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천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7일, 도로변과 농로 등 주요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특히 이 날 활동은 협의회 외에도 사회복지법인 해솔 예원의집 장애우들까지 집게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삼삼오오 조를 지어 장갑을 낀 손에 쓰레기봉투를 나눠들고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들고 있는 봉투를 가득 채울 정도로 봉사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호원 가천면장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탄소중립과 우리 마을의 환경 보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회원 분들께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인접한 달성군, 달서구와 협업해 ‘달리고’ 투어버스를 10월부터 운행한다. ‘달리고’ 투어버스는 3개 지자체(고령군, 달성군, 달서구)의 대표관광지를 연계해 운행하는 씨티투어버스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첫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일 총 15회를 운행한다. ‘달리고’ 투어버스의 코스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한 ‘역사속으로 달리고’, 달성군의 송해공원, 비슬산자연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한 ‘가을로 달리고’, 달서구의 대명유수지, 대구수목원 등의 ‘자연으로 달리고’의 코스로 지역의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운행된다.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 달여간의 전시 여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을 주제로 설치, 조각,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미술제는 일상과 예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현대미술 축제의 장이자 명실상부 가을을 대표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미술제의 모태이자 정신적 근간이었던 1974년 ‘대구현대미술제’의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미술제에서는 50년 전 ‘대구현대미술제’와 현재의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연결하기 위해 제1회 대구현대미술제를 대표적으로 이끌었던 김영진 작가의 작품과 개막식 때 진행된 곽훈 작가와 임현락 작가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태향, 권효정, 문관우 작가 등 청년 작가의 비중을 보다 확대하고, 올해 처음 시도된 ‘청년작가 공모 수상작 전시×달성문화도시’를 통해 원로작가부터 청년(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당시 청년들이 만들어낸 대구현대미술제의 의미를 이어갔다.
성주군은 지난 5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주시장에서 ‘2024년 성주별빛 야시장·맥주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회째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는 '젊음·먹거리' 테마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진행됐다. 푸드존에서는 목살스테이크, 염통·철판볶음 등 다양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썬캐처, 원석비즈, 레진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 관객과 소통하는 각종 공연을 통해 가족, 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로 추진됐다. 또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맥주 무료 시음,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장이 됐다.
고령군은 7일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업체와 함께 해외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등 공무원 8명과 고령군의회 김기창 군의원, 성낙철 군의원,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 업체 등 총 21명 참가한다. 7일 베트남 해외진출기업인 해원산업의 현지공장인 해원비나를 방문해 공장 견학을 시작으로 12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에서 현지 상담회를 개최해 관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8일 병암서원에서 열리는 ‘다문화 한글백일장 시상식’에 참석한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청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청도예술제'가 오는 11~13일까지 2024 청도반시축제,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및 제11회 경북도평생학습박람회와 더불어 개최된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4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구청 대강당에서 6ㆍ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신정술 하사와 故 김태권 병장, 故 김대준 상병, 故 최준교 일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무공훈장 수여는 이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쟁의 혼란 속에서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을 발굴하는 국방부의 ‘6ㆍ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전쟁 영웅들의 훈장은 서훈결정 70년만에 유가족이 대신 수령하게 됐다. 6ㆍ25전쟁 당시 故 신정술 하사는 1사단 소속으로 전공을 세워 충무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고, 8사단 소속 故 김태권 병장과 故 김대준 상병은 7사단 소속으로 경기 인제지구전투, 故 최준교 일병은 수도사단 소속으로 경기 양구지구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게 됐다.
