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재난상황 발생 시 군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8개 읍면에 마을대피소 259개소를 지정했다. 마을대피소 지정 후 내‧외부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대피장소와 전담공무원 및 마을순찰대 등 비상연락처를 표시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메가폰 ‧ 로프 ‧ 경광봉 ‧ 손전등 등의 안전물품을 배부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대피 상황이 발생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대피소 지정을 통해 군민들이 대피소를 익혀 대피 시간을 단축해 안전하게 대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들 개개인이 인근 지역의 마을대피소를 평소부터 알고 있어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며 “최근에 여러 가지 복합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대피소 지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김재욱 칠곡군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 반환점을 맞아 별도의 기념식 대신에 민생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재해 위험 지역을 찾아 군민 안전을 챙기며 임기 후반기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아침 왜관10리에서 마을 주민과‘3GO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호국에 머물러 있던 칠곡군 도시 정체성을 친환경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3일 첫 명예도로명인 교촌1991로(Kyochon1991-ro)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교촌1991로는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한 교촌 1호점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교촌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추진과 연계해 구미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의 전부 또는 일부 구간에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전국에 총 248개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돼 있으며, 교촌1991로는 구미시의 첫 명예도로명이다. 법정도로명인 송원동로의 일부 구간으로
구미시는 지난 2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재경출향인과 출향기업인들을 대상으로 '2024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환경 설명회는 새롭게 변화하는 구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구미시 투자환경과 각종 기업지원 시책, 시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재경출향인과출향기업인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달 28일, 안동시 남선면 소재 ㈜경원건설이 도내 위기가정 자립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경원건설은 2006년 설립된 유리 창호 공사 전문 기업으로 지역 내 자립 준비 청년 고용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4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안동시 주민자치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안동시 예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희락)는 지난달 24일과 28일 이틀간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두 가구에 ‘행복 Plus+따뜻한 보금자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도배, 장판, 보일러를 지원했다.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4일간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한다. 청년고민상담소는 고립․은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20~30대 우울 위험군 비율 증가 등 청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부분 직원이 청년층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7명을 최종 선발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와 산하기관을 포함한 경북교육청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54건의 적극 행정 사례를 접수했다. 1차 자체 검증과 2차 실무위원회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로 최종 7명의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했다. 교육공무원 분야에서는 학령인구 급감과 지방소멸 위기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직업계고 해외 우수유학생을 유치해교육계의 새로운 역할을 선도한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 김미정 장학사가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일반직공무원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업무자료를 찾아주는 혁신 플랫폼으로 디지털 생성형 AI를 도입해 교원업무 경감에 크게 이바지한 경북교육청 정책혁신과 강현정 주무관과 양영진 주무관이 최우수 공무원으로 공동 선발됐다. 경북교육청은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행정 공무원에게 교육감 표창과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인사상 가점 부여, 포상금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적극 행정 문화를 지속해 정착시키고, 경북교육청이 적극 행정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3일부터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에서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한 검진 비용 22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검진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ˑ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이며, 농작업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병행해 기존 국가건강검진과 차별성을 가진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고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으로, 공모사업 대상자로 자격이 확인된 292명은 검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의료원에 검진 예약 후 수검하면 된다. 한편, 안동시는 잔여 사업량 200여 명은 추가모집을 통해 자격 여부를 확인 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해 유병률이 높은
대구해바라기센터에서는 지난달 28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성매매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184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발주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한 뒤 계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공사의 경우 3억원(전문 2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인 경우와 5억원 이상 공사의 설계변경 시 사업비의 증가율이 기존금액의 10%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2024년 상반기 심사대상 사업 184건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진행한 결과 예산 절감률은 2.3%로, 공사 82건 10억6천만원, 용역 63건 1억2900만원, 물품 39건 520만원을 절감했다. 또 시는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및 제경비 등에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과소 설계된 경우 증액 조정해 시공품질을 향상하는데도 기여했다. 권용해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농사용 점적호스 무상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사용 점적호스 무상수거 기간은 점적호스 배출이 많은 상반기에는 3~4월, 하반기에는 9~10월 연 2회 운영하며, 수거된 점적호스는 재활용 처리시설로 이송해 재활용된다. 점적호스는 비닐하우스, 고추밭 등 물 주기용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나 이제까지는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 부착해 배출했어야 했다. 무상수거기간 운영으로 농민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농촌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부피가 커서 마대에 담기 어려우므로 일정한 크기로 말거나 끈으로 묶어 타 영농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배출해야 하며, 무상수거 기간 이후에는 150cm 끈 한 묶음당 2천 원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마을별 영농폐기물 배출장소에 배출 후 행정복지센터에 수거를 요청해야 한다. 한편, 안동시는 폐비닐·폐농약용기류, 반사필름도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폐비닐·폐농약용기류 집중수거기간은 상반기(2~4월), 하반기(11~12월)이며 반사필름은 11~1월이다. 영농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현재 영농폐기물 집하장 360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단체에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 수집보상금도 연중 지급하고 있다. 반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부직포, 잡초매트 등은 마대에 담아 30리터당 천원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 부착 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영농폐기물 적시·전량 수거를 통해 청결한 농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을에서도 점적호스를 비롯해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반사필름 등 농사용 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배출 해 주실 것을 당부드
