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산물의 새로운 브랜드인 골드앤위 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지난 6일 개막해 9일까지 4일간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삼국유사마라톤 대회와 연계 추진해 전국적으로 군위 농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개막 행사로는 풍년농사를 기원 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민이 하나되는 화합 의미를 담아 화합의 인절미 길게 만들기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군위군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이 하나 돼 떡메를 치고 개막식에 참석한 1천여 명이 정답게 나눠 먹으며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메뚜기가 뛰어노는 가을 이야기' '군위로 떠나는 신나는 가을 여행'이란 주제에 걸맞게 대구, 구미, 안동 등 인근지역에서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축제장 찾아 메뚜기·미꾸라지잡기, 사과낚시, 사과껍질 길게 깎기, 농산물 경매, 추억의 트랙터 타기 등에 참여해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됐다. 이번 축제는 군위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급 농산물의 가치를 담은 '골드앤위' 브랜드를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농가와 소비자들이 직거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판매에 참여한 김건호 농가는 올해 생산한 사과 전량을 판매 했으며 서울 강남에 있는 모 회사와의 내년 물량도 계약 체결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원도시 군위를 알리고 농산물 브랜드인 '골드앤위(GOLD&WE)'를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더욱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골드앤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군위군에서 생산되는 군위군 명품브랜드(GOLD&WE)로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은 물론 소비자에게 100배 보상제도를 도입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 용상시장 상인회(회장 전인숙)는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상인에게는 흥을 돋우는 ‘제8회 용상시장 가을맞이 고객감사 대잔치’를 13일 오전 11시에 용상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용상시장 상인회가 주관한다. 이날 지역민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통해 고객과 상인 간에 친근감을 조성하고, 트로트가수, 댄스, 각설이, 색소폰 공연 포함된 각종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최근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42회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지역 출신 홍해근 前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 홍완표 부산 금정구의회 의장, (주)보광직물 손정길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향우회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우보면 이화3리 백양동, 효령면 거매리 여림실 경로당 준공식 후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군위교통, 안동휴게소 등 지역 유관업체의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인 김영만 군수는 “기탁해 주신 교육발전기금은 군위군 미래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뜻깊게 쓰일 것이며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 '명품교육도시 군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우리나라 하천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I급 어류인 흰수마자를 인공으로 증식해 12일 영주댐 하류 내성천(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회룡교)에서 사상 최대인수인 5천 마리를 방류에 성공했다. 증식·복원 사업은 K-water가 국내 최초로 흰수마자 증식복원기술 확보에 성공한 ㈜생물다양성연구소와 손잡고 추진, 2014년 2천 마리, 2015년 3천 마리 방류에 이어, 올해에도 추가 사업 추진으로 5천 마리 방류에 성공함으로써 3년간 1만 마리의 흰수마자 치어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안동시는 경기침체와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 방안을 모색, 지역경제활성화 및 친기업 여건 조성으로 행정신뢰도를 제고하고자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는 본청 각 부서에서 행정실무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6급 담당공무원을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운전자금 등 지원업체에 1명씩 기업도우미로 지정,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처리하는 제도이다. 기업도우미는 현장을 방문해 기업운영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 등을 파악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규제 및 고충 107건을 해결해 기업과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기업지원 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규제 및 고충사항을 실무부서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처리결과를 각 기업에 전달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업도우미들은 규제 및 고충상담은 물론, 중소기업운전 자금 등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기업활동과 관련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제관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기업경쟁력이 곧 지역경쟁력이라는 자세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전 행정력을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경상북도 신도청 개청을 기념하고 세계보건기구 세계건강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5회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를 13~14일 양일간 안동시민운동장 등 3곳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국 어르신들의 스포츠 건강 축제로 영남지역에선 처음으로 열린다. 