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일 홍보관에서 폭염 대비 동경주지역 경로당 101개소 냉방비 긴급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한성 월성본부장과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연일 이어진 폭염과 냉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동경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 지원됐으며, 동경주지역 전체 경로당 101개소에 각 20만원씩 총 202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월성본부 각 부서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지역의 자매마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 안전 확인 및 돌봄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김한성 본부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모두
영주시는 농작물의 생육촉진과 축사 악취제거에 탁월한 미생물을 배양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공급받는 농업인의 편리성을 높이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신축( 슬라브구조 448㎡), 멸균배양기 7대, 저온저장조 7대, 자동공급장치 1대, 품질관리(무균대, 고압멸균기, 진탕배양기)를 설치하여 연간 유용미생물 150톤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고초균(Bacillus subtilis), 악취저감균(Bacillus amyloliquefaciens + Pichia farinosa), 효모균(Saccharomyces cerevisiae), 광합성균(Rhodobacter sphaeroides), 유산균 2종(Lactobacillus casei, Lactobacillus plantarum) 등 유용미생물 6종을 생산 중이다. 고초균은 시들음병균, 고추탄저병균 등 작물에 병을 유발하는 다른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생성하며 병해 예방에 효과적이며, 광합성균은 공기중의 질소를 작물이 이용하기 좋은 양분으로 바꿔줌으로써 작물을 성장 촉진에 도움을 준다. 인산은 질소와 더불어 식물의 주요 영양분 중 하나로 인산이 풍부해야 꽃도 잘피고 수확도 많은데, 유산균은 이러한 인산의 가용화를 도와 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사과가 주산지인 영주에서는 과수원 토양에 불용상태의 인산이 많은데 주기적으로 미생물을 공급하면 인산비료 절감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유용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므로 일정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죽게 된다. 따라서 5℃ 내외의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유용 미생물을 작물에 사용할 경우에는 미생물 공급량 1,000㎡ 당 8ℓ, 희석배수 300배로 사용하며 축산용인 악취저감은 축사면적 1,000㎡ 당 10ℓ, 퇴비부숙촉진은 가축분뇨 1톤당 10ℓ, 희석배수100배로 주 1회 공급한다. 미생물은 건조한 환경에 약하기 때문에 해가 뜰 때, 해가 질 무렵에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비 온 뒤 땅에 수분이 충분할 때 뿌려주거나 관주하면 더욱 좋다. 소독약, 살균제, 항생제 등 미생물을 죽이는 물질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금해야 한다. 시는 농업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자동분주후 이동식 테이블 리프트기를 이용하여 운반이 쉽게 했으며 아울러 출입구에 유도라인을 표시하여 공급 시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화학비료를 줄이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유용 미생물은 비료 사용량 절감과 환경보호 및 농작물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미생물 품질 향상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영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등 예방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관리 체계 구축.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세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폭염 관련 실무담당 7개 부서 합동으로 3대 취약 분야인 △취약계층 △농업인 △현장근로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164개소를 냉방비 지원,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며,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안전도우미를 활용해 안부 전화와 수시 예찰을 진행 중이다. 또한 스마트마을방송과 안전안내문자, 홍보물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와 함께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며, 건설 현장 등의 예찰 활동을 강화해 폭염 피해 사전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 20km 구간에 살수 작업을 시행한다. 살수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더위 해소를 위한 횡단보도 스마트 그늘막을 3개소 추가 설치(총 42개소)했으며, 문화의거리 및 영주종합터미널에 쿨링포그를 가동하는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생활밀착형 대책을 마련했다. 조종근 안전재난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애로사항이나 불편한 점을 조사하여 적극 반영 보완할 계획"이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분야별로 세심하게 살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영주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평생학습도시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지정 평가는 3년 주기로 시행된다. 올해는 6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개 영역(추진체계, 사업운영 및 사업성과), 10개 분야, 13개 평가지표, 20개 세부평가지표 등을 기준으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평생학습센터 환경개선, 홈페이지 접근성, 1주기 개선요구사항 반영, 학습동아리 평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해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 참여를 독려해왔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들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학습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근거리 평생학습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찾아가는 경로당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움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 분봉한 꿀벌 가족이 발견돼 주민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칠곡군은 최근 왜관 4리 공유정원에 있는 오색버들 나무에서 꿀벌 2천여 마리를 발견하고 양봉 농가에 연락해 벌통으로 옮겼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김상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양봉연구회장은 개체수 증가로 기존 여왕벌이 새로운 여왕벌에게 집을 양보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도심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빛과 사물의 조응 : 시각의 추상적 흐름 읽기’ 전시를 박대성 2~3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 최영조와 예진영을 초대해 기획됐다. 이번 중견작가 초대전은 경북을 터전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경북 작가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 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창작활동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최영조 작가는 한국화를 오랫동안 그려왔으며, 현재는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회화의 가능성을 연구키 위해 재료에 구분을 두지 않고 추상적인 풍경화를 그리고 있다. 