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대중교통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포항시에 거주 중인 시민으로 주 1회, 월 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항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모바일로 평가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스마트 기기에 능숙한 시민을 우대 선발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로 운행실태·친절도·차량 관리 등 3개 분야 7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준일 이상의 활동(주 1회 이상, 월 5회 이상, 3개월 연속 평가 제출)을 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활동일에 따라 월 최대 1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신규공무직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공무직은 △조리원 2명 △의료급여 관리사 1명 △농장관리원 1명 △정수시설 운영관리원 2명 △행정사무원 사서 1명 △청사관리원 1명 △도로 보수원 1명 △환경관리원 11명 등 모두 20명이다. 신규공무직들은 교육 후 본청과 직속 기관 및 사업소에 배치돼 공공행정 현업업무에 종사하며 본격적인 대민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공공행정 업무로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가지고,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추진으로 신뢰받는 포항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아 격리시설로 이동하던 중 도주한 중국인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7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확진자 이송용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후 객실을 배정 받을 예정이었으나, 질서유지요원들이 안내를 하는 상황에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주 당시 호텔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A씨가 중구 운서동 한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모습이 담겼으며, 경찰은 A씨가 영종도 일대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사유 및 경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포항시는 올해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한 안정적인 보상체제 마련을 위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직접 가입을 통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지원액을 대폭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필수 가입 항목(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돌연사)에 대해 어린이집별 개별 가입 확인 후 가입비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시비 4,700만 원을 증액해 총 8,600만 원의 예산으로 기존 필수 가입 항목을 100% 전액 지원한다. 또한, △놀이시설 배상 △가스 사고 배상 △화재(건물) △화재 배상 책임 특약 △풍수해 특약을 추가해 보장범위 또한 대폭 확대해 지원하며, 특히 풍수해 보장을 통해 태풍 피해와 같은 잦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전방위적인 대책 수립으로 안전 중심의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시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자립과 재활을 돕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마음건강센터(보건복지부 공식 명칭)로 지난해 개소된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올해도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청년들의 직업재활, 심리치료, 사회적응 훈련 등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지원을 확대해 △심리검사, 입원, 상담 등 치료비 지원 △정신증 청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정장 대여와 퍼스널컬러 진단 등을 통한 취업 준비생 심리지원 패키지 △1인 가구 청년 밀키트 지원 △사회 인지행동 향상을 위한 야외 글램핑, 버스킹 △청년 힐링 토크콘서트 등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5일 기계면 소재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인 ‘사과, 시금치(포항초), 부추, 방풍, 대파’의 2023년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포항지역 특산물인 ‘사과, 시금치(포항초), 부추, 방풍, 대파’를 한데 묶어 ‘패키지화’하는 수출 상품을 개발하는 등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되는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한 결과, 올해 4월까지 매주 1.5~2.5톤씩 총 25톤(약 1억 2,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첫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포스코가 13일까지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계·전기·용접 등 실무 기술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이후에는 포스코 협력사 등에 채용면접까지 연계해 교육생들의 취업 문제 해결과 최근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황 극복에 일조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1월 26일부터 3월 24일까지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전기·크레인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집합 교육 기간에는 숙식이 제공되며, 교육생에게는 월 80만원의 교육훈련 수당과 교재, 교육물품 등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오는 12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설물의 보수·보강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보수, 마당 포장,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공용시설 보수사업과 주민 공동 이용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 개보수와 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126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포항시 송라면 조사리 어촌계는 5일, 송라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했다. 조사리 어촌계는 해변 환경정화활동 등 송라면의 어촌마을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더 힘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성품을 기탁해 오고 있어 솔선수범해 나눔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한 해 주요 시정 성과를 결산한 결과, 지역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신성장동력이자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끌 신산업의 영역 확장에 성공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의 ‘흔들림 없는 경쟁력’의 튼튼한 기반을 더욱 다졌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3+1신경제지도(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고도화’ 핵심 전략을 역점 추진해 미래 먹거리 신산업 생태계와 핵심 기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며 신경제지평을 크게 넓혔다. 먼저, ‘이차전지(배터리) 산업’과 관련해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초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포항시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배터리 산업 도시 부문 대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세계 전구체 시장 1위 기업인 중국 CNGR사가 지난해 12월 포항에 1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고,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4월 양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소재 추출부터 생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종합 클러스터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조성을 가속화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이 지역 투자를 확대하면서 초격차의 경쟁력과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갖춘 ‘글로벌 배터리 허브 도시 포항’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식물이나 식물세포를 기반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유망 핵심 기술인 ‘식물 백신’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준공돼 농업과 생명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바이오산업을 개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월 포스텍, 경북도와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 출범식’을 갖고 의과학 대학원 개원을 확정하는 등 역점 사업인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가시화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방 의료여건의 혁신적인 향상을 통한 ‘바이오보국’을 실현해 가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근) 학교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 총 58교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방과후학교·돌봄 프로그램 외부강사 채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포항 학교지원센터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돌봄 외부강사 채용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신청받아 채용공고, 서류심사 · 면접심사, 결과 안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창포초 외 37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222강좌, 장량초 외 19교에서 돌봄 프로그램 50강좌에 대한 외부강사 채용 지원을 신청받았다. 