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이 안동 군자마을 후조당에서 바둑 삼매경에 빠져 있다. 상대는 박재근 6단이다. 이번 바둑경기는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오픈최강전' 8강 경기로, 17~20일까지 진행했다. 8강에는 홍성지 9단과 김명훈 9단, 박재근 6단과 최정 9단, 강우혁 7단과 이원영 9단, 한우진 8단과 문민종 6단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0일 11시에 준결승, 오후 3시에 결승전이 백암 선생 생가에서 열렸다.
구미시설공단은 대한구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부족한 수상안전요원 양성을 위해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교육을 개설한다. 교육 및 검정비(자격증 발급비 포함)는 25만원이며, 오는 7월부터 매월 1회씩 공단에서 운영 중인 올림픽기념관, 근로자복지회관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기초적인 수영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장 안전요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론 8시간과 실기 8시간 총 1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 검정을 통과하면 수상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앞서 공단은 인동동과 고아읍에 건립중인 공공체육시설의 개장 시 발생될 수영장 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파트타임 안전요원을 적극 양성해 배치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재웅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와 체육시설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이번 수상안전요원 양성 교육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수한 교육 수료자의 능력이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 및 접수는 대한구조협회 홈페이지(rescueedu.kr)에서 가능하다.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축산 환경개선 연구회’는 지난 19일 구미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장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구미시 정주여건 개선과 첨단시대에 맞는 농축산 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축산 환경개선 연구회 대표의원 장미경 의원은 “구미시 지역내 축산 악취제거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악취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대한 설문조사, 해당 지역주민 간담회와 이를 통한 악취 방지 및 저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에서 지난 17일 개최한 2023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첫 행사는 150여 명의 참가객들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이번 첫 행사는 문경새재 선비의 상 앞에서 집결해 5개조로 나뉘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옛길박물관·생태공원 탐방 △조령원터에서 오미자뻥튀기·도토리묵·오미자 막걸리 체험 △새재 주막에서 다례 시연과 떡메치기 체험 △교귀정에서 장원급제 3행시 짓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으로 내려와 강녕전에 모여 옛 선비들이 먹었던 주먹밥·냉국수 체험 △달빛 아래 감성 가득한 작은 음악회와 장원급제 3행시 시상 및 기념품 증정으로 마무리됐으며, 입선한 10명에게는 오미자청 등 문경 특산품을 제공했다.
서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9일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안동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기금은 지난 10일 서후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제2회 서후면 어르신 효잔치’ 잔액으로 지역인재육성에 지원하자는 위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서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노래, 요가, 풍물, 난타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과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서후면 어르신 효잔치 행사 등 각종 주민 행사를 활발히 실시해왔다. 특히, 효잔치 행사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과 함께 각종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했다. 송정옥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인재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서후면을 대표하는 서후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사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생 70여 명이 참석한 시니어 디지털 콘서트가 지난 15일 안동 모디684 문화홀(구 안동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경북도 사업자인 경북대학교와 SLI, 안동시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돼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익한(Useful) 프로그램 4가지를 선정해 구글 AI 학습, 키오스크 및 VR 체험, 치매예방 게임, 디지털 연주하기 등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개인정보보호 홍보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악기 연주는 매곡이 끝날 때마다 참석자들의 감동 어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디지털 콘서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하고 젊은 세대와 공감․소통의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 아울러 안동지역 디지털배움터 시니어 강사들이 주체가 되어 시니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된 점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호응을 받았다. 시는 디지털배움터 5개소, 체험존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에듀카를 이용한 방문교육 등을 실시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고객센터(1800-0096)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창 시장은 “누구나 쉽게 디지털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6시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안동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홍보해 범시민 치매극복 캠페인으로 열린다. 치매 예방 정보 홍보 및 치매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치매환자와가족뿐만 아니라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주요 걷기 코스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안동호반 달빛야행’과 연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앞에서 출발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 산책로(약 4km)를 걸은 후 유교랜드로 돌아오게 된다. 걷기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치매와 관련된 정보도 얻고 건강도 챙기며 가족, 친구들과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립박물관에서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22일 오전 11시 월영교 개목나루 일원에서 단오맞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단오, 여름의 시작,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단오의 전통 풍속 중 하나인 단오부채 선물하기, 수리취떡 시식, 떡메치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단오 음식도 시식할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로도 불리는데, 여름의 시작이자, 1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겼다. 