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 씨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11일 오전 6시 실종된 A 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209명을 동원해 전날 오후 7시 30분까지 진량읍 부기천~문천지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 씨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A 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택배업에 종사하는 A 씨는 직장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 배달을 못 하겠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침수 차량은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통해 차가 침수되자 A 씨가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물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수색은 실종자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진량읍 부기천~문천지 일대에서 수난 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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