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을 비록 200석의 개헌선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의 주도권을 잡고 무소불이의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게 됐다. 22대 입법부는 윤석열 정권을 무장해제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대한민국은 극한의 대치정국 시대를 또 한차례 맞게 됐다. 일촉즉발의 정치적 사건도 예견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당 대표를 비롯해 국회에 입성할 이들 중 상당수는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다. 법을 넘은 정치적 보복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거를 통한 유권자 선택은 민심의 심판이다. 불가항력이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 시점에 대한민국이 전진하려면 여야 극단의 정치를 접고 협치(協治)란 대의명분으로 나가야 한다.
경주시가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다음해 말까지 안강읍 노당리, 산대2리 금성마을 일원 251가구에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수질보전과 공중위생 향상을 통한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주민생활 불편, 하천오염 등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의 종합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곳의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키로 방침을 세웠다. 이후 정부에 사업의 당위성을 꾸준히 제기한 끝에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확정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대구 남구는 지난 6일 남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남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에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행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남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스트레스 프리존 설치’주제로 정책을 제안해 의회 공청회를 거쳐 조례가 제정된 우수 사례가 있다.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았다. 이미 비대위 체제였던 국민의힘이 또다시 비대위 상황에 접어들면서 정권심판론을 뚫고 원내에 입성한 수도권 중진을 중심으로 당권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사퇴로 이미 비대위 체제였던 국민의힘에선 또다시 비대위가 꾸려지게 됐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수습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연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국민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 주신 동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달서병 국회의원 권영진 당선인은 “저를 믿고 맡겨주신 달서병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낙후된 달서병 지역을 발전시켜 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잘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제4회 달서 전국대학생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발명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고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발명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되지 않은 발명아이디어라면 분야에 상관없이 개인과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세천늪테마정원에 알록달록 여러 색상의 튤립이 가득하다.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지난 6일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서 대상·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어느덧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기운이 다가왔다. 따뜻한 봄날과 달리 우리 일상은 여전히 아슬아슬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안동 산불, 이천 물류창고 화재, 10. 29참사 등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고는 다양한 원인으로 과거보다 더욱 복잡하며, 예측 불가능하게 발생,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 수료식을 11일 농촌자원개발관 대교육장에서 개최하고 교육생 23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은 농산물 가공 창업에 앞서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이용해 개인별로 가공제품을 생산해 볼 수 있는 창업 보육 과정이다. 기초반, 심화반, 마스터반 세 과정을 모두 수료한 회원들은 예천가공협동조합 회원이 될 자격이 주어지며 가공 장비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어보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다. 이번 농산물 가공 창업 기초반은 농식품 가공사업의 필요성과 식품 가공 기초에 대해 교육했으며 지난 2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 창업 예비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농산물 가공이론 및 제품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향후 심화반과 마스터반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가공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만
칠곡약목고등학교는 지난 5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체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사제동행 체육한마당 행사를 안전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즐겼으며, 운동장에서는 함성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의 제목 ‘새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며, 독립유공자 유족,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현숙 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2일 군민소통관에서 열리는 '2024년 반부패·청렴 특별교육'에 참석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조윤제 교수 연구팀이 경희대 응용화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브셰볼로드 카트리치(Vsevolod Katritch) 교수 연구팀, 영국 옥스포드대(University of Oxford) 캐롤 로빈슨(Carol V. Robinson)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청각과 관련된 특정 수용체 단백질 구조와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구조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구조&분자 생물학(Nature Structural&Molecular Biology)’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귀의 안쪽에는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고, 이곳의 세포들은 ‘GPR156’이라는 수용체 단백질(GPCR)을 갖고 있다. 이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세포 내 G단백질과 결합해 신호를 전달하는데, GPR156은 다른 수용체와 달리 특별한 자극이 없어도 항상 높은 활성을 유지하며, 청각과 평형 기능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단백질의 구조와 작용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초저온전자현미경(Cryo-EM) 분석법을 사용해 GPR156과 GPR156-G단백질 결합 복합체를 고해상도로 관찰하고,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작용제 없이도 GPR156이 높은 활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인을 찾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GPR156이 세포막에 풍부한 인지질과 결합해 활성화됨을 확인했으며, 세포질에 있는 G단백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체적으로 구조를 변형해 높은 활성을 유지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GPCR들과는 달리 GPR156은 세포막을 통과하는 7번째 힐릭스(helix) 말단 부분의 구조를 유연하게 바꾸며 G단백질과의 결합을 유도했고, 이를 통해 신호를 활성화함으로써 소리를 감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GPR156의 구조와 활성 메커니즘을 드디어 밝혀낸 것이다. POSTECH 조윤제 교수는 “선천적으로 난청과 균형 감각 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법과 약물 개발에 이번 연구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환경이 도시 경쟁력인 시대이다. 호국과 평화로 알려져 있던 칠곡군에 친환경 이미지를 덧입혀 나가겠다”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도시로 불렸던 칠곡군이 ‘eco칠곡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도시로의 이미지 변화에 나선다.
영천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데이터 시각화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4년 제3회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시각화 분야가 신설됐고, 포항테크노파크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참가부문은 아이디어 기획과 데이터 시각화 2개 분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총 12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영천시장상 등 상장과 총 1,300만 원의 상금이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 작가 프리뷰展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1, 2에서 열린다. 이번 프리뷰展 ‘회화귀환’은 올해 1월에 입주한 16기 작가들의 작품을 미리 보는 전시로, 제목에는 매체 특정성 (medium specificity:매체의 고유한 특성, 미술에서 매체란 작품을 지지하는 캔버스나 재료를 가리키는데 그린 버그는 회화예술의 매체가 지니는 가장 고유하고 독자적인 특성이 ‘평면성’ 즉, 이차원성이라고 주장한다)의 세계관에 불복했던 과거로부터 다시금 방향을 틀어 평면 회화를 선택한 저항의 의미가 담겨있다.
영천시에 활발한 유물기증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평산 신씨 문중 혼복원의 유물 기증에 이어 영천의 근현대사를 담은 유물 8점이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이에 영천시는 11일 기증인들과 함께 기증식을 치렀다.
영주에 본교를 둔 동양대는 최근 동두천캠퍼스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수박먹고 대학간다' 저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 박권우 교사를 초청해 '2025학년도 대입 입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11일 동양대에 따르면 '수박먹고 대학간다' 저자 박권우 교사는 매년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및 진로진학교사를 수천 명을 대상으로 '수박먹고 대학간다' 기본편과 실전편 등을 강의하고, 지자체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 북부지역과, 경기 북부지역의 45개 고교에서 총 128명의 고등학교 3학년 및 진로진학담당 교사가 참석했고, 5시간에 걸쳐 강의를 듣고,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의 내용은 △대입제도 주요 사항 △대입전형 유형 분석 △의학 계열.초등교육과·특별전형 분석 △대학별 주요 전형 분석 △대학별 3년간 경쟁률 및 합격자 성적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태완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에게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를 분석하고 전체적인 입시 흐름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