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매년 재산세 과세기준을 6월 1일로 기준해 주택, 토지, 건축물 등 소유자들에게 2024년 9월 정기 분의 재산세를 총 16억8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토지분 재산세는 주택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는 9월 전액부과, 주택분은 재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7월(1기분)과 9월(2기분)에 각각 2분의 1씩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기간은 오는 16~30일까지 전국 금융기관 방문, 현금자동입출금기, 위택스, 인터넷 지로 납부 전용 가상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군은 재산세 납부 홍보를 위해 현수막, 배너, 납부 안내문을 관내에 게시하고, 홈페이지 및 전광판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징수율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17회 대구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복현2동 빛나래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노래, 연주, 난타, 풍물,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18개팀 3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 북구는 지난 7월 16일 열린 ‘2024년도 북구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복현2동 빛나래와 관문동 관문오카리나 2개팀이 참가했다. 복현2동 빛나래팀은 경기민요인 창부타령에 맞춰 전통 춤사위와 우아한 부채 동작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아름답게 표현해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6일 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하반기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임용자, 승진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신규임용자의 공직 가치 이해를 돕고 승진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하영숙 강사를 초청해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10일 오전 11시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289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 오후 3시 칠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년 주민소통의 날 구청장 동방문’행사에 참석한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일 안심차량기지에서 경일대 부설 ‘KIU 철도아카데미’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각종 현장 실습 및 실무이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관사의 꿈을 가진 교육생들에게 공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공사가 총괄 주관해 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현장실습은 △기관사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이례상황 발생시 응급조치요령 △전동차 각종 기기장치 및 기능교육 △차량고장 시 응급조치요령 등 운전취급법 △본선 운행 준비를 위한 사전 운전업무 절차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대가 오는 12월 20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경북대는 2021년 2학기부터 정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만 1만7863명이 이용했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하루 226명이 아침밥을 먹었다. 2학기 개강과 함께 재개된 ‘천원의 아침밥’은 겨울방학 전까지 경북대 복지관 1층 카페테리아 첨성에서 운영된다. 메뉴는 간편하면서도 영양균형을 고려한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다. 이번 2학기에 제공되는 쌀밥은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서 지원한 고품질의 ‘고령 옥미’로 지어진다. 농협의 지원으로 절감된 쌀 구매 비용은 식사 질 향상에 활용된다. 경북대는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하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학생 만족도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 8일간 저녁식사를 2천원에 제공하는 ‘이천원의 저녁밥’을 정보센터식당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식사 단가는 5500~6000원으로, 학생이 2천원을 내면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지원한다. 9일 식당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우리 지역 쌀로 만든 아침밥으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 학생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해 학생들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대구서구가족센터를 방문하여 추석 맞이 나눔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에게 추석 명절 선물 100세트(김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국제 아동권리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대구 SOS어린이마을의 가구 조립과 시설보수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보건복지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의 62.2%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낡은 건물로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1년 이내 개보수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낙후된 환경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국제 아동권리 보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봉화군은 지난 9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새로운 봉화시대 개막, 비전 2040를 합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봉화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선포식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급변하는 위기 대응과 봉화의 발전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기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포함해 봉화 2040 비전영상, 3대 핵심 비전 브리핑,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미래 비전으로는 △미래담보 농업혁신 △오감충만 매력관광 △지속가능 성장도시 △미소가득 행복도시 △미래가치 산림경영 5가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현국 군수는 K-베트남 밸리사업, 스마트팜 조성사업, 양수발전 등 봉화 핵심 3대 사업과 연계한 비전을 직접 브리핑하며 새로운 봉화건설 의지를 보였다. 농업분야는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고소득 농업혁신도시, 관광분야는 K-베트남 밸리를 필두로 글로벌 관광도시, 지역개발 분야는 주도심 지역개발,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지속가능 성장도시, 복지분야는 대규모 실버웰니스 타운, 저출생, 청년지원 정책 강화를 통한 전국제일 행복도시, 산림분야는 국립국가유산재료센터와 연계한 목재산업 활성화 및 산림국책기관, 산림특화 도시건설 등 각 분야별 주요 미래 비전을 제시해 박수를 받았다. 박현국 군수는 "현재 봉화군은 인구 소멸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인 만큼, 3만 군민들도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9일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해양사고 예방과 긴급출동 대응태세 확립을 위하여 함정, 구조대 및 전용부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다수의 행락객이 모일 것을 대비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중점으로 점검했으며, 추석 연휴 대비 사전 예방활동, 구조장비 정비 및 함정 안전운항 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함정 승조원과 구조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9일 울진읍 바지게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농수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울본부는 바지게시장에서 구입한 53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포장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400명과 사회복지시설 13개소에 전달했다.
