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 물 기업 구인난 해소와 대시민 홍보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KWC) 입주기업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폴리텍VI대학 대구캠퍼스 학생들과 공단 시민기자단을 초청해 하수·정수 실증플랜트 견학, KWC 입주기업 소개, 채용안내 및 관련 질의응답, 현장견학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산업설비자동화과 교수와 학생 14명, 시민기자단 10명, KWC 집적단지 입주기업 3개사(㈜문창, ㈜케이디, 피피아이파이프㈜)가 참여해 기업과 생산현장을 소개하고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민·관·학이 상생 협력하는 뜻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공단은 2022년부터 지역 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양성, △산학협력 강화, △취업 프로그램 개발, △채용 담당자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지역 물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로 ‘얍 판 츠베덴 &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풍부한 오케스트라 편성과 웅장한 멜로디로 바그너 특유의 화려함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움과 감정을 극대화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Op. 26), ‘혁명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며 1937년 작곡 당시 소련의 정치적 압박 속에서 창작, ‘러시아 음악의 전통적인 비극성과 극적인 전개를 가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라단조(Op. 47)를 연주한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16기 입주작가들의 결과물을 볼 수 있는 릴레이개인展이 개최된다. 본 전시회는 총 8명의 입주작가 작품을 파트별로 나눠 2인씩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장영준 작가(평면,입체/전시실1)와 박건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으로 릴레이개인전의 시작을 연다. 장영준 작가는 ‘Come, Sweet Father’이라는 제목으로 회화 14작품, 조각 8작품을 선보이는데, 작가는 형형색색의 도상과 기호를 통해 여러 매체 사이를 넘나들며 이별과 기억의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박건 작가는 ‘꾸며지기 이전의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회화작품 17여 점을 전시하며, 과학과 종교라는 서로 어긋난 두 가지 소재를 가지고 그럴듯한 과학적 배경에 종교라는 기발한 오락거리를 가져다 붙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입주한 16기 작가들의 1년여 간의 결과물인 도전적이면서 실험적인 작품들이 지역민들이 마주하는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 릴레이개인展 일정은 △Part 1(10.23.~10.27./장영준·박건 작가) △Part 2(10.30.~11.3./박재현·신도성 작가) △Part 3(11.13.~11.17./우단비·김정호 작가) △Part 4(12.4.~12.8./손세임·이승욱 작
(재)수성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성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수성사랑음악회’를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구여성합창단이 지난 1년 간 쌓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리다. 수성구여성합창단은 1991년 주부합창단으로 시작해, 지역민과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음악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성구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수성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3회 달구벌시민합창대회 대상 및 제16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금상 등 다양한 경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총 50여명의 단원들이 조용석 지휘자, 김경인 반주자, 이수미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고 있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문화기술 국제 학술대회인 ICCT 2024가 23~26일까지 경북대학교 IT 5호관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사)국제융합과학기술학회와 경북대학교가 주최한다. (사)국제융합과학기술학회(IACST)는 지난 2015년에 창립된 비영리 국제학술 단체로, 세계 12개국의 유수 대학 교수들과 국립연구소의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기술과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술행사인 ICCT를 매년 국가들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와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와 함께해 미래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해 ICT 산업분야와 학계 간에 좋은 시너지를 가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이 316L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 3D 프린팅 격자 구조의 전단 변형 거동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방 과학기술에서 경량화와 강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 방안을 제시하며, 국방 및 방위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는 POSTECH 친환경소재학과 · 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 융합대학원 대학원생이자 육군 대위 이기택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연구 결과는 적층 제조 공정분야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어디티브 매뉴팩처링(Additive Manufacturing)’에 최근 게재됐다. 국방 과학기술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분야로, 군사 장비의 경량화, 강도 증대, 내구성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방 산업에서의 혁신은 첨단 재료와 제조 기술에 의해 좌우된다. 이번 연구는 격자 구조의 경량성과 높은 에너지 흡수 능력을 국방 분야에 응용함으로써, 차세대 방위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금속 3D 프린팅을 통해 제작된 격자 구조는 충격 흡수 능력이 우수하며, 이는 방탄 장비, 군용 차량, 항공기 부품 등에서 경량화와 고강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316L 스테인리스강을 활용해 BCC(체심입방구조), FCC(면심입방구조), OCT(옥텟 구조)의 세 가지 다른 격자 구조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여, 전단 및 압축 하중에서의 기계적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격자 형상에 따라 압축 및 전단 하중 하에서 기계적 특성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입증하였고, 하중 별 격자구조의 변형거동을 규명했다. 특히, 폭발 충격 완화와 같은 군사 분야의 고하중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방산업에서 격자구조가 다양한 국방무기체계 설계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POSTECH 김형섭 교수는 “다양한 하중 하에서 격자 구조의 변형 거동을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국방 산업에서 필요한 경량화 및 내충격 강화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격자구조는 폭발 충격을 완화하고 고강도 경량 구조물을 설계하는 데 최적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지원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 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올해 11회째를 맞아 대구의 문화 예술 활성화를 이끄는 공공의 페스티벌로 확장한다. 11회를 맞이한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받은 사랑을 시민과 지역 예술인에게 보답하는 공공의 축제로 기획해 지역의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크레메라타 발티카’, 폴란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를 찾아 직접 초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공연 기획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케스트라를 직접 초청해 공연을 제작함으로써 예산을 대폭 절감하여 시민에게 부담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와의 업무 협약 내용에 따라 일회성 초청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교류해 지역 예술가들이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봉화, 사진)은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현재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수수료 징수 조례'와 '병성감정 및 혈청검사 수수료의 납부방법과 절차 등에 관한 고시'로 분리돼 있던 규정을 통합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코자 제안됐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그간의 관련 상위법령 제·개정사항을 조례에 함께 반영했다. 한편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질병없는 축산업과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공급을 위해 가축방역, 축산물 검사, 시험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6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연간프로그램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운영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9월 말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본행사에서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연기·취소됐던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기획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비블리오배틀, 로비작은음악회, 샌드아트, 그림책 1인극, 낭독회로 구성했다.
