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릉군은 ‘전국 시ㆍ군ㆍ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경북도내 군 단위 1위, 전국 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울릉군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또 경북도 내에서는 울릉군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상반기까지 45개의 공약사업 중 21개 사업은 완료, 24개 사업은 현재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최수일 군수<사진>는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군민과의 약속이므로, 전 공직자와 힘을 모아 100%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유지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릉=조영삼 기자
임광원 울진군수는 14일 오전 11시 엑스포공원 야외 주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
칠곡군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1일부터 세무과에 담당주사 1명과 주무관 2명으로 구성된 ‘지방소득세담당’ 직제를 신설했다. 지방소득세가 종전의 국세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부가세 형태로 과세하던 방식(종전 ‘주민세(소득할)’)에서 독자적인 세율과 세액공제․감면을 적용하는 독립적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많아지는 업무량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임을 인식하고 능동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하게 됐다. 지방소득세담당은 국세인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게 되므로 세정서비스의 질도 대폭 개선될 것이며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칠곡군민을 위한 재원 확충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내 23개시군 문화원장 권역별회의가 지난 12일 영주문화원(원장 서중도)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서원 경상북도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내 지역문화의 정보교류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상북도 어르신 문화축제,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 대해 협의하고 문화자원 봉사 활성화 사업 등 올해 지역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내 문화원장 권역별 회의는 지역문화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전통을 발굴하고 재창조해서 경상북도 경제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분기별로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는 소수서원을 방문해 옛 선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함께 했다.
영천시는 2016년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40건 271억 원을 심사, 심사금액 대비 3.94%인 10억 7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분야별 예산절감 실적을 살펴보면 공사분야 77건 8억 3천만 원, 용역분야 35건에 2억 원, 물품분야 등에 28건에 4천만 원이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발주 부서에서 산출한 각종 공사ㆍ용역ㆍ물품 등의 내역에 대해 거래 가격 조사, 현장 확인 및 창의적 공법 도입 등을 통해 계약 심사 부서에서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됐는지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시는 2010년부터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3천만 원 이상, 물품 1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김병삼 부시장은 “계약원가심사로 절감된 예산은 시책사업에 집중투입토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심사 담당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사업비 산출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사전심사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황재이 기자
김영석 영천시장은 14일 오후 2시 30분 가상권역 별빛마을 가래실 행복나눔센터 준공에 따른 주민화합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준공을 축하.
최근들어 영주시 농촌여성가공창업 시범사업장과 농작업 안전시범 사업장이 농업 선진지 견학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한국생활개선 영덕군연합회 회원 80명이 6차산업의 현장견학을 위해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에 위치한 농촌여성가공사업장인 한부각을 방문하는 등 이 달 들어서만 포항을 비롯한 3개 지자체에서 영주시 농업시설견학을 했다. 견학프로그램 중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찰중 하나인 부석사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관광체험과 농가맛집 선비꽃이야기의 계절밥상으로 영주향토의 맛을 체험하는 코스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6차산업 해설사 과정과 농작업안전관련 시범사업을 하는 포항시생활개선회에서 농작업안전모델시범사업으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정면 단촌1리 마을과 농촌여성가공창업 사업장인 선비꽃이야기(안정면 신재로)를 방문해 사업장 견학과 식사를 하고 풍기인견사업장을 방문해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 11일 부산시 토마토재배단지에서도 농작업 재해예방사업장 현장 견학지로 안정면 단촌리를 방문하는 등 영주시를 찾는 농업견학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영주시가 우수 사업장 견학 대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지역 관광자원과 6차 산업, 농촌여성가공창업시설, 농작업안전모델시범사업 등 우수 사업장이 서로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성돈 농촌지도과장은 “앞으로 6차 산업의 융복합 및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장을 하나의 벨트로 연계하고 시의 우수 관광 자원을 가미한 견학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업과 관광의 콜라보 효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영주시는 2016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참가 신청을 지난 오는 10월 9일까지 받는다. 소백힐링걷기대회는 영주풍기인삼축제기간 중 개최되며 2015년 처음 전국대회로 개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자락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영주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국민 스포츠로 과격하지 않으면서 건강관리에 큰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0월 22~23일 양일간 각각 소백산자락길 코스(5km, 10km, 20km, 30km)와 무섬마을길 코스(7km, 10km, 20km, 30km)총 2코스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홈페이지(www.sobaekwalk.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영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인견으로 만든 천연염색 스카프를 대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지난 달 29일을 기준으로 당진제철소 누적 쇳물생산량이 6천만톤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5일 당진제철소 1고로에 첫 불씨를 지핀 이후 고로 조업 6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의 1~3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이 지난 달 29일을 기해 총 6천만톤을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5월 중순 1고로 노황 불안정으로 쇳물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1고로 정상화 작업을 조기에 완료하는 한편, 쇳물생산 6천만톤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쇳물 6천만톤을 생산하기 위해선 철광석 9천300만톤, 석탄 4천만톤, 석회석 1천500만톤이 필요하며, 이를 제품화하면 중형 자동차 약 7천500만대, 8천000TEU급 컨테이너선 약 4천300척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고로 사업에 진출한 이후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철강제품을 생산해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조선·전자·기계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한 축을 담당해왔다.
