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성된 목록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생물 종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확보해 왔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216종을 등재함으로서 국가 생물다양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등재하는 세균 216종 중에는 항생제, 환경정화 등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세균 75종이 포함돼 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생물자원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기대하고 있다. 류시현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발견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확장에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수행으로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원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