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12월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내에 경북권 최초의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될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에는 의병을 소재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까지 구축될 예정이라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문을 연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국내 유일의 MICE·문화·관광 복합 단지로 조성됐다. 그러나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가장 큰 규모의 체험시설인 활인심방관은 콘텐츠 구성의 어려움 등으로 운영이 미뤄져 왔다. 이에, 유사시설 조사·분석, 전문가 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융복합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어트랙션인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2023 경북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지원금) 3억원, 지방비(안동시 지원금) 3억원, 사업자자부담 3천만원 등 6억3천만원 규모다. 의병을 소재로 구축될 안동형 스포츠 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총 10종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문화테마파크에 이미 조성된 산성마을, 연무대 등과 강한 연계성으로 통일감 있는 콘텐츠 구성은 물론 향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를 상징하는 인물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2대 총선에 나설 경우 '탄핵의 강', '검찰 공화국'이라는 악재만 노출시킬 뿐이라며 자중을 권했다. 천 위원장은 12일 밤 KBS 2TV '더 라이브'에서 우 전 수석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많다. 국가를 위한 일을 고민 중이다"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내보인 것과 관련해 "우병우 전 수석은 팬덤 없는 조국 같은 느낌이다"며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이 논란만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즉 "오면 (여권 전체가) 무거운 짐을 지고 탄핵의 강에 다시 들어가는 등 굉장히 부담은 많지만 팬덤은 없는 인물"이라는 것.
경북교육청은 올해 지역 협력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이끌어 내어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운영 희망교를 신청받아 총 145교의 초(69교), 중(45교), 고등학교(31교)를 선정해 11월까지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청 강사는 지역의 김천대, 안동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에 재학 중인 미국, 독일,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웨덴, 태국, 호주, 몽골, 타지키스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 유학생들이다. 경북교육청은 초청 강사들의 교육 기부를 통해 해외여행을 직접 하지 않고도 이색적인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타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상호 존중 의식 등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4일에는 스웨덴 유학생이 남성현초등학교를 찾아가 스웨덴 문화를 알리는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실시했으며 5월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이 압량중에서, 5월 24일에는 브라질 유학생이 자인중에서, 지난 9일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춘양초에서 각각 수업을 실시했다. 오는 23일은 미국 유학생들이 부구초, 울진고에서 미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운영한 학교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의 비율이 88% 이상으로 교육적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자원을 연계한 세계이해교육은 다채로운 세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참여 대학 수를 확대해 다양한 유학생들에게는 교육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벽지 학생들은 소외받지 않고 교육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아파트 놀이터 옆에서 그네의자를 타다 참변을 당한 초등학생이 이용했던 의자가 놀이터 시설이 아닌 주민운동시설에 속해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놀이터 바로 옆에는 주민운동시설이 있으며, 사고가 난 그네의자도 주민운동시설에 속해있다. 이 아파트에 대한 사업승인 당시 설계도면에는 문제의 그네의자가 설치된 구역이 주민운동시설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따르면 놀이시설은 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시설·기술 기준에 맞춰 설치하고 검사 후 관리주체에 인도된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일희)는 13일 아동 성착취물을 만들고 강간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A씨(31)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B양 등 아동 10명과 화상통화를 하면서 신체를 노출하게 하고 이를 녹화하는 수법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다. 그는 B양의 호감을 얻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이 A씨를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와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피해 아동들이 신속히 구제받을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관련 교육과 신고방법 안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혁신 기술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수업 사례집 ‘챗GPT, 교실 수업에 온(ON)GPT하다’를 발간·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사례집은 올해 2월 발표된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발맞춰 현장 교사들이 챗GPT를 직접 수업에 활용한 내용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개발했다. 이번 사례집은 △1장 챗봇, 그리고 챗GPT △2장 챗GPT, 어떻게 사용할까 △3장 챗GPT, 수업 속 ONGPT로 활용하다로 대단원을 구성하고 챗GPT를 활용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수업의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챗GPT는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수준이 크게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수업에 사용하는 질문을 △학습 ONGPT(학습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질문) △창의 ONGPT(창의적 활동을 위한 질문) △평가 ONGPT(평가에 도움을 주는 질문)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실제 수업에 적용했다. 