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인복지회관과 포항우편집중국은 13일 '2016년 우체국 행복배달부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노인복지회관에 소원우체통을 설치·운영해 어르신들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되는 소원우체통은 어르신이 소원을 담은 편지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접수된 편지 중 2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우체국 행복나눔 주간인 11~12월에 포항우편집중국 행복나눔 봉사단이 일일 행복배달부가 돼 어르신이 원하는 소원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최명환)는 최근 전국 30개 시군구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민간자원 발굴을 위해 경제총조사 조사원이 앞장서 복지사업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통계조사원들은 사업체 조사를 위해 지역 상가를 방문하면서 사업주들에게 동 복지허브화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민간자원 발굴 특화사업인 참나눔사업에 지역 상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의 기존 저장 소재를 보완할 기술이 마련됐다. POSTECH(총장 김도연) 신소재공학과 손준우 교수팀은 수소로 덧씌워진 바나디움 산화물(VO2)을 이용해 기존의 수소 저장 소재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신소재 원천기술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수소 함량에 따른 큰 저항 변화를 이용해 ‘인간의 뇌’를 닮은 뉴로모픽 전자소자 응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수소는 터널 격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바나디움 산화물(VO2)의 빈 공간에 들어가 전자구조의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산화물에 수소를 도핑 시킬 경우 수소가 제공하는 전자로 인해 금속으로 바뀌지만, 실제로 이 수소가 많아지면 어떻게 바뀔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손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백금 나노입자와 결합시킨 VO2 박막을 만들어 단위격자에 최대 2개의 수소원자를 마음대로 흡착하거나 탈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최대한 수소를 덧붙일 경우 부피함량은 51.97 g/L로, 기존에 알려진 금속 수소 저장 소재의 부피용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소재는 기존 소재와 달리 수소결합 과정을 통해 전자가 금속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섭씨 120도의 낮은 온도에서 수소의 흡착과 탈착도 가능하다는 점이 처음으로 보고돼 화제를 모았다. 게다 이 산화물에 수소를 과량 덧씌우게 되면 전자 간 상호작용에 의해 절연체로 바뀐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이 성질을 이용하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를 동시에 처리하는 뉴로모픽 소자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준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VO2를 이용해 수소원자를 최대한 덧붙임으로써 새로운 절연체 신소재 HVO2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많은 수소를 포함하고 있는 HVO2의 상태 변화를 조절하면 새로운 수소저장소재나 나노이온소자로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재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지 11일자(현지시간)를 통해 발표된 이 성과는 인하대 최민석 교수, 재료연구소 최시영 박사, POSTECH 김종규 교수, 가속기연구소 임규욱 박사와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신진),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반도체소자사업, 재료연구소 주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4일 오전 10시30분 영천 별빛중학교에서 열리는 별빛중학교 개교기념식에 참석한다.
경북도교육청이 신청사 시대를 맞아 ‘명품 경북교육’ 구현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권역별로 진행되는 의견 수렴은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 경북교육 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교단! 학부모님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복교육!’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권역별 의견 수렴은 13일 북부권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동부권(경산교육지원청), 오는 19일 서남권(군위교육지원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13일 경북도교육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북부권(안동, 영주 문경, 청송, 의성, 영양, 예천, 봉화) 현장 의견 수렴 협의회에는 경북교육정책기획단을 중심으로 학부모,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등의 직능별 대표 3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6 경북교육 계획’추진 현황에 대한 각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열띤 토의를 펼쳤다. 경북도교육청 정책과 윤석찬 장학관은 “이날 협의회 ‘2016 경북교육 계획’의 정책방향과 8대 시책, 40개의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이날 도출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는 내년 교육계획 수립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하계 피서철 지역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7개소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고, 오는 15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내달 16일까지 33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 해양개발팀은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화장실·샤워장 등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해안변 환경정비를 완료했으며, 무엇보다 피서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에어바운스(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와 간이수영장(망양정, 구산, 후정, 후포해수욕장)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 군은 피서객들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시 응급대처를 위해 행정, 수상안전 및 보건요원들의 필수 안전교육을 이미 마쳤으며, 7개소 해수욕장의 수질 및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도 받은 상태다. 또한, 제세동기와 최근 인근 지역 해상에 출몰하는 해파리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약품(해파리 쏘임방지 썬크림 등)과 장비도 비치하며, 해수욕장 방문 관광객들의 위생과 청결을 위해 화장실 손세정제와 비누도 비치하는 등 피서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협 청도군지부(지부장 도기윤) 직원들은 13일 초복을 맞아 이웃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부인 김미연 여사가 일일 배식도우미 봉사에 나서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지역 내 기관단체들의 동참이 많은 힘이 되고 있으며,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이웃의 어르신들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여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도=조윤행 기자
청도경찰서(서장 양시창)는 13일 운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행락철을 맞아 운문면 삼계리 계곡 일원 피서객 및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경찰과 행정기관, 경찰협업단체 및 주민대표자 등이 참석해 하루 2~3만 명의 피서객이 운집하는 삼계리 계곡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갓길 한 방향 주차유도와 수심이 깊은 곳에 대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대책을 논의했다.