학교지원센터는 돌봄 프로그램 강사 서류접수를 이달 4일까지 받아 서류심사, 면접심사, 결과 안내를 지원한다. 김진규 학교지원센터장(중등교육과장)은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업무 지원을 통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이 되고, 교원이 학생 생활지도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흥해읍 관내 종교시설연합회인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청하제일교회목사 홍성수)는 4일 새해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성금100만원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였다.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종교시설로서 나눔의 교리를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의 귀감이 되어왔다.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회장 홍성수는 “이례적으로 장기화되는 전염병과 경기침체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이 없어야한다는 데에 교회연합이 다같이 뜻을 모았다. 지역의 모두가 새해의 복을 누리는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한다. 라고 전했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천시는 2023년 1월 정기인사에 따라, 신임부서장 15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2일까지 영천시청 시장실에서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한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임부서장들의 남다른 각오와 힘찬 새 출발을 알리며 실시되는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보고와 함께 시정 핵심 사업들의 추진사항 점검과 시민 생활 속 불편사항 해결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책기획실을 시작으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추진, 민생 규제개혁 방안,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고향사랑기부제 실시,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들과 시민체감 효과가 큰 시책들이 보고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3년은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정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위축된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생시책과 생활 속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조선시대 외교문서를 담당했던 관청 '사자관청(寫字官廳)'에 관한 기록이 처음으로 한글로 번역돼 공개됐다. 사자관청은 조선시대 승문원(承文院) 소속 관청으로 외교문서를 담당했다. 이 관청에 소속된 사자관은 외교문서와 왕실 기록물을 작성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그동안 관련 사료가 부족해 전체의 내용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사자관청 운영과 사자관의 활동이 기록된 '사자관청등록(寫字官廳謄錄)'을 최초로 번역한 '국역 사자관청등록'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사자관청등록은 국립고궁박물관이 2021년 입수한 국내 유일본으로, 고종 재임 기간 중 1877년부터 1882년까지 외교문서 작성을 맡았던 사자관청의 업무와 사자관의 활동을 담은 기초 사료다. 기사 671개로 구성된 이 등록에는 조선 말기 6년간 사자관청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일들이 날짜별로 담겨 있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공모에서 4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는 김천(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의성(서의성농협), 고령(다산농협), 봉화(봉화농협)이 선정돼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시군에서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번기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하루 단위로 농업 노동력을 제공함에 따라 효율적인 인력공급이 가능하여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지역 기업들과 함께'CES2023 경북도관'을 운영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해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이다. 전 세계 47개국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가전, 모바일, 모빌리티, 로봇 등 IT·가전 전 영역에 걸친 최신 제품과 미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전년 보다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져 관람객 10만 여명을 넘길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5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해 안동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경상북도의 긴밀한 연계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은 안동·임하댐을 활용한 △물산업 육성을 비롯해 △도청 신도시 활성화, △국제헴프박람회 개최,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 행사의 전국단위 승격, △안동의 우수한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등의 사업을 공유하며 경북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청 본관 로비에 새로 마련된 ‘미래창고’도서관을 권 시장에게 소개하며, 이어진 환담에서는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청과 안동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라고 화답했다. 미래창고는 도정 현안에 대한 해답과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지식이 축적된 저장소라는 의미를 담은 도서관이다.
경북도는 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제8기 경북 소비자물가 모니터 위촉식'을 열고 각 시군에서 활동할 33명의 모니터요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33명의 모니터 요원과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이 참석해 신규 물가 모니터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물가 모니터들의 활동 방향과 조사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2년간 활동할 소비자물가 모니터는 각 시군의 추천으로 위촉했으며, 월2회 지역 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및 개인서비스 요금 현장 모니터링과 캠페인 등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의료정보제공 및 응급처치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간 12만800여 건, 하루 평균 331건으로 서울 및 경기 북부·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상담내용은 병·의원·약국 등 의료정보제공 41.2%, 응급처치 상담 33.7%, 질병상담 10.9%, 이송병원 선정 4.1%, 기타상담이 10.1%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응급의학 전문의가 직접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영상소프트폰을 활용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 영상을 보며 정확한 처치법을 안내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에는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적극적인 병원수용으로 환자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고충을 한결 덜어주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 다중밀집 인파 사고로 숨져도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에 '사회재난 사망 특약'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2023년 시민안전보험 운영 추진방안'을 전 지자체에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시민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등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조례에 근거해 자율적으로 가입한 보험을 말한다. 지난 2015년 충남 논산시가 최초로 가입한 이후 현재 지자체 243곳 중 237곳(97.5%)이 가입해 있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자연재해, 화재, 대중교통 사고, 온열·한랭질환, 개물림 사고, 농기계 사고,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등 일상생활 중 생길 수 있는 사고 중심으로 36종 항목을 보장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를 계기로 올해부터는 다중밀집 인파 사고를 포함한 사회재난도 보장 항목에 추가했다. 사회재난 특약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사회재난의 경우 사고 종류와 책임 주체를 구분하지 않고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감염병은 제외한다. 행안부는 지난해 말 지자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민간보험사와 사회재난 사망 특약 상품 개발을 추진했으며 현재 삼성화재 등 11곳에서 출시됐다. DB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 2곳은 준비 중이다. 이달 이후 시민안전보험을 신규 계약하는 지자체는 사회재난 사망 특약을 포함해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 만료일 기간까지 사회재난 사망 특약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또 시민안전보험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지자체와 함께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사망 신고와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 안심상속서비스를 통한 사망자 재산 조회 시 시민안전보험 지원 안내를 시작한다. 보장 내역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과 네이버·카카오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재난·사고 발생 시 피해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