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2일 (가칭)경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신축공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원 이상의 신축·개축·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7~10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가 평가와 심의·투표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는 8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근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도서관 내부의 동선과 공간계획이 우수하다”라고 평가하며, 도서관의 특성상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예상되는 만큼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칭)경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은 포항 북부권역의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영어와 진로, 미디어, 메이커 공간을 마련하고, 인문학, 힐링, 명상 등을 주제로 한 특화 도서관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복합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정보와 지식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미래형 지식기반 체험과 교류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560-2번지에 부지면적 9000㎡, 총건평 601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2027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계 공모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과 지식·교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미 선주고등학교는 지난 1~3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넷볼대회'에서 2년 연속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전시교육청, 대한넷볼협회, 대전시넷볼협회가 주관하는 규모가 큰 넷볼대회로 전국에서 11개 팀이 고등부 대회에 참가했다. 넷볼은 농구와 비슷한 구기 종목이지만 7명의 선수가 뛰고, 드리블을 할 수 없으며 포지션에 따른 활동 범위가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대회 첫날 예선 경기에서 선주고 넷볼부는 충남 북일여고, 제주 삼성여고 팀을 만나 무패 행진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8강에서 강원 원주여고, 준결승에서 전북 전주중앙여고를 만나 파죽지세로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선주고는 코로나 이후 초중고 통틀어 최초 2년 연속 우승을 따낸 유일한 팀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해 여학생 프로그램과 교내리그 활성화 등 스포츠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기 선주고등학교장은 "넷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결성된 학교스포츠클럽 넷볼부가 일반고의 고된 학업 과정과 대학 진학 부담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해 기쁘
구미소방서는 2024년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을 맞아 대대적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미소방서는 시민 중심의 불조심 환경을 조성하고자 '손닿는 곳에 소화기 눈닿는 곳에 대피도' 슬로건으로 시민 참여형 화재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관서·주요 공공청사 등에 불조심 현수막·포스터 게시로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SNS 활용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터주기 퍼레이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연령‧유형별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화재는 언제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에티오피아 교육부 소속 선도 교원 20명을 초청해 경북 일원에서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정보화 요청에 대해 경북교육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글로벌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속해 온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올해 1월, 경북교육청은 에티오피아 교육부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이번 초청 연수를 준비했다. 연수 과정은 디지털 격차가 심한 에티오피아 현지 사정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8월에 실시된 현지 사전 방문에서 교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북의 우수한 에듀테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교육의 단계별 접근과 교육 콘텐츠 개발 △에듀테크로 열어가는 수업 사례와 실제 △수업에 활용하는 VR·AR 교수 학습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학생 캠프 운영프로그램 실습 등 첨단 ICT(정보통신 기술) 활용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케디르 에티오피아 연수단장은 “경북의 디지털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돼 큰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에티오피아 교원들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교육을 경험하고 이를 현지에 전파해 에티오피아 학생들에게도 교육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와의 교육 협력을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과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구미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세미나'를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 방향 및 정책제언'을 주제로,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이 '구미시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아 교통과 산업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호 본부장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철도정책 제언으로 '선공급 후수요' 방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의 패러다임이 바뀔 필요가 있으며 철도역이 철도의 승하차 공간을 넘어 경제문화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하고 연계교통체계 구축으로 접근 편의성 방안을 살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성철 센터장은 특구 중첩지정을 통해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 환경을 구현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경쟁‧협력할 산업세력권 육성을 위해서는 구미시‧경상북도‧대구광역시의 핵심기업‧기관 및 거점 공간을 연계하는 반도체 산업의 광역적인 육성전략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이용상 우송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송년(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노진수(구미전자정보기술원 미래전략기획단장) △김주석(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강신해(구미시청 도로철도과장)가 토론자로 나서 발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존의 특화전략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정주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 도시와 기업이 미래 먹거리를 함께 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이 세워져야 한다는 점, KTX 정차 및 동구미역 등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뤘다. 강명구 의원은 "KTX 정차와 동구미역 등 철도망 확충과 반도체 및 방산 등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는데 이 기회를 성장동력 삼아 지역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도권과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이 지난 9일 해평면 송곡1리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마이스터멘토단원, 금오공업고등학교,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경북경영자총협회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매년 반기마다 진행하는 농촌마을 봉사활동으로, 82가구가 거주하는 해평면 송곡1리를 방문해 전기안전 점검과 전기배선 수리, LED 조명 및 콘센트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홀로 지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했으며,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환경정비, 미용 봉사 등 마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심일섭 마이스터 멘토단장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마이스터멘토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태란 노동복지과장은 "숙련된 기술인들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감사하다"며 "구미시에서도 기술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경북 학생단 12명이 일본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양 지역 청소년 교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일본 히로시마현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북-히로시마현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히로시마현 학생단의 경북 방문에 이은 답방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와 선덕여자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경북 학생단은 12일 히로시마현청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시설과 학교 방문, 홈스테이 등을 통해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양국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12일 히로시마현청 견학과 부지사 예방, 주히로시마총영사관을 방문하고, 13일에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미야지마를 둘러보고, 14일에는 히로시마 현립 미술관과 에이케이 대학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또 15일에는 타케다 고등학교를 방문해 공동 수업과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며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학생들과 교류를 심화하고, 16일에는 홈스테이 학생과 함께 히로시마현 주요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학생단은 17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특히 15일 타케다 고등학교에서 경북 학생단은 각각 자신들의 학교와 고향(경주, 구미)을 영어와 일본어로 소개하는 발표를 준비했다. 