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봉산면은 전남도 해남군 문내면과 지난 3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를 시행했다. 이번 기부는 봉산면, 문내면 직원 22명이 참여해 총 22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서로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 등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진숙 봉산면장은 “문내면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신광면 샛별교회는 지난 4일 영덕군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영덕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회는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작은 정성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이길용 목사는 “이번 산불 피해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계시기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영덕군에 전달되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샛별교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고양)는 7일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고양)는 은행권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건립 후 지난 2017년에 개관했으며, 수도권 소재 약 50개 대학의 학생 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고양)에서는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입주생, 직원, 인근 아파트 입주민이 헌혈에 참여했다. 2025년 1학기 사랑의 헌혈은 장기적인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및 인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며 “사랑의 헌혈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현재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제2호 용산 기숙사(600여 명 수용)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주거 안정과 주거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고양) 또는 정기적 헌혈 행사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확인하거나, 기숙사 행정실(031-920-7200)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전문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진로 소개, 상담,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총 10개 학과가 참여한다. 운영기간은 7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며, 매주 최대 1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전공별 교수진은 진로 체험과 상담을 통해 학생 1인당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폐 건강 체크 △화재 진압 실습 △응급 구조 시뮬레이션 △병원 행정 체험 △기초 물리치료 △미래 간호사 체험 △치아 건강 관리 △헤어디자인 및 스타일링 △CSI 범죄 수사 체험 △미술치료 △바리스타 체험 등 16개의 다채로운 진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대학 내 최신식 실습실에서 실제 직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며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로부터 7일 경북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불 피해로 아픔과 상처를 입은 도민을 위해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경북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전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주민들이 안정된 삶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온정을 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항교육청은 7일 경북북동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영덕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학습물품꾸러미들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산불 재난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중 영덕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물품ㆍ봉사ㆍ복구 지원 등 상생과 협력적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산불 피해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일부 손실을 입은 영덕 지역 학생 29가구, 52명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및 학습용품들로 구성된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포항교육청은 영덕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봉사 또는 복구 활동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영덕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 지역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더 단단한 삶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영덕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학생과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 전국 59개소 중 한 곳인,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양조장은 ‘찾아가는 양조장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양조장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 양조장을 단순한 주류 생산지가 아닌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와인 마니아 체험객 30명과 소믈리에, 문화예술가, 인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전통주 시음 및 제조 등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전통악기인 가야금, 비파, 생황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해 소방 당국의 긴급 대응이 이어졌다. 당시 현장의 평균 풍속은 초속 4~8m였으며,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불어온 강풍에 의해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7m를 기록하는 등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발생 즉시 경북소방본부 소속의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인력 18명과 소방차량 6대를 동원해 현장에 신속히 투입됐으며, 불새 1·2호기가 공중에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쳤다. 화재가 확산하자 소방 당국은 비상단계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특수대응단 전원을 즉시 비상 소집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착대는 신월리 일대에서, 후착대는 철파리 일대에서 화재 확산을 방지하며 적극적인 진압 작업을 벌였다. 