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장마철 침수 대비 배수시설 정비 착수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은 태풍 및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배수시설(우수받이)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남구청 건설교통과는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된 도로 배수시설 유지관리비 9천만 원을 투입해, 남구 시내 간선도로 약 14km 구간에 설치된 2,500여 개 우수받이에 대해 준설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5개 구간으로 나눠 동시에 추진된다. 정비 구간은 1단계(연일, 상대, 제철, 효곡, 대이동 일부) 2단계(상대, 해도 제철동 일부) 3단계(청림, 제철동 일부) 4단계(오천, 대송면) 5단계(구룡포, 동해, 청림동 일부)으로 남구청은 장마철 이전에 모든 구간의 도로 배수시설 준설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원학 남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도시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