고용노동부가 외국인인력상담센터 운영을 ‘위생관리용역업체’에 지난해까지 6년이나 위법하게 재위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현재 수십억대 임금체불 사태를 일으키고 폐업한 상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임금체불 등 근로관계법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센터를 지난 2011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운영 중이다. ‘행정위임위탁규정(대통령령)’에 따르면 법령에 규정된 행정기관의 업무를 위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의 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위탁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상담센터 출범 이후 올해까지 총 216억3100만원의 재정이 투입됐는데, 근거 없는 예산 집행이었던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최무영)는 21일 ‘제1회 로봇캠퍼스 백일장 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은 국가가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 ‘독서의 달’이다. AI시대를 선도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 형성과 새로운 아이디어 탐색, 다양한 지식 확장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 증진의 일환으로 ‘제1회 로봇캠퍼스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부문은 산문(수필, 독후감)과 운문(시)이며, 지난 9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했다. 주제 적합성, 참신성, 독창성, 표현력, 어휘력, 구성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각 시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최무영 학장은 “재학생들의 기술 교육이 중요한 만큼, 인성 교육도 중요하다”며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비판적인 사고 형성이 필요하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2025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대학’으로 매년 총 100명의 소수정예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robot)
대구시는 창단 6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60년간 지켜온 가치를 되돌아보고,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각계 인사를 비롯한 일반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7~8일 양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60년사 발간식 및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1월 7일에는 ‘지켜온 가치, 이어갈 혁신’이라는 부제 아래 60년사 발간식과 기념음악회를 함께 개최하며, 지역 예술인, 문화소외계층(노인, 한부모가정 등), 대구 메세나 후원자, 사전예약한 시민 등을 초청해 개최한다. 둘째 날인 11월 8일은 시립교향악단 제510회 정기연주회와 겸해 사전예약한 시민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60주년을 맞이한 기쁨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양일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사전예약은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시립교향악단 사무실을 통해 진행되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11월 7일 기념음악회에 앞서 개최되는 60년사 발간식은 내빈인사, 60년사 해설, 60주년 기념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대표단과 예술단이 22~24일까지 대구를 공식 방문한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인 2023년에 대면 공식교류를 재개하면서 대구시 대표단과 예술단이 히로시마를 방문(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나카이 미키하루 부시장, 모타니 다쓰노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히로시마시 대표단 및 예술단이 2박 3일간 대구를 방문한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4)’와 연계해 히로시마시를 초청했다. 22일 대구시 경제부시장, 시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23일에 본격적으로 ‘FIX 2024’ 일정을 함께한다. 오전에는 대표단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최첨단 신기술을 접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저녁에는 FIX 네트워킹 행사인 ‘대구나이트’에서 대구와 히로시마의 성악가들이 함께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 축하공연은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린지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하다.