특히 윤암리와 정자리 일대의 산 능선을 타고 화선이 길게 형성되자,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안동과 청송 지역으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마지막 방어선이 될 이 지역에 신속히 이동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대원들은 밤새 화마와 사투를 벌이며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산불은 더욱 확산했고, 상황이 악화하자 대원들은 민가 보호와 주요 문화재 방어에 집중하며 필사의 진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재발화가 발생한 지역에 다시 투입돼 열악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진압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일대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접근이 어려운 외곽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진화 작업을 반복하며 화재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한 끝에 의성·안동·청송 각지의 잔불 정리 작업까지 마무리한 뒤에야 비로소 대응단은 모든 현장 활동을 종료할 수 있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임무 수행에 헌신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전하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피해를 겪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는 오는 6월말까지 고액·상습체납자 강력징수와 체납세 징수목표 달성을 위한 남구 38기동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현장 중심의 체납세 징수활동 강화 △고액 및 소액 체납자, 과태료 체납자 납부독려 및 징수△무단방치차량 합동단속 및 신속한 공매처리 등을 추진하며, 체납세 징수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구 38기동 TF팀은 4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3개반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TF팀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고지서 및 안내문 등 우편발송에 의존하던 기존 납부독려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로 자발적·적극적인 납부 유도로 징수율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현장 방문을 통한 체납자의 정확한 실태 파악 등을 통해 각 체납자의 상황별 납부 독려로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무단방치차량에 관한 합동단속 및 신속한 공매처리로 체납차량 징수강화와 더불어
의성군에서 발생한 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에 여러 기관단체가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피해 복구에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 남구는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에 따른 직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대구 남구는 지난 4일 구청 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을 소집해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과 비상대비 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선거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며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공직자의 선거 중립 의무 준수, 불법적 집단행동 금지, 주요시설 보안 강화 등의 사항을 지시하며, 모든 공직자가 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복무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현재와 같은 엄중한 시기일수록 공직자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와 냉철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보고체계를 신속하게 유지하는 등 구청이 지역사회 안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교육청은 지난 4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교 도서관 및 독서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고령교육지원청 컴퓨터교육실에서 2025학년도 '독서로'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시스템(DLS)을 활용한 학교 도서관의 안정적 운영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DLS’ 시스템을 이용한 진급 처리 및 도서 대출·반납, 장서 점검 및 폐기 등 학교 도서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실습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진행한 고령초등학교 장명희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시스템에 대해 실습해 봄으로써 현장에서 잘 모를 수 있는 사용 방법에 대해 쉽게 알려드릴 수 있었으며, 학교 도서관이 차질 없이 운영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담당 선생님들의 업무능력이 강화돼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7일 경북대 수의과대학 의료진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 거주 반려인 소유 동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및 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진료는 지난달 25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영양군 지역을 대상으로 경북대 교수가 포함된 진료팀 9명이 화마로 인해 화상, 연기 흡입 등 각종 증상과 치료를 호소하는 반려동물 총 22마리에 대해 진료를 시행했다.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소동물 전문 진료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로 산불 피해 동물에 대한 진료를 수행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경북대 수의과대학의 우수 의료진과 이동형 진료 차량을 이용한 의료혜택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무료 진료를 받은 반려동물 한 소유주는 “산불로 사람들도 고통받는데 말 못 하는 동물은 어떻겠냐?”라며 “이런 무료 진료를 통해 가족처럼 생각하는 우리 집 반려견이 치료받게 되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료 진료에 참여해 주신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님 외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동물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동물 전문병원을 이른 시일 내 개설하고 단체 및 관계 기관과도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축구협회 및 영양군 축구협회는 7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지원은 스포츠 용품 브랜드 ‘스포츠트라이브’의 공식 후원 협력을 통해 진행됐고 당초 2025년 협회 임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었던 운동복 및 용품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임종성 경북도 축구협회장과 권도원 영양군 축구협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축구협회 임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축구인들의 마음을 담아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에 물품을 지원해주신 양측 축구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양측 축구협회 임원들의 동의하에 이뤄졌으며 협회는 향후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는 노력들이 모여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달서구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대구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부 문턱을 낮추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키오스크는 달서구청 1층 종합민원과 내에 설치됐으며, 신용카드 등 간편 결제 수단을 활용해 1회 5000원 정액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전액 ‘달서사랑 365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달서사랑 365사업’은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는 청소년 요술램프 통장 지원 등 총 23개의 맞춤형 복지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언제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들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서관은 