영천·청도 새누리당 이만희 국회의원 지난 12일 국회에서 미래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미래일자리특위는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구조 개혁방안을 논의하고 장기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고, 지난 6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맡는다. 영천·청도 이만희 의원은 “국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영양 지역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유·초등교원 수업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일상수업의 개선!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연수회는 영양 지역 내 장학지원단 및 각종 연구대회 출품교사, 동아리 운영자 등 유·초등교원이 참석해 매일, 매 차시 이루어지는 일상수업의 개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청된 대구월배초 나익록 교감과 서벽초 김형구 교사는 주제 특강과 사례 강의를 통해, 수업전문가로서 교사들이 가져야 할 ‘수업’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생생한 교실의 이야기들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초등교원들의 수업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수회를 개최하고 지원 장학을 병행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울진엑스포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동해안 최대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2016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울진뮤직팜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감동적인 무대와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한여름밤 울진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29일 그린에너지콘서트에서는 신유, 박주희 등 신나는 트로트 무대와 데뷔 30주년에 빛나는 변진섭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이튿날 30일 라이브에너지콘서트에는 윤하, 에디킴 등 싱어송라이터의 무대와 함께 라이브의 대가 김범수의 피날레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한울원전은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7월 30일~8월 7일)의 왕피천 물놀이, 윈드서핑, 워터 장애물 체험행사를 후원한다. 울진 염전해변과 왕피천 수변공간에서는 컬러워터, 모래미끄럼틀, 모래조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요트, 카약,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등 다채로운 해양레포츠 체험이 펼쳐진다. ‘2016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은 감미로운 음악과 울진의 청정한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 여성청소년계장 이수복 경감이 지난 8일 열린 ‘경북지방경찰청 주관 도내 24개 경찰서 여성청소년 업무 매뉴얼 경진대회’ 여성청소년 기능에서 도내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매뉴얼 경진대회는 최근 아동학대전담경찰관 신설, 개정법률, 위헌판결 등 여성청소년 업무가 급변하고 있어 여청기능 및 지역경찰관들의 업무 전문성 제고 및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12일 오후 여울관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학기부터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연수에서는 자유학기제의 개념과 비전 및 목표, 정책 방향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자유학기제 운영 체제 및 편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중학교 학부모로서 관심 가져야 할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한국이고그램연구소 김신애 이사는 ‘내 아이 자존감 키우기’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부모가 먼저 자신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 태도를 가질 때 자녀에게 긍정적인 인생태도를 심어주고 자존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갖고 있는 성격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녀를 대할 때 자녀는 존중받았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성장한다”고 강조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류필수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는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참여·활동형 프로그램을 확대·강화를 통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이 목적”이라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선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가 13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AHHD)가 성주로 확정되자 “사드배치의 일방적인 밀실결정에 단호히 반대 한다”면서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 경북도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어 “한ㆍ미 군 당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를 한반도 배치결정 나흘만에 경북 성주 성산리 일대로 결정했다”면서 “한마디의 사전협의나 동의도 없이 결정한 것은 전면무효”라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어 “한ㆍ미 군 당국이 경북 성주지역을 사드배치 최적합지로 평가한 것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정신을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사드배치 부지결정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정확히 공개하고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입지기준으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상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에 