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경북도가 실시한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도록 지원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선행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과 자가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주시보건소는 338개 경로당, 5805명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혈관튼튼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방문 검사와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장애인 취미교실 프로그램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 △시민건강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레드서클 존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고혈압.당뇨병 환자 자가관리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강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케이블TV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영상 송출 △기관 홈페이지 및 대형 전광판 활용 홍보 △당뇨합병증 예방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과 관리에 힘쓴 결과,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자와 고령화로 인한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
영주시는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보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소재지 이전행위 조건부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1917년 일제강점기 당시 남산들 제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영주초등학교 앞을 거쳐 1988년 현재의 아이신나실내놀이터(구 도립도서관) 전정으로 이전됐다. 현재 위치는 불상의 원래 자리와 달라 주변 환경과의 역사·문화적 연계성이 부족하며, 도심지에 자리 잡아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이전 위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며 적합한 이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최근 전주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제11차 건축문화유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조건부 허가가 최종 결정됐다. 주요 허가 사항은 '보물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주변 부지로의 이전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이전 및
안동시는 지난 3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소속 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계약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지방계약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계 및 감독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능력을 향상해, 계약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의는 회계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예산회계실무 부산연구원 조양제 원장이 맡아 △일상경비 집행 △지방계약 실무 △감독공무원 실무요령 등을 직원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양제 원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안동시 공공계약 전문컨설팅 용역’의 컨설턴트로, 계약 관련 분쟁이나 법령해석이 필요한 사항 등 계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안동시 전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기창 시장은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곧 조직 전체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
영주 영광고등학교는 최근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온라인 수업 교류를 실시했다. 5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광고는 지난 2015년부터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작년에 교류를 시작한 후, MOU를 체결하고 올해 5월에도 방문교류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1학년 국제교류단 18명의 학생들은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 40명의 학생들과 온라인 비디오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서 주제별 수업 교류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사전 모임을 통해 활동지를 함께 만들었고, 비디오 회의 플랫폼의 소그룹방에서 각 조별로 활동지 화면을 공유하며 화상 교류를 진행했다. 국제교류단 김서진 학생(1년)은 "5월에 만나고 SNS로만 소통했었는데, 온라인으로 화상 교류를 하며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갑고.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쓸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고 박영수 교장은 "오는 24일에 또 다른 교류 학교인 대만 광푸고등학교의 한국 방문 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만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1호 기부자로 나서며 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과 이웃돕기 성품 2천5백만원 상당(쌀 20kg 446포)을 지난 4일 안동시에 전달했다. 성금과 쌀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는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및 성품 기부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광현 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농협 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매번 안동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주시는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에 감사하고, 시에서도 소외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살피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지난 4일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와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보급사업'은 농어촌 상생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풍산읍, 풍천면 등)에 자연 분해되는 농업용 친환경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90일부터 생분해가 시작되고, 180일 이후에는 90% 이상 분해돼 토양화되므로 기존 멀칭필름이 가지고 있는 방치폐기물 발생과 소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6일 오후 4시 12월 직원월례회에 참석한 후 오후 5시 30분 영주 2024 영주시체육회 체육인의 밤 및 연말시상식에 참석한다.
