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과·팀·소장과 읍·면·동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나라를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 상황이지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시민들이 안정된 상황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생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동절기 민생현안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행될 수 있는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제도권에서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해 공적지원은 물론 민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후원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겨울나기에도 대비한다. 아울러 에너지 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난방유 지급, 연탄․에너지바우처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권 시장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 가스, 전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시급한 개선과 보수를 요하는 시설물은 시 차원에서 우선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동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책에 대한 홍보활동은 물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한 관계 기관․단체 간 공조체계도 재정비에 나선다. 강설에 대비해 기상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단계별 대응체계와 제설자재·장비·인력 재점검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수도시설 동파방지대책, 경로당 난방시설 점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시정 추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출동! 화재출동!’ 벨소리가 울리면 소방에 입문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조바심이 몰려온다. 줄지어 있는 수많은 차량들 속에서 우리들만의 조급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화재나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출동은 신속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도로에 줄지어 서있는 차량들 때문에 더 이상 소방차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또한, 주택가 등 건물밀집지역에 자동차들이 빽빽이 주차되어 있어 소방차의 출동을 방해한다. 화재현장은 5분만 지나면 연소가 급격히 확대된다. 구조·구급현장도 마찬가지다. 응급환자의 경우 5분이 지나면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은 급격히 줄어든다. 그만큼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도 소방차량은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곡예운전중이다. 1분 1초가 급한 현장에서 재난현장에 늦게 도착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인식하고 긴급차량 길 터주기에 대한 작은 관심이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긴급차량의 길을 열어주는 의식의 성장이 중요할 것이다. 소방출동로는 생명통로이다.
상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홍렬MC를 초청, ‘이홍렬과 함께하는 행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방송인 이홍렬 씨가 토크콘서트의 MC로서 1·2부를 진행하며, 1부에서는 조용갑 성악가가 자신의 사연을 바탕으로 ‘운명을 이겨낸 희망의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미니특강과 접수된 시민들의 사연 소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국립안동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농업회사법인 (주)푸드베리(대표 장진수)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의 수출 활로 확대 및 신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농업회사법인(주)푸드베리’는 2011년 입주, BI 보육역량 강화사업 등 센터의 지원사업을 토대로 시장조사와 지역 특산품을 개발 및 가공하여 한국 기업 최초로 국제항공사에 납품했다. 또한, 2013년 13만 달러에서 2015년 67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매년 비약적인 매출 신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푸드베리는 2015년 KOBIA로부터 우수 입주기업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교육부 국가근로장학사업에서 안동대 근로장학생의 취업연계사례로 우수 장학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농업회사법인(주)푸드베리’는 세계적 규모의 식품박람회에 20회 이상 제품 시연회를 시행하는 등 활발한 창업 활동 중이며 향후 안동대와의 산학연(R&D)를 통하여 다양한 제품군 확보와 신제품 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할 예정이다. 황희윤 안동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안동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 대학의 지원을 토대로 성장해 해외 수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 학내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산학 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로 생각된다”며 “본 센터가 더욱 지역산업 발전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채널영남이 주관한 '제1회 상주사랑 UCC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 발표 및 시상식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시장을 비롯한 입상자와 관련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편이 응모돼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입상 7편이 입상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윤병호(상주시) 씨의 ‘구석 구석 관광상주’를 비롯한 13편의 입상작들은 우리시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축제를아름다운 영상으로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가 1회인 상주사랑 UCC 공모전은 백두대간, 낙동강 등 상주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관광상업과 우수한 농특산물 등 상주의 아름다운 영상콘덴츠를 발굴해 상주를 전국에 홍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접목하고자 개최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이 영상들을 상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하겠으며, 앞으로 시행 될 제2회, 제3회 공모전에도 주위의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고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안동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현기)는 8일 오후 3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지역의 ICT(정보통신기술)와 SW(소프트웨어) 융합산업의 육성에 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2016 경북 ICT&SW 융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금년도 협회의 여러 사업을 총 정리하고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나누며 토론하는 자리로서 ICT/SW 융합산업 관련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산업과 ICT&SW 융합산업에 대한 기조연설, 주제발표 그리고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 안동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6 안동지역 산업 기반 ICT&SW 융합 공공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을 수상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의성소방서(서장 홍종태)는 지난 6일 소방서 전정 및 대회의실에서 의용(여성)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 속도방수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의용소방대원의 역량 강화 및 민간인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마련됐다. 대회는 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별 자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팀으로 구성됐으며 5개 안전센터별 각 2팀(속도방수 5명, 심폐소생술 2명)으로 속도방수는 남성 의용소방대에서 심폐소생술은 여성 의용소방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속도방수에서는 안계의용소방대 출전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심폐소생술은 봉양여성의용소방대 출전팀이 1위를 차지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8일 오전 10시 북후면사무소에서 열리는 2017년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
이정백 상주시장은 8일 오전 10시 상주시 실내체육관(구관)에서 개최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할매할배 골든벨 행사에 참석.