자연풍광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빛의 흐름과 변화에 주목해 주로 매화를 소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도서대출 두배로 데이, 연체 탈출의 날, 음악이 있는 도서관, 디제잉 쇼 뮤지컬 공연 '종이 여왕과 이상한 토끼'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4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가족극, 청소년 창작 뮤지컬,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공연팀인 '아트컴퍼니 행복자'를 초청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종이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와 블랙라이트 공간, 그림자극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람하는 관객 모두가 공연에 직접 참여해 파티 의상을 꾸미고 파티 구성원이 되는 설정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경찰서장 주재로 교통과장, 범죄예방대응과장, 시내권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 교통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4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각 부서별 대책보고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각 부서에서 마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공유하는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특수시책을 발굴, 향후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4 제1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최근 영주 시원(ONE) 축제장 주무대(문정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는 전국 각지의 유능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영주 대중음악 예술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영주지회(이하 '영주연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2024 영주 시원(ONE) 축제'와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달 6일 160여 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뚫고 올라온 본선 참가자 12명의 불꽃 튀는 경연과 최우진, 최지현, 송수영, 임미정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챙기는 지자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김동아(47·여)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돌보는 A(83·여) 어르신이 전화를 받지 않아 변고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평소 안부 확인 연락을 잘 받던 어르신이 당일 여러 차례 전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 김 씨는 어르신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 곧장 어르신의 집으로 향했다. 집 안에 들어섰을 때 어르신은 의식을 잃은 채 마당 의자에 쓰러져 있었다. 발견 당시 어르신의 체온은 40도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19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어르신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김 씨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꺼져 가던 생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최근 3일간 청소년 대상 병영체험 캠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전비와 H₂O품앗이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보육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국가안보와 항공우주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항공우주 분야에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항공기.무장
직장인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올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있다'는 응답은 48.5%, '없다'는 2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31.1%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세 번째 건초생산 사업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억8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외동읍 말방리에 열풍건초 생산사업장을 건립한다. 이달 안으로는 포장기 및 건조기를 각각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은 지난달 31일, 지난 1일 양일간 칠곡 군내 하절기 피서지 현장확인했다. 이번 현장확인은 '송정자연휴양림 내 피서지 새마을작은도서관', '칠곡보야외물놀이장'과 '북삼읍 금오동천'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ㆍ외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칠곡군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했으며, 관광지 운영과 피서객들의 안전에 중점을 뒀다.
영덕복지재단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년 소액기부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행한다. 소액기부 캠페인은 1004명이 1만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으로 지역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해 1기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모금액은 올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0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영덕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에서 열리는 황금은어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해당 부스를 통해 10만원 이상을 현장에서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으며, 기부가 확인되면 즉석에서 현장 기부자 1인당 지역 특산품인 영덕 복숭아 3kg(30개 한정)을 받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 기간 재충전과 함께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돌입하고 휴가 기간 휴가지 주변 군 시설을 방문해 군 간부급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전통 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도 챙길 구상이라는 것. 하지만 여야간 정쟁의 어지러운 대치상황과 산적한 현안을 두고 한가하게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것에 대해 야당은 물론 많은 국민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나는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뒷모습을 보며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무너진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아무 근심과 걱정 없는 여름휴가를 만끽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기어이 강행했다. 포퓰리즘도 이런 포퓰리즘이 없다. 후세들에게 빚을 떠넘기고 볼 낯이 있겠나. 민주당은 자신들이 장악한 행안위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까지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키는 데는 단 2주가 소요됐다. 예산 편성권을 가진 정부는 물론이고 여당과 최소한의 협의도 생략하고 밀어부친 입법 폭주다. 지역상품권 형태로 풀린 돈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게 민주당의 강변이다. 하지만 ‘돈 풀어서 경기 살리기’는 바람직하지도 작동하지도 않은 분명한 방향 착오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 무려 10번의 추경으로 5년간 401조원을 푼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보지 않았나. 극히 제한적인 반짝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부작용과 후폭풍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상반기 세수 펑크가 10조원을 넘어선 터에 나라 연구개발(R&D) 예산(21조9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13조원을 일회성 소비에 투입하는 건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재원 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은 금리를 밀어 올려 민생을 더 팍팍하게 만들 것이다. 7월 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상황에서 큰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자칫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지금까지의 경제 회복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공산도 커진다. 지역상품권 25만원을 받는 순간 좋을지 몰라도 그게 전부 후세들 빚이라고 생각하면 맘 편하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루빨리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법은 원전집적지 경주와 울진이 있는 경북 경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 그런데 국회가 이 지경이니 답답할 뿐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10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성사된 체코 원전 수주는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고사 직전까지 몰렸던 K원전 부활의 상징이다. 윤석열 정부가 원전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수출 지원에 나서면서 원전 기업의 매출은 2021년 21조 6000억 원에서 2022년 25조 4000억 원으로 회복됐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총 5900억 원에 그쳤던 설비 수출액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조 원을 돌파했다.
대구 수성구는 외국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수성구 파견 근무 중인 독일 카를스루에시 공무원 지메르트 유타(Ziemert Jutta) 씨가 수성구의 다양한 교육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메르트 유타 씨는 지난달 31일 수성구 평생학습관을 방문해 평생교육사 현장실습 중인 한국 대학생들과 만나 미래 교육 등 수성구의 교육 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