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36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소재 축양장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구룡포파출소는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추락한 차량 운전자 A씨(60대‧남)는 구조세력이 도착하기 전에 신고자 B씨(신원미상)의 도움으로 구조됐다.B씨는 "A씨의 차가 맞은편 쪽에서 오던 또 다른 차를 비켜주려는 듯 후진을 하던 중에 축양장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고 이후 A씨가 차량 창문으로 통해 나오는 것을 보고 주변에 있는 줄을 이용해 A씨가 육상으로 올라오도록 도와줬다"고 했다.