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주의적 독도침탈에 대한
역사적 허구성ㆍ반법치적인 억지주장
논리성ㆍ체계적 지식 갖고 대응해야…
특히 국제적 질서 파괴ㆍ세계평화 깨는
제2의 전쟁 범죄적 행위 알려야 한다”
독도에 대한 국민적 사랑은 끝이 없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영토분쟁지역으로 만들고 싶은 야욕을 나타내고 있다. 오랜 세월 울릉도에 속해있는 우리의 땅을 일본이 탐낸 것은 영토 확보를 떠나 독도 인근에 매장된 메탄하이드레이트라는 지하자원 때문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은 “일본 제국주의적 독도침탈에 대한 역사적 허구성과 사실적 날조, 반법치적인 억지주장에 대해 진실을 알고 논리성과 체계적인 지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SNS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독도문제는 한일 간 영토분쟁이 아닌 국제법 질서를 파괴하고, 동북아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와 공존질서를 깨트리는 제2의 전쟁 범죄적 행위임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한 대학 특강에서 “독도수호와 사랑의 첫걸음인 전국민독도밟기 운동에 대학생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며 “올해에는 국민 누구나 한 번씩 독도를 밟아볼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토에 관해서는 가장 정밀하다고 하는 300여 년 전에 발행된 일본의 공식 정부지도인 일본의 군사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령(朝鮮領)으로 나와 있다. 이런 지도는 중국에서 제작된 것도 있으며 해양대국이었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 만든 것도 있다. 이처럼 명백한 우리의 땅 독도를 일본은 왜 굳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독도의 가치가 ‘미래의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독도를 중심으로 한 심해(深海)에는 석유자원을 능가하고도 남을만한 화력에너지의 연료가 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발전기를 돌리면 전기에너지의 원료가 될수도 있는 훌륭한 에너지 자원인 메탄가스가 얼음에 덮여 있다는 탐사보고가 있었다. 현재로서는 채굴 경제성 등이 시기상조라고들 하지만 미래에는 엄청난 경제적 보고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는 독도의 무한에너지에 대한 관심보다 우리의 땅, 우리의 영토라는 감정이 우선이다. 더구나 상대인 일본이 1905년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나서 소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주인 없는 독도를 일본에 편입하고 죽도(일명 ‘다케시마’)라고 명명한 것을 근거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 대하여는 증오심까지 치솟게 만든다. 당시 고종황제는 칙령을 통하여 독도는 조선령임을 만천하에 알렸다.독도를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은 독도가 동해에 떠있는 외로운 섬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수립 이전인 광복 직후에도 울릉도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일본어선의 독도접근을 막으며 홍대장을 비롯한 용사들이 있었으며, 이들의 독도수호 의지가 있었기에 6.25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독도는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정부가 독도의 지가(地價)를 발표한 일이 있다. 그러나 국가의 소유인 독도의 땅값을 금액으로 발표한 들 무슨 소득이 있는가. 땅이란 사람의 수요 가치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하지만 독도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무한대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왜냐하면 독도는 바로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른바 외교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다. 대통령의 독도방문으로 인하여 일본의 반발이 거세지고 일본역사 교과서의 독도 소유권 주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비난이다.한국의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내 나라 영토를 찾는 것이 정상이다. 독도의 바위에 새겨진 ‘韓國領’을 손으로 더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은 감격으로 떨렸을 것이다.박명재 의원도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비 및 독도방파재 건설사업비 등 독도수호를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정부와 기획재정부 등 예산관련 부처들을 모두 방문해 독도 관련 예산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관계자들을 설득해 모든 국민이 한번쯤 방문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박 의원은 섬이 아닌 우리의 마음 독도에 대해 “독도 수호의 원동력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다”며 “독도가 자랑스러운 우리 영토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홍보 및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물건은 앗아갈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쉬 빼앗지는 못한다. 일본이 아무리 독도에 대해 야욕을 부려도 일본은 절대 독도를 가질 수 없다. 왜냐하면 독도는 동해에 떠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