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운영 중인 ‘2023년 찾아가는 성교육’이 학생들과 교직원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포항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성 인권 향상 및 정서적, 사회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지역 내 60개 초·중·고교에 성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2만 2,600여 명의 청소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적 통합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몸의 이해를 통한 차이 존중 교육, 몸의 변화를 이해하는 사춘기 교육, 또래 성폭력 예방 교육,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음란물 포함) 등으로 청소년기에 필수적인 성교육을 제공했다.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61)이 14일 "추락하는 고향에 희망과 활력을 되살리겠다"며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전 행정관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감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며 "지역 민심은 새 사람이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 오로지 국리민복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향인 의성에서 초·중·고를 나온 김 전 행정관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석사,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대구시를 거쳐 공직유관단체 사장을 역임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포항시 꿈드림)는 지난 11일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업데이투팀’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후원금은 업데이투팀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캐릭터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포항시 꿈드림에 전달했다. 업데이투팀은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활동을 하며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 및 성장을 위해 지원될 계획이다. 김수민 업데이투 팀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 관심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2024년 1월 2일까지 23일간 시행되는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각 읍.면.동 이.통장회의를 활용한 주민 대상 치안 설명회를 적극추진해 평온한 연말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14일 오전 영주시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치안설명회에서는 경찰서장 이하 담당부서 계장 등이 참석해 영주경찰의 주요활동사항에 대해 설명한 후 주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며 활발한 의견교류를 가졌다. 참석한 통장 강모(58‧여)씨는 "경찰서에서 시간내어 방문해주시니 감사한 일이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이번 치안설명회에서 제기된 각종 건의사항이 추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활동 강화 및 안전한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행사 때 돼지머리에 5만원권 한장을 꽂았다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자칫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 14일 정치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구미경찰서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구 의원은 지난 1월 지역내 마라톤 동호회 행사에 참석해 돼지머리에 5만원권을 꽂아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회 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두차례나 혐의없음 의견을 냈다가 이번엔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어 보인다며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2012년 경기도 양주시의회 A의원은 수해 복구사업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돼지머리에 5만원권을 꽂았다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어 검찰이 구 의원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구 의원측은 '경찰이 두차례나 혐의없음 결정을 했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가 13일 포항TP 본부동에서 ‘경북환동해 기업지원기관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지원사업(비R&D)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TP를 포함한 환동해 기업지원·금융지원 협의회 소속 15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경북도가 14일 포항 지역 고유의 바느질 문화를 경상북도 무형유산 ‘포항 침선장’으로 종목 지정하고, 해당 기술을 보유한 조정화(67) 씨를 보유자 인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보유자 조정화 씨는 1956년 포항시 북구 항구동에서 출생해 1968년부터 1987년까지 친정어머니 이분연 여사로부터 전통 복식 기술을 전수받았다. 지난 1994년 한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8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전수 교육 이수자로 선정됐으며, 2018년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로부터 천공증서를 수상, 2019년에는 포항시 향토 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정부의 APEC 국제회의 개최도시 선정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유치도시 경주시에 갑작스런 복병이 나타났다.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부산이다. 정부가 보상차원으로 APEC 정상회의를 부산에 넘겨주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부산 엑스포 유치 무산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이러한 우리나라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고 부산을 해양, 국제 금융, 첨단산업, 디지털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윤 대통령의 발언배경이 APEC 정상회의 경쟁에서 부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PEC 국제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열고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경주시는 이 서명부를 증서 형태로 만들어 조만간 구성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국회 등에 전달해 시도민의 의지와 각오를 보여줄 계획이다. 경주시는 최근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추진단’을 신설하고, 기존 운영 중이던 ‘APEC 경주 유치 TF팀’을 유치기획팀과 유치지원팀으로 나누는 식으로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현재 경주 유치의 당위성과 비전을 보여줄 제안서를 다듬고 있다. 정부의 개최도시 공모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공모에 앞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준비기획단을 구성해야 한다. 준비위원회는 개최도시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개최도시 선정 평가기준을 확정한다. 이후