지난 3일 경북도서관 회의실에서 ‘K-상생 특화도서관 증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서관의 어린이 도서관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증가하는 어린이와 어르신 인구를 위한 세대 통합형 맞춤형 도서관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이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히 독서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소통과 연대를 촉진하고, 세대 간 돌봄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화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과 어르신을 위한 큰 글자 도서관을 포함해 세대별 맞춤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손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세대 간 교류 활성화와 서로에 대한 돌봄 기능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 AI 도서 추천 시스템 등 ICT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공공도서관 납본자료를 수집·보존·관리하는 공동 보존서고 설치를 추진해 광역 대표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다양한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유휴 부지를 공원화해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 쉼터로 조성함으로써 도서관 접근성과 주민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와 고령층을 위한 무장애 설계를 도입하고, 맞춤형 편의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K-상생 특화도서관이 지역사회 내 세대 통합과 소통, 화합을 촉진하는 중심적인 공간이자, 서로 돌보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가 지난 4일 성산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산복지재단 대표원장, 관계 대학 교수진, 서포터즈 학생 등 이 참석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전개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진행된 교육에는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계명문화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에서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와 캠페인 활동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정의, 예방 및 관리법, 조기증상 인지 방법, 올바른 혈압 측정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문 교육을 받은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초대형 산불로 농업기계 소실 피해 밭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산불 피해가 없는 도내 1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긴급 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경북의 대표 작물인 고추의 지난해 재배면적은 7280ha(농림축산식품부 통계)로 전국 고추 재배면적의 27.5%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 이번 산불 피해 4개 시군의 고추 재배면적은 3900여 ha에 이른다. 이번 산불로 트랙터 281대, 관리기 2165대, 경운기 628대 등 총 6536대(4.3일 기준)의 농업기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오는 15일 조사가 끝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본격적인 농번기로 접어드는 4월은 이들 지역에 고추 등 밭작물 재배를 위해 각종 작업이 필요한 시기지만 이번 산불로 농업기계 소실된 농가는 밭 정비 작업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이번에 긴급 운영되는 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은 도내 농업기계 안전 전문관 35명과 트랙터, 관리기, 피복기 등 36대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우선 1차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산불 피해가 심한 안동시 임하면 지역에 밭작물 정식을 위한 밭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주요 작업은 고추, 감자 등 밭작물 정식을 위한 경운기, 로터리 작업, 두둑 만들기 등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에서도 전국 단위 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을 꾸려 의성, 청송, 영양 등 산불 피해지역 농업기계 피해 농가 영농 복구를 위해 긴급 영농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의 손발인 농업기계가 이번 산불로 소실돼 안타깝다. 영농철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기계 영농지원단 투입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차질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은 경북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경북 도내 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속의 농업기계 안전 전문관으로 구성된 지원단이다. 또한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피해지역 밭 정비 영농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극한 호우피해를 입은 문경, 예천지역에서 과원 피해 복구지원 등 자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영농 복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말랑말랑 동아리’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랑말랑 동아리’는 달성군 내 초·중등학교 또래 상담활동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리 활동은 특히 모국어가 달라 학교 수업 이해, 교우 관계 형성 등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청소년들에 큰 도움이 된다. 상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고, 학급 친구와의 자연스러운 유대관계 형성을 돕기 때문이다. 센터는 초·중등 청소년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2021년도부터 동아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5년 말랑말랑 동아리’는 지난달 달성군 내 15명의 청소년이 모여 구성됐다. 학생들은 지난 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12월까지 매월 1~2회 정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지향 센터장은 “달성군 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청소년들이 또래상담 활동, 또래상담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 숭산초등학교는 지난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어린이 안전학교 경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중 응급처치안전(CPR)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응급처치안전(CPR)교육은 사단법인 어린이 안전학교 경북지부에서 위촉한 전문 강사 2명의 주도로 약 50분가량 진행됐다. 어린이의 심폐소생술 수행 및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해, 가슴압박소생술을 모든 학생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생 안전교육 업무 담당 교사는 “교육 내용이 어린이의 연령, 인지 발달, 응급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모(6학년)학생은 “올바른 심폐소생술 실시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내가 직접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교육 내용에 흥미가 생기고 더욱더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