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자원봉사센터, 시설관리공단, 정신문화재단 직원 등 50여 명이 집중호우로 재해를 입은 주택 등 15곳으로 나가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지원한 곳은 임동면 대곡리와 위리 등으로, 두 곳은 지난 8일 새벽 주민 일부가 고립됐다 구조된 곳이기도 하다. 배치된 인원들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가정집의 가재도구와 가구 등을 옮기고, 토사를 씻어냈다. 권기창 시장은 8일부터 지역내 피해 현장을 다니며 시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난에 대비해 마을순찰대를 가동하고, 9일과 10일에는 안동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됐으며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침수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418세대 545명의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 한편 지난 7~10일까지 와룡면 316㎜, 풍천면 283㎜, 동지역 296㎜ 등 안동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수목 전도, 토사 유출, 제방 유실 등 접수된 피해 건수는 232건에 달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권기창 시장은 “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혹시 모를 인명피해가 없도록 꼭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수식물인 독미나리의 인공증식에 최근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와 뿌리에 독성물질(시큐톡신, cicutoxin)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관령 일대에 한정적으로 분포했으나, 개체수가 감소해 한동안 자생지가 관찰되지 않아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인제, 횡성, 군산, 부안, 논산, 완주 등의 산지습지, 하천, 저수지 주변에 자생하고 있다.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독미나리의 발아부터 결실까지 전반적인 생활사에 대한 증식연구(멸종위기담수식물의 보전, 증식연구)를 수행해 자생지에서 채취한 독미나리 씨앗(종자)을 연구했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이다. 사업 제안에는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과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종합스포츠타운, 사명대사공원, 김천시립박물관, 생태휴양펜션, 감문국이야기나라, 친환경생태공원, 시립추모공원, 시립미술관, 백수문학관, 증산수도계곡 캠핑장, 산내들 오토캠핑장, 수도산 자연휴양림, 사계절썰매장, 추풍령테마파크)을 대상으로 한다.
46만t 가능하다는 ’맑은물 하이웨이’ 직수공급을 100만t 강물 순환공급으로 보완할 수 있다. 환경부의 연구용역에서 63만t이 어렵다지만 신공항까지 100만t 지방광역상수도 공급으로 보완하면 울산 운문댐 공급까지 맑은물 정책을 성공시킬 수 있다. 그동안 강물순환 방안도 검토 해온바 과다비용 문제가 있었으나 2조 원대로 같게 되었다.
경상매일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상매일신문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건전한 감시와 비판으로 우리 사회 신뢰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천기화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북도는 경상매일신문과 함께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을 주도하겠습니다.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9860원 동결을 제시했다. 반면 노동계는 올해(9860원)보다 13.6% 높은 1만1200원을 고집하고 나섰다. 일단 높이 불러 놓고 최대한 얻어내려는 협상 전략임을 감안하더라도 두 자릿수 인상 요구는 너무 지나치다. 아예 협상을 하지말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초 제시안은 27.8% 인상한 1만2600원이다. 물가 급등으로 실질임금이 감소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지만 설득력이 약하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7.8%로 물가 상승률(12.6%)의 2배를 웃돌았다. 물가 상승률이 낮든 높든 무조건 올려야 한다는 게 노동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자영업자나 영세 소상공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청춘남녀 만남을 주선한 ‘청춘만남 매칭률’ 사업이 대박을 터뜨렸다. 경북도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예천‧칠곡‧안동 등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에 맞춰 공예, 조향 등 동아리 활동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매칭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석한 50명(25쌍) 중 44%인 22명(11쌍)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한다. 젊은 청춘남녀가 결혼을 전제로 커플이 맺어진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경북도는 이들 11쌍의 커플들이 연말까지 만남을 잘 이어갈 경우 ‘국제 크루즈’ 관광도 보내줄 계획이다. 아무튼 11쌍 모두 결혼에 골인하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경북교육청은 다음달까지 불법찬조금 예방과 근절을 위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발전기금 적정 운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교육청이 불법찬조금에 취약한 운동부 육성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은 자체 점검 기준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해 현장 지도와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교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찬조금 예방‧근절을 위한 교육 연수와 홍보 여부 △학교운동부 관련 기부금품 접수‧전출 과정과 예산편성의 적정 여부 △학교발전기금 접수와 사용 제한 사항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한편 각급 학교에서는 이번 집중 현장 점검에 앞서 ‘경북도교육청 학교발전기금 부당 조성(불법찬조금) 근절 대책’에 따라 점검표를 통한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장중찬 행정과장은 “학교발전기금 집중 점검을 통해 학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창업동아리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우수 신기술 조기 발굴을 통해 청소년의 창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7일 치러진 1차 예선에서는 도내 비즈쿨을 운영하는 13교에서 18개 발명 창업동아리팀이 참가해 6팀이 선발됐다. 선발 6팀은 본선을 앞두고 8일과 9일 양일간 경주시에 있는 교원드림센터에서 창업 아이디어 멘토링 캠프 운영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정교화했다. 경북 도내 발명 창업동아리 6팀이 참가해 펼쳐진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과 소통, 협력을 통해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제품 형태로 구체화해 창업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한 팀이 돼 팀별 창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도면 작성과 시제품 제작, 피칭 스킬, 모의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구성된 전 과정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한용 창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도전해 미래 사회 청년
LG디스플레이와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지난 10일 2천만원 상당의 치매 예방‧극복을 위한 후원물품을 구미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전달받은 구급상자, 지팡이, 보행보조차, 미끄럼방지매트 등 안전물품과 극서기‧극한기 대비용품 선풍기와 이불은 구미‧선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지역기업인 LG디스플레이와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구미과학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6일간 구미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AI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AI 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의 디지털ㆍAI 리터러시 역량 강화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구미과학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6개 분반, 총 120명의 초등학생을 모집한다.