경북도는 14일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포항 침선장을 종목 지정하고, 기능을 보유한 조정화(사진)씨를 보유자로 지정 고시했다. ‘침선(針線)’이란 바늘과 실 또는 바느질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써,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장인을 침선장(針線匠) 이라 한다. 보유자 조정화 씨는 포항 북구에서 출생해 친정어머니 이분연 여사로부터 전통 복식 기술을 전수받아 지금까지 궁중복식, 관복, 서민복, 일상복 등의 옷을 지으며 침선과정을 거쳐왔다. 특히 도포와 두루마기의 복식 구성을 활용한 중간 형태의 복식인 두루막도포 복식을 전수받아서 제작하고 있는 유일한 침선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루막도포는 포항, 경주, 영일 지방을 중심으로 경북의 동해안 지역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복식으로 일반도포와 달리 뒤가 막혀 있는 형태다. 보유자는 무형문화재위원 현장조사에서 두루막도포의 제작과정을 시연했으며, 단과 시접에 바느질하지 않고 풀칠해 제작하는 방법으로 여타 지역과 차이점을 보였고, 단령 깃 제작 시 옷감과 같은 색의 실을 사용하기 위해 천의 올을 풀어 한 가닥씩 실 꼬기를 하는 기술 또한 일반 침선과 차별화된 방식을 보여줬다. 또한 두루막도포를 제작한 재료, 바느질 법 등 포항지역 두루막도포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하는 등 전승 의지 또한 높아 지난 8일 경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 제4차 회의 심의에서 포항 침선장으로 가결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의복이 기계를 이용해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대에 한땀 한땀 노력과 정성으로 완성하는 손바느질인 우리 지역 전통 침선 기법의 맥이 끊이지 않도록 보존과 전승에 애쓰시는 조정화 보유자께 감사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계신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포항시 오천시장 죽을 사랑하는 모임(오천시장 죽사모)은 12월 14일(목) 포항시 대송면(면장 신구중) 소재 경로당을 찾아, 직접 만든 호박죽 3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구중 대송면장은 "오천시장 죽사모 봉사자들의 호박죽 나눔 활동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병환 죽사모 회장은 "취약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죽사모는 지난 2018년부터 오천읍 인근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과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호박죽 나눔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정연학)은 14일 양덕물빛공원에서 장종용 북구청장과 자생단체장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 유래판 준공식을 가졌다. 본 사업은 신도시 특성상 부족한 향토애와 유대감을 불어넣고 도시발전에 따라 사라져가는 우리지역의 옛 지명을 보존하여 문화가 있는 장량동이 되고자 추진하였고, 지난 6월 1차 사업으로 삼육오파크 내 장량동 지명유래판을 조성하였고 금일 2차로 양덕물빛공원과 사량골, 불미골 입구, 갈바리(신덕)입구에 조성하였다. 본 사업은 삼육오파크에 이어 지역의 23개 자생단체협의회의 도움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그 외에도 장량동에는 도심과 연계된 골짜기가 감태골, 돌골 등 9개가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전남 육용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종계 농장에서 추가 발생된 이후 10여 일 만에 전북지역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인다고 밝혔다. 경북 도내에서는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고, 바이러스 유형도 H5N1형 뿐만 아니라 H5N6형도 같이 확인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장점검반을 동원해 전 국민 계란 수급과 직결되는 산란계농장의 소독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집중 점검한다. 또 20만수 이상 산란계농장 20개소에 대해서는 지역담당관 지정·운영으로 1:1 전화예찰과 현장점검, 농장 방역실태 개선사항 도출 등을 통해 농장 주도의 자율 책임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산란계 밀집단지 4개소에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월 초부터 통제초소와 환적장을 운영하며 차량·사람 통제 와 농장 주변과 진입로 소독을 철저히 하고, 2주 1회 실시하던 책임전담관 현장점검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12일 경산 철새도래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내 가금농장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관리와 소독, 농가 예찰을 강조하고, 도민들에게도 철새도래지 주변 산책과 낚시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농장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농장 출입 통제, 농장 내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농장 내 매일 소독, 축사 내 진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는 소독제 효력이 저하되므로 겨울철 소독제 선택과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 남구청은 상수도사업본부 내 수도산 공원을 도심 속의 물문화공원으로, 새 단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재이자 대구 최초의 수도시설인 대봉배수지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진행 중인 ‘물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실시설계 완료 및 행정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남구청이 추진 중인 물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총 2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사업본부 내 수도산 공원을 ‘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추후 대봉배수지 개방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대봉배수지에는 △물 상징 조형물 △휴게공간 및 체육시설 △고보조명 및 홀로그램