행사는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며 '위대한 노인, 활기찬 백세시대'를 슬로건으로 안동시민운동장과 안동체육관, 낙동강 둔치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국 시도별 연합회 임원과 선수단, 응원단 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3일 대회 첫날, 어르신 걷기대회(영호대교 인라인스케이트장∼시민운동장)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2일간에 걸쳐 7개 종목 9개 경기대회를 치른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의 산실인 국립 안동대(총장 권태환) 양궁부가 지난 11일 충남 아산에서 개최 중인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4명의 선수가 나선 단체전에서 안동대는 접전 끝에 목원대를 상대로 5대 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는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잘 버텨주어 역전 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12일 영주시는 쌀값하락, 쌀 소비량 감소, 쌀 관세화 등 어려운 쌀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건강 지향적인 식생활 문화의 변화에 맞춘 기능성 현미를 이용한 부가가치 증대로 영주쌀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중국 쌀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중국 랑팡에서 열린 국제 컨벤션 행사에 참여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쌀 시장은 장립종(인디카 계통, 찰기가 없고 길쭉한 형태 쌀) 이 95%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단립종(자포니카 계통, 찰기가 많고 짧은 형태 쌀)은 주로 동북 3성에서만 소비되고 있다. 현재 중국 쌀시장에서 일본산, 태국산, 베트남산 등 여러 나라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이징에서 한인을 상대하는 음식점에서 현미를 사용하기 위해 샘플을 요구하는 등 기업체 상담 50여 건과 BTV(북경TV, 여행지와 먹거리 소개 프로그램)에서는 ㈜라이스본(대표 차길남)의 기능성 현미가 중국에 수출이 되면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 현미 수출업체 관계자는 “중국에서 현미시장은 아직 미개척 분야로 현미수출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미 즉석밥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중국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며, 지난달 중국 랑팡 교역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쌀시장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개발과 국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주 기능성 쌀의 우수성 홍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11시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린 새마을 며느리봉사대 사랑의 어르신 섬기기 결연행사에 참석. 이어 오후3시 안동도서관 용상분관에서 열린 경상북도립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증축에 참석.
권영세 안동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안동시의회에서 열리는 의원 간담회에서 현안사항 등을 설명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영주시 하망동 (동장 오계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환)는 지난 11일 저녁 도심 속 힐링쉼터 원당수목원에서 2016 하망동 주민자치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지역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으로 틈틈이 배우고 익힌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위해 25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한 도심 속 힐링 쉼터 원당수목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개최됐다. 주민들은 벨리댄스, 댄스스포츠, 민요교실, 풍물교실 등의 주민자치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공연을 펼쳐 보였고, 인근 읍.면.동의 주민자치 동아리에서 우정출연과 재능기부를 받아 알찬 공연을 했다. 김정환 주민자치위원장은 “원당수목원은 주민자치위원회 뿐만아니라 새마을, 바르게살기 등 관련단체에서 함께 관리하고 가꾸어 나가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하망동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원당수목원이 힐링 쉼터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3일 오전 9시 보문관광단지 내 황룡원에서 열리는 ‘제15차 한독포럼 개회식’에 침석.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바이오테라피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바이오테라피산업기반구축사업 2016년 사업설명회'를 경북 북부지역 바이오산업 관련 30여 개 기업체 대표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북 북부지역의 특용작물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테라피용 기능성 제품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참여희망 기업체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경주시민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눈 건강에 기여코자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12일 경주시 보건소에서 무료 눈 검진을 시행했다. 이날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검진팀으로 구성된 안과의사 2명, 검진요원 5명이 경주시보건소를 찾아 경주시민 약 150여명에게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및 안과의사의 정밀검사 등을 실시하고 돋보기와 안약을 무료로 나눠줬다. 또한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접수와 안내를 맡아 진행을 도왔다. 고가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이번 정밀진단을 통해 저소득층 지역주민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 희망하는 안과를 선택해 수술할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한수원이 경주본사 이전시대를 맞이해 그동안 안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수술을 하지 못하던 저소득층 경주시민의 경우에는 기준이 맞는 사람 전원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한다. 지난 5월12일 경주시 양북면 주민을 위해 무료 눈 검진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한수원은 9차례에 걸쳐 각 사업소 주변지역 주민 약 1천400여 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실시했으며,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70여 명의 개안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눈 건강에 기여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영주소방서(서장 김규수) 가흥119안전센터는 지난 11일 영주중앙초등학교에서 소방공무원 및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학교 건물 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교직원 및 학생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소방안전의식을 고취 시키고자 실시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화재•지진 대피피난훈련, 자위소방대 화재전파, 인명대피 및 초기대응(자체소화설비활용)능력 강화 지도, 출동 중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방송 및 소방통로확보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김제국 가흥119안전센터장은 “우리 모두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처럼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관내 교육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훈련 및 소방 순찰 등의 화재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원전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원전소재 지자체,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손잡고 나섰다. 