제14회 안동사투리 경연대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가 후원하고 안동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동사투리 경연대회’는 안동지역의 문화 소재를 안동사투리로 풀어내는 대회로써, 재미와 감동이 녹아있는 문화공연이자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식전 가요공연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등 총 6팀이 시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상 수상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안동사투리를 통해 지역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원 누리집(www.adcc.or.k
이철우 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에 따른 사태와 관련해 또다시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초일류 국가로 가는 개헌 방안을 찾을 때가 됐다며, 나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에도 탄핵은 절대 안 되고 개헌을 통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국회에서 1인 피켓시위까지 하며 주장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나는 탄핵을 막지 않으면 앉아서 다 죽고 모든 것을 갖다바치는 꼴이 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하며, 지금 생각해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 야당을 설득하는 방안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안동시연합회는 지난 4일 안동시 농업인회관 앞 강변에서, 농업경영인과 가족 및 내빈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안동시연합회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한마음대회 기념식과 함께 농업분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회에는 농업경영인들의 체력과 협동심을 시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남종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안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제1회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안동문화상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안동문화상은 민선 8기 안동시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안동의 유․무형 자원을 소재로 한 문학 및 미술 작품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문화예술 작품을 공모해, 전국 문화예술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동 관광 홍보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안동문화상은 2024년 2월부터 약 7개월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크게는 문학 분야와 미술 분야, 세부적으로 시, 단편소설, 한국화, 서양화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 접수 결과 시 부문에서 196명(1인당 5개 작품)이 접수했으며,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13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술 분야는 한국화 부문 4개 작품, 서양화 부문 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부문별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대상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협의회는 최근 포스코 노사 간의 갈등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포스코가 대한민국 경제 및 포항 지역 사회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핵심 기업임을 강조하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에게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파업은 단순히 포스코 내부 문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감소와 소득 축소, 소비 위축 등 경제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나아가,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와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사태가 포스코와 지역 사회 간의 신뢰를 훼손하고 장기적으로 양측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협의회는 포스코 창립 초기 박태준 회장의 연설을 인용하며,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기틀을 세운 선배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포스코가 파업으로 멈추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울진군가족센터에서는 지난 3일 초기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매화면 소재 체험장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이 김장 담그기를 통해 한국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완성된 김치는 울진 관내 1인 남성독거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숙 울진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김장문화를 배우고 더 나아가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
칠곡 석전중학교는 지난 3일 본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고교 진학을 앞둔 진로 전환기의 학생들을 위해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총 6차시에 걸쳐 진행된 본 프로그램의 첫머리에는 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팀원과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창의력을 발휘해 예측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긍정적인 이미지 메이킹, 시간관리 전략 등을 학습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살펴보고 ‘나를 이끄는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업량이 늘어나는 고교 생활을 대비해, 자기주도 학습 전략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하브루타 학습법, 메타인지 카드 활용, SWOT분석, 학습플래너 활용법 등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살펴보고 그룹별로 이 전략들을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실습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차시에는 진로 로드맵을 작성했다. 나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비전을 선언하며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코칭 과정을 통한 진로 설계를 거쳤다. 학생들은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진출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학과와 자격증 연봉 수준 등 구체적인 사항도 포함한 명료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었다. 권정인 교장은 “고교 진학을 앞두고 설레고 걱정되는 마음을 갖고 있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격려하는 한편, “선명한 로드맵을 갖고 있다면 두려움 없이 용감하게 도전하라”라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성된 목록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생물 종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확보해 왔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216종을 등재함으로서 국가 생물다양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등재하는 세균 216종 중에는 항생제, 환경정화 등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세균 75종이 포함돼 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생물자원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기대
