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사과 5kg 40박스를 신망애육원에 후원했다. 이날 후원한 사과는 사과재배에 최적화된 기후와 재배농가의 높은 기술로 재배됐으며, 2023년 문경사과품평회에 출품된 것으로 최고 품질의 사과로만 선별됐다.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육원은 1954년에 설립, 올해 개원 68주년을 맞이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아이들이 지역 공동체의 진정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함대경 문경사과발전협의회 회장은 “올해 냉해, 집중호우 등 악조건에도 정성을 다해 키운 귀한 문경사과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어 뿌듯하고, 보다 더 나은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문경사과발전협의회는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주신 문경사과발전협의회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해져 훈훈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요 망댕이요 박물관 (문경읍 관음길 212)에서 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지난 7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조선 백자 종가의 9대까지의 작품과 함께 김영식 사기장의 달항아리 제작 시연 및 망댕이가마 앞에서 폐도자기 깨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식 사기장은 조선 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으로 그 명맥이 1대 김취정 사기장부터 그의 아들 9대 김동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89년도 가업을 계승한 이래 문경 백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해왔으며 이런 노력으로 김영식 장인은 2009년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고 2017년도에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되는 데에 이르렀다.
문경시의회는 11월 7~1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 남기호 의원, 박춘남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남기호 의원은 보훈공원 조성을 제안했으며 충혼탑을 유족 등 참배객은 물론 시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하고 문경 의병기념비 등 역사적 유물들을 한곳으로 모아 보훈공원으로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박춘남 의원은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제안했으며 문화의 거리 등 접근성이 좋은 구도심의 적절한 장소 특히 빈 상가를 활용한 장소 1곳을 선정해 스마트도서관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7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 조례안 등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9일부터 14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시정에 관한 보고 받고, 15일 안건 의결을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리할 안건은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건 포함), 일반안건 1건 총 14건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 2건이다. 황재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1종 가축 점염병인 소 럼피스킨병이 우리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소 사육농가에 백신 예방접종을 신속‧정확하게 마무리 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으로 청정문경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추운 계절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로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안전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경북도서관은 지난 9월 열린 Book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꾸준히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의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가락 아카데미, 수두룩북북 인문학 등 여러 강연과 공연을 진행해 왔다. 11월에는 어린이 창작동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늑대숲 또옹돼지 원정대, 북가락 문화아카데미 △이야기가 있는 전래동화 공연을 준비했다.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새재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간절한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문경새재 합격의 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5천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새재 제1관문 잔디광장에서 장원급제한 김모 씨의 행진 퍼포먼스를 첫 시작으로 유가행렬 및 한국무용단의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체험부스에서 선비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합격기원 격파 및 과거길 선비 체험을 진행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소원 성취 체험단(80명)과 스토리북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제1관문부터 제3관문 바로 밑에 위치한 책바위까지 올라가 각종 미션(교귀정에서 합격의 길 사행시 짓기 소원성취탑에서 돌탑 쌓기 하이라이트인 책바위에서 소명 리본 달기 등)을 수행했으며, 미션 완료자를 대상으로 문경 사과 세트와 기념품 제공 및 장원급제 축하 공연(난타, 트로트, 버스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소원 성취 체험단 중 대구에서 온 A씨는 “내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으며, 책바위까지 올라오는 여정 동안 잡념을 잊고 새재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과거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도 감상하고 새재의 기운을 받아 올해 원하시는 소망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문경새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음해에는 더욱 풍성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8~9일까지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도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노인복지시설 직원 서비스경쟁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경북도노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고 114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복지시설 직원의 전문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경북도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 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서 지난 8월 3일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 ‘우수’ 특구로 선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에 대한 기관표창과 유공자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구 운영성과평가는 지역특구법 제83조(규제자유특구의 운영에 대한 평가)에 근거해 매년 특구의 성과달성도, 파급효과, 규제 특례 활용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네 번째로 이뤄진 법정 평가다.
