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의 우수문화재단 연말 표창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성문화재단은 지역 예술가들의 국제 진출을 돕는 유럽 오페라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수성르네상스,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된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한 정호승문학관, 주민이 주도하는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성아트피아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Artainer)’,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사업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사업이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Artainer)’는 어린이의 창의성을 중점에 두고 연극,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는 공예 중심의 문화예술 특화교육으로 2024년 예술로 어울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지역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아동·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대상이 되는 미술·음악·무용 등에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돼 올해 12년차를 맞이한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야외음악회, 향상음악회, 지역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주시가 다음해 4월까지 주요 도로변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식수대를 보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6일 오후 7시 화림보쌈에서 열리는 ‘중구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한다.
대구 중구는 공동생활공간에서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주민 자신의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해 ‘제16호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아파트(중구 달성동 84)’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 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 세대 2분의 1 이상 주민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 주차장 4곳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면 검토 후 금연 아파트로 지정한다. 이번에 금연아파로 지정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아파트’는 1498세대 중 932세대(62.2%)가 동의해 금연아파로 지정됐다. 금연 아파트 정착을 위해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해 6월 17일부터 공용 공간(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보건소에서는 금연 아파트 홍보․관리를 위한 현판, 현수막, 스티커를 지원하고 주기적인 지도․점검 및 보건소 금연 클리닉 연계 등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원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공동주택 금연 구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발적인 협의를 거쳐 지정된 만큼 자연스럽게 금연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주택은 여러 주민이 함께 모여 사는 만큼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다음해에 개최되는 ‘경주 국제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경주시는 처음으로 선정돼 스포츠 명품도시로의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한 번 마련했다. 경주 국제마라톤대회는 1차 서류심
포항은 지난 2020년 정부가 선정한 제1차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되어 5년간 사업을 이어왔고, 줄곧 정부 평가에서 우수 도시로 인정받았다. 문화도시 포항은 기존의 철강도시에서 창의융합도시, 문화안전망의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성과를 집약해 그 발판을 만들었고, 이제 포항은 그 발판을 토대로 문화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도시의 미래를 더욱 탄탄하게 가꾸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을 지속할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기획 특집은 지난 5년의 사업을 마무리하며 법정문화도시로서 포항이 거둔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떤 가치를 남길 것이며 나아가 어떠한 실천을 이어갈지 집중 조명한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키오스크 도입으로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10명 중 6명은 설치와 운영비용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식당·카페·PC방 등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키오스크 활용현황 및 정책발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93.8%는 '키오스크 도입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78.0%)과 업무 부담 감소(11.1%) 등을 꼽았다. 조사는 소상공인들의 오프라인 매장 신규 결제 방식으로 확산 중인 키오스크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요구에 소상공인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건비가 절감된다'고 답한 294개사는 키오스크 도입이 평균 종업원 1.2명 감소, 월 인건비 약 138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이 부당대출·횡령 등 연이은 은행권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여신 프로세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 금융 사고가 대형화되고, 내부 직원이 범죄를 주도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9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 개선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우선 '중요서류 진위확인 절차'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이 제출하는 공‧사문서에 대해 발급기관을 통한 확인 등 자체적인 검증절차를 마련하도록 한 것이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상습적으로 거짓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대구 북구의 원룸에서 술에 취한채 "자살하려 한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한 혐의다. 그는 긴급상황을 가장해 1년간 551차례나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112에 거짓 신고를 하면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형사 처벌되거나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죄로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신동연 북부서장은 "112 허위신고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경북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4곳(죽도, 감포, 강구, 후포시장)의 유통·판매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점시장 수산물 212건을 대상으로 방사능(요오드-131, 세슘-134, 137) 검사를 시행한 결과, 단 1건의 수산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에서 제거되지 않고 방류돼 오염 우려가 큰 삼중수소에 대해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50건의 모든 수산물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9500만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 연체율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분기 말 9054만원으로 처음 9000만원을 넘은 뒤 3년 6개월 만에 500만원 가량 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가파르게 올랐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9332만원을 기록한 뒤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증가하는 등 최근 1인당 가계 대출 증가세가 더 두드러졌다.