단오날에는 부채를 선물하고, 수리취 나물로 떡을 해 먹거나 궁궁이, 창포를 머리에 꽂는 전통이 있다. 여름을 시원하게 나고, 밝은 양의 기운으로 나쁜 액운을 쫓고, 모든 일이 잘 풀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안동시가 민선 8기 공약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었다. 시는 지난 19일 안동시청에서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3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개최했다.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량을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매니페스토의 배경 및 필요성, 체계적인 공약 실천·관리 방안,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숙의민주주의와 배심원제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민선 8기 공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모두 완수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109개 공약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민선 8기 안동시장 공약 이행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공약 이행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
대구시 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일행이 안동시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 안동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대구 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임원을 비롯한 북구 주민자치위원장 26명이 참석하고 안동시 주민자치위원장 및 임원을 비롯해 대구 북구와 매칭 교류하는 길안면(복현2동 교류)과 임동면(구암동 교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동시와 대구시 북구 양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을 위한 교류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대구 북구 복현2동과 구암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양 도시의 주민자치 추진과정과 더불어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지역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은 “국제박람회가 개최되는 엑스코를 비롯해 전통시장골목 등 대구 북구 곳곳은 안동시민에게 더없이 친숙한 곳이다”라며, “앞으로 안동시와 대구시가 지역주민 간 상호방문의 기회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활발한 민간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대구시 북구 복현2동과 안동시 길안면은 대구도시개발공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추진 예정이며 북구 구암동과 교류중인 임동면은 지난 1월 구암동을 방문하여 농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시와 대구 북구는 교류가 매칭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교류를 추진해 갈 예정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청소년을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온 '4주완성 역사뽀개기'가 지난 17일을 끝으로 총 4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5월 13일부터 4주동안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 이번 특강은 2주 이상 참여한 학생을 포함해 총 37명의 수강생이 수료했으며, 이 중 33명이 자유학기제에 있는 중학생으로 다양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의 주 수요층으로 확인됐다. 교육 후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세종 성세(盛世)와 선산출신 인물들의 활동', '삼강행실도와 삼강오륜'의 강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교과서 내용 중심·한국사능력시험 대비 프로그램 개설 요청이 있어 향후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설 시 반영할 예정이다. 정태흥 관광인프라과장은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의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문자도(민화) 체험 프로그램을 7월 25일~8월 17일 화·목 오전 10시~12시에 야은역사체험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6월 19일~7월 7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구미시는 출하자의 물류비 절감과 소득보전을 위해 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과 산지유통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출하 위탁수수료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 출하시 부담한 위탁수수료 출하금액의 7% 중 2%를 지원하며 상반기는 6월, 하반기는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신청 증빙서류 및 농산물 출하확인내역서 등을 검토해 지원금액 및 대상자를 선정‧지급하며, 신청기간은 해당 농산물 출하기간과 병행해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신청하지못한 출하 농업인은 11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제1회 구미 K-TVET 포럼이 20~21일 양일간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아시아 16개국 장·차관 및 대학 총장급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 K-TVET 포럼은 한-아시아 교육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간 기술직업훈련 교육 협력을 위해 아세안 9개국,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범아시아 국가 13개국 외 미국, 영국, 프랑스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며, SOM-ED 정기회의(아세안 교육분야 고위관리 회의), 미래 교육전문가 포럼, 한-아세안 총장 포럼, 중앙아시아국가들로 구성된 CIS 세션 등이 진행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기 위원장에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선출됐다. 20일 대구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비공식 모임을 갖고 양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역대 시·도당 위원장을 선수(選數)나 나이 순으로 투표 없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는데, 양 의원이 추대되면 대구에서 처음으로 보수정당 여성 시당위원장이 탄생한다. 대구의 재선 이상 의원들은 이미 시당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있고, 초선 의원 중에서는 임병헌·강대식 의원에 이어 양 의원이 가장 연장자다. 하지만 임 의원은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0.5선'이고, 강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겸하고 있어 겸직 금지 관례에 따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의 공통문항인 17번 문항의 정답률은 '화법과 작문' 선택 수험생, '언어와 매체' 선택 수험생 모두 20% 안팎에 불과했다. 수능 직후 대부분의 입시업체가 '킬러문항'으로 꼽은 이 문제는 기초대사량 증가율, 체중 증가율의 관계를 구한 '클라이버의 법칙'을 이해하고, 농게의 게딱지 폭을 이용해 큰 집게발의 길이를 추정하는 것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비문학 지문' 또는 '과목 융합형' 문제였는데, 이런 형태의 초고난도 문제는 9월 모의평가는 물론 11월 본수능에서도 빠질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변별력' 확보 여부다. 