성주군은 2016년 2/4분기 지역발전 기여 우수기업으로 ㈜금성산업(대표 이장춘, 現월항농공단지협의회장)을 선정하고 기업체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금성산업은 근로자의 지역 내 거주비율이 50% 가운데 별고을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기에 지역발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김항곤 군수를 비롯 군의장, 군의원, 월항면장, 장산1리장, 노인회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인증현판 부착, 간담회, 사업장견학 순으로 진행 됐다. 또한 행사 중 장산1리 마을과 ㈜금성산업 간의 '정나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가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오늘의 행사는 우수기업과 지역주민 대표, 군의회, 공무원 등이 모두 한자리 모여 지역발전에 대한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근 장산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해주신 ㈜금성산업 이장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주민과 기업체가 더불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테니 마을어르신들께서는 클린성주운동에 솔선수범 활동해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줄 것을 부탁드리고 기업에서는 지역발전과 더불어 지역복지에도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발전 기여 우수기업 방문의 날 행사는 성주군에서 실시하는 2016년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기업인에 대한 지역 내 실 거주 및 지역민 선발 채용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큰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군정에 반영하고, 지역주민과 기업인 상호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 상생발전의 기회를 마련코자 매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11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과 여성지도자를 비롯 지역주민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성주군 양성평등주간'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역량결집의 장을 마련하고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금옥)가 주관한 행사는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양립' 가족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사상체질의 전문가 류종형 강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홍보와 폭력예방을 위한 서명운동 캠페인도 펼쳐 양성평등 주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양성평등 향상 유공부분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박금옥 회장이 모범부부 유공으로,선남면 배철호·김정희 부부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부인회 김예순 외 7명이 양성평등 향상 유공으로 성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 앞으로 남녀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행복과 기업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행복한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7개 농업인 단체가 지난 12일 주산체육관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고령군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생활개선 고령군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행사에서 김숙자 회장은 밀려오는 외국 농산물의 파고에 우리 고령 농업이 어렵고 힘든 순간이지만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다짐했다. 행사출발은 20명으로 구성된 생활개선 고령군연합회 체조공연과 신유식 소프라노 색소폰 공연에 이어 농업인 단체 회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농업인 조직체 회원이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로서는 대가야 통기타 공연, 명랑게임, 단체별 노래자랑,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농업인은 행사를 통해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다함께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살고 싶은 고령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했다.