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 정시 모집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내년 의대 신입생 입학정원이 정부 구상대로 사실상 확정되는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의료 현장 파탄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문제는 정부와의 대화 창구가 차단된 상황에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사태가 해를 넘겨 장기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이 탄핵·수사로 멈춰 서면서 정부 측 입장을 설명하고 대변할 대표 주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탄핵을 계기로 의사 단체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가는 반면에 정부 측은 급격히 구심점이 허물어지면서 동력을 잃고 있다. 상대가 없는 대화를 이어가기는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국회를 통한 출구전략을 모색해 보려고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탄핵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의료개혁 등 윤석열 정부의 개혁정책들이 실종됐다는 평가 속에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시간끌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노린재 기피제를 이용한 노린재 방제방법’ 특허 기술에 대해 곤충 페로몬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방제 전문기업인 ㈜에이디와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노린재는 기주범위가 넓어 과수뿐만 아니라 밭작물에도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과실을 구침으로 직접 흡즙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필수이지만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재배에서는 방제가 어려워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노린재 기피제 특허 기술은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는 노린재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해 기피성분이 함유된 식물 에센셜 오일을 특수팩에 담아 과원 등 밭에 비치해 노린재의 유입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재배뿐만 아니라 일반재배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허 기술을 재배 현장에 적용했을 때 사과에서는 썩덩나무노린재 발생 밀도가 84.7% 감소했고, 콩에서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생 밀도가 70.2%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작물 수확기에는 노린재 방제를 위한 약제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노린재 기피제를 활용하면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으로 노린재를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약제 방제 등 관리 노동력을 줄이고 상품성을 향상할 수 있어 재배 현장의 어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노린재 기피제와 같은 친환경 유기 농업 자재를 개발하고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도움이 되
경북도는 24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4년 경북환경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기후환경 전 분야에 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시군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시상금을 지급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환경대상은 매년 기후환경 전 분야에 대한 추진 실적 평가로 우수 시군에게 표창을 주는 등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는 환경 분야 최고의 상으로서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에는 의성군이, 최우수는 경주시와 성주군이, 우수는 경산시와 청송군이 선정됐다. 선정 시군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대상은 400만원, 최우수는 250만원, 우수는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경북환경대상 선정을 위해 1차 평가에서는 탄소중립생활실천평가, 환경관리실태 평가, 세계물의날 기관평가, 정부합동평가 등의 추진 실적에 대한 정량평가 후 상위 5개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2차 평가에서는 시군별 기후환경정책과 환경관리정책과 맑은물정책에 대한 특수시책과 우수사례에 관한 발표 평가로 최종 5개 우수 시군을 선정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도정 연계 업무추진 동력도 확보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의성군은 정량평가 전반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T/F팀 운영,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청바지재활용사업, 재활용 투(2)데이 운영 등의 특수시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주시는 도내 최초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 전국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소 개소 등 환경관리와 물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성주군은 가야산 생태탐방로 신규 개설과 성주 감(感)탄 프로젝트 추진, 환경 민원 대응기동반 운영 등 탄소 중립 분야와 환경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로 선정된 경산시는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인프라 구축 사업이 환경관리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청송군은 탄소중립을 위한 산소 버스,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 등 탄소중립 분야와 맑은물정책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 한 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 분야 다양한 시책을 열심히 추진해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은 도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북 환경의 파수꾼으로서 자부심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성주군 문화사랑봉사회는 경주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북도 문화유산분야 문화 및 봉사 유공자 표창식에서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문화사랑봉사회가 도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국가유산 보존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평가받았다.문화사랑봉사회는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과 공동체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화합에 큰 역할을 해왔다. 문화사랑봉사회는 2003년 4월에 설립돼 매월 1회 이상 250회에 걸쳐 지정 문화유산 보호구역 내 잡초 제거, 청소 등 환경정비를 중점으로 국가유산 주변 시설물 점검 및 보호 활동, 지역 축제 지원봉사, 지역문화바로알리기 등 지역 내 국가유산 보호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자영 문화유산지킴이 성주문화사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아빠교실’ 사업을 2024년부터 22개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 1억6천만원(도비 8천만원, 시군비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2개 시군 가족센터에서 261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259명의 아빠가 참여했다. ‘아빠교실’은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가정 내 엄마의 육아 부담을 줄여 여성의 직장 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육아 분담의 역할을 넘어 가족 내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가족의 행복도를 높여 출생률을 증가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육아 지식과 실습을 중심으로 설계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 활동, 육아 관련 강연과 워크숍, 가족 캠프와 체험 프로그램, 육아 경험 공유와 네트워킹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들었다. 아빠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한다. 