국제로터리 3630지구 포항제일로타리클럽(회장 정순원)에서 지난 13일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제일로타리클럽은 올해 2월 난방유 지원금 기부 이후 두 번째 지원으로 추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의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정순원 포항제일로타리클럽 회장은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앞으로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준 용흥동장은 “지속적으로 생활 물가가 올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애써주신 포항제일로타리클럽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12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주민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3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이충도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 해 동안 위기가구 발굴과 민관협력 지역복지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표창 등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포항의 영원한 레전드 김기동(52) 감독이 포항을 떠난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포항에 FA(대한축구협회)컵 우승과 K-리그 2위를 안겨주고 FC서울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구단 측은 김기동 감독과 계약 기간이 아직 2년 남았지만, 좋을 때 떠나는 것이 서로에게 모양새가 좋다며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선수단을 아우르는 리더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감독은 물러서지 않는 공격형 축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현역 시절 부천과 포항 등에서 501경기(K리그 최다 출전 5위)를 뛴 김기동 감독은 2019년부터 포항 지휘봉을 잡았다. 2020시즌엔 팀을 3위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K-리그 2위와 FA컵 우승이란 큰 성과를 남겼다. 2022시즌 포항 선수단 총연봉이 K리그1(1부) 11구단(상무 제외) 중 10위일 정도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대형 스타 없이 뛰어난 전술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의 빈자리를 박태하(55)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에게 맡길 복안이다. 박 위원장은 현역 시절 상무를 제외하고는 줄곧 포항에서만 뛴 ‘원 클럽 맨’레전드로, 포항에서 2007년 코치로 세르지오 파리아스(브라질)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 우승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중국 옌볜 푸더 지휘봉을 잡고 2015년 갑급 리그(2부) 우승을 차지하며 수퍼리그(1부) 승격을 이뤄내 명감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민간조직인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4일 146만3천874명의 유치 염원이 담긴 100만 서명운동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경북도는 1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과 100만 서명운동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서명부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00만 서명운동 추진 경과 영상 보고에 이어 최종 서명부 제막과 전달 퍼포먼스를 가졌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85일간 진행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15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미래교육지구 성과교류회'에 참석한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2일 EXCO 서관에서 열린 2023년 AI기반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기반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에서 AIㆍ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운영전략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시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지역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성과대회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와 '글로컬대학 30 간담회'가 14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병욱 국회의원, 시장·군수, 대학 총장 등을 비롯해 교육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과제 △학교복합시설 공모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6일 교육부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관련 추진계획이 발표되면서 경북도는 교육청, 시군,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우선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항공, 원자력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모형을 만들기 위해 행정부지사와 부교육감을 공동 단장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TF(15명)'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 도와 시군에서는 교육혁신을 기반으로 지역성장발전을 위한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경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 용역을 추진하는 등 11개 시군(포항,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청도, 고령, 칠곡, 예천, 울진, 울릉)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12월 19일부터 서부권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 시범지역 1차 공모 체제에 돌입한다. 설명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교육발전특구는 취미가 직업이 되는 공교육의 강화로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방 정주시대, 삶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교육청과 기업, 대학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한 ‘글로컬30 간담회’에서는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과대학의 실행계획 보고와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 체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경북발전을 선도하는 K-인문 중심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비전으로 경북도 산하 7개 공공기관과의 협업 체계, 전통문화 기반 K-인문혁명 등 경북 거점 지역대학을 넘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을 보고했다. 김종규 포항공과대학 부총장은 지역에 뿌리내려 세계로 뻗어나가 열매 맺는 글로컬 대학을 비전으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 버금가는 첨단기술 창업 최적지로 '대한민국 퍼시픽 밸리'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스웨덴의 말뫼시와 같이 세계적인 도시에는 잘 나가는 세계적인 대학이 있다. 글로컬대학 선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대학을 중심으로 지방이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과 지자체, 기업 등이 힘을 모아야 성공할 수 있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철우 지사는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립안동대학교에 공공의대 설립과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과전문대학원 설립을 강력하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