고령군은 지난 4일, 지역 내 14개 건축사분과의 소통과 업무연찬을 통해 건축행정서비스 개선과 건축행정 건실화를 위한 지역건축사 간담회를 군청 우륵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건축사들이 인허가 업무처리과정에서 느꼈던 고충이나 현안들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축사 건의사항 전달, 건축사와 공무원간 협업사례 공유 및 새로운 법령 및 제도 시행에 따른 절차 안내 등 건축행정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20년만에 고령군이 대가야의 도읍지, 고도(古都)로 지정됨에 따라, 고도지구 지정에 따른 건축물, 도시경관 조성 등을 설명하고 관련 업무에 협업의 뜻을 모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건축행정을 위해 건축사의 역할의 아주 크므로 많은 경험과 높은 역량으로 지역의 건축발전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건축사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찬란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고령군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지역건축사회는 저출생극복을 위한 성금
대구광역시 오는 23~2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스타트업 아레나(Start-up Arena)’를 동시개최한다. 스타트업 아레나는 FIX 2024의 새로 신설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투자자, 바이어가 참여하는 IR 피칭,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 스타트업존,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로 구성된다. 먼저 우수 스타트업존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 출신 8개사, 지역 최초 로봇분야 초격차 1000+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지오로봇’, 중기부 K-유니콘으로 선정된 ‘브이에스팜텍’,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에스티영원’ 등 혁신역량을 인정받은 총 20개사의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고령군은 지난 5~6일까지 2024년 고령군수기 및 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매년 각각 진행되던 대회의 개회식을 하나로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한층 높이고,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개최했다. 특히, 5일에 열린 통합 개회식에는 골프,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9개 종목 협회에서 25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해, 우정과 화합의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통합 개회식 이후, 5일과 6일 양일간 고령군 곳곳의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8회 고령군수배 궁도대회, 제3회 고령군수배 및 제6회 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제19회 고령군수배 및 제7회 협회장배 배드민턴대회, 제3회 고령군수배 및 제5회 협회장배 일반직장동호회 탁구대회, 그리고 제34회 고령군수배 직장단체 테니스대회 등은 고령군 전체를 생활체육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참가자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울진군은 지난 7~8일까지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학생 및 교직원 282명을 대상으로 ‘뚝딱이의 아토피 예방작전’인형극 공연을 4회 운영한다.
고령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즐기기 위해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령을 찾는 등(한국관광데이터랩 참고)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지역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등재1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9월 23일 열린 ‘등재1주년 기념식’과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등 많은 내빈들과 500여 명의 지역주민 등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울진군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지역 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예방을 위한 홍보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이달 7~18일까지 2주간 영양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홍보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하고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주(週)를 정신건강주간으로 한다. 이에 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군민체육대회(10월15일) 정신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군민의 마음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보건소 1층에서 스트레스측정 및 정신건강상담 등 정신건강홍보관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영양군 일대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다음달 8일 입암면문화체육센터에서 TBC 싱싱고향별곡의 진행자 기웅아재의 ‘당신이 살아온 삶이 최고의 감사이자, 기적입니다.’라는 주제로 외로움 및 정신건강 관리특강과 마음나눔 공연도 진행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 주제처럼 정신건강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지난 4일부터 3일간 의성읍 시가지 및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조선 중종 의성읍 치선리(선암부락)에 경주 최씨와 김해 김씨 두 성씨가 터전을 잡고 마늘 농사를 시작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의성마늘, 선암부락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의성특산물을 주제로 한 마늘요리 경연대회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를 통한 마을 스타 발굴 프로그램 △지역 대표 춤꾼들의 화려한 댄스대결을 펼친 의성마늘 댄스파이터 △지역예술인의 솜씨를 선보인 지역예술인 한마당 △야시장의 낭만을 채워준 버스킹무대 우리마늘 위한 밤 △의성마늘경매를 통한 지역장학금 기탁 △마늘을 소재로 한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찾아라! 최강마늘꾼(엮기,까기,빻기)이 의성읍 전역에서 펼쳐졌다.