또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K-POP 댄스를 선보여 일본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방문단의 한 학생은 “일본으로 가기 전 홈스테이로 매칭된 일본 친구와 미리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덜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류 행사가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 세대 주역으로서 우정과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청, 히로시마현청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경
경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 경북 농협과 함께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문경시 가은읍 일대 사과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70여 명의 봉사자는 서툴지만 세심한 손길로 사과를 수확하고 나르며 사과 농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서문경농협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농업인의 날 맞이 가래떡을 나눠주며 직원들의 농촌 일손돕기에 활력을 더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농협이 지난 8월 지역농가 활성화 기여를 위해 체결한 사회공헌 협약의 이행으로서 함께 수행하는 첫 번째 봉사활동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우리쌀 소비캠페인과 함께 경북도 내 취약계층 복지시설 3곳에 우리 쌀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로 공사 임직원들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기쁨을 함께 나눴고, 수확철을 맞아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일손이 부족한 가을철 농번기가 되면 일손이 부족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개발공사와 함께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장은 “처음 해보는 사과 수확이라 서툴지만 즐거웠고, 지역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경북농협과 함께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영농으로 소득을 배당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모델인 경북 농업대전환이 도내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덕 달산지구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이모작(콩·양파+배추) 공동영농 첫 배당 3천원(3.3㎡당)을 지급한다. 공동영농을 이끄는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백성규 대표는 기존 벼농사를 짓던 21ha 농지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특히 21ha의 논에 벼농사만 지으면 1억4800만원에 불과한 농업생산액이 배추, 콩·양파 이모작으로 전환하면 약 4배로 증가한 6억2500만원이 된다. 또 여기에 절임 배추로 가공하면 11억2500만원으로 8배가량 높아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예천박물관에서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주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담회에 이은 도와 시군 간의 의견수렴 과정으로 제328차 경북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도내 17개 시군 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이름뿐인 지방자치에 그치고 있다. 통합을 통해 지방으로 권한을 대폭 가져와 지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통합을 통한 권한과 재정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경북에서 대구가 분리된 후 43년 동안 전국 인구가 30% 늘어나는데 지방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웅도였던 경북은 이대로 가다가는 다 죽는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통합이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더불어 “세계의 흐름도 통합으로 가고 있다. 도쿄도가 도쿄부와 도쿄시가 합해져 만들어졌고, 프랑스의 광역지자체인 레지옹도 300만 인구단위 22개에서 500만 인구 단위 13개로 바뀌었다. 500만 정도의 인구 규모가 돼야 국내적으로 서울과 경쟁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도 도시 간 경쟁력 갖출 수 있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을 통해 영재학교, 절대농지, 산업단지 등의 권한과 재정을 중앙정부로부터 받아 우리 힘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자”며 “현재 정부가 광역지자체 간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으므로 함께 뜻을 모아 힘을 합쳐야 할 때다”고 당부했다. 또한 “북부권 시군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북부지역 발전 방안 연구를 많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도민들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많이 가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추진 상황 보고에서 경북도는 행정통합의 추진 과정과 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주요 특례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낙후 지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 글로벌 미래 특구와 산업단지개발 특례, 도로·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특례를 통한 지역 발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후 논의 과정에서 시군 의장들은 북부권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통합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의 장단점이 함께 논의돼야 하고 통합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뜻이 충분히 수렴돼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에 있어 도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동시 길안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성껏 담은 김장 김치로 지난 11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2024학년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 나눔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안겨줬다. 김장을 처음 해보는 학생들은, 서툴지만 열정적으로 정성껏 김장 김치를 만들었으며, 완성된 김치 중 일부는 지역의 홀로 사는 어려운 이웃 6세대에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 어르신들의 시화전 ‘엄마의 노래’가 오는 16일까지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한 ‘2024년 경북 오감백감지원사업 가능한 변화들’ 공모사업으로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 어르신들의 교육 결과물 160점 내외를 주민과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CAC컴퍼니의 운영으로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16회의 교육을 중구동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문화예술정원 피우리’(구, 할매점빵)에서 진행했으며, 평균 나이 80.8세의 벽화마을 어르신 12명을 주축으로 그녀들의 삶과 회한이 담긴 ‘엄마의 노래’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서 완성된 작품이 전시된다. 지금은 누구의 할머니이자 어머니인 어르신들 역시 귀염받는 어린아이였으며 새색시였다는 것을 잊고 살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뒤돌아본 아련함과 그리움, 그리고 평생지기 친구들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성진골언니들’이라는 팀명으로 벽화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노래한 ‘엄마의 노래’는 벽화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가사를 지어 노래했으며,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고 음원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CAC컴퍼니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통해 벽화마을 이야기와 그녀들의 삶을 자료로 남긴 의미가 크다”며, “교육 기간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웃고 울었던, 아름다운 글들을 되도록 많은 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엄
안동시는 지난 8일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50명의 수료생과 함께 ‘2024년 안동시 리더스 스쿨 제1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안동시 리더스 스쿨은 100세 시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안동형 리더 양성, 시민의식 함양 등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와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새롭게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명사특강, 인문교양과정,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 지역 리빙랩 등의 내용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강을 진행했다.