대구경찰청은 3일 북구 서변동 동화천과 서변지하차도, 북구 칠성동1가와 동구 신암동을 잇는 신성교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올여름 불안정 · 저기압 등의 이상기후로 대구지역에도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의 발생이 전망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하천급류로 실종·사망 피해가 발생한 북구 하천변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선제적인 예방활동에 집중하며, 필요시 현장 통제 및 주민대피 지원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찰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관리장비를 점검하고 지자체·소방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지하차도 50개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1965년 개관한 안동 최고령 장수 도서관, 웅부도서관은 이용자 편의와 수요를 우선한 운영과 관리로 지역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도서관이다.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웅부도서관은 책을 빌려주고 읽는 단순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욕구를 반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먼저, 도서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시민 희망 도서와 정기 도서 구입으로 시민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신간과 스테디셀러 등의 도서를 상시 비치하고 있다. 또 장수 도서관답게 타관에서 찾기 힘든 조선왕조실록, 안동 향토자료(퇴계 이황 관련 서적)와 같은 고서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복합 문화 공간 기능 수행을 위해 연중 시기별로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여행 영어', '명상 아쉬탕가 요가(성인)', '자세 교정 필라테스(성인)', '키 크는 요가(아동)'와 같은 활동적인 신설 강좌뿐 아니라 '명화 읽어주는 도서관', '책 속의 한 줄 캘리그라피', '창의수학' 등과 같은 학습․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좌를 개설했다. 매회 약 110명 이상의 수강생이 평균 70% 이상의 높은 참석률로 상반기 문화강좌에 참석했고 만족도 지수 약 4.9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호응을 얻어 현재 몇몇 강좌는 재개설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4월에는 2023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과학분야 '나의 초록 목록' 허태임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 형식의 문화행사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우리 도서관만의 특색사업인 지역작가 은행제는 우리 지역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지역작가를 찾아 소개하고 그들의 도서를 구입, 비치하고 작가 활동을 지원해 '제2의 권정생 작가'가 탄생하길 기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작가 서미숙의 신간 '안동 시내버스 종점기행' 북콘서트도 개최해 지역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한 시민은 지역작가들이 마음 놓고 역량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웅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23년 안동시립도서관 최초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후 2년 연속으로 타이틀을 유지하면서 안동시립도서관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도서관 관계자는 “2년 연속 최우수도서관에 선정된 것은 ‘발전하는 도서관이 되자’라는 직원들의 목표와 노력을 외면하지 않는 시민 덕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부터 웅부도서관은 여름을 맞아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체험 문화 행사, 방학 특강 문화교실, 아동 독서 습관 프로젝트인 여름방학 독서교실 등을 준비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0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서 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마음 건강을 잘 이해하고, 건강한 양육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음 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며,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북도 내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7일까지 https://naver.me/FBJrYZVP 링크 혹은 QR코드로 신청을 받는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경북교육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방송도 준비돼 있어, 더욱 많은 학부모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강연을 맡은 김현수 교수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성장학교 별의 교장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2024년 ‘보건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왔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내 아이 마음 건강!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김현수 교수의 전문가 강의와 더불어 사전, 현장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참석자들은 자녀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실질적인 양육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북도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마음 건강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배
안동시 권기창 시장은 지난 2일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한 공사현장과 빗물펌프장 등을 방문해 현장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권 시장은 남선 진실지구 급경사지 정비공사 현장과 용상동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과 수방자재 현황, 비상시 장비ˑ인력 대기 현황, 빗물펌프장의 펌프, 수문, 제진기 등 배수시설 가동상태 등을 확인했다. 권기창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비, 선제적 대응만이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자연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8월 9일까지 늘어나는 폐교재산 활용을 위한 ‘2024년 폐교 활용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폐교 활용 사업 공모는 지난해 하반기 최초 시행에 이어 올해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공동체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폐교 활용 방안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폐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 도내 6월 말 기준 미활용 폐교 수는 총 54교로, 22개 시군 중 문경과 청도, 예천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19개 지역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공모 신청 대상은 공공용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교 활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공동체 또는 지방자치단체이며, 사업 특성상 개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경북교육청 재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의 적합성과 활용 목적의 적절성, 사업 내용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8월 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애초 계획대로 폐교를 소득증대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귀농·귀촌·귀어 지원시설, 지역특산품 생산 기반 시설 등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 대부료 없이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공모 신청 접수에 앞서 ‘성주군 수륜초등학교명륜분교장의 성주 지역민 소득증대시설로 활용’, ‘봉화군 법전중학교의 노인복지시설로의 활용’ 등 기존 폐교 활용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공모 신청이 제안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4년 경북교육청 폐교 활용 사업 공모를 통해 폐교가 지역주민의 평생 교육과 복지 기회 확대, 소득증진,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본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 미래세대 인재 양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초록우산의 경북 미래세대 인재 양성 사업은 학업과 체육, 예술 등 재능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3일 국립안동대학교 정보통신원과 국제교류관에서 13개 종목 110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 지원 인력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경북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을 성황리 열렸다. 장애 학생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는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 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소속된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 학생들도 함께 참가해 정보경진대회 6종목(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로봇 코딩, 동영상 제작, 프레젠테이션, SW코딩)과 e스포츠대회 7종목(닌텐도 스위치 배구, 스위치볼링, 폴 가이즈, FC 온라인, 팀파이트 택틱스, 모두의 마블, 클래시로얄)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또 올해는 동영상 제작과 FC 온라인 종목이 시범으로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됐으며, e스포츠 종목별 업데이트 사항을 반영해 학생들의 장애 정도를 고려한 맵을 지정해 운영했다. 특히 같은 반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을 한 팀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등 사회적 장애인식개선에 힘쓰는 대회 운영이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대회장에 설치한 포토 부스는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진행 과정에서 생기는 대기시간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안겨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우승한 학생(팀)은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 본선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지원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