경북교육청은 5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전국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교원과 교육부·시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와 디지털을 잇다’를 주제로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운영지원 전국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선도 교육 역량 강화 주관교육청으로서, 시도교육청 정책협의회와 선도 교원 네트워크 구성과 운영,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시범유치원 운영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현장 지원자료 최종 보고와 함께 디지털 교원 네트워크의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DQ! 안전한 로그아웃’, ‘일곱 빛깔 무지개 디지털 놀.E.터’, ‘IT自-자연과 잇자, 놀이와 잇자!’, ‘디지털 토닥토닥’ 등이었으며, 이를 통해 교원들은 디지털 교육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경북도교육청 맛쿨멋쿨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돼 전국 교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그간의 성과와 운영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의 디지털 역량은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원 네트워크 운영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디지털 기반 유치원 교육환경을 구축하며, 유아와 교원, 학부모의 디지털
경북교육청은 5일 특수교육대상자 증가와 장애 학생 중증화로 인한 특수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특수학급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2025학년도 특수학급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과밀 특수학급 비율(2024년 특수 교육 연차 보고서 기준) 전체 특수학급 대비 7.5%로(전국 평균 10.1%) 지난 3년간 꾸준한 신·증설을 통해 그 비율이 소폭 낮아지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특수교육기관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경북 서부권 특수학교 과밀 현상 해소를 위해 (가칭)칠곡특수학교를 2028년 3월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4학년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71학급 신․·증설에 이어 2025학년에도 50학급 이상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특수학급 신·증설을 위한 예산은 전년 대비 5억원 증액됐으며, 교실 면적이 기준에 미달하는 학급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학교(급) 공간혁신 사업 예산도 5억원 증액해 물리적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수교사 수업 부담 경감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2022년부터 과밀학급 수업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해 오던 기간제 교사 추가 배치는 2025학년도에 보다 확대하고, 2024년부터 도입한 특수교육지원강사제도를 대폭 확대해 학기 초는 물론 학기 도중 전학이나 추가 배치로 인해 발생하는 과밀학급과 중증 장애 학생으로 인한 전일제 특수학급, 수업시수가 과다한 학교에 수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지원인력도 대폭 확충된다. 지난 3년간의 특수교육실무사 71명 증원에 이어 2025년부터는 매년 특수교육대상자 증가 추세를 반영한 증원계획을 수립해 특수교육실무사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특수교육지원 자원봉사자 지원 예산도 대폭 확대해 2024년 226명 대비 200여 명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기 초는 물론 학기 중 수시 지원으로 과밀학급, 전일제 특수학급 등 특수학급 운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특수교사들의 전문적인 연수 기회 확대와 업무경감을 위한 각종 매뉴얼 제작과 연구를 위해 경북특수교육원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2025년 경북특수교육원 설립 타당성 연구를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일반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특수교육대상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증가했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예산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수교육지원 예산을 증액하며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을 특수교사 수업과 업무 여건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특수 교육 교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나눔은 100m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기입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4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한 여든을 바라보는 아마추어 할아버지 마라토너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하는 긴 세월 동안 소년소녀가장과 홀몸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는 물론 등록금과 생필품을 후원한 김기준(76·칠곡군 왜관읍) 할아버지다. 김 할아버지는 칠곡군 공무원
경북교육청은 5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 4층 2강당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를 슬로건으로 ‘2024 경산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열었다.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소통토론회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경산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삼성현초등학교(경산) 학생들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박경화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업무경감과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주요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행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직원 심리·정서 안정 지원 △남부미래교육관 운영으로 수학‧메이커교육 활성화 △학생 창의‧융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경산교육지원청의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대화의 시간은 행사 시작 전 메모지에 적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교육감이 바로 답변하는 방식과 즉석 질문·건의 사항을 페들렛을 활용해 실시간 QR로 링크하여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경산압량유치원 신설, 복합체험센터 건립, 늘봄학교 운영,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 교육 지원, 공간재구조화사업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교과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AI 윤리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달 29일 포항 더퀸에서 제44대 회장단 이·취임식과 제39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을 성대히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무환 회장이 포항향토청년회 제44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했다. 포항향토청년회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한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 속에 회원들과의 힘찬 동행을 이어가겠다”며 “포항의 밝은 미래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조건 없이 나설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 봉사에 헌신해 온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 임기 동안 더욱 내실 있는 애향 활동과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특히 향청회관 완공이라는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우리의 보금자리를 재건하고, 포항향토청년회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제39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에서는 △포항향토청년회 대상 한울나눔회, △교육선도부문_김인경(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문화언론부문 윤희정(경북매일신문 문화부장 겸 편집부국장 대우), △소방안전부문 이호빈(포항남부소방서 소방교), △체신근로부문 이인호(포항우체국 우정서기보), △치안질서부문 김진호(포항북부경찰서 안보계장) 등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들이 수상자로 선정돼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포항향토청년회의 자매단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 회장은 “지방 소멸과 경제적 위기 속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회가 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간 함께 해준 회원들과 지역 사회의 지지를 언급하며 “회원들의 비판과 요구에 항상 귀를 열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정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향토청년회는 지역 사회와의 끊임없는 연대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날 행사에서 향청 활동을 마치고 전역한 한울회 선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