경북교육청은 챗GPT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담은 이번 수업 사례집을 도내 전 초등학교에 배부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은 교육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교사의 디지털 활용 역량에 따라 교수‧학습 방법도 매우 다양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시대적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어린이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유지관리비’ 2억9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포항, 경산, 구미 지역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 경주,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지역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의성 외 11개 군지역에 시스템을 설치해 경북 전체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 △수리 이력 관리 △법적 의무 이행 현황 확인 등 관리·감독기관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에게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QR코드를 통한 안전정보(안전검사·안전교육·보험가입여부, 기구별 안전 수칙,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등)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학교는 매월 수기로 작성하던 안전점검 대장을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입력할 수 있고 관리·감독기관은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위해 요소 확인이 누락되거나 관리 시기를 놓치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놀이시설의 이상 유무와 안전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놀이시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경북 전체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10일 ‘2023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는 문경시 점촌지역 상권활성화구역의 의류나 잡화상점의 활성화를 위해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2021년부터 기획, 추진한 공모전형 축제이다. 여름 바캉스룩이 주제인 이번 ‘패션왕을 찾아라’는 지난달 8일~지난 6일까지 총 30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9~10일 국민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예선과 본선 런웨이를 각각 진행했다. 본선은 지난 10일 외부전문심사위원이 함께한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1명),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인기상(1명), 참가상(16명) 등 모든 참가자에게 총상금 480만원을 수여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36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소재 축양장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룡포파출소는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추락한 차량 운전자 A씨(60대‧남)는 구조세력이 도착하기 전에 신고자 B씨(신원미상)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B씨는 "A씨의 차가 맞은편 쪽에서 오던 또 다른 차를 비켜주려는 듯 후진을 하던 중에 축양장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고 이후 A씨가 차량 창문으로 통해 나오는 것을 보고 주변에 있는 줄을 이용해 A씨가 육상으로 올라오도록 도와줬다"고 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와 바나나보트가 해상에 멈춰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포항해경 구조대는 동력 서프보드를 이용해 수상오토바이와 바나나보트에 접근해 수상오토바이 운항자 A씨(50대‧남)와 바나나보트 탑승객 5명을 모두 구조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산림녹지과와 사과발전협의회·식물감시원 등 110여 명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 달간 가로수 및 농경지 인접 야산 420ha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이번 방제는 과수화상병 관리의 사각지대가 돼 과수화상병 전파의 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가로수나 인근 과수원 주변 야산의 기주식물로 선제적 방제를 통해 화상병 유입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
포항 내연산 자락에 위치한 경북도수목원은 해발 650m의 고산수목원으로 평지보다 기온이 4℃ 정도 낮고 울창한 수목들이 녹음을 드리워 성큼 다가온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휴양명소다. 수목원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눈앞에 포항 앞바다가 펼쳐져 인근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을 연출해 수목원의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다. 경북도수목원에서는 매년 새롭게 제작한 식물표본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14일부터 새로운 식물표본을 전시한다. 전시품목으로는 희귀특산종인 동강할미꽃, 가침박달을 비롯해 모란, 용담, 노랑무늬붓꽃 등 우리나라 야생화 위주로 130여 점을 전시하고 특히 레진기법을 활용한 표본은 산뜻함과 화사함을 더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식물표본은 수목원 입구 숲해설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숲해설 전시관에 들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수목원 도장깨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 행사는 수목원 관람구역을 4코스로 나눠 각 코스별로 나무와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지식도 쌓고 자연에 대한 관심을 유도코자 시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탄소중립 실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산림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가의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알차고 유익하게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다. 이종환 경북도 수목원관리소장은 “55ha의 넓은 부지에 2천200여 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이 있는 경북도수목원에서 유익하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는 13일 영천체육관에서 김호기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순택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김재원 도 협의회장, 김영숙 여성회장과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여성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여성대회는 진실‧질서‧화합의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여성회원들이 앞장서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대 새로운 인적자산인 도내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협력 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행동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그간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 윤정자 포항시협의회 여성회장을 비롯한 13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금장 2명, 중앙협의회장 표창 2명, 경북도협의회장 표창 11명, 경북도여성회장 표창 4명 등 총 32명의 바르게 여성회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김재원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쉼 없는 봉사로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여성회원들이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화합을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묵묵히 활동해 주시는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 미래를 열어갈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여성 역량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는 기초 법질서 지키기, 에너지 절약, 녹색생활 실천 등 사회기초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운동단체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어르신 목욕,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범도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3일 김천시립율곡도서관에서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북! 