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엔돌핀 경북팀’은 지난 6일 '2024 안동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쳐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엔돌핀 대학생 봉사단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안동마라톤대회에서는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활동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은 최근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범죄로,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과 예방이 중요한 상황이다. 엔돌핀 경북팀은 전단지를 통해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과 대처 방안을 알리며, 시민들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범죄이기에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오후 1시 하이코 3층에서 경북도 자활한마당 행사에 참석한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5일 ‘202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시민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림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자의 귀산촌 안정적 정착을 위한 ‘4060+ K-산촌 드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주거, 휴양을 제공하는 귀산촌 시범사업으로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소득형, 자연형, 웰니스형 3개 모델을 제시하고, 실제 귀산촌 생활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경북도는 사유림 면적 91만ha 전국 1위로 사유림 산주 수가 34만명이며 감, 대추, 호두, 오미자, 송이, 마, 천궁 등의 임산물 최대 주산지이다. 하지만 도내 산림면적 비율 70% 이상인 산촌은 108개 읍·면으로 지역 인구 유출로 인한 산촌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 고령화에 따라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비율이 지속적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귀산촌인 중 절반 이상이 중장년층일 만큼 은퇴 후 산촌에서 살고 싶은 세대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전국적 귀산촌 수요를 경북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촌 생활 체험과 안정적 정착까지 지원하는 '중장년 대상 경북형 귀산촌 추진전략'을 마련해 시행한다. 특히 초기 투자비와 지역민과 소통 문제 등으로 망설이는 귀산촌 예정자들이 투자 비용 없이 임대료만으로 산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 공간과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道는 산림면적 80%가 넘는 대표 산촌 지역인 영양에서 첫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가 명품 숲에 선정된 자작나무 숲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어수리, 천궁 등 전국 최대 산나물 생산지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3개 유형의 마을을 조성한다. 먼저 소득형 모델로‘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조성한다. 일월면 일원에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임대형 산채스마트팜을 만들고 임대형 모듈러 주택 20동을 짓는다. 임산물로 고소득을 희망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에게 어수리 등 산채를 재배하는 스마트팜(0.2ha)과 임대주택 1동을 최대 5년간 임대한다. 또한 어수리 시설재배 임업인과 협업해 귀산촌인에게 산채재배 新기술을 교육하고, 지역 임가가 함께하는 공동 브랜드와 유통·판매 체계를 구축해 임대 기간 종료 후에도 지역 재배단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인접지에 숲가꾸기 등 바이오매스 연료를 활용한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자립마을을 함께 조성해 난방열을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산림자원 이용을 통한 산림경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신규 산림 일자리도 창출한다. 둘째, 자연 체험형 모델인 ‘산속 자연인 마을’을 만든다. 산채 재배 주산지인 일월산 일원의 공유림 300여 ha에 자연인의 삶을 희망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산속 자연인마을’을 조성한다. 임산물 생산 수익이 가능한 규모인 5~10ha의 공유림과 숲속의 집 1동을 최대 3년간 임대해 산 속에 거주하면서 산채, 두릅, 버섯류 등 단기 임산물을 재배하고 채취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산촌 생활이 가능하도록 재배 기술 교육, 임산물 판로지원, 지역민과의 사회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 기간 정착에 필요한 준비와 지역의 산촌 생활·문화에 적응할 수 있어 성공적인 귀산촌 정착이 기대된다. 셋째, 웰니스형 모델인 ‘자작누리 명품 산촌마을’을 조성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명품 숲을 활용해 단기 체류 숙박과 사무공간을 갖춘 지역 상생형 산촌 우드스테이와 워케이션 공유형 사무실인 숲 오피스를 조성한다. 산촌 듀얼라이프, 4도 3촌 힐링 산촌 생활 등을 추구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이 6개월에서 1년간 단기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기간 동안 자작나무 숲 등 국공립 시설과 연계한 산림휴양,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민-귀산촌인 멘토링을 통해 산촌 정착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자작나무 특화 거리 조성, 로컬푸드 마켓 운영, 기업 연계 워케이션 프로모션, 창업·창작공간 지원 등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범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산림·산촌활성화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수요자 모집, 귀산촌 교육, 일자리와 주거·정착을 지원하고, 산림 순환경영을 위한 목재이용사업과 숲경영체험림 운영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 등 사유림 산주도 지원한다. 특히 2027년 시범마을 조성과 동시에 귀산촌 예정자를 선발하고, 2028년부터 ‘4060+ K-산촌 드림’ 시범 사업을 본격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道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영양군의 생활 인구가 유입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임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활력있는 산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림 대전환을 통해 도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을 ‘돈 되는 산’으로 만들고,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본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 숲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로망을 현실로 바꾸는 귀산촌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