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6일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공동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설 명절선물 등 불필요한 관행과 금품·향응수수를 근절하고자 노동조합·감사부서·총무부서 등 30여 명의 노·사가 함께 참여했다. 경산시청 본관 직원주차장 입구 및 별관 출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지를 다지자는 취지로 선물 대신 마음만 받겠다는 문구가 새겨진 요거트 음료를 나눠주며 청렴 의지를 독려했다. 이상현 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예방하고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했다.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햇살이 찾아드는 창가 으레 전부터 거기 놓여 있는 의자만큼 편안한 사람과 차를 마신다
경북도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청년도전 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올해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구직의욕과 자신감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돕는다. 경북도는 위덕대 산학협력단과 힘을 합쳐 국비 10억원 등 11억원을 투입해 구직 단념 청년 200명에게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등 40시간의 공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들은 단기 또는 중장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교육을 마친 청년들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취·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새마을부녀회(회장 진재옥)에서는 17일 설 명절을 맞이해 흥해 전통시장에서 부녀회원과 읍사무소 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각종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뿐만 아니라 평ㅇ상시에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진재옥 흥해읍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올해를 ‘안전 도시 포항 대전환의 해’로 정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안전 문화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생활안전 정착의 일환으로 17일 흥해시장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안전총괄과 직원들과 참여자들은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생활 속에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재와 교통사고, 사이버 사기(스미싱)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과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긴급 신고 전화 통합서비스에 대한 홍보물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사기(스미싱)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기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했다.
포항시는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포항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포항 관광 기념품을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설 연휴 동안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포항 방문을 유도하고 포항 관광택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장량동 청소년 지도위원회는 17일 장량동 소재 법원 사거리에서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 날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고등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추운 날씨에도 다수의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현재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월 1회 정기적인 청소년 보호 활동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올 해는 작년보다 더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다음 날인 17일에는 회원들이 성의껏 모은 성금으로 설맞이 이웃돕기 백미 4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하여 온정을 나누었다. 설과 추석 매 명절마다 꾸준히 사랑의 쌀을 기탁해 오며, 청소년 보호 활동 뿐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길현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캠페인 활동에 더하여 앞으로는 더 다양한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장량동 청소년지도위원회의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포항항만물류협회(협회장 배태하) 7개 회원사 ㈜삼일, CJ대한통운㈜, ㈜동방, 세방㈜, ㈜한진, 인터지스㈜, ㈜에스피네이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 청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구중)를 방문하여 백미10kg 200포를 전달하였다. 포항항만물류협회(협회장 배태하) 회원사는 매년 명절마다 청림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배태하 협회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하였으며 모두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구중 청림동장은“해마다 잊지 않고 청림동 지역민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시는 항만물류협회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물품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항시 대변인실 직원들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7일 효자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대변인실 직원들은 각자 준비한 온누리상품권과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농축산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면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섰으며,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박재관 대변인은 “고물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부탁드리고, 이번 장보기 행사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포항시남구보건소와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락 총장직무대행, 박태준 산학협력처장, 권영은 간호학부장, 김정임 보건소장, 이분남 건강관리과장 등 두 기관 주요 보직자 12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은 △포항 시민 건강증진 및 건강 환경조성△학생의 교육, 현장실습, 취업을 위한 상호 협조△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예방 관리사업 등 포항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이루어졌다. 포항대학교 총장직무대행 김형락 부총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상호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포항대학교 발전전략인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으로서 전문직업인 양성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 45가구에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협의회원 14여 명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고기, 곰탕, 떡국 등을 정성스레 만들어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군여성단체협의회는 명절 사랑의 꾸러미 만들기 활동은 물론 겨울철 김장 담그기, 환경정비, 반찬 나눔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모든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명절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활동 등 더불어 살아가는데 군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2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설 연휴 종합대책은 △시민이 안전한 명절,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불편 없는 즐거운 명절, △모두가 따뜻한 명절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337명의 근무 인원을 편성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각종 재난, 사고 등 발생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동절기에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지역 내 821개소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실화 방지 홍보·계도 실시, 유관기관 협력 등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주원영)은 2023년 1월 13일(금) 영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 교감 30여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중학교 배정 결과 발표 교감회의’를 개최하였다.