반하는 사드 배치 부지결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300만 경북도민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정부가 한마디 사전 협의도 없이 경북 성주지역을 최적합지로 결론을 내린데 대해 지역민들은 엄청난 충격과 분노에 빠져있다”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을 위한 정당한 방어적 조치인 점은 공감하나 지방자치시대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드배치부지문제를 아무런 협의 없는 일방통행식 밀실 결정에는 단호히 반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북 성주지역을 사드배치 최적합지로 결정한 것을 전면철회하고 배치부지결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경북도민의 뜻에 반하는 사드배치 결정에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AHHD) 배치지역을 경북 성주읍 성산리의 공군 방공기지인 성산포대로 최종 확정했다. /노재현 기자
개방화의 충격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촌의 농업소득이 증가하면서 농가경제가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전년도 대비 6.5%(226만 원) 증가한 3천721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농가경제조사에서 보면 축산농가의 소득은 7천960만 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나 논벼농가의 소득은 2천559만원으로 농가평균 소득에 못 미치는 등 작목별 소득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FTA체결 등 개방화와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농가경제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3천721만원)은 올해 1분기 도시가구의 월평균 소득 455만5천원과 단순 비교하면 약 68% 수준으로 농촌경제 사정은 아직도 밝은 편이 못되고 있다. KREI는 농업소득이 전년도 대비 9.3% 증가함에 따라 전체 농가소득 증가분의 42.1%를 차지해 농가경제를 호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개선돼 30%를 회복하기에 이르렀으며 정부의 직접지불금이 포함된 이전소득(농업보조금)이 전년도 대비 15.9% 증가해 이는 전체 농가소득 증가분의 48%로 농업소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가소득을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과 비교한 도ㆍ농간 소득격차 비율도 64.4%로 증가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인 2012년 57.6%보다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KREI는 농가소득의 증가는 농업생산의 핵심을 차지하는 규모화된 전업농가의 소득이 크게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경지면적 2ha이상, 40~50대의 규모화된 전업농가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 농업소득은 790만원 증가한 6천78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13.2% 상승해 농가전체 평균보다 높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정부가 그동안 진행해 온 로컬푸드 직거래 확대, 유통구조 개선, 논 농업의 고정 직불금(ha당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 밭 고정직불금 확대 등으로 인한 논벼와 전작농가의 소득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정부의 직불금 지원 등 공적보조금 지원으로 이전소득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농가전체 평균으로 볼 때 공적보조금 중 연금과 실업수당, 기초노령연금 등이 포함된 농업의 보조금 증가가 두드러져 전년 대비 21%나 상승했다. 농업직불금의 수혜농가인 논벼농가 만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평균 농가와는 달리 공적보조금 중 농업보조금이 17.4% 증가해 이전소득 증가에 더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 1ha 미만의 영세고령농가의 소득 중 이전소득의 비중이 31.6%로 높고 공적보조금 중 농업외보조금이 이전소득의 85.1%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복지지원정책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농가소득이 증가하고 농촌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도시와 농촌 간 수입격차가 많은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한 가지는 농촌지역의 빠른 고령화 추세 때문이다. 지난 2000년 농가인구의 65세 이상이 21.7%였으나 2014년 기준으로 39.1%로 매우 급격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처지에서 영세고령농가에 대한 정부의 복지정책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다. 또한 6차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농촌일자리 창출을 통한 근로수입의 증대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 방안과 다각적인 농업정책 수립을 통해 도ㆍ농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농촌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사드배치가 경북 성주로 확정됐다. 이미 성주는 전쟁터다. 확정 전부터 반대의 기치를 높여온 지역민들은 최종부지로 확정되자 극렬하게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단체장은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국방부 항의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사드 배치가 경북 성주로 확정된 것은 군사적 효용성을 가장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성주가 주택밀집지역이 아니어서 주민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판단이 가치를 보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월부터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사드배치 부지를 물색해 왔다. 현재 해발 400m 고지에 있는 성산포대는 성주읍과 1.5㎞ 떨어져 있고 병력 170여명과 대공유도무기인 호크가 여러 대 배치돼 있다. 