경북도의회는 9일 최근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선정에 경남 김해시가 최적지로 선정됐다는 용역 연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선정 용역 결과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 고분군과 무관한 인구 규모, 지방세, 재정자립도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입지를 선정한 결과는 전혀 타당하지 않으며 이러한 왜곡된 용역 연구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단호히 표명한다. 또한 통합관리지원단의 용역 연구 결과는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한 용역도 아니기에 해당 연구기관과 용역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큰 의문을 제기하는 바이며, 이는 가야 고분군을 소유한 영호남 7개 시군 전체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
△승진 (1급) 지식재산센터장 김종훈 (2급) 회원서비스팀장 장해령 △보직 (1급) 경제조사부장 김보근, 기업지원부장 최정호 (2급) 조사홍보팀장 박병복, R&D지원팀장 문인완, 자격평가팀장 이몽락 (3급) 기획관리팀장 정유선 △이동 (3급)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김판근)은 9일 포항시 남구청에서 장우혁 총무팀장과 고원학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이웃사랑 선물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8년부터 명절 이웃사랑 선물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이날 전달식을 통해 포항시 남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 가정 250세대에 생필품 세트(약 1천만원)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찾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운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어르신 운전자가 야기하는 교통사고도 매년 증가(2021년 16.3%→2022년 18.1%→2023년 20.6%)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북구청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지도사가 23개소 경로당 어르신 460여 명에게 어르신 보행자의 신체의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 및 어르신 운전자 안전운전에 대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제1회 포항송도 맹꽁이 사랑 환경 대축제'가 7일 송도솔밭숲 일원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솔밭협동조합(이사장 최종환)이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맹꽁이는 멸종위기 야생보호동물 2급 보호종으로 해안에서는 드물게 송도 솔밭숲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솔밭협동조합 최종환 이
대구 북구청은 9일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청장과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동대구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대구 북구청은 해마다 명절이면 온라인 쇼핑몰, 대규모 유통업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목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실·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과 참여 희망 직원 등 50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선물 및 다양한 먹거리 등을 구입하고,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 판촉과 시장 홍보 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대구대가 오는 2026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7월 취임해 임기 반환점을 돈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난 2년간 미래 유망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충원율을 100%에 근접하게 끌어 올렸다. 또한 2천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대형 국고 지원사업 선정 통해 대학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했다. 대구대는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전공·교양교육 혁신, 글로컬대학30 재도전, 도심 학습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며 개교 70주년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고, 100년 역사의 초석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박순진 총장은 취임 직후 지난 2년간 16개 학과(전공)에 대한 신입생 모집중지를 단행했다. 총장 취임 당시 학과 구조개혁은 대학의 시급한 과제였다. 통상적으로 총장 취임 후 대학 비전 및 슬로건 등을 새로 정하는 등 적응 과정을 거치지만, 그는 그럴 여유조차 없이 그 해 있을 입시를 위해 바로 학과 구조개편에 즉시 돌입했다. 박 총장은 지난 2015년에 기획처장을 역임하며 학과 구조개편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학과 평가 데이터를 기반해 본부 주도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학의 근간을 이루는 학과 체제를 바꾼다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지만, 장기적으로 대학의 미래를 위한 길을 과감히 택했다. 대구대는 단순히 학과 수를 줄이는 수세적인 방식의 학과 구조개편에 그치지 않았다.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2년간 미래 유망학과를 8개 과감히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에이터 특성화 3개 학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와 보건의료안전 특성화 3개 학과(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했다. 올해는 공공안전학부(공직법무전공), 스포츠헬스케어학과를 신설해 내년에 새롭게 문을 연다. 또한 경쟁력 있는 특성화 학과에 대한 학생 정원을 늘려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학과 구조개편의 결과는 괄목할 만하다. 신설 학과 대부분은 신입생 등록률이 거의 100%를 기록했으며, 2년 전 80% 초반에 머물던 신입생 등록률은 2년 만에 97.6%를 기록하는 등 반전을 이뤘다. 정원이 늘어난 특성화 학과에 대한 학생 충원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년간의 신속히 진행된 학과 구조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모집중지 학과 학생을 위한 수업권 보호를 위해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원의 신분 안정을 위한 소속전환에 관한 규정을 정교화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대에는 현재 기준으로 2062명의 외국인 유학생(한국어어학연수과정, 학부과정, 대학원과정 포함)이 공부하고 있다. 이는 대학 역사상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 숫자이며, 경산 하양에 위치한 지역 대학 대비 월등히 높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국가 학생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부초청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대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 장학생 수는 2020학년도까지 9명(학부 4명, 대학원 5명)에 그쳤으나, 2021학년도에 23명(학부 11명, 대학원 12명), 2022년 37명(학부 11명, 대학원 26명), 2023학년도 42명(학부 11명, 31명), 2024학년도 44명(학부 13명, 대학원 3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로 대구대가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12명을 유치하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국내 대학에서 학위 과정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캠퍼스의 글로벌화는 물론 정원 외 수입을 증가시켜 대학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다. 박순진 총장은 지난 8월 미국 자매 대학인 머레이주립대학(Murray State University)에 방문했을 때 한국 유학에 대한 미국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업 편의 개선을 위해 강의실에 실시간 자막 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 이후 취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국고지원사업 유치는 대학 성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대구대는 주요 국고지원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6개 대학만이 선정된 대구·경북 유일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막대한 사업비 규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창업의 기회를 재학생들에게 장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큰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2022~2026) 37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특화 우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재학생에게 다양한 창업 기회가 열어주고 있다. 