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 가구가 부담하는 높은 수준의 월세 등 주거 비용이 소비를 제약하고 있어 이들 계층에 대한 주거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소비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제하의 BOK이슈노트 보고서에는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소속 이재호 과장, 유지원 조사역의 이 같은 분석이 실렸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가구원 수 기준 가장 높다. 증가 속도도 코로나19 이후로 매우 빠르다. 이들 1인 가구의 평균 소비 성향은 다른 가구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더 크게 악화해 경제 전체의 소비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와 지난 3일 제주지역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활성화 및 발달장애인 자활사업 지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발달장애인 자활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 관련 홍보 활동, 자활사업 협력 방안 마련 등 다양한 공동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NIA는 그동안 서울에서 주로 이루어졌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NIA 글로벌센터가 소재한 제주 지역으로 확대하여 제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재호 NIA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경제적 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경제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향 희망나래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배출원별 저감대책과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감소, 우호적인 기상 여건 등으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대폭 개선되고 있다. 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전에 대비해 제5차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31㎍/㎥에서 20㎍/㎥으로 낮아져 역대 최저 농도를 달성했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산업·발전분야, 수송분야), △생활공간 집중관리(시민건강 보호, 농업·생활분야) 등 4개 분야 19개 추진과제를 집중 추진하게 된다.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총장 류완하) 간호대학(학장 백설향)이 지난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 교내 영산관에서 'The WISE (Wisdom Integrated Simulation Education) 센터' 개소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The WISE센터’ 개소식에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정률 경북도청 정무실장 등 지역과 교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The WISE센터는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의 지원으로 설립된 간호교육 시뮬레이션센터로, 교내 영산관 4층에 센터 시설을 새로 조성하고 첨단장비를 갖춰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XR 기반 교육 ▲다양한 시나리오 플래닝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몰입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경상북도의 특성을 반영한 감염병 재난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은 “첨단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시뮬레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 간호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며,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백설향 간호대학장은 "간호교육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XR 기반 시나리오 플래닝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모색하고,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은 The WISE 센터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이어진 워크숍에는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이관 단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선영 교수, 계명대학교 문경자 교수,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황지영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상북도형 감염병 재난 교육의 필요성 ▲INACSL 표준에 따른 시뮬레이션 간호교육 적용 ▲간호에서의 통합형 시뮬레이션 모듈 적용 사례 ▲다직종 소통 중심 의료 시나리오 플래닝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XR 기술 활용, 시뮬레이션 교육의 미래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The WISE 센터가 지역 보건의료 발
대구 군위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군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중대재해예방 인식제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적용범위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김성철 교수를 초빙하여,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의 적용과 비교, 분야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법령을 쉽게 이해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공직자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전 공무원의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키워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군위군은 군민들에게 2050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홍보하기 위해 3일 군위 전통시장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함께 참여해요!’ 