한수원은 1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교육부 부총리, 한수원 사장, 경주시장·울주군수·기장군수·영광군수 등 원전소재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 대학생 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경장학관은 교육부가 국유지 약 6천100㎡를 제공하고 원전소재 지자체 및 한수원이 건립비 400억 원을 기부해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에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19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이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원전소재 지자체 지역주민 자녀 500명이 입주할 수 있으며 월 1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숙사를 이용하게 된다. 입주생들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이나 학습지도 등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창업육성, 학자금 지원 상담, 진로상담, 문화창작활동 지원 등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 주거안정이라는 국정과제와 민·관 협업을 통한 정부3.0 실행력 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수원과 원전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실현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이준식 교육부 부총리는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에 참여해주신 원전소재 4개 지자체와 한수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교육지원청(나영규 교육장)은 지난 10일 2016학년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종사하는 외부 강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 강사로 참석한 청도각남초등학교 최정하 교장은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청렴마인드 제고 및 위기사항 안전조치 방법’이라는 주제로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과 방과후 수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 및 상황별 대처법을 안내해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기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가 방과후학교 운영과 사교육비 경감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청렴하고 안전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관련 청렴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과후학교가 질적으로 더욱 내실화 되도록 다방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도=조윤행 기자
시조문학에 평생을 받친 이호우, 이영도 오누이 시조시인의 고향으로 알려진 시정의 고장인 청도에서 현대시조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이영도 선생의 탄생 100주년과 작고 40주기를 맞아 시조사적 업적을 기리고 시조(時調)문학의 현대적 가치와 시대적 기준을 진단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국제시조협회(이사장 민병도) 주관으로 청도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2016 청도국제시조대회가 개최된다. ‘시조 세상을 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00여 년간 민족문학의 중심이자 민족시의 본류를 형성한 시조(時調)의 민족정신과 모국어의 창조적 가치질서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자문화권으로 독자적인 정형시 문화를 형성해온 중국 한시와 시조의 비교 분석에 중국 오명현 시인과 도연 교수(절강대 교수)가 참여하며, 일본 하이쿠의 세계화에 일조를 한 ‘아리마 아키토’ 전 일본 문부장관이 시조와 하이꾸 라는 주제로 삼국의 정형시를 비교 연구로 분석해 글로벌 시대의 서양 시문학에 대처하는 방법론을 모색함으로써 민족시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시조대회에서 부대행사로 시조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의 특별전시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도박물관에서는 '육필시조, 자료전'이, 목언예원 갤러리에서는 '이호우, 이영도 선생 자료전'이, 목암갤러리에서는 '이영도 시조시화전'이 열리며, 행사장 특별전시장에서는 '영남시조의 숲길 걷기', '미술이 만난 시조'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려, 시조문학의 성지가 될 청도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과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수)은 지난 11일 경주 및 영천지역 학생들의 새마을정신 함양 창의‧체험활동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경주 및 영천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마을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창의·인성 교육 확산에 상호 기여하고,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수업을 통해 창의성 신장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경주 및 영천지역 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우수성을 교육하고 새마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창의·체험프로그램 지원과 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경주 및 영천교육지원청은 지역학생들이 청도의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할 학교에 적극 홍보하는 데에 협력키로 했다. 이승율(청도군수)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미래 새마을운동의 주역이 될 세대들에게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값진 성과를 깨닫게 하고, 새마을정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은 물론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주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개관 이래 곧 개관 1주년을 맞이하는 기념관은 학생 및 안보단체의 주요 방문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관람객 10만 명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인근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칠곡군의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개관 1주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관람객 20만 명 돌파는 큰 의미가 있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녀가신 모든 분들에게 뜻 깊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등록돼있는 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칠곡 일대에서 벌어졌던 55일간의 낙동강방어선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호국평화체험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