경북도는 8일 2023년 하반기 신규로 지정된 문화재 15건에 대한 지정서를 문화재 소유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15건 중 도지정 유형문화재는 총 7건으로 고령 벽송정 유계안, 경주 백운암 목조보살좌상과 복장유물, 경주 백운암 소장 묘법연화경,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 문경 김룡사 사천왕도, 탁영 김일손 문중 소장 고문서이다. 무형문화재로는 경주 숭덕전 제례를 지정하고 (사)신라오릉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지정했다. 또한 기념물로 안동 임호서당, 민속문화재로 영덕 동애고택이 지정됐으며, 청도 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가 최초로 도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과 8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남후면 소재 '쪽빛아침'에서 '농업에너지자원 순환형 체험농장' 운영 실습을 진행했다. '농업에너지자원 순환형 체험농장'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 속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업분야 감축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농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쪽빛아침(교육농장)'은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기 에너지 절감형 체험장과 천적사육장을 조성했다. 체험내용은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딸기재배와 저탄소 농업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천적을 활용한 딸기재배와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기 등을 체험하면서 미래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영농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농업농촌 전문인력 양성과 농업의 자원순환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교육농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공중이용시설 금연 합동점검 기간을 맞아 흡연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10일 민‧관 합동으로 금연구역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 및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은 6479개소이다. 공공청사, 의료시설, 학교, 어린이집,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PC방, 대규모점포 등이 해당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중이용시설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시설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포함), 흡연실(흡연구역)설치 기준 준수 여부,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 준수사항 등이다. 이번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계도와 위반사항은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대중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에 금연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홍보와 지도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금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가 9일부터 사흘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2023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를 전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내 고향을 향한 아름다운 기부’라는 주제로 TBC가 주최, 경북도가 후원하고 도내 지자체와 답례품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고향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 기부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만휴정을 배경으로 하는 홍보관을 설치해 답례품 전시, 홍보물 배부, 고액기부자 명예의 전당 공개 등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참여자의 관심과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엄마까투리 포토존 설치, 하회탈 점핑돌 만들기, 현장 기부자 기념품 제공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TBC에서 특집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방송되는 만큼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안동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2023년 안동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신동보 부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청년위원 8명 등 총 12명이 참석해 위촉직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다음해 분야별 청년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장으로는 청년농업인인 임예진 위원이, 부위원장으로는 안동 청년공감네트워크 대표인 허승규 위원이 선출됐으며, 참석한 위원들은 청년 거버넌스 구축, 위원회 구성의 다양화, 청년 네트워킹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신동보 위원장은 “오늘 위원회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청년 거버넌스가 강화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청년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안동시 청년 기본 조례’에 의거 지난 2021년 4월 처음 출범했으며, 위촉직 위원 12명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시가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를 지난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김형동 국회의원과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및 한국법제연구원이 주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산업용 헴프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는 한국형 헴프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한 안동시가 헴프산업의 세계동향에 따른 국내 헴프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국내 헴프산업 규제개선의 방향성을 확립·모색하고자 각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종익 안동시 경제행정국장, 정광호 경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 류선미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지원과장, 설동수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사무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총 4개의 세션과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산업용 헴프 관련 국내외 규제개선 현황을 짚으며 국내 법령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경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헴프(대마) 산업동향과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특히,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헴프 산업의 유형을 소개하고 △세계 헴프산업 성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CBC 함유 의약품 개발에 앞선 미해결 과제를 짚으며 의학적 사용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범진 아주대학교 교수가 캐나다의 대마 관련 법제를 바탕으로 헴프의 의료적 활용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다양한 의료적 활용 배경과 문제점을 설명하며 의약학·농업과학·식품과학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를 통한 의료용 및 기능성 대마의 품질관리·연구개발·인프라 구축 및 법적 규제 등에 대한 지속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제 ㈜유한건강생활 이사가 헴프의 산업적 활용과 발전방향을 다뤘다. 