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 속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을 목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리플릿 300매를 배부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홍보도 병행했으며,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아울러, 캠페인 부스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배치해 일상생활에서 쓰다 버린 폐건전지를 수거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생활 속 유용한 폐자원 수거 활동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재차 인식시키고자 하였으며,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군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 설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군민 모두가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대학교가 2024년 Certified Software Testing Specialist(CSTS)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 과정과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SW 테스트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동대는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 주관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SW 테스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4월 업무협약(MOU) 체결 후 약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일간 5개 모듈, 총 21시간의 집중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CSTS 일반 등급(FL) 자격시험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의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높은 난이도로 유명하다. 2008년 민간자격으로 시작해 2020년 국가공인 자격으로 전환된 CSTS는 SW 품질분야에서 중추적인 자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합격률이 약 32%에 불과한 이 시험에서 한동대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TTA가 주최한 전국 단위 수기 공모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ICT창업학부 홍지영 학생이 최우수상을, 경영경제학부 유하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한동대의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지영(20학번) 학생은 UX/UI 디자인과 SW테스트 간의 협업 사례를 통해, 디자인 단계에서 테스트를 반영하여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한 과정을 제시했다. 수상한 홍지영 학생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는 올해 글로컬사업에 선정되며 그동안 쌓아온 교육혁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시대에 전인지능(Holistic Intelligence)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동교육지원청은 3일 ‘12월 새달맞이 회의’를 통해 새내기 공무원 격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1월 1일자 이후 발령, 3년차 미만의 (저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 새내기 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공직 적응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안동교육지원청에서의 받은 성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공직생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근면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안중환 교육장은 “새내기 공무원은 미래 교육과 경북 교육을 이끌어갈 잠재적 핵심 인재”라며 “선배 공직자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새내기 공무원들을 격려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한 공직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김대건성당은 지난달 29일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장김치 5Kg 40상자를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광희 범어4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성김대건성당 신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소외되는 이웃과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고산1동 희망나눔위원인 윤상노 염매떡집(신매시장) 대표는 지난 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백미10kg 100포를 고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대구시는 비영리재단법인 대구택시근로자복지센터(DTL)의 건물 사유화 의혹, 수익사업 위주의 운영, 편중된 임원 구성 및 법인 운영에 대한 투명성 부족 등 최근 제기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DTL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고강도의 운영방식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가 발표한 주요 개선계획은 첫째, 대구시는 DTL 관련 의혹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소관 비영리법인에 대한 감독권을 발동해 DTL의 사업계획, 실적 및 재산상황 등에 대해 검사 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둘째, 대구시는 DTL 건립 시 지원한 보조금에 대해 건물의 근저당 설정 등을 통해 채권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재산처분 시 사전승인을 의무화해 DTL의 재산관리를 강화한다.
청림회는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10kg 100포를 대구 수성구청에 기탁했다. 청림회는 2017년에 결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무료급식 봉사, 수성미래교육재단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수성구는 기탁받은 백미를 지역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린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을 위해 유럽,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공동연구를 추진 중인 가운데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원 연구원을 비롯해 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루마니아 포도연구소,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등 총 5개국 5개 기관 교수와 박사, 연구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특별강연으로 세계원예센터 한국센터장 김성겸 교수(경북대)를 초빙해 세계원예센터를 교두보로 네덜란드 선진농업기관들의 최신 기술과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해 소개했다. 아울러 진행된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해당 국가와 기관에서 수행한 국제공동연구 성과와 추후 진행할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농업기술원 연구팀과 해외전문가들의 현안 사항 토의가 진행됐다. 국가별 주요 연구 내용은 △유기농 핵과류 재배 기술 연구(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한스 야곱 박사) △채소 신품종 육성 공동연구(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티안 한 부소장) △버섯 신품종 및 유전자원 수집평가(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무스타파 케말 박사) △한국 건조감 해외 선호도 조사 및 현지 감 건조 기술 개발(튀르키예 제키에 규르셀 박사) △포도 유전자원 수집평가 연구(루마니아 포도 재배연구소, 크리스티나 박사) △몽골의 딸기 재배시스템 확립 및 품종 육성(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나산자르갈 학장) 등이다. 