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관리 지침에 따라 1월 10일 오전11시 전산배정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단, 학부모 대상 발표 시간은 오후 2시 각 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이 날 배부받은 배정통지서를 들고 입학할 중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관내 중학교에 배정된 학생수는 영천학군 505명, 영천학구 99명으로 총 604명의 학생이 배정되었다. 오는 16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 중학교 입학 재배정 지원 기간이므로 관내중학교의 학생수의 증감이 발생할 것이다.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10년(2017~2026)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지난해 267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목표 200만 그루의 133.6%를, 6년간 총 1,504만 8,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누적 목표 1,200만 그루의 125.4%를 각각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을 확충하고,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노동자, 자영업자 등 취업자를 대상으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동안 7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4일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1월 11일까지 모두 751건이 접수, 471건에 대해 4억 4,347만 원의 수당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남성(398명), 여성(353명)의 비중으로 50대(284명)가 가장 많았고, 40대가(179명) 뒤를 이었다. 취업자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군이 5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180명, 고용보험 가입자가 49명으로 나타났다. 상병별로는 손상,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질환이 253건,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208건, 중증질환과 같은 신생물 질환이 144건으로 주를 이뤘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트리뉴로와 공동 개발한 신경전달물질 조절 기술을 ㈜그리너스코퍼레이션에 이전하고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또한,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 및 공동 연구를 위해 제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기술은 3대 핵심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전달 효율을 높여 정신질환 및 그로 인한 행동 문제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3가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ADHD,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과 그로 인한 행동 문제를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 이후에도 후보물질의 임상 연구 수행 및 더 나아가 관련 중추신경계질환에 대한 확장 등 연구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구미시는 민선8기 작년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지역 배수펌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하는 등‘현장중심 밀착행정’을 시작으로‘선제적 재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나 가뭄 등 기존 방재능력을 넘어서는 재난이 빈번해지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안보 위기 역시 고조 되고 있다. 구미시는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안보 준비 태세는 물론 실질적인 주민 체감 안전도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대응,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기후변화 위기’가 낯설지 않는 시대가 됐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자연재난 규모가 급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평균 강수량 증가 등 집중호우의 위험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재난의 위험을 줄이는 최상위 방재계획인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연재해로 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오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자체 특별교부세(1억원)를 확보했다.
포항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인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나노셀렉트 바이오메디컬(Nanocellect Biomedical)을 방문해 스타트업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신성장동력 산업을 주도할 ‘혁신성’과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17일 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이 지난 15일(미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노셀렉트 바이오메디컬'을 공동 설립한 조성환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만나 자생적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과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성환 CTO가 창업한 나노셀렉트는 세포를 분석하고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바이오 의료기기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작은 크기로 만들어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향상,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조성환 CTO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선뜻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할 때 기술력, 혁신성만을 보고 자금을 내어 준 게 바로 미국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 프로그램(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SBIR)”이라며,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금을 받아 5년간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스타트업기업에서 중견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포항시 방문단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연속성 있는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포항의 자생적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포항은 예로부터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포항 돌문어’ ‘포항 시금치’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문어는 암반 수심이 깊고 해류가 빠른 동해안 문어를 최고로 친다. ‘바다가 거칠수록 맛있어 진다’ 라는 속설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거칠고 복잡한 해류로 구성된 포항의 해역에서 잡히는 문어를 최고로 친다. 포항문어는 전국 최대의 문어 생산지로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맛의 차별성으로 “호미곶돌문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문어는 예부터 잔치상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을 비롯해 귀한 손님을 모시는 집안의 경조사에는 반드시 문어가 올려졌다.
외교부는 17일 계류 중인 강제징용 소송도 추후 유사한 방식으로 판결금 지급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보고한 현안 자료를 통해 강제징용 해법 정부 검토 동향을 소개하고 "지급 주체는 재단으로 검토, 지급 범위는 당면 확정판결 3건을 우선 추진하되 계류 중인 소송도 추후 유사하게 진행 가능"이라고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업무보고에서 지난 12일 진행된 강제징용 해법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와 관련해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한일 양국간 대화의 모멘텀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일본도 그간의 경직된 자세에서 탈피해 진지한 자세로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징용 문제는 여타 과거사 문제와는 달리 식민지배로부터 파생된 역사적 측면과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로부터 발생한 채권·채무관계라는 법적인 측면이 복잡하게 얽힌 문제"라며 "피해자분들이 강제 집행을 통해 충분히 판결금을 받으실 수 있는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법정 채권인 판례금을 제3자로부터 받아도 된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