과학문제 같은 국어를 없앤다는 취지라고 하지만 변별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성수기(6~8월)에 해양레저 활동객 및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다중이용선박, 레저기구, 화물선, 어선 등 모든 선박에 대하여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해상 음주운항 단속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5~22일까지 해상 음주운항 단속을 예고하고 파출소·경비함정·상황실·해상교통관제센터 등 해·육상간 연계해 오는 23일~8월 27일까지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4차산업·디지털-메타버스시대에 경북문화예술의 숨은 가치를 확산하고 K-culture를 선도할 도내 예술인과 경영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기 '경북예술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 13일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개강 특강 '경북에서 글로벌 성공경영'을 시작으로 이번 경북예술경영아카데미에서는 총 16개의 강의가 열리게 된다. 제2기 아카데미는 기업경영과 문화예술, 디지털을 다루며 사전에 참가를 희망한 경북도의 경영인, 예술인, 공직자 등 각계 전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정책·예술, 경제·경영, 역사·인문 등 분야별 명사와 전문가 초청 강연 교류활동이 이뤄진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등 전‧현직 장관급부터 디지털 신지식 분야 최고 전문가 등 제2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 20인으로 구성됐다. 20일 입학식을 포함해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경주, 포항, 영주, 상주 등 각 지역을 탐방하고 상호 교류의 장이 될 현장 체험학습도 이뤄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개최에 지역 예술인과 경영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문화와 예술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표가 되는 만큼 아카데미를 통해 경북도의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전문인으로서 시야의 폭을 더욱 넓혀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소비·유통시장 구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소비형태 변화에 따라 유통의 무게 중심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 48.3%, 백화점 18.3%, 편의점 17.1%, 대형마트 13.6%, 준대규모점포(SSM) 2.8%로 나타났다. 온라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도는 급변하는 소비·유통시장 흐름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보유에도 불구하고 판로개척·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채널 입점, 상품개발, 홍보용 콘텐츠 제작, 정기 기획전, 특가 행사 지원 등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초교육부터 판로개척까지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오픈마켓, 종합몰, 임직원몰, 직매입 서비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제휴하고 있다. 현재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오아시스 등 12개 채널과의 제휴로 지자체에서는 가장 많은 유통사와 협업해 중소기업의 판로망 확보와 마케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아시스는 협약 전인 2021년 채널 내 경북 기업수가 126개사에 불과했으나 한 해만에 183개사가 늘어 2022년 기준 2배 이상 증가한 309개사로 나타났다. 매출 또한 협약 전 110억원에서 지난해는 216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세를 이어 지난달에는 마케팅 초석이라 볼 수 있는 온라인교육과 입점 품평회를 개최해 유통채널 11개사와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기도 했다. 특히 입점 품평회는 진입 장벽이 높은 직매입 채널 4개사(쿠팡, SSG.닷컴, 11번가, 오아시스), 임직원 채널 1개사(SK자연이랑)와 중소기업 80여 개 사를 연결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신 홍보 트랜드에 맞는 지원을 위해 특별 기획한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은 지난달 18~31일까지 접수한 결과 100개 사 모집에 164개 기업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은 △숏폼 홍보영상 제작 △SNS 인플루언서 제품 노출 △소비자 체험 제품 리뷰 총 3가지 콘텐츠 제공하며, 기업에서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진입 장벽이 높은 직매입 채널의 입점 지원, 마케팅 홍보의 최신 트랜드인 숏폼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시대 흐름에 맞춘 선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지원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희란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의 판로 걱정 없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유통거래처 확보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 요구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견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9일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영덕 강구 일원에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태풍·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강구시장 일원의 강구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장과 강구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우기철 대비 현장 위험요인 제거와 재 피해 방지를 위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강구초등학교 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96억원(국비 14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산지부 유역에서 발생되는 유수의 합류와 오십천의 상승에 따른 내수배제 불량으로 시가지 건물 786동(786세대 1589명)의 침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구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은 총사업비 170억원(국비 85억원)을 투입해 태풍·집중 호우 시 급경사지 사면부에 낙석 등 붕괴로부터 시가지 건물 14동(14세대 24명)에 대한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인명보호를 위한 사업이다. 재해예방사업장을 찾은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위험요인을 살피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과 배수펌프장, 저지대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지하주차장 물막이판’(사진)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막이판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으로 나가지 못한 노면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일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지하주차장 진출입구 시설 앞이나 반지하주택 창문과 출입구 등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경북도는 재난관리기금 9500만원을 긴급 투입해 과거 침수 피해 발생지역, 하천 인접 또는 하천 최고 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 중 현재 물막이판 설치가 시급한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우로 인해 침수 방지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연내 모든 시군의 조례 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난해 9월 포항 일대를 휩쓸고 간 태풍 힌남노로 인해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8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폭우 시 지하주차장 침수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기 전 물막이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