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며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현장과 입법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노동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위원장(장관급)에 임명돼,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노사정간 협의를 이끌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정 실장은 설명했다.
안동시 장철웅 부시장이 수해 피해복구 총력 후 본격적으로 시정 살피기에 나섰다. 지난달 29~30일 양일간 4차례에 걸쳐 본청과 직속기관 등 57개 부서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핵심 사업에 대해 질의와 지시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임 부시장이 시정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업무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으며,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과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계획·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각 부서의 주요사업은 △합리적 재정운영 및 전략적 국가예산 확보 △종합청렴도 향상 및 청렴안동 구축 △사계절 관광축제 개발 △국가첨단 백신개발센터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안동·임하댐 활용 물산업 특화 △영가대교~웅부공원 도로연결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장철웅 부시장은 “수해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려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 부서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국·도비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진평초등학교 식생활관에서 학교급식 조리사 업무 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조리연구회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내 학교급식 조리연구회원 82명이 참석해 9개 조로 나뉘어 오색 모둠밀쌈, 함박스테이크, 배추쌈말이 등 학교급식에 적용할 만한 9가지 메뉴들을 조리, 시식 후 팀별 조리법을 공유하고 토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고, 조리사의 업무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도모했으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조리사 간의 협력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조리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만족도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
권기창 안동시장은 1일 웅부관 청백실에서 열리는 2024년 제13회 안동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한다.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한국도자장신구회 특별전인 '네버랜드(Never land):어디에도 없는 것' 展이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장 진행된다. 도자 재료를 사용한 현대 장신구를 만드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단체로 알려진 한국도자장신구회는, 1997년에 창립해 도자기 재료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작가의 철학을 가지고 조형성을 발휘해 어디에도 없는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네버랜드’, ‘어디에도 없는 것’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장신구를 만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전시가 이뤄진다. 네버랜드는 제임스 매슈 배리의 소설 “피터 팬”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섬으로 영원한 젊음, 끝없는 모험, 그리고 시간의 부재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곳은 어린 시절의 순순함과 상상력을 상징하며, 또한 현실 도피의 욕망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장소로, '네버랜드(Never land):어디에도 없는 것' 展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29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창의성과 상업적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골목길 이야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구미시 로컬 크리에이터 선발자 15명을 포함한 70여 명의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흘리는 땀과 웃음소리로 무더위를 날리는 곳이 있다. 바로 평생학습 도시 안동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놀이터다” 안동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유네스코 기후 위기 문제에 대처하고자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친환경 ESD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 및 휴가 동안 시민에게 평생학습관을 친환경 놀이터 및 환경교육과 체험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가족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생활 속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구미시가 주차시설팀을 신설하고 시민들의 주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감한 예산 투입과 능동적인 행정으로 공영주차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차장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구미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투자유치환경개선사업, 경북 주차환경개선 전환사업 등 다양한 공모에 공격적으로 지원하고 선정돼, 이를 통해 도심지와 상습 주차난 발생 지역의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비 50%를 국ㆍ도비로 지원받고 있다.
김천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곡 택지와 지방도 514호선을 연결하는 경부선 횡단차도 신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곡 택지는 부곡우방·화성타운을 비롯해 자이아파트 등 총 2722세대가 입주해 있고 지난 6월부터 푸르지오아파트 703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는 등 택지 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김천시는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김천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사업 주체인 국가철도공단에 대책 회의 개최를 요구했고, 지난달 30일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김천시 주재하에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천시는 횡단차도 설치사업을 예정 공정보다 앞당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국가철도공단과 용역업체에 요구했고, 사업추진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지원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안동시에서는 낙동강 시민공원 주차장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옥동 1381-15번지 일원에 옥동 다목적광장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준공된 옥동 다목적광장은 부지면적 7075㎡(약 2,143평)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주차장 주변으로 산책로 400m, 느티나무 19주를 심었다. 이번에 조성한 옥동 다목적광장은 평소 낙동강 시민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대형 차량, 카라반 등의 주차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시민공원 이용도가 높은 태화동 520번지(어가골 교차로 맞은편)와 옥야동 424(청소년 수련관 맞은편) 주차장에는 오는 5일부터 높이 제한시설(2.4m)을 설치해 대형 차량의 진입을 차단한다. 옥동 다목적광장은 옥동 지구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심의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경북도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가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돼,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서 안정적인 사업추진 및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재지정평가는 광역도 산하 64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안동시는 지난 2021~2023년까지 3개년의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을 평가받아 재지정 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연간 평생교육 계획 수립 △장애인 평생교육 조례 제정 △글로벌 학습도시 활동 적극 참여로 새로운 평생학습도시 모델 창출 △평생학습 사회적 약자 교육 기회 확대 △평생학습 동아리 관리 및 성과평가 지표 구축 등, 평생학습 추진제체와 사업운영 영역에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권을 보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개최와 ‘디지털 문해교육운영’, ‘마이스(MICE)사업 전문인력 양성’은 안동시만의 성공적인 특화 평생학습 모델이며, 여러 평생학습도시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로 꼽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재지정평가 통과는 안동시만의 평생교육 특성을 살린 정책사업과 교육의 혜택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지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성장 한 결과라며 더욱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지정 이후 4년 이상 도래한 학습도시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및 성과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안동시는 2003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2021년 1차 평가 이후 3년 만에
김천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2024년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귀농 창업 8명, 주택구매 4명의 신청자에 대해 사업계획과 영농정착의욕, 융자금 상환계획 등을 심사해 대상자 우선순위를 결정했으며 경북도에서 배정되는 시군별 자금에 따라 대상자의 대출한도가 확정된다.