대구ㆍ경북 통합 관련 4개 관계기관이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2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지난 6월 4일 행정안전부·지방시대위원회·대구광역시·경북도 4개 기관이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는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부터는 협의 과정에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도 참여해 통합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설치 등에 대해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광역시와 경북도 간 7가지 합의사항을 담고 있다. 먼저,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입법 절차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시립박물관의 풍성한 유물과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영천을 배경으로 하는 옛 사진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영천의 옛 모습과 현재의 영천 모습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내고, 영천의 기록문화 보존을 목표로 중장기적으로 영천 역사·문화 자료의 빅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 대상은 2010년 이전 영천과 관련된 모든 사진 자료이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사진 자료는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해 보관·관리, 박물관 연구, 발간물 간행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하고,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전후 사진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사진은 지나온 영천이라는 공간에 담긴 소중한 추억 상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추억의 상자를 꺼내 지금과는 사뭇 다른 영천의 역사를 발굴하고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유물기증운동’의 일환이다. 그간 영천시는 흩어진 문화유산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에만 1,190여 점의 유물을 기증·기탁받아 수장고에 안전히 보관·관리 중이다. 수집된 문화유산은 향후 영천시립박물관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10월 18일(금)에 관내 초등학교 56교 대표 5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달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초등 독도골든벨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및 초등학교 독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문제들을 구성하여 신뢰도를 높였으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든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독도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우리땅 지키기에 의지를 가지도록 진행하였다. 또한 대회 1위와 2위 학생에게는 내년도 상반기 실시 예정인 독도 탐방체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는 1위는 서*성(포항양덕초), 2위는 백*한(포항대흥초), 장*진(창포초), 이*준(장량초) 학생이 나란히 공동으로 수상하여 ‘2025 독도 체험 탐방’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황영애 교육지원국장은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시된 이번 독도 골든벨 대회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독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7~18일까지 양일에 걸쳐 경북소방학교에서 도내 21개 소방관서 147명 소방대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대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시 효과적인 대응과 사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개최했고, 각 소방서 별 참가선수 7명으로 구성된 각 1개 팀이 출전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구성된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심판단이 이를 평가했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 단계별 대응 절차로는 △드론 활용한 누출된 화학물질 정보파악 및 현장지휘 △화학보호복(Level A) 착용 및 신속대응 △누출물질 차단 및 인명 구조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대회 결과 영주소방서가 영예의 최우수상, 칠곡소방서, 상주소방서가 우수상, 구미소방서, 의성소방서, 문경소방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와 환경오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교육 훈련과 경연대회 개최로 누출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17일 KT&G 대구본부 칠곡지사(지사장 박의상)로부터 장애인복지 활성화를 위한 ‘상상펀드’기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10월 22일(화)부터 내년 2월 2일(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제24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권오봉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인성미술상’ 은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로 불리며,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이인성 화백(1912~1950)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대구시가 1999년에 제정한 상으로 2014년부터 대구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이듬해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제24회 수상자로 선정된 서양화가 권오봉(權五峯)은 대구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자유롭고 역동적인 선의 세계를 표현하며 독창적인 회화를 탐구해 왔다. 권오봉은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1970년대 후반부터 어떤 특정 그룹에 편향되거나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1980년대 인공갤러리, 수화랑, 갤러리 댓(THAT), 시공갤러리 등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일본, 경주, 대구, 서울 등에서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자유로운 선과 힘 있는 필획을 보여주는 회화를 통해 ‘낙서 회화’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권오봉 작가의 40여 년 작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을 4개 구획으로 나누어, 작품 특징별로 분류한 회화 80여 점과 아카이브 일부를 선보인다. ‘넓은 붓질’이라는 주제를 선보이는 3전시실에서는 큰 붓, 큰 움직임으로 탄생한 대형 작품들을 소개한다. 마대 걸레, 헝겊 등과 같이 넓적한 도구를 이용하여 두터운 질감을 주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자아내는 이 작품들은 작가의 대표적인 시리즈다. 예술가의 신체적 행위의 결과물로 표현된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섹션에는 신작 유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지는 선큰가든과 2전시실에서는 2019년의 ‘종이작업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캔버스 천이 아닌 종이 표면에 유화, 콜타르(coal tar) 재료를 통해 선보이는 이 시리즈는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여러 선적인 표현들이 재료 특유의 질감과 어우러져 있다. 종이작업에서 점, 선, 면들로 탐구되는 작업들은 작가 특유의 필세(筆勢)를 느끼게 하며 최근 화면을 검게 채우는 회화 연작과도 연결된다. ‘상감기법’ 섹션에서는 보다 즉흥적이고 무의식적인 경향이 잘 드러나는 ‘선 긋기 회화’의 여러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권오봉은 고려청자와 분청사기에 쓰이는 기법으로 알려진 상감기법을 회화에 적용했다. 특정 색의 물감을 올리고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긁어내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색을 올리는 이 시리즈는 선적 요소의 풍부한 세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투박하면서도 목적 없는 행위로서의 조형적 표현을 여실히 드러낸다. 마지막 ‘구상, 초기 작품’ 섹션에서는 작가의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구상성(具象性)이 보이는 회화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작가는 30~40대 시기에 상감기법의 ‘낙서회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숫자, 기호, 단어, 누드, 동물, 물고기, 산 등의 형상들을 표현한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작들에 무채색이 많은 것에 반해 이 작품들에는 다채로운 밝은 색들이 보이고, 일부 개념적이거나 콜라주 형태의 특징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작가 활동 초기의 아카이브를 통해 권오봉의 작품 활동의 연원을 엿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권오봉은 대구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무위적이고 부단한 예술가의 ‘몸의 움직임’의 흔적이 담긴 회화를 탐구했을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충돌하는 선의 조형 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동시대 한국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지점에 있다. 이번 전시가 회화 앞에서 한결같은 태도와 역량을 보이는 그의 작품의 정수를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