대구대는 교육부의 주요 국고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대구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성과 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및 자체 성과관리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올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 온 이 사업에서 대구대 자체적으로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그동안 대학이 추진해 온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첨단 분야 정부지원 사업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7개 대학(강원대, 대구대, 숭실대, 서울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신병훈련소 사업인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앞으로 5년간 총 75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한 대구경북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진행되는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에 참여해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 240억원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첨단산업 아카데미사업 포함) 83억원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사업(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67억원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26억 원 등 탁월한 국고지원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다. 지금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는 이미 20년 전 예견되어 있었던 바다. 진짜 위기는 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화에서 오고 있다. AI교과서 도입 등 교육 현장은 디지털 대전환이란 소용돌이 속이 있으며, ‘지식 전달’이라는 대학의 전통적인 역할도 흔들리고 있다. 이에 앞으로 대학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박순진 총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을 한 사례로 들 수 있다. 박 총장이 주재하는 회의에서는 종이로 된 출력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모든 보고를 출력물이 아닌 전자파일로 보고 받고 있으며. 회의 상에서 출력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총장이 보고받는 방식을 바꾸자 처실장, 팀장 등도 종이 보고서가 아닌 태블릿PC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고, 팀원들도 뒤따르고 있다. 교직원의 업무 방식 변화를 위해 최근 직원회의에서 챗GPT 활용 관련 특강을 여는 등 교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전공 교육에서는 전공 간에 세워진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적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창업’을 접목한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대구대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관련 경험을 쌓고, 도전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 교육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 IT 등 관련 학과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교양교육에서는 ‘체육’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박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오히려 필요한 교육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덕·체’의 전인교육을 강조한다. 그중 체육 활동은 심신 단련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역량, 사교성, 타인 배려 등 사회 구성원으로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함양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매몰된 학생들에게 체육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40년 만에 초등학교 1,2학년에 체육 과목이 부활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대구대는 체육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생들이 이수해야 할 균형교양에 ‘여가·체육’ 영역을 추가했으며, 캠퍼스 내 체육, 레저 활동을 위한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는 초대형 국고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대는 지난해 인근 대학들과 연합대학 형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대학들이 힘을 합쳐 ‘연합대학’이란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성과도 있었지만, 사업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올해는 대학 사정으로 사업에 지원하지 못했고, 내년 도전을 위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대구대는 글로컬대학30추진단을 새롭게 꾸렸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본질적으로 대구대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와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잘 고민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올해 말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된다. 이 도시철도 연장구간은 학생 통학과 교직원 출퇴근을 위한 필요성이 높았고, 수년간의 공사 끝에 하양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영천 금호 연장사업도 올해 초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대는 영천 금호 연장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등과 긴밀해 협력해 나가겠다. 또한 대구대는 하양역 개통에 맞춰 학생들이 하양역에서 캠퍼스 안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통학버스 개편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학기 개강 첫날 박순진 총장이 통학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학생들을 만난 것도 통학버스 시스템을 과감하게 개편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하양역 구간은 물론 기존 통학버스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와 미래형 모빌리티를 연계한 혁신적인 방안까지 구상해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앞으로 캠퍼스의 미래 지향적 재구조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 전 세계적으로 대학들이 겪는 변화 중 하나는 캠퍼스 형태의 다양화이다. 과거 우리나라 대학들의 캠퍼스는 시내 외곽 지역에 다수 학과를 한데 모은 종합 캠퍼스 형태를 갖추고 있었지만, 근래에 생겨난 미네르바 대학 등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대학들은 캠퍼스를 도심에 소규모로 두거나 여러 나라에 캠퍼스를 설치하며 원격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캠퍼스의 변화는 IT 혁신과 인구 구조, 산업적 지형의 변화 등에 기인하며, 대학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방식이 급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캠퍼스 다변화를 위해 도심 학습공간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가겠다. 개교 70주년은 대학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년의 청사진을 밝힐 좋은 기회다. 대구대는 최근 개교7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 위원회는 대학이 가진 인적 역량을 총결집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과거에 학교 법인과 대학을 이끌었던 법인 이사장, 전 총장 등을 비롯해 앞으로 대학을 이끌어 갈 학내외 모든 주체를 총망라해 꾸리겠다. 그러한 인적 기반을 바탕으로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잇는 대학의 새 미래를 다 함께 그려 나가겠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반대하는 집회에서 교통방해를 하는 등 공공질서를 어긴 혐의로 기소된 주민 8명에 징역형이 구형됐다. 9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2형사단독 김여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씨 등 14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 씨 등 8명에게 "신고한 장소를 벗어나 집회를 진행하고 일반 교통을 방해했다"며 징역 1~2년, 주민 B 씨 등 6명에게 벌금 300만원 또는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구형했다. A 씨 등 14명은 경북 성주군 초전
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도주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53분쯤 대구 중구 태평로의 한 모텔에서 여성을 협박해 감금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후 동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 이날 오전 11시57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피해 여성은 "A 씨가 모텔에 가둬놓고 마약을 투여하고 성관계를 한 뒤 달아났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자신은 마약을 투여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