권영세 안동시장은 8일 오후 5시 묵향 회의실에서 열리는 2016년 안동시장애인부모회 송년행사에 참석.
ㅜ의성군은 7일 수도권 블로그 기자단 40명을 초청해 '착한여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수도권 블로그 기자단을 초청해 의성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전통시장, 주요관광지를 홍보해 콘텐츠를 만들고 의성군을 전국에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팸투어단은 숲속체험마을에서 사물놀이와 염색체험, ㈜들길에서 목공예체험을 했으며 의성전통시장에서 장보기행사와 의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조문국박물관을 관람하고 마늘이야기식당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블로그 기자단은 의성군의 이모저모를 웹사이트, SNS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했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홍보를 할 수 있는 블로그 이점을 살려 다양하게 홍보활동을 펼쳤다. 의성군은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페이스북 등 SNS연계채널을 군 자체적으로 구축했으며 지난 9월에는 블로그 기자단 30명을 위촉해 농업, 교육, 문화, 환경 등의 농촌 현장과 군정의 각종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수도권 및 대학교 블로그 기자단을 대상으로 팸투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의성군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의 판로지원을 위한 다양한 홍보계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상주소방서(서장 김재훈)는 지난 6일 재난규모에 따른 대응조직의 확장과 역활에 대한 숙달과 심화를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은 메시지에 의한 상황 전달 방법으로 재난규모에 따른 대응조직의 확장과 역할에 대한 숙달과 심화를 통해 현장대응의 전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에 하는 훈련으로 통제단 가동에 따른 각종 장비를 포함한 기자재, 서식자료 등의 준비상태와 재난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 능력을 점검함으로써 유사시 통제단 운영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에 있다. 이번 훈련은 교통안전공단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발생 및 상황전파(1단계)→자위소방대 활동(2단계)→선착대 활동(3단계)→긴급구조통제단 가동(4단계)→대응(5단계)→훈련강평(6단계)순으로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하여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절차 및 개인·부서별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김재훈 서장은 “대형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하게 됐다”며,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와 사전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8일 궁전웨딩에서 열리는 다문화센터 2016년 사업보고회 및 이웃사촌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
몇 주 연속 광화문 광장과 전국 각지의 도시의 광장에서 정의롭지 못한 현재에 대한 저항과 정의로운 앞날의 열망을 담은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이 촛불의 속성은 크게 타오르면 타오를수록 촛불을 든 자와 이를 멀리서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금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커진다. 반면 대학 연구실의 촛불은 그렇지 않다. 필자의 회사가 소방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모 대학의 연구실에서 화재가 난 적이 있다. 연구실 관계자가 초기에 발견하여 소화기로 진압하였기에 다행히 큰 화재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초를 올려놓은 책꽂이의 일부만 태우는데 그쳤고, 늦게 발견하였다면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같은 촛불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결과가 다르다. 화재가 난 곳의 연소과정을 살펴보면, 화염이 직접 닿지 않아도 축적된 복사열에 의해서 열이 상단부에 축적되고, 일정 시간 지나서 자연발화 온도에 도달하고 불이 붙는다. 마치 태양이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그 열을 느끼고 이용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러한 사고는 일반인의 인식에, 책꽂이 같은 곳에 초를 놓아도 화염이 책꽂이 윗단의 아랫부분에 직접 닿지 않으면 화재가 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과 믿음에서 유래한다. 화재에 의한 재난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인식수준이 이정도 이다 보니까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고,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거나 작은 수준에서 그칠 것을 크게 키우는 우를 범한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과 상식은 재난과 그 예방에 대한 인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소방법에 따른 소방시설등의 자체점검 때 전문 지식이 없는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 전문 점검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십 여 년 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대상물이 많은지라 그때 당시의 법규에 따라, 작동되지 않거나 화재예방에 방해되는 시설 등은 고치라고 지적을 낸다. 