올해 대표 성과로는 튀르키예의 곰보버섯, 루마니아의 포도 유전자원을 검역 후 국내에 도입했으며, 백령느타리버섯 ‘Karbayaz’을 품종보호 등록했다. 또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국내에서 최근 문제 되는 자두 주머니병의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한 방제 방법을 개발해 영농기술로 보고했으며, 극한기후에서 딸기 생산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몽골 현지에서 한국형 에너지절감 기술 실증포를 운영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 건조농산물 소비시장인 튀르키예를 통해 유럽지역 건조감 진출을 위한 곶감과 감말랭이 등 다양한 가공품 테스트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논문 3편, 학술발표 5건의 학술성과를 거뒀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 세계가 이상기상의 어려움을 겪는 만큼 농업기술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발, 재배 기술 향상을 목표로 유럽, 동남아, 중앙아시아 국가와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경북의 농업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성미래교육재단 수성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2025년 대입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시모집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시 지원 전략특강과 1:1 정시 컨설팅 운영으로 구성된다. 정시 지원 특강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대입성공, 확신을 가지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2시간 가량 진행한다. 2025학년도 채점결과 분석,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특징, 입시판도 예측 등 성공하는 지원전략을 다룬다. 한편, 1:1 정시 컨설팅은 수험생의 진로와 성적에 기반한 맞춤형 상담으로 오는 21~23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수험생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수험생 1명당 50분간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 교사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 방향에 따른 킬러문항 배제로 예년 대비 변별력이 떨어져 전략과 선택이 보다 중요해졌다고 들었다”며 “지난 시간 애쓴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시 대비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수험생과 학부모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일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수질오염총량관리 실태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수성구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2024 수성 미래교육 성과공유 및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성과와 혁신적 비전 제시라는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민·관·학이 협력하는 수성미래교육지구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탐구한 자리다. 수성미래교육지구 민·관·학 거버넌스를 비롯해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 초·중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 등 지역의 교육관계자, 학부모, 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 성과공유회는 미래마을학교 운영사례를 통한 지역 특화교육의 성공모델 제시하는 한편, 찾아가는 마을교육과정의 세계시민교육 분야 및 환경교육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수성미래교육지구 사업계획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미래교육포럼에서는 국내 교육 전문가들이 나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태희 태재대학교 미래전략본부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태재대학교의 혁신적 교육 모델을 소개하고, 이어 양흥권 대구대학교 글로컬라이프대학 학장이 지역 교육의 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현은정 대구교육청 장학사가 ‘고교학점제와 자율형공립고2.0의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 발표 후 최진영 미네르바대학 한국담당 주재로 좌담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 혁신의 방향성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수성구 미래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 포럼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지역과 교육계가 함께 미래를 논의한 협력의 장”이라며 “발표된 성과와 비전이 향후 수성구 교육 정책의 방향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2024년 영천시 스타기업’ 4개사를 시상했다. 올해 영천시 스타기업은 시 소재 중소기업 9개사가 지원했으며, 기업 성장성, 기술력, 지역기여도, CEO 경영마인드, 근로복지 및 근로환경 등을 평가해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대표 임경만), 주식회사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대표 유명하), ㈜비케이엠솔(대표 최원수), 해뜨락영농조합법인(대표 정희도) 4개사를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은 임경만 대표가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올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명문장수기업으로 경북도 내 최초로 지정된 기업으로 영천시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이다. 주식회사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축분자원을 활용한 자원재활용과 지속적인 R&D개발을 통해 축분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며, 2025년까지 수출 500만불을 목표로 뛰고 있다. ㈜비케이엠솔은 초고합금 제품을 생산 방위산업 및 제철, 플랜트 제품 생산 기업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대형철강사와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분말 및 선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동남아, 유럽, 미주 시장으로 확장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해뜨락영농조합법인은 경북도 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두부 제조 식품기업으로 2025년 신제품개발, 신규공장 건설, 생산설비 확장을 통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두부 제조 식품기업을 목표하는 기업이다. 2024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개 기업은 스타기업 현판 수여 및 영천시 지원사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융자금 최대 6억 원 및 휴식기 면제,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맞춤형 지원의 대상이 되며,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지방 세무조사도 3년간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분야별 우리 시의 대표기업이다”라며, “영천시는 ‘스타기업’이 기술력과 성장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는 ‘들안예술마을 & 생각을 담는 공간’이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재생 분야 우수정책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대회다. 