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달 29일 포항 더퀸에서 제44대 회장단 이·취임식과 제39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을 성대히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무환 회장이 포항향토청년회 제44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했다. 포항향토청년회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한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 속에 회원들과의 힘찬 동행을 이어가겠다”며 “포항의 밝은 미래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조건 없이 나설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오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 봉사에 헌신해 온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 임기 동안 더욱 내실 있는 애향 활동과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특히 향청회관 완공이라는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우리의 보금자리를 재건하고, 포항향토청년회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다짐했다.제39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에서는 △포항향토청년회 대상 한울나눔회, △교육선도부문_김인경(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문화언론부문 윤희정(경북매일신문 문화부장 겸 편집부국장 대우), △소방안전부문 이호빈(포항남부소방서 소방교), △체신근로부문 이인호(포항우체국 우정서기보), △치안질서부문 김진호(포항북부경찰서 안보계장) 등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들이 수상자로 선정돼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포항향토청년회의 자매단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 회장은 “지방 소멸과 경제적 위기 속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회가 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1년간 함께 해준 회원들과 지역 사회의 지지를 언급하며 “회원들의 비판과 요구에 항상 귀를 열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정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포항향토청년회는 지역 사회와의 끊임없는 연대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끝으로 이날 행사에서 향청 활동을 마치고 전역한 한울회 선배들의 무궁한 발전과, 시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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