이러한 지적은 해당 건축물 허가 시점의 소방법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대부분 관계인은 비용을 들여 자기 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을 보수하기를 꺼린다. 소방법에 따라서 하라고 하니까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심리상태의 내면을 들여 보면 자기 건축물에는 화재가 나지 않는 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자칭 타칭 소방의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소방기술사의 관점에서 보면, 비록 법규에는 없더라도 화재시 건축물 거주인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예방, 피난에 관한 몇가지 것들을 추가해서 조언을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보통의 시민들은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나 질병에 대하여 많은 비용을 들여 사보험(私保險)이나 강제조항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의 혜택을 보지 못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보험가입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보험혜택을 보는 사람은 드물다. 마찬가지로 평상시 비용을 들여 소방시설을 철저하게 유지관리해도 이것을 평생 한 두 번 써 먹을 수도 있고 건축물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써먹지 못하는 것도 있다. 통계를 들여다보면 일 년에 약 4만 건의 화재가 발생한다. 이 4만 건은 소방서에서 집계한 화재 건수이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건수의 화재가 발생한다. 결코 화재가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소방대상물에 대한 보험을 제대로 들어야 할 것 이다. 첨언하여, 이미 지어진 오래된 건축물은 현재에 비해 보다 느슨한 법규에 따라 소방시설을 설피 해 놓았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잘 못된 것도 많다.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전문가에게 많은 권한을 주고 그에 따른 책임도 무겁게 지운다. 우리의 경우는 그와 반대이다. 대부분의 법규는 관계 기관에 의해서 결정되고 전문가라 할지라도 자기 의견을 내지 못하고 법규에만 의존해야 한다. 철저한 관(官)주도의 재난대비이다. 이것을 어기다가는 자격을 박탈당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설계,시공 감리,점검의 4가지 분야에서 법규에만 만족하면 책임을 면하는 구조이다. 권한도 작고 그에 대한 책임도작은 것이다. 이제 옛날 가난하고 헐벗은 시절은 지나가고 여유가 생겨서 먹고살기에만 급급한 시절은 아니다. 삶의 질이 중요해진다. 삶의 질 중에 중요한 한 가지가 안전한 사회에서 사는 것이다. 재난과 그 예방에 있어서 민간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주되 잘 못된 것은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우면 되는 것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8일 오전 11시 향군회관에서 개최되는 재향군인회 간담회에 참석.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 하얀 능선이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서리꽃을 피우고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고 산호바다를 이룬다. 추위 매서울수록 단단해지고 은빛 산등성이에 오래도록 머무는 서리꽃. 차가운 바람이 고개를 넘을 때마다 산은 하얀 눈꽃송이 흐드러진 꽃밭이 된다.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눈꽃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겨울 산의 대명사 영주 소백산은 4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운무가 나뭇가지마다 피워낸 서리꽃이 펼쳐놓는 겨울경관이 특히 빼어난 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겨울이면 언제나 꼭대기에 하얀 눈을 이고 있는 영주 소백산은 등산마니아들의 인기 산행코스로 비로봉(1,421m), 국망봉(1,421m), 제1 연화봉(1,394), 도솔봉(1,314)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연봉을 이뤄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눈과 바람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군락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설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 천상의 설원, 소백산 시리도록 눈부신 순백의 산등성이, 나무마다 피어난 상고대. 겨울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흥은 매주 소백산을 오르는 마니아를 만들어낼 정도로 겨울산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소백산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힘들게 오르는 수고로움 없이도 눈꽃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제2 연화봉 대피소를 거점으로 소백산 정상에 펼쳐진 상고대와 백두대간 설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영주를 통해 소백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대표적으로 죽령검문소를 출발해 희방사, 연화봉, 죽령 휴게소(4시간 30분 소요 11.4km)에 이르는 길과, 풍기삼가리를 출발해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 희방사, 죽령검문소(5시간 14.3km)에 이르는 길. 