아빠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육아 정보도 얻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C가족센터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아빠 A씨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아이와 놀 시간이 부족해 항상 미안하던 중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빠교실’에 참여하게 됐고, 서툴어도 아이와 함께 놀고 소통하는 법을 익히며 유대감을 쌓았다. A씨의 변화는 엄마 B씨에게도 큰 영향을 줬으며 A씨가 육아를 적극적으로 돕자, B씨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시간제 일자리를 얻었다. 애초 한 명만 낳아 잘 키우려던 부부는 새로운 희망과 자신을 갖고 “둘째 아이를 낳아도 행복하게 키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둘째를 임신하게 된 사례도 있었다. 경북도는 아빠교실을 통해 경북도의 양성평등 지수(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개선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아빠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아빠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역별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접근성을 높이며, 아빠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빠교실은 단순히 육아를 돕는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여성의 커리어와 가정 내 역할 분담이 조화를 이뤄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각종 정부 평가 결과 과수·쌀·축산가공·원예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실시하는 분야별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경북도가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농업대전환의 진정성과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올 한 해 경북도는 △과수 분야 ‘2024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대상과 5개 농가 수상 △명품쌀 분야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 대상, 3개 농가 수상 △축산분야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 지자체 종합우승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과 4개 농가 수상 △가공 분야 ‘2024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산업포장, 3개 업체 수상 △원예분야 ‘2024년 시설원예사업’ 중앙평가 1위 등 농정 주요 성과를 이뤄냈다. 과수 분야에서는 포항에 있는 태산농원이 ‘2024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과실의 외관, 품질, 친환경 실천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회로, 다축형 사과원으로 재배 기술을 한 단계 높인 태산농원은 크기, 당도, 모양 등에서 뛰어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형 평면사과원(다축형)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과산업 대전환의 성공적 안착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명품 쌀 분야에서는 예천 김태완 농가의 미소진품 쌀이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쌀로 뽑혔다. 대회에는 전국 9개 도에서 총 63점이 출품되어 잔류농약 검사에서부터 완전미 비율, 수분함량, 단백질 함량 등 객관적 기준과 외부 평가위원의 식미 테스트까지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2019년 경주 경북명품쌀과 이사금쌀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이후 경북 쌀의 전국 1위는 처음이다. 이런 결과는 경북도가 명품쌀 재배단지 조성, 우수 브랜드 선정과 지원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축산분야는 경북도가 2024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포항시 김영석 농가는 번식 암소 1부 최우수상과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경북도의 지자체 종합우승은 1968년 첫 대회 이후 1973년과 1975년 두 차례 종합우승을 거둔 이래, 50여 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대회는 송아지, 새끼 안 낳은 소, 번식 암소 1부, 2부, 3부 및 유전체 유전능력 우수 부문으로 나눠 한우의 체형, 육질, 사육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경북 한우가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뽑혔다. 경북도는 한우 개량 사업, 한우 유전체 분석 등 혁신적인 축산정책을 적극 도입하는 한편, 농가와 합심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최고의 성과를 얻었다. 경북도는 앞으로 한우 품질향상과 축산시설의 스마트화로 전국 한우 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 분야에서는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름이 ‘2024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전통 장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우일음료(주)는 농산물 수출 확대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국맥꾸름은 대맥장 명인이 전통 장을 만드는 곳으로 이번 수상은 명인의 전통 제조비법과 경북도의 시설·판로 등 다양한 지원이 더해져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결과로 보인다. 경북도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을 통해 농식품 가공기업 육성, 생산 기반 구축, 스마트 위생관리시스템 도입, 6차 산업 융·복합화 등 K-경북푸드의 명품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 농식품 기업이 세계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예 분야에서는 2024 시설원예 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경북도가 1위를 차지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시설원예 분야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확
<승진>▷4급 △인구정책실장 권중수△지역경제실장 최용석 ▷5급 △군민안전과장 홍영복 △산림녹지과장 임병락 △보건행정과장 박희송 △농업기술센터소장 권문정 △시설사업소장 노근열 △다산면장 윤종백 <전보> ▷5급 △기획예산과장 신상진 △총무과장 조백섭 △주민복지과장 박현자 △가족행복과장 박현수 △투자유치과장 김세희 △도시과장 유원호 △농업정책과장 김성필 △성산면장 강민규 △개진면장 이주영
구미정보고등학교 메타커머스과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특별한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Local Design Project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사 정승해와 학생 고다영, 권하영, 박사랑, 안진주, 정은주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그들의 디자인 재능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열정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쇠퇴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보다 친근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24년 6월 5일, 구미정보고등학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선산봉황시장과의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시장 상인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상인들이 원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각 상점을 대표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구상했다. 프로젝트로, 선산봉황시장을 알리기 위한 트렌디한 리플렛과 포스터를 제작하여 배포하였으며,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1층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의 공간디자인을 진행했다. 처음 마주하는 계단에 청년몰을 나타낼 수 있는 문구와 요소들을 디자인하였고, 난간에 청년몰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그래픽 요소들을 제작하여 조형물로 설치함으로써, 시장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이들은 재능기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선산봉황시장에서 감사장과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Local Design Project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협업하며, 진정한 의미의 지역 상생
구미시는 지난 23일 봉사단체 YLG(연리지)와 함께 드림스타트 유아 20명에게 13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YLG(연리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맞춤형 물품을 후원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이 평소 원하던 장난감과 겨울철 방한 의류를 선물로 준비했으며, 회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