공예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예술 사업을 엮어 시너지를 창출한 수성구의 ‘들안예술마을 & 생각을 담는 공간’ 사업이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들안예술마을 & 생각을 담는 공간’은 빈 건축물을 활용한 창의공간을 조성, 여기에 지속가능성 제고라는 방향성을 두고 지역 기반 예술작가와 주민, 방문객이 함께 창의적인 특화콘텐츠를 발굴·창작하는 사업이다. 지역 예술가에게 거점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도시 재생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들안예술마을은 수성못과 맞닿은 들안길 골목골목에 50여 개의 다양한 공방, 갤러리 등이 자리 잡은 문화공간으로, 이곳에서 수성구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생각을 담는 공간’ 10개소를 조성 중이다. 노후 공실 주택·원룸을 매입하고, 이를 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로 탈바꿈시켜 들안예술마을의 앵커시설로 만들었다. 생각을 담는 공간에서는 △청년예술창업 지원시설인 ‘청년공방’ △공예 중견작가 전문교육·작업공간인 ‘창작소’ △문화예술 전용교육시설 ‘꿈꾸는 예술터’ 등이 운영된다. 창업과 창작,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예 중심 문화예술 교육, 어린이들의 창의력 발달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영향력을 민간으로도 확산하기 위해 지역 민간문화예술시설과 함께 아트마켓, 문화예술강사 참여, 전문교육 등 민간 네트워크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키워드는‘문화’”라 강조하며 “들안예술마을이 선도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창작자, 지역주민,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창작-교육-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가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안동시 상권활성화 추진단’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를 강하게 질타하고, 관할 부서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부정부패와 불공정 관행을 척결하라고 요청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은 지난 2일 개최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 6일차 회의에서 추진단장 우모 씨(이하 ‘단장’)를 증인으로 소환해 안동 상권르네상스 사업 추진 중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가며, 추진단의 위법적인 업무처리와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증인 소환은 지난달 25일 개최한 행정사무감사 1일차 지역경제과 소관 업무를 심사 중 집행부의 미진한 소명에 따른 것으로써,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이 날 회의장에는 감사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위원들은 단장의 위법한 계약진행 방식과 과도한 대구업체 밀어주기,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부적절한 구성 등 불공정한 업무처리에 대해 지적하고, 안동 상권 살리는 사업이 결국 대구 살리는 사업으로 전락하였다며 단장의 부적절한 업무처리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반면 증인으로 출석한 단장은 “보기에 따라 업무 방식과 계약 과정이 다소 불공정해 보일 수 있으나, 추진단의 모든 업무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업무지침을 따르고 있고, 회계감사를 받고 있으므로 운영 상 문제가 없다”라고 일관되게 답변하면서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대해 성토하는 위원들로 회의장이 한순간 얼어붙기도 했다. 특히, 단장이 사업 수주에 따른 리베이트를 요구한 것으로 의심되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업비 허위 증빙을 감추기 위해 관계자에게 거짓 진술을 종용하는 녹취가 전격 공개되었고, 이에 대한 위원들의 잇단 추궁에 단장이 명확히 답변을 하지 못하자 일부에서는 한숨과 탄식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번 사안을 추적해 온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쇠퇴한 안동의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성과와 더불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가 필수인데, 추진단의 업무는 불법과 편법, 특혜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다”라면서, “결국 추진단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로 인해 많은 예산이 대부분 대구로 흘러들어갔고 우리 지역 상권이 마땅히 누려야 할 낙수효과는 증발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진 위원장은 “민간의 뛰어난 역량과 새로운 발상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은 뒤로 하고, 법의 허점을 악용하고 관행적인 불공정 행위를 지속해 온 추진단의 업무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추진단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조사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고발하는 등 엄격히 조치한 뒤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라”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상권르네상스사업’은 2022~2026년까지 5년간 90억원(국비 45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 상권을 특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써, ‘안동시 상권활성화 추진단’이 업무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대구 군위군의회는 지난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날 예결위에서 위원장에 박수현 의원을, 간사에 서대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앞서 군위군은 4016억5천만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부터 실과에 대한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착수해 오는 13일까지 예산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오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예산안을 최종 심의·의결하여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수현 의원은 "사업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결위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