국내외 헴프 산업 발전방향을 비교하며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철저한 안전관리체계 속에서 헴프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특구 사업종료 후 국내 헴프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기술 등 신산업 관점으로의 정책 기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기평 한국법제연구위원이 국내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인 쟁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마약류관리법상 규제현황과 해외규제현황을 비교 분석하며 앞으로 나아갈 국내 규제개선 추진 방향을 기존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하는 방안(1안)과 마약류관리법과 헴프법을 분리한 제정안(2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에서는 최정두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센터장을 좌장으로 △이영미 원광대학교 교수 △류선미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지원과장 △최수빈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사무관 △정광호 경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을 포함한 발제자 전원이 국내 헴프산업 관련 규제개선 방향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세계 헴프 산업 발전에 발맞춘 합리적인 규제개선 방안을 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헴프 특구 안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헴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산업 개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익 안동시 경제행정국장은 “헴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가겠다”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더불어 특구 내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으로 기업의 이탈을 막고 헴프 활용 제품의 해외 수출이 허용돼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빈대 잡기에 나섰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까지 출범시키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8일 정부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는 30여건이다. 지난달 13일 인천 서구 모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돼 이 찜질방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서구는 이 업체에 경고 처분을 내린 뒤 추후 점검에서도 청결 유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업 정지 등으로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시가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6~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와 함께 4년 만에 서울 시민들에게 찾아가며,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한다. 7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 사과 농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지역의 대표 품종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데일리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꼭지사과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시는 안동사과 홍보부스에서 소비자가 1만8천원인 2.5kg 사과 한 박스를 1만2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안동소주, 생강진액, 백진주쌀 등 안동특산물도 전시·홍보한다. 안동사과는 안동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큰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7, 2013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했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과원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규모를 늘리고, 품질을 규격화시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수출에 힘써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안동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기여했다. 7일 개막식에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14개 시군 시장·군수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대구경북능금농협장 등 16명이 모여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과 산업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건의 사항을 토의했다. 권기창 시장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동사과의 국내외 소비촉진과 판로 확장을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인구감소지역(8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종심의 결과 B등급을 받아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4년 농업,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등 지역 특화자원을 적극 활용한 투자계획으로 △안동형 관광일자리 코디 프로젝트 △귀농귀촌 ALL CARE 프로젝트 △안동형 바이오·백신일자리 상생프로젝트 △정주연계형 지식일자리 플랫폼 구축 △은하수 랜드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을 제출했다. 특히, 안동형 관광일자리 코디 프로젝트는 안동의 강점인 고택을 이용한 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타 지자체와 비교 우위적 차별성을 둬 이번 평가 등급 상승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기금을 마중물로 차년도 투자계획 수립 시 전문 컨설팅 등 시작 단계부터 평가 맞춤형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기획하여 정책 효능감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정책 트렌드인 생활인구와 인구방벽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단기·중장기적 혁신계획 수립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적극 연계한 전략 수립으로 지속 가능한 비교 우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살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략 수립으로 단계적 상위 등급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안동시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성공을 위한 지역 상향식 소멸극복 해법 제시를 통해 분권형 균형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8일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기관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8.78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평균점수 8.70점보다 0.08점 상승한 수치로 2021년 청렴도 평가를 도입한 이래 종합청렴도 점수가 계속적으로 상승(2021년 8.42점 → 2022년 8.70점 → 2023년 8.78점)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8일 경북도청 안민관 K-창에서 아진산업(주)과 새마을재단과 함께 중앙아프리카 ODA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경북도는 아진산업과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빈곤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더불어 지금까지 시행한 사업의 성공비법을 새마을재단을 통해 전수코자 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해일,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재난상황 접수.전파 훈련 △지진대피훈련 △소방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 토론훈련과 지진대피훈련을 연계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사상자 및 시설피해 발생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처음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와 각 학교 간의 통합연계훈련으로 훈련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도청 화백당에서 열리는 경북도 지역협업위원회 RISE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