그리고 순흥 초암사를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 비로사, 풍기삼가리(5시간 30분 13.6km)에 이르는 길 등으로 시간과 출발지를 감안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소백산 트래킹의 필수 코스인 연화봉과 비로봉의 능선은 생태보존이 잘 되어있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경치가 매우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지만, 천년고찰을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국망봉 남동쪽에 위치한 초암사와 비로봉 남쪽에 비로사, 연화봉 남서쪽에 희방사, 산 등쪽의 부석사가 있다. # 번뇌마저 덮어버린 새하얀 겨울, 부석사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부석사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로 높은 연대적 의미와 가치를 지녀 지난 2013년 12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역사성도 물론이거니와 아름다운 경치로도 알려진 곳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 건축물인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18호) 배흘림기둥과 안양루(安養樓) 앞에 서면 아스라이 펼쳐진 소백산 연봉들이 하얗게 수놓은 찬란한 풍광을 마주할 수 있어 태백산맥 전체가 무량수전의 앞마당이라 느껴질 정도.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부석사는 화엄 종찰로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벽화(국보 제46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등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을 보유한 곳으로 많은 연대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것은 물론 소백산의 풍경을 한 아름에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소백산과 함께 겨울의 여유와 고즈넉함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군위미술협회(회장 홍영식) 초대전이 지난 6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사라온이야기마을 숭덕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영식 군위미술협회장, 김영만 군수, 김영호 군의회의장, 김광모 문화부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열린 홍영식 회장의 서예 퍼포먼스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향토작가 모임인 군위미협 회원들이 서예, 회화, 공예, 사진 등 26점의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영주시 문수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조, 전순녀)는 지난 6일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16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수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는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총 16가정에 100장씩 직접 방문해 전달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김영조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은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우리 곁의 외로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21일부터 ‘나의기부 가장 착한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성금모금 참여가 예전 같지 않을 거라는 걱정과는 달리, 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시민의 사랑으로 영천사랑의 온도탑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금까지 성금품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을 살펴보면 영천시기독교연합회(200만 원), 영천여성기업인협회(200만 원), 동아OA시스템(120만 원), 승일건설(100만 원), ㈜에이스나노켐(100만 원), ㈜대아아스콘(100만 원), 우평건설(100만 원), 삼녕영농조합법인(100만 원), 영천시약사회(100만 원), ㈜세왕금속(연탄6천 장), 상아문화사(50만 원), 동부산업(50만 원), 아윤옥산(50만 원), ㈜경북전기관리(40만 원), 선아덴탈(30만 원) 등 지역의 각 기업체 및 시민들의 나눔 성금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군위 효령중·고등학교(교장 노정구)는 지난 2일 가사실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한 행사는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통해 학교, 학부모, 학생 간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 및 이웃에 관심과 봉사하는 마음을 함양하고자 실시했다. 이날 담근 100kg의 김장김치는 군위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