안동시 맑은물사업국은 2024년 상반기 시민 맞춤형 상·하수도 정책사업 발굴, 추진으로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행정에 힘쓰고 있다. One-Stop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전면 구축 사업 순항 맑은물정책과는 안동시 전역 약 3만6천개소에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 예안·도산면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9개 읍면 지역 설치 및 2027년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전 지역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은 무선통신(원격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수도검침의 정확성 및 공정성을 높여 수도요금 민원을 예방하는 한편, 수도검침 인력을 점진적으로 감축해 공기업 경영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견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올해 5월부터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이 확대 시행 중이며, 향후 가정용 수도요금 감면, 수도요금 고지서 모바일 전송(신청자에 한해 요금 할인), 수도검침원 친절 교육 강화 등 시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 물복지 실현에 더 가까이,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상수도과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시민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동시 전역에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안동시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6.5%로, 서울 면적 2.5배인 안동의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또한 안동시 전역에 걸쳐 송·배수관로 140km를 매설하고 배수지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급수취약지역에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4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상시 발생하는 급수 민원에 대비해 1년 365일 대기 인원(평일 오후 10시, 주말 오후 6시까지)을 배치하는 한편, 관내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9개소) 또한 대기 순번에 따라 상시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2023년 1264건, 지난달 기준 534건의 급수 민원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초동조치, 긴급 공사, 비상급수 실시 등 사안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을 해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상수도과는 가정 누수탐사 실시, 급수공사 시 취약계층 대상 내선공사 비용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며, 다양한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의 안전한 보행길 마련, 맨홀 일제정비 실시 탄력 하수도과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존 인도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칼라맨홀 뚜껑)과 추락방지시설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비교적 쉽게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맨홀 내부 추락방지시설 미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대두됨에 따라, 담당 부서인 하수도과는 2023년 자체 조사를 통해 집계된 콘크리트 뚜껑 400여 개 중 240개를 주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고, 200개소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상반기 완료했다. 하수도과는 하반기까지 주철제 맨홀 뚜껑으로 전면 교체 및 맨홀 내부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하수도 막힘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준설 및 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상생수’직접 체험해보세요 맑은물관리과는 시민에게 안동 수돗물 ‘상생수’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상생수’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용상제일교회 어린이집 유아 약 20여 명이 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시설 견학을 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안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학생 및 교사 약 30여 명이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돗물 수질검사를 시청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신청 가정에 공무원이 방문해 수돗물 채수 후 수질검사 결과를 신청자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30여 가구의 시민에게 수질검사 결과를 제공하며 지역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시청 누리집을 통해 일일 정수장별 수질검사 결과 및 월별 수돗물 수질검사결과를 게시하는 한편, 연 1회(6월)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반상회보를 통해 배부하는 등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도선 시 맑은물사업국장은 “상·하수도분야의 전문 기구 신설 1주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도 공공서비스를 더욱 많이 발굴·운영해 안동시의 행정이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지난달 30일 선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축산업 허가(등록) 보수교육을 미이수한 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축산법규, 축산환경, 동물복지, 가축 방역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현행 법규와 최신 축산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김천시는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실천을 독려하고자 '줄이자 탄소, 살리자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8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으로 ‘실내 적정온도 26℃ 이상 유지하기’를 하고 있다. 이번 8월의 실천 과제는 지역 내 기업들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로, 김천상공회의소 안용우 회장이 챌린지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구미시가 농촌 지역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농촌형 돌봄스테이션'을 전국의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출산 양육 인프라 구축과 육아친화문화를 확산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열악한 돌봄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6월 면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와 설문조사 결과, 방학 중 돌봄 서비스(45%)와 돌봄센터와 공부방 설치(28%)가 가장 시급한 요구 사항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긴급돌봄과 인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3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시·도의회 의결을 거칠 것이 아니라 주민투표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속도전에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조심해야 될 부분이 정치인의 말"이라며 "정치인의 말은 바위보다 무거워야 하고 권력은 깃털보다 가벼워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말은 깃털보다 가볍게 해버리고, 권력은 얼마나 강하게 쓰는지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에 앞서 야당은 지난 주말 방송통신위원회법과 방송법 개정안도 단독 처리했고, 교육방송공사(EBS)법 개정안도 지난 30일 마찬가지로 처리했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당론으로 추진한 '방송4법'을 모두 통과시켰다. 왜 그토록 방송4법을 일사천리로 밀어부칠까. 아마도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얄퍅한 속셈을 드러낸 것이다. '방송4법'은 KBS, MBC, EBS의 이사 숫자를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 등에 부여하는 게 주요 골자다. 법이 시행되면 언론 노조와 야권 성향 이사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반영구적으로 장악할 수 있고, 자신들의 입맛대로 방송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0일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표로 경주와 울진을 비롯 원전집적도시 경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원전산업지원법이 빨리 제정돼야 원전산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윤 대통령은 또 “원전 산업이 정권의 성격에 영향을 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체코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신뢰도 하락을 극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음을 우회적으로 밝힌 대목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상 궤도로 돌리고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라는 놀라운 성과까지 일궈냈으나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