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의료원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달구벌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료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의료·복지 통합 지원 서비스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보험이 일시 중단된 사람, 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다. 지난해에만 259명이 발굴돼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았으며, 대상자들은 구·군청, 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관 등을 통해 발굴되거나 이웃 주민의 의뢰를 통해 지원받는 경우도 많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초거대 AI 기반 참외 스마트 영농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인공지능 자율농장을 위한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참외 스마트 영농 관리 시스템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와 스마트팜·AI 전문기업 ㈜유비엔이 지난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디지털 사업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억4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공동 개발했으며,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 관리와 최적화된 농업 환경 제공을 위해 ‘참외 톡톡’ 이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AI 영농일지, AI 영농 관리 챗봇 서비스, 온실 환경 정보분석과 기자재 제어, 가격정보 분석과 예측에 대한 영농정보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참외재배 농업인들이 AI 영농 관리 시스템을 친숙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익숙한 환경인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서도 음성 입력이나 문자 채팅으로 영농정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시스템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AI 영농일지는 음성이나 문자로 입력한 수확량 또는 참외 생육 등의 영농정보를 생성형 AI인 챗 GPT가 농작업 종류별로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저장하고 내용을 요약하며, 과거 작업 내용과 비교하거나 영농일지의 목록과 내용을 출력하고 파일로 받을 수 있다. AI 영농 관리 챗봇 서비스는 참외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비롯해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제작한 참외총서 책자(과거~현재 참외 연구 결과 수록) 내용을 학습시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성형 AI인 챗 GPT가 이전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채팅의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실행해 보다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와 과거 온실 환경 정보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최적 온실 환경 조건, 재배 환경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와 온실에 설치된 스마트 시설의 상태를 진단하고 음성으로 구동과 제어도 가능하다. 주요 6개 참외도매시장 가격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고가격, 평균 가격, 예상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참외재배 농가 4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영농 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네트워크 컨트롤러, 구동기, 센서노드 등을 설치하고 시스템 개요와 서비스 구성, 챗봇 등 사용자 실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은 재배환경과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영농 의사결정이나 시장가격을 고려한 출하 시기 판단 등 사용자 맞춤형 AI로 손쉽게 농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AI 서비스 사용 농가는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생활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고, 농업에서도 초거대 AI 기술은 손쉬운 영농정보 획득과 영농 관리 편의성으로 생산성 증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가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풍부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314회 임시회 폐회'에 참석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314회 임시회 폐회'에 참석한다.
포항시 북구청은 해빙기(2~4월)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난발생 위험 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하여 선제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1~2월 계속된 한파로 얼었던 지표면 기온이 상승하여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이와 관련한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건축물 신축 현장 및 산지 개발 현장 등에 대하여 ▲건축물 주변 지표면 상태 절토사면 표층침식이나 배수기능 상태 ▲주택이나 급경사지 인근의 배수시설의 배수기능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낙석‧잡목 등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전 국민 및 대구시 산하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5년 제1회 정책제안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 주제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특색 있는 대구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실내(옥상)정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공장소 제안 △디지털 과의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 △성공적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로 총 5건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30일간이며, 대구시 온라인 참여 플랫폼 ‘토크대구’, 국민신문고, 우편, 방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제안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업무 담당 부서에서 실시 가능성, 실시 효과 등을 바탕으로 채택 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제안실무위원회를 통해 우수 제안 후보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제안 후보는 4월 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거치고,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창안등급과 부상금액을 최종 결정한다.
경북도 소방본부 APEC 소방준비기획단은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 APEC 2025 KOREA SOM1(제1차 고위관리회의)을 앞두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소방력 500여 명과 소방차량 199대 배치ㅘ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 등으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회의장, 숙소 등 행사장 화재안전조사, 실제 상황 대비 현지 적응훈련과 대응 매뉴얼 제작, 행사장 소방력 근접 배치와 상황관리반 운영 등이다. 특히 APEC소방준비기획단은 사전 예방을 위해 주요 행사장과 숙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외국인 신고 통역 서비스를 점검하고, 긴급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APEC 2025 KOREA SOM1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훈련을 철저히 시행하고,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국제행사 안전 관리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성구)는 20일 남포항농협 대송지점 농자재창고에서 빈 농약병 분류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잔류 농약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불법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포항시 흥해읍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하절기 도시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하수도 준설대상지 및 배수불량 조사’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 흥해읍은 지역자율방재단과 77개 이장을 통해 기간 내 마을별 현장 조사를 강화하고 관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로와 하수도 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낙엽, 쓰레기 등 배수에 지장을 주는 물질을 제거하는 등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대구시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4만162명의 어르신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시 전체 노인인구의 약 8%에 해당하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 되고 있다. 2025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2 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도를 보여주며,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진 결과다.