안동시와 수행기관인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 8일부터 2명의 대상자가 자립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을 보장해, 독립된 주체로서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립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착을 지원하며, 안동시는 12명을 목표로 다음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제29회 안동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안동시농업인회관에서 (사)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농업인 단체 대표 및 임원과 회원, 시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우수 농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같은 날 안동시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 평가 부분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탁호균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올 한 해 묵묵히 땀 흘린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합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라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과 시민,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이상기후 등 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견뎌온 농업인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우리 시 환경과 여건에 맞는 농업정책으로 농업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산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농업인의 날은 한자 열 십(十)과 한 일(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어
도천도자미술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북도 무형유산 사기장의 전시행사를 ‘흑백문우전(黑白文友展)’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흑백문우전은 조선시대 문방생활 속에서 볼 수 있었던 백자 중심의 문우(文友)를 흑유자기로 재현해 형태와 빛깔에서 흑유자기와 백자 각각의 특징과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문경시가 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문경시는 지난 2011년에 열린 제14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을 개최하게 됐다. 본 대회 유치는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인 정인선 회장이 지난 10월 7일 문경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이 적극적인 대회 유치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중국 징산현 ISTF(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임시총회에서 한국, 중국, 대만의 대회 유치 경합 끝에 만장일치로 문경을 개최지로 확정하게 된 것이다. 문경시와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관계자가 ISTF 임시총회 현장을 방문해 유치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선 바 있다. 1975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7회째를 맞는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는 65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이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2011년 제14회 대회가 문경에서 개최됐으며, 문경시는 2027년 세계 대회에 대비해 국·도비 확보, 조직위원회 구성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내·외 100여 개 스포츠 대회 개최 및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시책이 ‘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유치’라는 긍정적인 결실을 맺어 기쁘고, 2027년 세계대회 개최를 전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대회가 차질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 양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해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 및 대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 양육 문화 확산에 각계각층의 동참을 부탁한다”며 다음 참여자로 서민우 달서구 의장과 박보리 가정종합사회복지관장을 추천했다.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장은 지난 11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사진> 이 자리에서 경제교통정책실은 울릉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 계획, 한전관리도서 투자비 지자체 부담금,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계획 민간위탁 동의안,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 용역 등을 보고했다. 이어 환경위생과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설명한 후 의견을 요청했다. 군의회는 앞으로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집행부 보고를 요구하고 이를 집중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이상식 군의장은 "다각적이고 광범위한 집행부 업무의 특성으로 군의회가 세밀히 체크하지 않으면 자칫 지역 주민의 재산과 생활에 불이익이 돌아갈 수도 있다"며 "앞으로 의회, 의원들의 업무 전문성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는 자체복지사업인 ‘함창읍 복지원정대’ 사업을 시행한다. ‘함창읍 복지원정대’는 공개적으로 복지원정대를 모집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와 국가차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늘 있었다. 위원들을 위촉할 때 참여 의지와 상관없이 관행적으로 단체 대표나 관계자 위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았고, 위촉절차가 복잡하며, 무엇보다 농촌지역 읍단위 실정까지 고려할 만큼 발굴체계가 치밀하게 설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발굴체계에 계속해서 의존하기보다는 함창읍 실정에 맞는 새로운 발굴체계를 마련해보자는 필요성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자체복지사업인 ‘함창읍 복지원정대’를 추진하게 됐다. ‘함창읍 복지원정대’는 기존 발굴체계와 몇 가지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공개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가진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위촉・해촉 절차가 없어 참여신청서만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임기가 없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집·교육·회의 등도 일절 없어 참여에 대한 부담도 없다. 복지원정대에 가입을 하면 복지위기가구 발굴 업무를 맡게 된다. 위기가구 발견 시 함창읍으로 제보하고, 안부확인과 지역자원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이달의 복지원정대원으로 선정해 홍보하며, 연말 표창대상자로 추천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변화와 함께 제보 및 신고 문화를 널리 대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다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