노인학대 예방 경북도민이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홍성구 김천부시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어르신복지 업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학대피해 예방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0월을 노인학대 집중 예방기간으로 정해 노인학대신고(1577-1389) 안내와 현수막, 반상회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이수한 경로당 행복선생님 480명을 '노인인권 보호사'로 위촉해 노인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대 피해 어르신 보호를 위해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학대 예방을 위해 재학대 위험성이 높은 80여 가정을 선별해 집중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설 학대 예방을 위해 전 종사자 노인인권․노인학대 예방 교육 의무화, 노인의료 복지시설 일제 점검으로 사전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시군 담당공무원, APO(학대예방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중심의 특성에 맞는 노인학대 예방과 홍보를 하고 노인학대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학대는 더 이상 가정·시설 내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경북도는 노인학대 예방과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북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인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가 포항 영일만1산단 포항외국인투자지역에서 13일 인조흑연(그라파이트) 생산공정 증설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야마무라 노리히코 이비덴 본사 세라믹사업본부장,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대표이사, 김남일 포항부시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OCI, SK실트론 외 협력관계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경북도‧포항시와 2018년 11월 MOU 체결 후 2020년 연간 생산량 2160톤의 인조흑연 일관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올 6월까지 총 47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4320톤으로 확충하게 됐다. 일본 기후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비덴사는 1912년 설립 이래 세라믹과 전자관련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수탄소(흑연), 자동차 배기부품, 전자부품 기판, 프린트 배선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매출 4011억3800만엔(약 3조7100억원) 규모로 미국 등 해외 19개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자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중견 기업이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번 준공식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인 일본 이비덴 그룹이 한국 법인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충한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소부장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우수공급사 협의회(PHP협의회)도 포항의 일부 시민단체의 과격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PHP협의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기업 경영의 자율성 해치는 도시 분위기가 우려스럽다”고 했다. PHP협의회는 “일부 시민단체가 포스코 회장 퇴진, 포스코 서울 근무 직원 포항 이전 등을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포스코를 비방하면서 포항시와 포스코, 주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화합을 해치는 결과를 낳고 있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시는 2014년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이후 기업하기 좋은 창조도시 포항을 이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에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영일만4산업단지 등을 구성하여 타지역 대비 분양가를 저렴하게 낮추고,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여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였다.”고 칭송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특정사안에 대하여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연서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할 때에는 본회의 의결로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순중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가결돼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3조 제3항 및 안동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9조에 따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정림 안동시의원(비례)이 12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정성 확보 촉구'를 주제로 정책 제안을 했다. 김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수송 부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 되고 있는 전기차 보급사업으로 전기차의 급격한 증가에 비례하여 화재의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진화가 어려워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복순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은 제242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내정자인 한희원 교수의 과거 친일사관 역사의식의 편향성에 대해 개탄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해 발언대에 자리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12일 2차 이사회를 열어 한 원장을 제4대 관장으로 선임해 이철우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면 오는 19일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된다 정 위원장은 "일제 강점기 역사 인식이 편향된 인물을 다른 곳도 아닌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내정했다는 사실은 우리 역사의 울림이 살아있는 안동에 안타깝다 못해 수치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군위군 소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 중인 ‘1인 1일 1111운동’이 군위를 넘어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11운동’은 오는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비해 변화되는 각종 시책을 홍보하기 위해 소보면 공무원들이 매일 카톡, 전화, 문자, 메일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파하는 운동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소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전국자전거동호회 허백영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에 편입되는 군위군의 현실과 향후 공항도시로서 경제권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군위군의 위상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한 동호회원들은 “공무원들이 홍보대사가 되어 적극적으로 군위의 변화를 홍보하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소보면 직원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