호크는 차량으로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인근 다른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리에 사드가 배치되면 사드의 최대요격거리(200㎞)를 감안할 때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군산, 육ㆍ해ㆍ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강원도 강릉 인근까지 북한 미사일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의 시뮬레이션 결과, 사드 1개 포대가 남한 전역의 2분의 1에서 3분의2범위까지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ㆍ무수단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거리 200㎞에 달하는 북한의 300㎜ 신형 방사포의 타격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경북 성주가 행정구역상 동해안 쪽에 위치해 중국을 덜 자극하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설, 늦어도 내년 말에는 한반도에서 사드를 실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성주군이 최종 확정되자 지역민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성주군 읍내 곳곳에 사드반대 현수막들이 내걸린 가운데 성주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사드배치 결사 반대를 천명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 후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이 날부터 읍ㆍ면별로 사드 배치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군민 2만여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일에는 성주군민 5천여 명이 성주읍 성밖숲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범군민궐기대회를 열고 혈서를 쓰는 등 반대 강도를 높여가고있다. 성주군은 사드 배치 예정지가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워 5만 군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참외 생산지가 파괴돼 지역경제가 완전히 무너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성주군 지역민의 설득여부다. 성주군민들은 지역민의 생존권을 주장한다. 주민동의도 요구하고 있다. 정부의 향후 행보를 눈여겨 볼 대목이다.
경산시립합창단 제18회 정기 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지난 2007년 창단한 경산시립합창단은 매년 2회 정기연주회와 50여 회의 수시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정기 연주회는 18회째를 맞이한다. 또 임제진 지휘자를 비롯한 41명의 단원들과 객원 출연진들이 '김광석 다시그리기&Birthday Madrigals'를 연주함으로써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민에게 제공하여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예정이다. 한편, 연주회는 Juhn Rutter 작곡 'Birthday Madrigals'로 시작돼 바리톤 박찬일, 소프라노 마혜선이 함께 하는 유명 오페라의 주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으로 故 김광석 20주기 기념 '김광석 다시그리기' 8곡을 합창해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
문경시는 지난 11~13일 서울청계광장에서 개최한 문경시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열어 농특산물 1억 원을 판매하고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등 지역의 대표농산물을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한복판 청계광장에서 '백두대간 청정환경 문경을 팝니다'라는 주제로 문경시가 단독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경의 대표농산물인 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표고 등 11개 생산농가 및 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시식행사도 함께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신세계푸드와 스타벅스 코리아와 계약재배로 몸값이 치솟은 문경사과와 문경오미자는 평소가격보다 20%정도 싸게 팔아 준비해 간 물량을 모두 파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문경약돌한우와 표고버섯, 산채류 판매장도 북새통을 이루었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문경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출향기업인과 향우회원 및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참여해 문경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하고 구매도 해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청계광장 직거래에 계기로 생산자의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 직거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지난 12일 경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체납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차세를 2회이상 체납한 차량 및 차량관련 과태료(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검사지연, 주ㆍ정차 위반 등)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합동단속은 주요 도로변 및 자동차가 밀집돼 있는 공공주차장, 원룸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해 12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지방세 및 과태료 800만 원을 징수했다. 또한 합동단속을 통해 자동차세 및 과태료가 체납되면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돼 정상적인 차량운행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납세자들에게 인식 시켜 더 이상 체납액이 발생치 않도록 홍보도 시행했다. 한편, 시는 자동차세 및 차량관련 과태료를 줄이기 위해 번호판영치를 매주 3회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체납액 줄이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최영조 경산시장은 1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모범중학생 중국 인촨시 방문 사전간담회’에 참석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