고령군은 지난 11~13일 공모사업 과제개발 교육을 위해 대가야정책개발단 2차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5개 분야 26명의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공무원들로 구성된 대가야정책개발단은 지난 4월 정책과제 개발 교육을 시작으로 팀별 현장 탐방을 통해 마련한 정책 아이디어를 토대로 공모과제를 개발하고 사업기획의 기법을 습득해 2017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중앙 부처별 공모사업의 예산과 우수사례의 유형을 분석하고 지역현안사업을 신규 시책사업으로 선정해 공모과제를 도출,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행과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 정책개발단이 공모과제 교육을 열악한 재정하에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유용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당부한다"며 "이러한 교육으로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고 상향식 정책개발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독도수호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예결위 2015회계연도 예산결산심사 종합정책질의에서 독도입도지원센터, 독도방파제, 울릉공항, 울릉사동항 접안시설 공사 등 독도수호 SOC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독도영유권 강화사업으로 지난 2008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된 독도입도지원센터와 독도방파제,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 사업이 전혀 진척이 없다"고 지적하고, 조속한 사업 재개를 사업을 촉구했다. 그는 또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울릉공항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제9차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12일 오후 8시 9분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기간동안 한울원전 5호기는 스위치야드 용량 개선을 비롯,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주요 기기 및 설비에 대한 법정검사를 완료했다는 것. 한편, 한울원전 5호기는 오는 15일 오후 8시 40분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바람이 언제 부나. 하루 종일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저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띠리링' 핸드폰 메시지가 도착한다. "북서풍 예정, 오전 11시. 오늘 포인트는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일주일을 기다려 불어오는 바람에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카이트보딩한다고 생각하니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이윽고 하던 일도 내려두고 장비를 챙겨 바다로 향한다. 바람 소식이 없던 어느날, 최종철 포항카이트보딩협회장을 만났다. 카이트보드의 이론에서부터 실무까지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의 한 마디 한마디는 점점 카이트보드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카이트보딩은 패러글라이딩과 윈드서핑의 특성을 결합해 탄생한 신종해양스포츠다. 카이트(연)를 공중에 띄우고 바람의 힘에 따라 서핑 보드를 끌면서 물 위를 내달리는 레포츠다. 1990년대 초 외국에서 서핑을 하던 사람들이 '파도가 없을때도 서핑이 하고 싶어' 개발해 낸 것이 바로 '카이트보드'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 들어와 10여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포항에는 지난 2006년 김태훈(48)씨에 의해 전파됐다. 포항카이트보딩협회 초대회장인 그는 필리핀에서 1년 정도 생활하던 중 우연히 배우게 되면서 국제강사 라이센스 레벨 1을 취득, 고향에 돌아와 카이트보드샵을 내면서 입소문을 타게 됐다. 특히 김 초대회장이 취득한 국제 라이센스는 국내에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희귀한 자격증이다. '카이트보드'라는 색다른 스포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기존 윈드서핑을 타던 사람들이 대부분 모였다. 10여명의 사람들이 죽천해수욕장에 모여 카이트보드를 즐기기 시작했다. 최고높이 12m까지 뛰어오를 수 있고, 최고속도는 40km까지 낸다고 하니, 이보다 더 짜릿할 순 없을 거 같다. 이들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속도는 더 엄청나다고 한다. 포항카이트보딩협회는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늘어났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의사부터 세무사, 물리치료사, 학원강사,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포항 송도해수욕장을 비롯 영일대해수욕장, 흥환해수욕장 등 바람이 부는곳이면 어디든 이동한다. 카이트보딩을 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 가운데 그 모습에 반해 배우러 오는 이들도 더러 있다. 카이트와 하네스, 서핑보드, 조종용 컨트롤바, 연결줄 등의 장비가 필요하지만 가격가 만만치 않다. 대략 3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타 해양스포츠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지만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시작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다소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이들을 위해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에 신청을 하면 즐길 수 있는 카이트보드 체험도 마련돼 있다. 1일 4시간, 2일 총 8시간동안 카이트보딩이 무엇인지, 연습용 장비로 맛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가격은 10만원대. 정규 강습은 5일 과정이다. 장비를 착용해 바다에 들어가 타는 방법, 혼자 조난 당했을때 빠져나오는 방법 등 거의 모든 걸 다 배울 수 있다. 가격은 70만원대. 카이트보드는 초보자라도 10회 정도 타게 되면 바다 위 바람을 가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바람 부는 날, 포항 송도해수욕장으로 모여 카이트보드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독도에 대한 국민적 사랑은 끝이 없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영토분쟁지역으로 만들고 싶은 야욕을 나타내고 있다. 