성장 마사지, 신체 놀이를 통한 연령별 성장 정도 파악에 대한 정보제공, 미취학 장애아동의 초등학교 진학 및 재활 방향에 대한 개별상담이 진행됐다. 참여한 보호자들은 “주말에 가정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었는데 다양한 놀이도 배우고 발달정도를 파악해 신체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으며,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특수교사의 전문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청송문화예술회관 기획 공연으로 현대 가족의 문제를 날카롭게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아비'를 18일 오후 7시 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아버지의 깊고 큰 사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며 가족의 사랑을 코믹하게 재조명한 ‘아비’는 인간의 욕망을 풍자한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유산을 놓고 벌리는 자식들과 아비의 한 판 승부를 빠른 템포감으로 전개하며, 이동학, 신숙희, 김재권, 예병대, 구진아, 강영은, 이승재 등 중장년, 청년 배우들이 열연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가족 간의 소원했던 관계를 되돌아보고 가족의 사랑, 화합을 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민간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접수 건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87건에서 2018년 이후 500~600여 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으며, 2022년에는 1142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스템 해킹은 2017년 63건에서 2018년 이후 250여 건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2022년에는 시스템 해킹이 673건으로 폭증했다. 피해 업종별로 보면, 2022년 기준 정보통신업이 4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245건, 도소매업이 15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경우 2021년 이후 사이버 침해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2020년 81건에서 2021년 158건, 2022년 245건으로 급증했고, 도소매업의 경우도 2020년 46건에서 2021년 94건, 2022년 156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 중 제조업 및 도소매업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해킹 공격자들이 보안 수준이 낮은 중소 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간분야 사이버침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문재인정부 기간 사이버침해 대응인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의 인력은 2017년 134명에서 2018년 128명, 2019년 116명으로 사이버침해 피해가 폭증한 2018년 이후 오히려 감소했다. 홍석준 의원은 “사이버 해킹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사회기반시설 등 국가 중요 시스템이 마비될 수도 있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며 "민간과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중소 제조업 기업에 대한 사이버침해 증가와 같이 해킹 수법 및 대상이 변화하고 첨단화되는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에 허점은 없는지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