경북교육청은 11일 미국 서부지역 교육행정가 11명이 경북교육청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견학하기 위해 경주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미국 LA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텍사스주의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11명의 교육행정가로 구성돼 지난 9일 입국해 16일까지 서울과 경주 일원을 탐방하며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미국 교육행정가 방문단은 11일 오전 경주 도착 후 국제교류 운영학교인 화랑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황 소개와 기술실,정보실 등을 둘러보고, 국어와 일본어 수업 등을 참관했다. 또 오후에는 발명체험교육관을 견학하며 경북교육의 우수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대릉원 등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12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탐방하고 국제교류 운영학교인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을 체험하고 수업을 참관하며 경북의 특색있는 교육 환경을 견학할 예정이다. 방문 단장인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 “경주 일정을 위해 학교 방문과 교육시설 견학 등 경북교육청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함께 온 미국 교육행정가분들이 한국과 경북교육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셔서 미국 현지에 한국어 과목 채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교육 선진국으로 여겨지는 나라들에서도 경북교육 견학을 위한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경쟁력을 갖춘 경북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과 LA 한국교육원은 교육부에서 공모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 파견 등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행정가와 학교, 학생 교류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2024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청소년 정서성장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사)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학부모의 자녀 마음 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서적 위기 학생 예방과 자녀의 건강한 양육에 대한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마음 건강 전문가 강의로 구성해 현장 교육과 유튜브 생방송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장에서 300여 명, 유튜브를 통해 1500여 명 등 총 1800여 명의 학부모가 함께했다. 마음 건강 전문가 김현수 교수와의 토크콘서트는 청소년 자살 예방과 건강한 양육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현장 질의를 통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수 교수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성장학교 별 교장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그간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보건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현수 교수는 ‘내 아이 마음 건강!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겪는 마음고생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하고, 사전에 학부모들이 제출한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마음 건강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교육거버넌스 정책 연구회 도의원 7명도 내빈으로 참석해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관)하는 이 행사가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자녀의 마음 건강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며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11일 청각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각 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11명의 학생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특수학교와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 장애로 선정된 특수교육대상자 중 인공와우 시술이 필요한 학생과 관련 부품 교체가 필요한 학생, 보청기 구매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로서 1인당 1000만원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신청을 받아 장애정도와 가정환경, 학교생활 등에 대한 실사와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하고 맞춤형 지원단 협의를 거쳐 추천된 학생 중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로 인공와우 내외부 장치 교체 학생 6명과 보청기 구매비 지원 학생 5명 등 총 11명의 학생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올해 8월 말과 다음해 1월 2차로 나눠 총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인공와우 시술은 보청기로도 듣기 어려운 고도난청 환자에게 청력을 회복시키는 시술로, 시술비가 고가이고 시술 이후에도 외부와 내부장치를 교체(5~10년 주기)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의 부담이 매우 크다. 경북교육청의 인공와우 시술비 맞춤형 지원으로 청력을 회복한 청각 장애 학생들은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으로 학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사회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한편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을 시작한 경북교육청은 3년째 청각 장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2명, 2023년에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8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청각 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학생 교육권의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각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모동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백월선)는 지난 10일 집중 호우로 실의에 빠져있는 침수 가구를 방문해 주택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모동면 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주택 내부 장판과 벽지, 가재도구 등을 청소하고, 주변 정리까지 말끔하게 청결 봉사활동을 펼쳐 부녀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2일 오후 3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4 삼백청소년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오후 5시 서울에서 열리는 A사 투자유치 업무협의에 참석한다.
경산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 씨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11일 오전 6시 실종된 A 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209명을 동원해 전날 오후 7시 30분까지 진량읍 부기천~문천지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 씨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국민연금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3년 후인 2027년에는 보험료 수입만으로는 연금 급여 지출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급격한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생산활동인구 감소로 가입자는 줄어들고, 베이비붐 세대의 계속된 은퇴로 수급자는 급증하면서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 (2024∼2028) 보고서를 보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024년 2천205만4천921명, 2025년 2천185만7천809명, 2026년 2천169만6천271명, 2027년 2천155만2천859명, 2028년 2천141만793명 등으로 지속해서 줄어든다. 5년간 가입자는 64만4천128명이 감소한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당시 가입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693.69㎢,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일원) 지정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11~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현장실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필수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지질 유산과 보전, 관리구조, 교육활동, 지질관광, 지역 협력 등에 대한 부분을 3박 4일간 중점 점검한다. 현장 평가자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그리스의 차랄람보스 파술라스(Charalampos Fasoulas)와 인도네시아의 메가 파티마 로사나(Mega Fatimah Rosana)이다. 현장실사는 11일 울진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센터에서 울진군수와 도, 시군 관계자 면담과 관리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성류굴, 민물고기 전시관, 왕피천공원, 케이블카, 평해사구습지 등을 방문한다. 12일에는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영덕 해맞이공원, 포항제철초등학교, 봉좌마을, 여남동 화석산지를 방문해 지질학적 중요성과 탐방 기반 시설을 점검한다. 또한 13일에는 포항 호미반도둘레길, 경주 양남주상절리, 골굴암, 불국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질의응답, 추가 자료 제출, 결과 강평 등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뒤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특히 그동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학술 가치를 보전하고 계층별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교육,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해 본격 준비했다. 또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 학교와 협력해 지질공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질공원 연계 협력업체 운영을 통해 지역상인, 단체·기관과 협력해 지질공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노력은 지질공원의 교육과 관광 기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심사 결과는 이번 현장실사 후, 올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시아·태평양 총회(베트남 까오방)에서 개최되는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로 예비 결과가 결정되고, 이후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면, 경북 동해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현장실사 대응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를 다 해왔으며,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