오랜 세월 울릉도에 속해있는 우리의 땅을 일본이 탐낸 것은 영토 확보를 떠나 독도 인근에 매장된 메탄하이드레이트라는 지하자원 때문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은 “일본 제국주의적 독도침탈에 대한 역사적 허구성과 사실적 날조, 반법치적인 억지주장에 대해 진실을 알고 논리성과 체계적인 지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SNS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독도문제는 한일 간 영토분쟁이 아닌 국제법 질서를 파괴하고, 동북아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와 공존질서를 깨트리는 제2의 전쟁 범죄적 행위임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한 대학 특강에서 “독도수호와 사랑의 첫걸음인 전국민독도밟기 운동에 대학생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며 “올해에는 국민 누구나 한 번씩 독도를 밟아볼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토에 관해서는 가장 정밀하다고 하는 300여 년 전에 발행된 일본의 공식 정부지도인 일본의 군사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령(朝鮮領)으로 나와 있다. 이런 지도는 중국에서 제작된 것도 있으며 해양대국이었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 만든 것도 있다. 이처럼 명백한 우리의 땅 독도를 일본은 왜 굳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독도의 가치가 ‘미래의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독도를 중심으로 한 심해(深海)에는 석유자원을 능가하고도 남을만한 화력에너지의 연료가 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발전기를 돌리면 전기에너지의 원료가 될수도 있는 훌륭한 에너지 자원인 메탄가스가 얼음에 덮여 있다는 탐사보고가 있었다. 현재로서는 채굴 경제성 등이 시기상조라고들 하지만 미래에는 엄청난 경제적 보고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는 독도의 무한에너지에 대한 관심보다 우리의 땅, 우리의 영토라는 감정이 우선이다. 더구나 상대인 일본이 1905년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나서 소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주인 없는 독도를 일본에 편입하고 죽도(일명 ‘다케시마’)라고 명명한 것을 근거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 대하여는 증오심까지 치솟게 만든다. 당시 고종황제는 칙령을 통하여 독도는 조선령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독도를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은 독도가 동해에 떠있는 외로운 섬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수립 이전인 광복 직후에도 울릉도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일본어선의 독도접근을 막으며 홍대장을 비롯한 용사들이 있었으며, 이들의 독도수호 의지가 있었기에 6.25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독도는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정부가 독도의 지가(地價)를 발표한 일이 있다. 그러나 국가의 소유인 독도의 땅값을 금액으로 발표한 들 무슨 소득이 있는가. 땅이란 사람의 수요 가치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하지만 독도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무한대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독도는 바로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른바 외교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다. 대통령의 독도방문으로 인하여 일본의 반발이 거세지고 일본역사 교과서의 독도 소유권 주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비난이다. 한국의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내 나라 영토를 찾는 것이 정상이다. 독도의 바위에 새겨진 ‘韓國領’을 손으로 더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은 감격으로 떨렸을 것이다. 박명재 의원도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비 및 독도방파재 건설사업비 등 독도수호를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정부와 기획재정부 등 예산관련 부처들을 모두 방문해 독도 관련 예산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관계자들을 설득해 모든 국민이 한번쯤 방문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섬이 아닌 우리의 마음 독도에 대해 “독도 수호의 원동력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다”며 “독도가 자랑스러운 우리 영토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홍보 및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물건은 앗아갈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쉬 빼앗지는 못한다. 일본이 아무리 독도에 대해 야욕을 부려도 일본은 절대 독도를 가질 수 없다. 왜냐하면 독도는 동해에 떠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13일 오후 청소년센터에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관리자, 사회복지시설대표자 등 40여 명을 대상, 여름철 식중독 예방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위생관리요령, 식재료 검수, 보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동국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50인 미만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관리가 보다 향상돼 식중독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규제개혁 국정방향과 지방공무원의 맞춤형 교육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교육은 인·허가 등 규제 및 대민 접점 공무원의 규제개혁 공감대 형성과 행정서비스 마인드 제고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임택진 국무조정실 수석전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실시한 교육은 지역에 맞는 실천방안 모색과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필요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도년 기획실장은 "현장중심의 규제를 정비, 개선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추진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득기)는 최근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에서 주는 장학금 100만 원을 장형준(3학년) 학생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교장실에서 진승준(6학년) 학생에게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장학금 30만 원을 후포해양경비안전센터장이 전달했다. 대한민국 특수 임무 유공자회에서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특수임무 수행 중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분들의 유가족을 찾기 위한 발굴지원사업과 남아있는 회원들의 복지사업을 활발히 실행중이며 그 일환으로 회원 자녀 장학금 지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서는 어업에 종사하는 자녀 중 모범 학생에게 장학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