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재)문경시장학회는 지난 12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2023년 장학회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4년 기금운영계획 등을 보고 받고, 2024년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계획과 기본재산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2024년 추경예산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작년 한 해 (재)문경시장학회는 지정 기탁금이 개인과 단체 총 180건에 전년 대비 17% 상승한 5억6359만원이 적립돼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열망과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문경사랑 장학생 296명을 선발,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성적우수, 특기분야, 다문화·저소득층의 희망분야 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금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계획은 오는 18일부터 문경시청 및 (재)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장학금 지원 신청은 초·중·고등학생은 각 학교로 접수, 대학생은 (재)문경시장학회 사무국(문경시청 총무과),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3월25일부터 접수할 계획이다. (재)문경시장학회 신현국 이사장은 “많은 분들께서 우리 문경시 장학회에 관심을 주셔서 기탁금도 작년보다 많이 증가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설 수 있는 장학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