경북도는 2월 초 한파 이후 울릉도 우산고로쇠를 비롯해 도내 각지에서 수액 채취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고로쇠 수액은 한 해간의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 낸 천연 당분을 함유한 건강 이온 음료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면역증진·고혈압 개선·항비만·숙취 해소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다양한 효능과 인기 덕분에 본격적인 임산물이 생산되기 이전인 이른 봄에 임업인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도 작물로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임산물 지리적 표시 제40호로 등록된 울릉 우산고로쇠 수액은 해양성 기후와 청정 환경의 영향으로 순도와 품질이 뛰어나고, 특유의 인삼 향이 나는 사포닌 성분과 당분 함량이 다른 수액에 비해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인 채취를 위해서는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며,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가장 활발해진다. 2월 중순의 본격적인 채취 시기를 맞아 경북도에서는 수액 채취 허가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채취 기술 정착과 위생관리를 위해 올바른 채취 방법의 준수, 허가구역 내 채취와 수액 품질 유지를 위한 노력 등 현장점검을 실시해 수액을 안전한 먹거리로 유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수확의 특성상 겨울부터 초봄까지만 채취해 먹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로쇠 판매처는 울릉군산림조합(054-791-2550), 죽장고로쇠 영농조합법인(054-243-8877), 포항시산림조합 숲마트(054-240-3350) 등으로 연락하면 산지에서 직배송된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봄을 알리는 고로쇠 수액을 맛보며 소비자는 건강을 챙기고, 임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산물이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소득작물 개발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도는 지난 19일 (재)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회의실에서 첨단재생의료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코자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인호 (재)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 단장과 웰진, 이노리젠, 셀로이드, ㈜입셀, 로킷헬스케어 등 대구·경북 지역과 국내 첨단재생의료 분야 10개 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재)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의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및 상용화 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청취,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방향과 정책 제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규제 개선의 필요성, 지원 예산의 집중,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지역 인재의 확보 등의 공통적인 제안을 했다. 특히 지역만의 특화된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이 필요하며, 첨단소재부터 의약품까지 가치사슬 내의 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랫동안 백신과 신약 개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를 연계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인력교류와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기술 협력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 산업도 발전하고, 지역 산업이 성장해야 지역이 살아난다”며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적극 육성해 경북도가 새로운 바이오산업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와 기능을 재생, 회복·형성하거나 질병 치료·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 치료 등을 말한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2억원, 4개 구·군 10억원을 매칭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16개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2001년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생활기반사업’, 시민을 위한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등이 있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72억원을 확보해 구·군비와 매칭해 ‘생활기반사업’ 41억원, ‘환경문화사업’ 41억원, 총 8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주민지원사업 중 ‘생활기반사업’은 13개소로 사업 종류로는 하빈면 등의 지역에 농로 정비 4개소, 평광동 등의 지역에 배수로 정비 2개소, 수밭골천 등의 지역에 소하천 정비 4개소, 서변동 등의 지역에 도로 정비·확장 3개소다.
경북도는 20일 포항 영일만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포항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번 용역을 수행하는 용역사인 정원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착수 보고에 이어, 에너지, 항만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기본구상 수립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번 용역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항만인 영일만항을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투포트(Two-Port) 글로벌 경제권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김천시 부항면은 오는 28일까지 산림 연접지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과 인접한 농지에서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인 고춧대, 깻대, 나뭇가지 등을 부항면 산불지상감시원이 파쇄해 농지에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체 산불 발생 건 중 약 25%가 논, 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어, 영농 부산물 소각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농지에 남은 해충과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를 처리하려는 목적으로 소각하는 행위는 농업에 도움이 되는 해충의 천적이나 이로운 벌레들을 최대 95.5%까지 사라지게 하므로 방제 효과는 없고 오히려 농사에 피해를 주게 된다. 반면, 영농 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에 뿌려주면 토양의 비옥도가 높아지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며 봄철 산불까지 예방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현기 부항면장은 “영농 부산물을 소각하는 것보다 파쇄하는 방식이 훨씬 안전하고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라며 “이번 사업이 영농 부산물 소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인접 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 있는 토지) 소각 행위는 전면 금지돼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북도는 20일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과 26개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첫 번째 ‘경북도 공공기관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개최에 맞춰 도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경주 현장을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관련 준비 상황 공유와 경북도와 공공기관의 역할과 후속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도정 주요 현안 사항 공유,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보고와 협조 사항 전달, 공공기관별 APEC 성공개최를 위한 발굴 시책 보고, 실·국별 APEC 관련 추진 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30명 모임인 초우회는 20일 경북도개발공사,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포항시 오천읍 세계1리 마을에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태양광 벽부등 부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초우회원과 이춘우 도의회 운영위원장,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임직원, 오천읍 이장협의회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마을 내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어두운 골목과 독거노인 가정에 우선적으로 설치하며 야간 보행 안전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경북도의회 초우회 박규탁 회장, 김진엽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최병근, 김대진, 차주식, 연규식, 손희권, 정경민 의원 등 초우회 임원과 회원, 또한 현장 지역 인근에 지역구를 둔 김희수의원 등이 참여 해 벽부등을 직접 부착하고 주민들에게 제품의 사용법과 유지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오천읍 세계1리 한 주민은 “그동안 밤길이 어두워 불안했는데 덕분에 한층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규탁 초우회장은 "앞으로도 초우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봉사활동을 요청한 이 지역에 지역구를 둔 김진엽의원은 “동네가 어두워 늘 걱정이었는데 흔쾌히 수락해준 초우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두운 길을 밝히는 작은 빛이지만 태양광 벽부등 부착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밝혔다.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도의회 초우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좋은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이번 봉사활동에 필요한 태양광 벽부등 지원과 지역 경로당에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으로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우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따
대구시는 2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지역 내 아동돌봄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해 지역 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동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구시 및 구·군 관계부서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대구광역시지원단,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설 등 아동돌봄 관련기관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무엇보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설에서 종사자 채용 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 종사자 결격 사유 및 범죄 경력 등을 철저히 확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각 대학이 100%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학가에선 의대 증원에 대한 비판과 책임을 오로지 대학에 다 떠넘기려는 것 아니냐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2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날 제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법안 수정안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특례 조항'이 담겼다. 각 의대의 총 정원은 5058명으로 그대로 유지하되 2026학년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최대 2000명의 증원은 각 대학이 100% 자율로 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