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오는 12월 3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12개 단체 2200여 명의 동호인 및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을 위한 ‘중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 체육회 및 종목별 협회·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줄넘기, 프리테니스, 축구, 탁구, 볼링, 게이트볼, 소프트테니스, 파크골프, 검도, 농구, 배드민턴, 태권도의 1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대회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 종목별 대회는 중구 청라국민체육센터 외 6곳(남산초등학교, 강변 천연1구장·인조3구장, 동산볼링장, 대봉교게이트볼장, 범어정구장, 강변파크골프장, 남산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6일 남선·남후·풍천·북후·녹전면 등 집중호우 피해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본청과 읍면동 직원 400여 명은 추가적인 강우에 대비해 재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각 담당 지역을 구석구석 점검했다. 이날 점검 결과를 토대로 권기창 시장 주재로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적인 대피 안내, 진입통제 구간 추가 검토 등을 논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8일 오후1시 30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2023년 제2기 노인지도자 양성교육 특강에 참석한다.
예천군은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해 지난 15일 이른 오전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 태세로 돌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 곳곳에 도로가 끊기고 토사가 유출되면서 농지 유실, 산사태, 주택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특히 고지대인 효자면은 지난 14일에는 하룻밤 사이 231mm의 전례 없는 강수가 쏟아지면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5일 새벽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주민 안전 대책 수립,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최고품질쌀로 선정된 영호진미(2018), 미소진미(2020) 품종의 재배면적(5,000ha)을 확대하면서 고품질 예천쌀 생산을 위한 7월 본답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품종에 따라 시기적절한 ‘물떼기’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소진미’는 중만생종, ‘영호진미’는 만생종으로 ‘미소진미’는 7월 초중순, ‘영호진미’는 7월 중하순 중간 물떼기를 시행한다.
예천군은 17일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건강증진지원센터에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사업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건강증진지원센터는 건강검진, 상담,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건강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특화 기관이다.
예천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예천국궁장(무학정)에서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와 제4차 경북궁도 입·승단 대회를 개최했다. 예천궁도협회(협회장 이상배)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는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에 경북지역 300여 명의 궁도선수가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14일 약목면 소재 약목중학교 전교생 100여 명을 상대로 사이버도박의 위험성 및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이버도박에 중독되는 청소년들이 도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금리 사채까지 쓰고 있는 도박 중독의 사례를 설명하며 사이버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의 접근성이 높아진 상황 및 심각한 부작용 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이 관련된 마약 사건 목격 시 112 또는 11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의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지도하며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는 배수로 잡초 제거 및 물길 정비로 침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채소를 비롯한 밭작물도 고랑 및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고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줄 지주를 설치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해 사전에 방제해야 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노후된 감포파출소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해 현장 근무자 근무여건 개선 및 민원인에게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포파출소는 2001년 9월경, 약 42평의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어 22년간 사용해 왔으나, 2019년 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돼 인원 및 장비가 대폭 증가하게 되자 협소하고 노후된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항해경은 올해 해양경찰청에서 추진한 파출소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감포파출소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직원 사무공간 개선 및 청사외벽 보수 공사 등을 실시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천시는 지난 14일 금요일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으로 도입된 캄보디아,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해 전원 검사를 마쳤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 3월 말 우리 지역에 도입돼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으로 근무 중인 캄보디아, 라오스 근로자들로 가장 바쁜 시기인 5~6월 농번기를 거쳐 장마철에 접어들고 귀국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일한 계절 근로자들을 격려하고자 지역 내 보건 자원을 활용한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해 추진됐다. 검진항목은 빈혈검사, B형간염, 혈청 지오피 등 12개 항목으로 실시했으며 결과는 17일 이후 근로자 개인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무단배출 예방과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한 사전 예방 조치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4일 환경 오염물질 유출 사고 우려가 큰 사업장을 방문해 사전점검 및 준수사항에 대한 안내를 시행했다. 집중호우 시기를 대비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확인 등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예상치 못한 오염 사고 발생 시 즉시 시청에 통보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도록 안내도 했다. 시는 먼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폐수 배출사업장에 자체 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 홍보했고, 본격적인 장마철에는 상시 점검반을 운영해 환경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집중해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4주간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아동 1017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예방 교육 및 천연 보습 비누 만들기 체험행사를 했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 중 87%에서 영유아기에 발견되며 성인이 돼서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최근 환경변화 및 면역체계의 약화로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조기에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아토피 천식 안심 학교로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토피 예방법과 실천 방법을 교육하고, 또한 강사를 초빙해 천연재료를 이용한 보습 비누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아동들의 흥미 및 관심을 유도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가족 28명을 대상으로 한 ‘혁신도시 이전기관 생활원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초농업 및 원예 체험을 통해 자연과 함께 마음을 힐링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4회에 걸쳐 총 8시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도시 텃밭 관리 기초 및 밭작물별 이해 △포도·자두 농가 견학 △나만의 반려 식물 만들기 △‘풀멍’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방지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취약계층(20가구)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지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왜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손선풍기, 양우산, 삼계탕, 모기약세트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계절에 맞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인욱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긴 장마와 함께 폭염이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여름나기 물품키트를 통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내실 수 있게 지원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연계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유·초·중·고등학교도 조기 방학, 등교 시간 조정 등 학사운영 일정 조정에 나섰다. 교육부가 17일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확인한 현황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기준 22개교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피해가 큰 충북에서는 중학교 6곳과 고등학교 2곳이 이날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중학교 1곳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충남에서는 초등학교 1곳이 방학일을 14일로 앞당겨 조기방학을 실시했다. 유치원 1곳은 이날 재량휴업을 실시하며, 다른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서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9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서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견학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계획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시설 견학에 그쳐 왔던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기 표현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관내 12개 병설 유치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이야기 책 놀이 교실’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그림책을 읽고 체험활동을 함께 하는 등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의 핸드폰만 돌아왔네요…" 17일 안동병원에서 만난 사망자 A씨(74)의 가족은 "구조당국에서 전해준 핸드폰"이라면서 취재진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의 자택 인근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이웃이 토사에 묻힌 A씨(74)를 발견하고 "사람이 살아 있다. 살려달라"고 119에 신고했다. 구조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도로 곳곳에 토사가 쌓여있어 진입이 힘든 상황이었다. 1시간30여분이 지나 현장에 도착한 구조당국이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김천시 아포읍 주민자치위원회 지난 14일 금요일 아포농협 친환경 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윤영수 시의원, 성기호 조합장, 박대식 아포치안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칙 개정을 위한 의견 조회 △3월 회의에서 선정된 통로박스 환경정비 벽화 주제 선정(한쪽 면에는 원창뜰 쌀 수확, 반대쪽 면에는 자두, 포도 이미지) △농공단지 입구 터널 박스 벽화를 위한 주민참여 제안사업 신청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윤영수 시의원이 함께해 “아포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우리 읍의 특성을 반영하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집중호우로 17일 오전 7시 현재 83명의 인명피해(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를 낸 농촌에 긴급재난문자와 긴급 대피 방송이 고령층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재전문가인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는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산사태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피해(사망자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와 관련해 지자체 등에서 지난 14일밤부터 '대피 방송'과 '재난 문자'를 보냈음에도 인명피해가 많은 이유에 대해 "농촌 지역의 경우 많은 분들이 고령화돼 있어서 집을 떠나서 대피하는 부분들이 손쉬운 상황은 아니었다고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